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동안 했던 짝사랑 이제 포기하려고요. 매일매일 그 사람이 생각나고 그 사람 때문에 울고 웃고 그랬어요. 그런데 요즘따라 짝사랑이 너무 지치고 힘드네요. 그 사람이 1년 전까지만 해도 잘해줬는데 요즘은 인사도 잘 안하고.. 어장 당한거 같기도 하네요. 하.. 이제 새로운 사랑 찾으려고합니다..

불치병에 걸렸어요. 죽는 불치병이요. 수술을 한차례 받았지만 재발했어요. 2차 수술을 하지 않으면 병원에선 2년 안에 100% 편마비가 오고 말도 못하게 되며 제게 10년은 없다고 했어요. 큰 대학병원 두 곳에서요. 2차 수술을 하기로 마음먹고 수술 하루 전에 의사 선생님이 수술을 하지 않아도 편마비가 오지만 수술 하게 되도 편마비가 오게될 확률이 높다고 말씀하시기에 그 말을 듣고 전 조금의 고민도 없이 수술을 포기했어요. 다음날 아침에 수술인데 말이죠. 단 하루를 살더라도 정상적으로 살아야지 수술하고 마비가와서 5년 10년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 라는 생각이었죠 (또한 이 병은 수술을 해도 10년이지 고치지 못하는 병이래요 현대 의학으로는)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수술을 포기했죠. 의사의 말대로 앞으로 2년 뒤에 편마비가 오고 10년도 못살게 된다고 생각하니 3개월 정도는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리구요 살면서 할 수 있는 모든 슬픈 결말들이요. 정말 죽고 싶을 만큼 괴롭더라구요. 왜 우울증 걸린 분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러고 3개월 뒤 생각했죠 이건 현실이고 괴로워 한다고 바뀌지 않는데 언제까지 괴로워만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연식, 운동 등으로 내 몸을 최대한 바꿔보자 할 수 있는건 다 해보자 생각했어요. 해외나 국내에 현대의학에서 제게 맞을 것 같은 식단을 스스로 하면서 말이죠. 나을 수 있다? 이런 생각도 하지 않았어요 저 생각도 제가 아픈 사람이라는걸 생각하고 있는 거니까요 그냥 병에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식단 운동을 공부한 것들로 최대한 노력하며 살았더니 2년뒤에 100% 편마비가 올거라는 의사선생님들의 예언을 2년이나 더 뛰어넘어 4년이 지난 지금도 너무나도 말쩡하게 살고 있습니다. 주위에 친구들보다 체력이며 건강상태가 훨씬 좋아요ㅋ 다만 병원에서 검사는 받지 않고 있어요 어차피 현대의학은 하지 않을거고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서 좋은 결과쪽이면 좋겟지만 안좋은 결과라면 더 싱숭생숭할테니까요. 이렇게 살아가니 고민이 하나 생기더라구요. 사랑을 못하겠더라구요. 스스로는 정말 나을 수 있다는 자신은 있는데 제 병을 속이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상대에게 말은 해야하는데 상대방은 불치병이란 말을 듣고도 끝까지 함께 할 사람이 있을까요? 정말 나앗다고 생각하고 정말 멀쩡한데 말이죠 그치만 병을 앓고 있다는건 변하지 않으니 사실 어떻게 될거라 저 또한 알 수 없는 일이니까요 ㅠ 요즘 문득 이런 생각이 많이들어서 적어봅니다. ㅠ

매번 나 혼자 노력하네 자기 전 연락도 내가 먼저 일어났냐는 연락도 내가 먼저 괜히 다시 사귀는거 같은데 나는 수능 끝나고 버려질라나.. 날 더이상 좋아하지않은 것 같은데 내가 놓으면 끝날 사인거 같은데 아직은 놓고싶지가 않아서 너무 힘들다. 내가 뭘하는지 밥은 먹었는지 공부는 언제 끝나는지 잠은 언제 자는지 안궁금한가보다 놓고싶지는 않지만 이제 슬슬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 너에게서 멀어지는 준비를 해야겠다. 이젠 나도 애쓰지 않을거니까 잔다는 말도 일어났다는 말도 하지않을거다. 나도 더이상 이 관계를 끌고 갈 자신이 없기에 너에게서 멀어지기 위해서 나도 하나 하나 준비를 해야지 '고마웠어 그동안' 이 말을 너에게 전해줄 때까지 노력할게

그사람이 좋아서 공부가 손에 안잡히는건지 공부하기 싫어서 그사람을 생각하는건지

현재 동거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좋기는 하지만.. 취향이 너무 안맞는 것 같아요. 남자친구는 자극적인 유투브 동영상을 보고 싶어하고, 저는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 없을 정도의 오타쿠 성향입니다. 철ㄱ 라던지 너무 자극적이거나 여러 사건을 일으킨 사람들의 유투브를 보고 있는 남자친구를 보자니 저는 이해가 안되고 한 번만 들어보라고 일본 애니메이션 노래를 틀어서 흥얼대니까 듣기싫다고 바꾸라고합니다. 저희 둘 다 쌤쌤이 인가요... 취미로 인한 갈등이 생기니, 마음이 불편하네요.

