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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갔다 저기갔다 박쥐처럼 돌***니는 인간에게 더 이상 참고 기다려줘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모른척이 약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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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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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살면서 여러 연애에 실패를 했습니다. 항상 내가 헌신하고 잘해주는쪽이며 바람둥이 나쁜남자만 만나 연애를 잘 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짧은 연애를 하고 많은것을 느꼈어요. 저는 지금 외국에 있구요 온지 한달 됐을때 처음 만나서 이제 3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그사람이 바람둥이이고 나를 존중해주지 않는다는것을 알지만 그냥 외로운것만 달랠 생각으로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잠자리만 같이했고 바쁘다는 핑계로 데이트는 한번도 못했어요. 그러면서 저는 점점 연락에 집착하게 됐고 제맘대로 안되자 밀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만만나자 잘 지내라 했고 그사람은 저를 붙잡았고 그걸 몇번 반복했구요.. 그사람이 정말 연을 끊었을때는 울고불고 매달리고 집에 찾아가기 까지했습니다. 그런데도 마음 안정이 안되서 끌어당겼다가 밀어냈다가를 반복했고 결국 마지막에 내가 원하는대로 해주지 않는게 화가나서 그사람 자존심 상하는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그사람은 화가 엄청 나서 이제 ***말자고 했고 저는 또 아차 싶어서 엄청 매달렸지만 받아주지 않았고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그러면서 들은말이 제가 너무 hot and cold 하다며 감정기복이 심하다고 unstable 하다고 본인을 힘들게 한다고 했고 저같은 여자는 트러블을 만드는 타입이라 계속 같이있다가는 본인도 트러블이 생길것 같다고 했습니다. 정말 충격을 받았고 주위에 물어보고 저를 되돌아 보니 정말 저는 그런 성격이었습니다 ㅜㅜ 집앞에 다시한번 찾아가서 그사람이 경찰까지 불렀구요.. 그런데도 저는 지금 포기를 못하고 3일동안 밥도 못먹고 출근도 못하고 누워만 있습니다.... 왜 끝이 안좋을걸 알면서 나쁜 연애를 시작을 하며 불안하고 애타는 감정을 극하게 느끼고 참지를 못할까요? 화나거나 짜증나는 감정을 표출을 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그리고 아닌걸 알면서도 꼭 내맘대로 해야 속에 시원하고 안되면 정말 우울하고 자살까지 생각이듭니다... 이런 저의 성격이 저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정말 고민입니다. 도와주세요...

Kathyy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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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출근하는게 매일지옥같고. 출근길부터 이미 퇴근생각하며 하루버티고잇는 나에게 직장동료가 마치고 가볍게한잔하잔다... 이미 거절은 많이 한상태라 오늘은 빼박... 일관련해서 속얘기들 좀하자는데 들을준비안되잇는 사람과 항상 자기입장이 우선인 그 사람과 무슨얘기. 무슨술...... 하루야 제발얼른지나가주렴....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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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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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인데 직장내에서 남자상사로부터 ***을 당했습니다. 그사람은 장난이겠지만 진심으로 수치스럽네요. 세상은 ***놈들천지인걸 다시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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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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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예쁘게 봐줄 남자를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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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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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전 언제 연애해볼 수 있을까요.... 모쏠에 썸 경험도 없는데 얼마전엔 짝사랑하다가 어장아닌 어장 당하구...ㅠㅠㅠ 최근에 처음 썸타는 사람은 너무 제 취향이 아니라는걸 금방 깨닫고 이제 좋아하는 마음도 사라졌어요 사람이 눈치가 없다그래야되나..? 분명 나쁜 앤 아닌 것 같은데 뭔가...답답하고 좀..카톡도 바쁜 것도 아니면서 바로바로 안하고 관심 있는 티는 다 내고 남중남고공대군대의 길을 가면 사람이 다 그런건가요? 진짜 알게된지 5일?정도 밖에 안 됐는데 기대가 컸어서 그런지 너무 실망스럽네요ㅠㅜ난 드디어 모쏠탈출할 수 있나 진짜 잘맞는 사람 만났다 싶었는데..

