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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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속해있는 집단(회사)에서는 자꾸 기죽고 제 성격을 펼치기가 힘들어요 왜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재미있는건 서로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소모임 같은 곳에 가면 표정도 밝고, 하고 싶은 이야기 다 한다는 거예요. 목소리 톤도 달라지고요 지금 회사는 제 생에 있어 두번째 회사에요... 일단 첫번째 있던 곳은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이었어요 첫해에 있던 시설장이 이런저런 이유로 옷을 벗게 되었고 그분과 친하게 지냈던 저는... 말 안해도 아시겠죠...ㅎ 그리고 두번째 시설장이 부임했을 때, 저는 그분과 좀 맞지 않았어요...성격, 식성, 취향, 생각 등의 여러가지로 저와 맞지 않았죠 또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근무를 하게 되면, 대체휴무를 줘야 하는게 맞는데... 시설장 마음대로 줄때도 있고 안줄때도 있었어요 제일 힘들었던 건 그날 그분의 기분에 따라 일처리 프로세스가 왔다갔다 했다는 거죠... 저는 시설 밖으로 나가서 주로 일을 했던지라 그분과 마주칠 일이 별로 없어 날을 세우기도했고 신경을 긁기도 했어요 그 덕에 죽어나가는 건 내부 근무 직원들이었던거죠ㅇ 저는 전혀 몰랐었어요 제가 눈치없이 굴어대니 같이 일하는 동료들도 절 좋아하지 않았죠. 제 편이 없었어요... 정말 출근해서 아침인사말 하고 나면 업무 외적으로 말붙일 사람이 없었어요...외로웠어요... 심지어 만성 두통도 생겨버렸어요 그래서 첫번째 회사를 작년에 그만두고 6개월 정도 쉬었어요. 그리고는 현재 두번째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급여는 하는만큼 받기에 돈은 적어도 마음은 편해요 만성두통도 사라졌구요 그런데 제가 자꾸 작아져요 위축되고 속상해요 또 지난 첫번째 회사처럼 될까봐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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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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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7년차 스스로를 갉아먹는 중입니다. 쉼없이 퇴사생각을 하면서도 남에게 싫은 소리, 일 못한다는 얘기 듣기싫어서 이 악물고 일했습니다. 엄청 낙천적이고 천하태평한 성격이었는데 회사다니며 비관적이 되었고 뉴스에서 회사생활이 힘들어 자살해 고인이 되신분들의 이야기가 나올때면 제 주위 사람들은 회사 퇴사해버리면 그만이지 죽긴 왜죽냐 상사때문이 아닐거다 다른 사정이 있을거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때면 그들에게 이렇게 얘기하고 싶었어요. 그런 사람이 지금 여기있다고. 회사 때문에 죽고싶은 사람이 바로 당신 눈 앞에 있다고요. 저는 제 학벌 학력에 비해 좋은 회사를 다니고 많은 월급을 받습니다. 이 회사를 그만두면 어딜가도 이런 연봉을 받지 못할겁니다. 하지만 이악물고 버텼던 진짜 이유는 집안 형편때문입니다. 경제능력 없는 아***의 가정폭력 폭언에 시달리며 우리를 키워낸 엄마를 위해 버텼습니다. 그렇게 버텨 키운 당신딸이 이름있는 회사 다니며 고연봉의 안정적인 직장에 다닌다는 것이 우리를 위해 고생한 엄마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전엔 그랬습니다. 지금은 여전히 월세를 전전하며 살지만 몇년전 아***는 사람과 따로 살게된 이후로 형편은 한참 나아졌습니다. 지옥같던 회사생활도 견딜만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아니었나봐요. 낮아질만큼 낮아진 자존감은 아무것도 할 수 없게만들고 직업특성상 퇴근 후나 휴무일에도 업무연락이 와 마음이 늘 불안합니다. 제 생활이 없어요. 지금 가장 힘든 이유는 두가지 마음이 계속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일때문에 다른 일은 아무것도 할 수 없어 / 아니 그건 핑계야 네가 게을러서그래. 퇴사하면 괜찮아질거야 너무 지쳐서 그래 / 퇴사한다고 달라지는게 있을까 넌 퇴사하면 이 이상 더 좋은 회사는 못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늘 불안합니다. 또 저는 저희 엄마를 너무 아끼고 사랑하지만 지나가는 말로 너무 힘들어 퇴사하고싶다고 얘기하면 어딜가나 똑같다 그만두면 뭐먹고 살려고하니 나도 아직까지 일하는데 그만두면 안된다. 이런 얘길하는 엄마가 미울때도 있습니다. 십년넘게 드린 생활비를 계산하면서 이 돈이면 내가 하고싶은일 다 할 수 있었는데. 저 따위 사람들한테 굽신거려가며 나를 죽이는 일 안해도 될텐데 그러면서도 여태 고생한 엄마를 미워하는 제가 더 괴물같이 느껴지구요. 정말 마음이 너무 복잡합니다. 회사를 그만 두는게 맞을까요. 그만 둔다고 이런 상황들이 나아질까요. 엄마는 또 저를 한심하게 볼텐데요. 이 모든것으로부터 벗어나고싶어요. 그냥 증발하고싶어요.