남친이랑 헤어지고싶어도 외로워서 못헤어지겠어요 친구관계는 별로중요하게 생각하지않아서 친구도 없구요 헤어지면 진짜 혼자라 너무외로운데 헤어지고싶어요 어떡하죠?

일본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학선후배 사이였고, 저랑은 딱 10살 차이가 나네요. 직업문제가 있어서 상담을 하다보니 사적인 부분도 꽤나 상성이 맞네요. 서로 동일업계에서 일하는지라 말도 잘 통합니다. 얘기가 길어지다보니 일본에서 유학 겸 정착을 하는게 어떻겠냐 하더군요. 일본에서 워홀 혹은 어학원+대학졸업을 하면 어떻겠냐고요. 사실 좋았어요. 자신의 삶의 터전에 부르는 것 같아서... 그런데 너무 무섭습니다. 일본어도 잘 못하고, 한번도 외국에 가본 적도 없어서요. 제일 큰 문제는 돈도 없어요. 저에게 투자하는 소비가 몇년동안 없을 정도로요. 그런데 훌쩍 떠나기가 부담스럽네요. 마음은 가면 안돼 라고 외치고 있지만... 기분이 묘하네요. 모든 걸 정리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요. 발목 잡힌게 많아서 더 그럴지도요. 우울하네요.

제가 남친보단 어리지만 뭔가 제가 조금 더 성숙하고 조금 더 세심하다고 느껴져요 그런 분들 있나요.. 나를 많이 좋아하긴 하는데 나보다 좀 더 단순한 감정인듯한..그래서 뭔가 나중에 갑자기 식어버리면 어쩌지하는 생각...

사랑하는 사람하고 영원히 헤어져야 할 때 이불킥 할 말 안하는 법 알려주실 분.. ㅎㅎㅎㅎ 감정이 넘쳐 을러서 눈앞에서 오열하고 싶진 않아요.. 덤덤하구 또 그런 대로 좋은 이별 인사 알려주세요. 혼자 짝사랑이네요.

가지마아아...

제 남자친구 좀 꼬셔주세요. 내 아내의 모든 것이라는 영화를 본 적 있습니다. 아내가 더 이상 여자로 보이지 않아서 다른 남자에게 아내를 꼬셔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내의 소중함을 깨닫고 다시금 재회하게 되죠. 하지만 저는 너무 지쳤어요. 제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요. 모든 일상을 떠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이상하게도 대놓고 헤어지자고 하기는 무섭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약 5년간의 연애가 제 가슴을 짓누르네요. 신이 계속 함께할 것인지, 헤어질 것인지 선택하라고 한다면 저는 망설임없이 헤어지게 해달라고 빌 것입니다. 이런 생각들을 하면 가슴이 아픈데,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어요. 이 관계를 끝내며 그가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떠나는 것 보다 설레기라도 하라고... 네 살 길을 찾으라고 그렇게 빌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좀 비겁하죠? 저도 용기 내고 싶어요. 헤어지자는 말을 들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마음이 아리네요. 좋은 밤 되세요.

연애관계적으로 사랑하는게 아니라 그냥 사람이 너무 귀해서 사랑하는 분 있나요? 그저 옆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지켜보고 싶은 사람. 도와주고 싶고, 대신 아프고 싶고, 어려운 일은 다 대신해주고 싶은 사람.. 항상 듣는건 연애사랑이야기 밖에 없어서, ... 그래도 사랑 그거 다 똑같이 힘드네요. 가까워지고 싶고 친해지고 싶은데.. 나이차 10살 넘구...ㅎ 실화입니단...네.. 아너무...아진짜힘들다...

교복을 마지막으로 입었던 시간이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좋아했던 친구 생각이 나네요 비록 그 친구와 사귀지는 못 했지만 지금 생각 해 보면 썸 타는 행동들을 자주 했었고 좋아한다는 말이라도 해볼 걸 하는 후회도 되네요 그 친구와 연락이 끊긴 지 6년이 넘었고 시간은 흘렀지만 아직도 그 때 그 순간들이 어제 일 처럼 상세히 생각 난다는 건 그 시절이 그리워서겠죠??

