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어떻게해야 제 진로를 허락해주실까요 미술 하는것도 안 된다 그러시고, 유학 가는것도 안 된다 그러세요. 그냥 처음부터 단호하게 반대하셨으면 진작에 포기하고 다른 길 찾았죠. 근데 처음엔 된다 그랬다가 갑자기 안 된다 그러시고 계속 말을 바꾸시면서 희망고문 하시니까 미칠 것 같아요 포기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내 인생인데 엄마라는 한 사람때문에 내가 원하는 인생을 못 사는건 너무 억울해서 절대 무슨 일이있어도 죽어도 포기 안 하기로 결심했어요 엄마가 맨날 미술,유학 얘기 꺼내면 제발 작작 좀 하라고 화내시는데 그럴때 마다 무서워서 더이상 얘기 안 꺼냈거든요 이제 그러면 안되겠죠? 귀에서 피가 날 정도로 ***듯이 계속 말하고 말해야겠죠? 노력 안 한다고, 미술하고 유학가려는 애들은 이미 다 끝냈다고 헛소리 하시는데 아니라는 것도, 지금 해도 늦은거 아니고 *** 잘 살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듯이 계속 얘기하고 가출하고 죽어버릴꺼라 협박하면 어떻게든 엄마가 허락해주시겠죠? 엄마 속상하신 거 신경 하나도 안 써요 여태까지 저도 엄마때문에 속상했던 적이 얼마나 많은데 이정도론 어림도 없어요 집 형편 안 되는데 일부러 징징대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미술 돈 못 벌고 저는 혼자서 아무것도 못 할거라는 엄마의 이상한 고정관념 때문에 반대하신다는 걸 알게 된 이유로 포기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더라고요 어머니가 왜 반대하시는지 생각해 봐라. 너무 패륜아적이다. 같은 충고 하실꺼면 차라리 댓글 달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전 지금 꼭 미술도 하고, 유학도 갈 거라는 마음이 완강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