mmmjji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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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잘하려 하는데 다그치기만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나도 노력하는데 아직도 적응이 안돼서 그런건데 나도 적응되면 잘 할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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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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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기는 싫은데 잘하는게 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찾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시도는 해도 끈기있게 못하고 나도 내가 답답한대 이렇게 시간만 흐르고 나이만 먹어갈까봐 겁난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겁쟁이만 되가는거같다 왜 나는 남을 부러워만 하고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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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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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직장에 취업했습니다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하시고 친척분들도 다 좋아해주십니다 걷으론 괜찮은 척 웃고있지만 속으론 몇번이고 울었습니다 입사한지 4개월이 되었지만 직장에선 동료들에게 외면 당하는 신세구요 팀장님은 저보고 왜 동료들과 잘 지내지못하냐고 눈치주시고 일은 힘들고 어려운데 주위에 동료들까지 절 힘들게합니다 이젠 계속 여기에서 일을 해야하나 생각까지듭니다 하지만 여길 그만둬도 당장 취업할 곳도없고 자랑스러워 하시는 부모님때문에 쉽게 그만두기도 힘들것같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혼자 집에서 울기도 지쳤고 술로 달래도 힘들고 이러다 정신병 걸릴것같아요...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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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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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새직원이 들어왔는데요 일주일정도 제가 옆에서 일을 가르쳐주고 있어요 나이는 저보다 열살이나 많으시고 본인말을 들어보면 이계통에 십년정도 일하셨다고해요 그래서 그런지 일은빨리 배우시는거같은데.... 옆에서 자꾸 불평만 합니다 너무춥다느니 떨면서 일하고 있다느니... 저희가 직원3명 인데 난방기 빵빵하게 틀고합니다 이제것 여기와서 춥다는 사람없었어요 그리고 직원실이 너무더럽다느니 다치우고 싶다느니 그래서 정~ 그러시면 본인알아서 하시라고 했더니 어제는 오전업무를 하나도 안하시고 거기만치우고 있더라구요 덕분에 3명이 해야할일 둘이서 나눠했구요 7시까지 근무를 하는데 자기는 5시반까지의 체력을 갖고 있어서 5시반이면 퇴근하고 싶다고 일하기 싫다면서 찡찡 거리시고 점심시간에는 각자 도시락을 싸와서 먹는데 이러더라구요 너무 허하게먹는다. 차려먹고싶다 본인이 허하게 싸와놓고ㅋㅋㅋ 우리보고 어쩌라는건지 그리고 세면대에 수건이 걸려있는데 자기는 핸드타올 아니면 못쓰겠다면서 왜이런걸 걸어놓냐고 더럽다고 하더 라구요 그 수건 제가 매일 바꿔놓거든요. 월요일마다 수건 세탁기에 돌려서 널어놓고 화요일이면 개켜서 수납장에 정리하고 아니 머 이게 중요한게 아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럽다고 그러세요ㅋㅋㅋ 옆에 있으면 정말 짜증날 정도로 불평만 하시는데요 이분이 다음달 부터 정식직원이 되셔요 함께일하는 직원은 저분 정규직되면 그만둘거라고 하더라구요 찡찡거리는거 듣기싫다고ㅋㅋ 일은 참 잘하시는데.... 어떻게해야 될까요? 두는게 옳은가요? 