berryjam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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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월 정도 썸을 타는 사람이 있었다 서로 잘맞는다고 생각되었고 오랜만에 사랑의 감정이 생겼다 행복했다 한참 잘만나다가 서서히 연락이 없어졌다 혹시나 이사람이 바쁜가 아님 내가 표현이 부족해 연락을 안하는건가 싶어 일주일만에 연락해보았다 하지만 아무것도 아니였다 그냥 내게 관심이 없어졌을뿐... 전화해서 왜관심이 없어졌는지 왜 먼저 연락하지 않는지 다시 만나고 싶다고 울고불고 하고 싶지만 아무것도 할수없다 또다시 난 나를 사랑해줄 사람을 찾아 해매고 있다 세상에 나의짝은 있는건가…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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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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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뭐에 기분이 나빴을지 객관적인 의견을 주셨으면 합니다. 자꾸 감정이 튀어나와서 정리가 안되네요. 얼마 전 새로운 회사에 취직했는데요. 기존에 있던 직원들은 다들 십년 이상 된 분들이고 저 포함해서 셋 정도가 새로 입사했어요. 같이 입사한 분들 중에 한 분이 저보다 경력이 많으신데 저는 그 분이 저의 직무 수행 능력을 좀 낮게 평가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데 기존 멤버들에게서는 특별히 얘기 들은 게 없었거든요. 아직 적응해가는 단계고 새로운 환경이니 생길 수 있는 문제 정도의 얘기가 나왔고 그건 저 뿐만 아니라 그 분도 포함 된 얘기고요. 그런데 제가 무슨 일을 할 때면 옆에와서 가르치려고하고 이래라 저래라하는데 보면 또 맞지도 않아요. 그리고 해놓은 일도 완전 날림이라 보면 한숨 나와서 그냥 안보려고 하거든요. 게다가 그 분은 눈치도 없고 얘기 하실때 생각이 깊은 편이 아니라 익명이었지만 회의 때 얘기도 나왔었고 다같이 있는 자리에서 조마조마할 때가 있어요. 근데 저한테 눈치가 없다고 그런 얘기는 머릿 속으로 하라는 둥 사람 되게 쓸데 없는데 예민하고 답답하고 눈치없는 사람 만드는데 화가 계속 나네요. 절 보면 참을 수 없게 웃음 난다고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도 짜증나고요. 그런 말 할 처지가 아닌것 같은데 본인이나 잘하지 왜 저한테 이래라 저래라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저는 제 앞가림 잘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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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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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졸업하고 백수로 지내기 싫어서 성급하게 원서넣고 면접봐서 입사한지 6개월차.. 나름 비전있어보인다고 위안삼으며 다녔는데, 왠걸 알면 알수록 체계따윈 존재하지 않고.. ***인 이사들과 대표.. 사람을 기계로 취급하고 굴리기까지.. 이것까진 어찌어찌 넘어갈 수 있겠지만 더 큰 문제들이 날 너무 힘들게한다ㅠ 완전 ***인 점장에, 짬처리가 일상에 일도 안하고 남한테 폐만 끼치는 x같은 사수에.. 3개월차임에도 재고파악 하나 제대로 할 줄 모르는 ***후임에.. 언제부턴가 출근하면 이들이 싼 똥치우는게 일과가 되어버렸다. 1년만 버티잔 생각으로 버티고는 있는데 과연 언제까지 이인간들이 날 고통받게 할 것인가...

