이제 곧 있으면 고3 되는 예체능 지망 학생입니다. 이제 정말 시험 보는게 무섭더라구요 . 1학년때 조금이라도 더 해놓을걸, 이러다 대학 못 가고 재수하면 어떡하나, 정시는 죽어도 볼 엄두가 안 나는데 등등... 너무 많은 생각이들고 후회가 들고 너무 무섭습니다. 그냥 다 무서워요. 성적이 그리 좋은 편도 아니라 이제야 정신 차리고 공부 잡으려는데 너무 늦었고 난 이미 글렀다는 생각에 공부도 그림도 손에 안 잡히고 그냥 다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그냥 자살하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요.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다 털어놓고 갑니다. 미래의 제가 이제부터라도 공부 하고 제발 좋은 성적 거두길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