보내는게 옳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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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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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사람이에요 저 오늘부로 완전히 그만두었어요 너무나 괴롭고 길었던 회사생활을 마친 셈이지요 저번주에 사직서를 냈지만 남은 동료들 도와주려고 어제까지 나갔거든요 서류도 완벽히 제출했고 인수인계도 하고 마무리를 다했네요 이런 날이 올까 싶었는데 결국 왔네요 ㅎㅎ 인간관계가 넓은 것도 아니고 가족들에게 의지하거나 기대는 스타일도 아니라 말할 사람이 없어서 여기에 훌훌 털어버리고 싶어 씁니다 일단 그만두고 나니 너무 기뻐요 동료들도 제일 밝아보인다고 좋아보인다고 할정도로요 이직할 곳을 정해놓은 게 아니라 불안하지만.. 그래도 뭔가 뻥 뚫린 기분이에요.!!!(사이다!) 이제 쉬면서 편안하고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제 사랑 냥냥이랑도 행복한 시간 보냈으면 좋겠구요! 당분간 밖에 나가고 싶지 않아요 사람을 마주하는게 사람들을 대하는게 너무 힘들고 어렵고 숨 막혔거든요 이제 항상 마음을 아프게 하고 무섭게 하던 사람을 안 볼 수 있다는거에 너무 안도감이 듭니다 너무나 시달리고 상처받던 마음을 좀 쉬게 해주고 싶어요 이제 정말 마지막 퇴사 이야기네요~! 이제 막 일 하기 시작하신 분들 이미 일을 하고 있는 분들 퇴사를 앞두고 있는 분들 응원하겠습니다! 부디 모든 일이 순탄하게 지나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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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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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퇴근이 너무 힘들다.. 안그래도 2년동안 한 일이 있는데 다른 공정에 일손이 부족해서 공정을 옮기게 되었다 절대 내가 가고 싶어서 간게아니라 등떠밀듯이 간거라서 더 좋지않을 뿐더러 처음 하는 일이라 너무 힘들고 무겁고 몸도 좋지않아서 그걸 하자니 내가 너무 지칠것같다 또 새로운 사람을 사궈야되서 정말 머리가 아프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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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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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 부장님이 있으세요 평소 행동이나 말하시는걸 봤을때 나쁘신분은 아니시거든요? 저랑 동기남자는 신입입니다 근데 저나 동기나 부장님하면 대답을 안하세요.. 물어보는게 뭐만하면 다이렉트로 물어보는게 아니고 제 사수에게 물어봤다가 이건 부장님에게 물어봐야겠다해서 물어본건데 말을 안해요..이건 뭘까요 부장님하면 대답안하시고 부장님하면 나? 이러고..그때 대답하시고 아니 답답해요...다르신분이 무엇인가를 물어보면 이렇게까지 안하시거든요..부장님이러시다가 대답안하시면 대리님이 부장님을 쳐다보세요 눈치를 보신다랄까...제가 맨날 물아보는것도 아니고..왜 이러시는걸까요..? 제가 일한지 이제 거의 한달되가는데 뭐 물어보면 귀찮은건 알겠어요.. 근데 ...사수가 부장님한테 말어봐야해결될꺼같다해서 물어보는건데..대답안하는건 무슨 의미인가요? 이거 때문에 눈치보여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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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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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길에도 다짐한다 받는만큼 일 할꺼야 언제 부터였을까 ? 열심히 일하고 퇴근하는 날엔 "보람"을 느끼기보다는 "억울"했다 보상없는 일에 열정을 쏟는것도 이제 지친다 내가 통제할수없는것은 신경끄고 내가 통제할수있는것을 생각하면 ..... 받는 만큼일하는것이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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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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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면 이유없이 불안하고 우울할까요? 20년째 다니고 있는데.. . 워낙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 이라지만 답답한심정입니다.