Rabbitzzang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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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몇주전부터 바빠서 새벽 두시까지 야근을 하고 주말에도 일을 했어요 , 저는 공부중이고 남자친구도 바뿐 업무로 정신이 없어보였어요 그래도 이주전까진 연락하며 다정했고 일주일전엔 남자친구가 9일간 휴가 기간이었는데 저랑 만났을 때도 휴가때도 아마 일을 할 것 같다 그러고 바쁜게 거짓말이 아닌게 만나서도 회사사람들과 통화에 스트레스를 받아했어요..저를 만나서도 그러니 저는 갑자기 회사를 가야하는 남자친구 상황이 이해가 안가고..얼마나 바쁜지 모르겠고 남자친구는 프로젝트 맡은게 자신이 담당하에 잘 처리했다 생각했는데 그게 잘못되어 안절부절 못해하더라구요 그렇게 저도 만나는 마는둥 다시 회사로복귀해서 .. 하는말이 연락 잘 못해도 이해해달란 말을 했고 그날 쫓기듯 저랑 헤어지고 몇시간 지난뒤 제가 먼저 연락을 했죠 많이 바쁘다고 지금도 미팅중이다 회의한다 나중에 연락준다더라구요... 저는 기다렸죠 연락 없어도 밥 잘챙겨먹어라 하고 그렇게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남자친구에게서 온 메시지는 미안하다 바빠서 절싱이 없다. 나중에 연락줄께 일이 완전 잘못됐다 엎어졌다 바빠서 일만한다 그런 톡만 오고 ... 저는 계속 답이업ㄱ어도 안부전하고 제가 뭐했는지 보냈죠.. 현재 화요일 금욜부터는 아예 제가 보낸 거 읽지도 않내요.... 차단했나 싶어 차단 확잉까지 해보니 그건 아닌거 같고 그냥 도대체 뭐하나 너무 궁금하네여.. 잘 지냈는데.. 정말 밬븐 건지 연락이 없으니 정말 돌겠습니다 ㅠ 본인 일이 힘들고 상황이 바쁘고 ㄹ일이 안좋아져서 동굴로 들어간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까진 생각하기 싫디만 .. 저랑 그만하려는 걸까요..? 정말 그리고 싶으면 말하면 되지않나요 카톡 안읽고 문자도 답 없고 전화도 안받고... 미치겠어요 그렇다고 저를 차단 넣은 것도 아닌 거 같은데 이 사람 왜이러죠? 일이 다 해결 되면 연락이 올건지도 이젠 모르겠어요 연애하며 상대가 이렇게 잠수타는게 처음이라 저에게 이 일주일이 너무 기네요 차라리 싫고 뭐가 맘에 안드러 그런거면 분명히 의사릏 밝히명 좋은데 그럼 저도 보내줄 의향이 있거든요 근데 ㅅ그런게 아니라 침묵으로 일관하니.....정말 이젠 순수하게 이유가 궁금해져요.. 뭐하는지 왜 연락이 없는지 ㅠㅠㅠㅠ 조언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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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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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게 무슨 죈데에에에에에ㅔㅔ 왜 나는 안돼야애아ㅐ애애애ㅐ애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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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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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 해어져서 매달려봤는데 저에게 감정따위가 남지 않았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화가 너무 나고 진짜 속았다라고 생각해서 원망만 했는데 몇칠지나니 눈물이나고 또 그립기만 해요 .... 저는 어떻게 혼자 이겨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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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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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모르겠지만 난 너와 멀어질 준비를 하고 있어 마음의 준비를 하는 거야. 우린 평생 같이 할 수 없으니까 천천히 조금씩 뒷걸음질 하며 서로를 바라봐 주자 어느 정도의 거리가 되었을 땐 웃으면서 인사해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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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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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거 이상한건지 그들이 이상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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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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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사랑하는 