남자친구한테 조금만 다정히 말해줄수없겠냐고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자기는 이게 평소 말투고 고칠 생각이없다고 합니다 제가 '원래 자기 말투 안이랬는데 요즘 좀 서운해 지려고해' 라고했더니 진절머리 난다고합니다 제가 평소에도 남자친구가 예민할때면 '오늘 왜이렇게 예민하실까 무슨일있어??'라던지 감정변화에 민감한편이라 남자친구가 우울해져있거나 그러면 자주 물어보고 풀어주려하거든요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회사일로 화난걸 저한테 그러면 직접적으로 서운하다고도 하구.. 남자친구는 자기좀 내버려두래요 아싸리 우울하다고 눈에 안보이고 집에가서 혼자 그러는거면 신경안쓰겠는데 만나서 기분 안좋은티 팍팍내면 왜우울한지 묻고 애교떨고 그럴수있는거아닌가요 이제 풀어주려하는 제노력이 진절머리 난다합니다 헤어지는게 맞겠죠

전 남자친구랑 있을 때가 제일 재밌어요 남친 행동이나 말 같은 게 너무 웃기거든요 그래서 저는 남친도 저랑 있을 때가 제일 재밌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ㅠㅠ 저만 그런 거였어요 남친이 친구들이랑 있을 때를 보니까 웃음 소리부터 다르더라구요 친구들이랑 있을 때는 뭔가 모든 걸 내려 놓은 듯 한 웃음이더라구요 근데 저랑 있을 때는 그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거든요 예전에 듣기로 저랑 있는 건 재밌는 거보다는 좋다고는 하는데.. 그냥 좀 그래요 제가 바라는 건 걔도 재밌고 나도 재밌는 쌍방향적인 관계거든요 그냥 씁쓸하네요 ㅠㅠ

나만 찾는 관계 나만 이어가는 관계 나만 기다리는 관계 이제 그만하고 싶어

좋아하는 남자애한테 너 동아리에 내친구들 있어 했는데 누군지 모르겠어ㅠㅠ 이래가지고 몰라도 돼 넌 나만알면 돼ㅎㅎ 라고했는데 걔가 주변에 여자는 너밖에 없어래요 훅치고 들어오네요 이런거에 벌써부터 껌뻑죽으면 안되는데

고3이라 자주 못 만나고 연애하는 여자인데요 남자친구가 최근에 카톡말투가 많이 딱딱해지고 톡 답장도 엉청 느려지고 예전과 행동이 달라져서 톡으로 그걸 말했어요 그랬더니 몸이 멀어지니까 마음도 멀어지는 것 같다고 했는데 그렇다고 마음이 변한건 아니라네요 이게 무슨 말이죠ㅋㅋㅋㅋㅋㅋㅋㅋ역설법인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락없는 남자는 무조건 마음이 없는 걸까요? 만났을때 행동이나 말과는 상관없이....

저한테는 A라는 남사친 한명이 있어요. 근데 제 반 친구들이 A가 절 좋아한데요. 제가 느끼기에는 그냥 남사친 관계인데도 애들은 A가 널 좋아한다, 둘이 사귀냐 등등의 말을 계속 해요. A하고 제가 학교 방과후도 같이 다니고 사는 빌라도 같아서 같이 하교도 하는 사이고 유치원부터 아는 사이라서 많이 친해요. 왜인지 반에서 짝을 바꿀때면 A와 짝이 되거나 가까운 자리에 앉고요. 처음에는 애들도 A와 저를 친구관계로 보다가 점점 얘기가 A가 절 좋아한다에서 저와 A가 사귄다라는 이야기로 바뀌더군요. 실제로는 진짜로 친구관계인데요....이런 소문들이 저한테는 별 문제되지 않는데 은근히 거슬려요. A와 제가 같이 복도 걸을때도 애들이 다 쳐다보고 수군거리고 그래서 거슬리기도 해요. 애들한테 안 사귄다 라고 친절히 말해줘도 뻥까지 말라고 안 믿고.... 제 친구 B가 처음으로 제게 A가 절 좋아한다 라는 얘기를 들려준 친구인데 B의 말로는 남자애들 중 한명이 A한테 절 좋아하냐고 물어봤데요. 그런데 A가 대답은 안하고 그냥 웃었다네요. 또 B가 A와 제가 비오는 날 같이 우산쓰고 걸어가는 것을 봤다고 목격담까지 말했어요. 애들이 말하기를 A가 여자애들하고는 잘 안 놀고 유일하게 너하고만 장난치면서 논다 그러고 남자애들이 자꾸 진짜 사귀냐고 아님 절 좋아하냐고 A한테 물어도 그냥 웃고 절대로 부정은 안한다고 그러고.... 꽤 최근에 비오는 날 제가 우산이 없어서 A가 같이 쓰고가자 말해서 그냥 같이 쓰고간게 애들눈에는 그렇게 보였나봐요. 애들이 자꾸 그런 말을 하니까 저도 A가 슬슬 신경이 쓰이더군요. 예전에는 그냥 친구사이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요즘은 A와 있을때면 좋아하는 마음은 아니고 뭔가 미묘한 감정이랄까. 그런게 느껴져서 저도 제가 A를 좋아하는 마음인지 또 A가 절 진짜 좋아하는지 헷갈려서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