lee102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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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못먹고 그나마 밥먹는 날이면 체해서 토하면서 열심히 해도 좋은 인사고과 점수와 회사평판은 정치질잘하는 사람에게 돌아가고 내가 어쩔수없는 일에 대한 분노가 이제는 무기력함으로 변했습니다 왜 열심히 일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다 놔버리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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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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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29에 완전 신입으로 일하기힘들겠죠....?(미혼여성) 절 뽑으려하지도 않을거고 들어간다해도 힘들겠져ㅜ 자신감 대하락ㅠㅠ

julieee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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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스트레스받아서 그들을 용서하기로 했다 잘지내보자 열심히 살아보자 근데 이게 나혼자 열받고 화내고 풀고의 반복.. 반복을 없에려면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 난 단호하지 못하고 여리다 꼼꼼하지못하고 빈틈 많다 이건 못바꾼다. 나의 약점... 당하고 나면 그냥 그러려니 , 이또한 지나가려니.. 하기엔 이방인이라는 소설이 떠올라서 그렇게는 못하겠다.. 나의 장점은 겁없이 시도하기, 추진력 이걸 우째 활용해얄까..

tndrnfekd1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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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졸업후, 사회생활 6년차 직장인 입니다. 가정사정으로 중간에 전공무관으로 직업을 바꿔 계약직으로 이직한지는 어언4년차. 계약직이라 계속 회사를 바꿔가며, 여기저기 이직을 하다보니..그리고또 그게 계약직이다보니,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있습니다. 동료의 무시와 상사의 희롱..계약직이라서일까요? 제부모는 제게 이모든게 제 선택이였다 합니다. 오늘도 가족들을 위해 참지만, 때로는 못참을 만큼 너덜너덜해지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묻고싶습니다. 제 자존감이 바닥친이유가 계약직이라서인가요? 아님 다른 이유가 있어서일까요? 정규직이되면 자존감이 회복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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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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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째 다니고있어요 이직하고 싶은데 경력으로 들어가기엔 실력이 부족하고 신입으로 들어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니..그동안의 시간들이 쓸모없어진것 같고 아깝고 그러네요 그냥 이것저것 고민이 너무 많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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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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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의 할일이 무었일까요.자기파트부하직원을 감싸주고 해야하는데 본인의 일이(생각) 먼저라 생각하는 이기적인 삶을 살고있다면.이분의 마인드가 정상인지.굼굼해서요. 때론 어려운이야기는 피하기일수고 어떤문제가 생겼을때는 절차를밞고가기를바라면서 본인이이야기힘들다고하면 이야기해도된다고 하는데

real911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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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일하는게 너무너무 서러워 일하기 싫어 신입이라고 숙제내주는 회사가 어딧어.. 진짜 너무 싫어 서러워 죽을 것 같아 눈물나고 자고싶고 게임도 하고 싶어 진짜 너무 서러워 위로 받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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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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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여자이고 계약직이에요. 아무튼 알아서 자기개발 하고 자격증 따는데 엄마가 일일이 간섭하려 들고 안해도 되는 스펙까지 집에서 지원해주는것도 아닌데 강요해서 한마디 했네요. 아.. 너무 힘드네요.

whitebook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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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어 아이고 주변에 하이에나들한테 시달리느라 고생했어 수고했어 고생했어 잘했어 얼마나 힘들었으면 계속 생각나니 얼마나 힘들었으면 고생 많이 했다 미야 이런 일이 또 생길까만은 나도 통밥이 생겼을테니 좀 줄어들겠지 굳은살이 생기겠지

tndrnfekd1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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