방식이 너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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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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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장애인인데 2016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근무지에서 언어폭력 학대당ㅎㅐ 근데 장애인이라 취업하기힘드니까 선뜻 못그만둬 넘나힘들다 시청에서 이거 알아서 장애인 인권센터에 신고해줬는데 내가사는 지역전체에 담당지원이 네명이라 늦는데 너무너무힘드러ㅓㅓㅓ 오늘 아침에 또 큰소리났는데..아직도 심장벌렁거려 휴 비장애인인 너희도 힘들겠지만 그냥.어디다 말하고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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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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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14살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오빠가잇는데 그오빠가 절 좋아하는건지 모르겟어요 ... 저 진짜 오래좋아한것같은데 그오빠도 절 좋아할까요 ? 제가 오해하는걸수도잇지만 그오빠 친구들이 저희 애들끼리잇으면 막 웃으면서 땡땡아 여기잇다 이러면서 그오빠 놀리고 그오빠 막 저쳐다보고 막 그러는데 .. ㅠㅠㅜㅜ 제가 아닔도잇다는 마음에 걱정이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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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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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올해 21살 입니다. 전문대학교를 졸업하고 입사한지 이제 7개월 정도 입니다 제가 졸업할때쯤에 엄마가 많이 조급해했어요 요즘 취업 잘안된다는 이야기가 많으니까 주변 지인분들에게 일자리 있으면 소개시켜달라고 하셔서 지인분의 소개로 지금 회사에 들어갔어요 중소기업이라 경리일을 하고 있고 그외 잡무와 전화 응대도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입사한 후로 이제까지 중 제일 많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거 같아요 우선 제가 일을 너무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장님도 돈 보내는 일만 열심히하는거 같다고 말하셨다고 하더라구요 회계사무소를 끼고 있어서 제가 하는 일도 많이 없어서 하루종일 그냥 컴퓨터 화면만 쳐다보고 집으로 가는 일이 많구요 이대로 계속 다니면 물경력이 될것 같아 그게 좀 걱정이예요 뭔가 일을 찾아서 해야할것 같은데 그걸 못찾겠고... 일이 많이 없으면 있는 일이라도 잘해야 할텐데 그렇지도 않아요 이렇게 일을 못하는게 저한테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성격이 내성적이고 소심해서 보고하는걸 못하고 말거는걸 잘못하겠더라구요 혼자 있는걸 선호하고 말도 많이 없어요 이런 성격 때문에 일을 못하는건지 뭔가 일을 열심히 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하는데 그런 노력을 안하는 건가 일머리가 없는것 같다 아니면 직장 생활이 나한테 안맞는건지 생각도 들어요 어제 진짜 내가 일을 못한다는 생각이 최고조에 달아서 오전내내 정신을 못차렸던거 같아요 1년은 버티고 그만두려고 했는데 그냥 지금 그만둘까란 생각이 들고 근데 또 막상 그만두면 저는 학벌이 좋은거도 아니고 남들 다 가진 스펙도 없어서 다시 취업하기 어려울것 같고 직장 생활이 아닌 다른일을 해볼까하는데 내가 뛰어나게 잘하는 것도 없고 능력도 없고 해서 이제 까지 나는 어떻게 살아온건지 모르겠어요 다른분들은 3년 5년 10년씩 다니고 버티는데 나만 못버티는건지 내가 너무 안일한 생각을 가진건지 어쩌면 지금하고 있는일이 나한테 안맞는일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이제까지는 계속 집에만 있고 밖으로 나가지 않았어요 그리고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지금다니는 회사도 모두 엄마나 친구에 의견에 따라서 지금까지 결정하고 행동해왔어요 이제는 밖으로 나가 다양하게 활동을 해서 내가 하고 싶은것이 무엇인지 찾을려고 하고 있는데 제 자신이 게을러서 한심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회사에 이렇게 피해를 끼칠바에 그만두는게 나을지 저 자신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 생각나요 요즘은 계속 우울하고 이런저런 생각이들고 즐거운일이 별로 없어요 최대 우ㅣ기 인거 같아요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 했는데 이렇게 징징 대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pert
undefined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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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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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의 이별에 있어서 일단 내가 이 상황을 인지하는 게 가장 먼저였어. 갑작스러운 너의 잠적에 난 차분히 이별을 받아들여야 했었지. 하지만 당시의 나는 혼자 별의별 생각을 다하며 애써 아니라고 부정하며 이미 사라진 너를 붙잡고 있었어. 그렇기에 이별의 두 번째 단계는 조금 늦게 찾아왔어. 너의 바뀐 프로필 사진이 나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며 정신 차리라고 비아냥 거리는 듯했지. 난 그때야 혼자 늦은 이별을 맞이해야 했고 내 안의 온갖 감정들은 엄청나게 뒤섞인 채 나를 집어 삼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었어. 그때 나는 모든 상황과 내 감정에 직면해야 했기에 몸에는 병이 났고 그 덕에 주변 사람들에게는 이별의 상처들을 몸살이라고 둘러대며 숨겨낼 수 있었어. 그 다음에는 정말 열심히 살았어. 하루에 3시간씩 자면서 내 몸을 혹사해 가며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찾아서 해냈고 너를 잊기 위해 모든 힘을 쥐어 짰지. 그때의 나는 아직 마음도 몸도 다 났지 않은 상태여서 내 감정은 슬픔에서 분노로 변해있는 상태였어. 그 화는 복수심으로 가득찼고 너에게 정 따윈 남지 않고 미움만이 가득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지. 이때도 나는 내 자신에게 까지 조차 솔직하지 못했던거야. 그러다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의 계속된 무리에 의해 다시 병이 도졌어. A형 독감. 일어서지도 눕지도 잠을 잘수도 없는 상태에 감정까지 격해져 있었고, 앓는 동안 정말 펑펑 울었어. 나는 이 고리를 끊어내기 위하여 혼자만의 감정싸움을 끝내야 했고 그렇기에 내 진심에 직면해야 했어. 나는 그때서야 나 자신을 알게된거지. 나는 감성보다 이성에 가까울 거라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감성적이었고, 공과 사를 잘 구별해 낼 줄 안다고 생각했는데 감정에 휩싸여 끌려다니는 어린 아이였어. 그리고 그 다음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한달 정도 멀리 떠나 이 곳 저 곳 돌***녔어. 스스로와의 대화를 통해 내 마음은 서서히 평정을 찾아가기 시작했고 다시 내 삶에만 내 모든 생각과 감정을 소비할 수 있게 되었지. 이렇게 내 이별은 마무리 되는 듯 했지만 다시 너에게 연락이 오기 시작했어. 이게 두 번째 위기인 거지. 넌 이제 더 이상 나에게 필요한 존재가 아니었지만 왠지 전과는 달라진 너를 보며 동정심이 들기 시작했고 너를 만나러 갔었지. 나는 너가 아닌 나를 믿었어. 너에겐 이제 아무런 감정을 가지지도 소비하지고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고 또 믿었지만 그건 내가 한 실수 중 최악이었어. 사람간에 쌓은 정이 제일 무섭다는 걸 그때 알았어. 오랜만에 만난 너는 전혀 불쌍하지도 않았고 심지어 새로운 여자가 있었어. 그리고 나에겐 관계를 요구했지. 그 때 다시 속에서 화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고 그 화는 금방 복수심으로 변하게 되었지. 있잖아 그래서 나 최근까지 그 감정들을 수습하느라 힘들었어. 덕분에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나만 이렇게 힘든 건지도 이번에 처음 알았고. 사실 모든 사람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이제 내가 다시 이렇게 조건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할 수 있게 될까 의구심이 들기도 해. 이번 일은 그냥 내 성장과정이라고 생각할게. 그냥 다신 연락하지 말고 만나지도 말자.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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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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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괜찮을 거야. 물론 힘들긴 하겠지만 너가 없다고 해서 내 삶이 끝나는 건 아니니까 괜찮아 나한테 그런 불쌍한 표정 지어줄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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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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