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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까지 계속 참고 참다가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일단, 저는 자퇴생입니다. 20*** 5월 쯤에 자퇴를 했어요. 제가 문제가 있거나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켜서 자퇴한건 절대 아니고요. 특성화고를 다녔는데, 학교가 저랑 맞지 않다는 것을 느꼈어요. 전학을 가기도 애매한 상황이었고, 차라리 자퇴를 하는 것이 더 났다고 여겨 자퇴를 했습니다. 그렇게 자퇴를 한 후, 저희 아***께서는 저를 이 집안의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는 느낌이 되었어요. 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제 한달 용돈은 5만원이였는데, 이제 학교도 안다니니 용돈도 줄인다면서 용돈도 3만원으로 줄었고, 저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시는 느낌입니다. 그중에서 제가 제일 힘들어하는 부분은 바로 아***의 언행입니다. 하루은 제가 어머니한테 용돈을 올려달라고 청한적이 있어요. 자퇴를 했다고 해서 저에게 사비로 쓰라고 주는 용돈을 멋대로 줄이는게 마음에 안들었었거든요. 그랬더니 어머니도 역시 제편이 아니였고 용돈을 올려달라는 제안은 무참하게 거절당했어요. 여기까지만 해도 괜찮았습니다. 근데, 저희 아***께서 제게 하시는 말씀이 저에게 계속 상처를 주고 계십니다. “학교도 안다니는 얘, 용돈을 왜올려줘?!” 제가 아***께 무언가를 부탁할 때마다 늘 따라오는 수식어입니다. 학교도 안다니는 얘 자퇴 했으면서 이 두개의 수식어가 저한테 매일 따라옵니다. 물론 자퇴를 한게 자랑이라고는 말할 순 없지만, 만날 제가 부탁만 하면 자퇴 자퇴 자퇴 이말만 들려옵니다. 이말에 상처를 너무 받습니다. 자퇴를 해도 저는 엄마아빠의 자식인데, 저를 엄마아빠의 자식이 아닌 ‘학교 자퇴한 문제아’ 라고 저희 아빠는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가특이나 번진 상처에 아빠가 자꾸 못을 박습니다. 엄마는 자퇴한 것에 대하여 언급은 안하시지만, 저랑 싸울 때, 아빠가 자퇴니 학교니 어쩌구 할 때면 제가 기분 안좋아 할것을 다 알고 계신데 말릴 생각도 하지 않으십니다. “그말은 조금 심한거 같아요” “얘가 기분나빠 하니까 말 심하게 하지 말아요.” 이런식으로 말을 해야 정상 아닌가요? 그런데 저희 엄마는 자기 할말만 다하고는 말을 그만 두십니다. 제 감정,기분따위 전혀 이해해 줄 생각도 안하고요. 저는 정말 너무너무 화가나서 엄마와 아빠한테 고래고래 소리도 질렀습니다 맨날 제가 뭐만 부탁하면 따라오는 수식어가 자퇴했다고 학교 안다닌다고 오는 그런 수식어들이고 엄마는 왜 내 감정을 이해해 줄 생각도 안하냐고, 아빠는 왜 자꾸 내 마음에 상처주는 말만 하냐고 울면서 소리쳤었어요. 근데 저희 부모님은 자기 잘못은 1도 인정 안하시더라구요. 오히려 저한테 제가 잘못한것을 말하며 화만 내셨죠. 본인 잘못은 생각도 안하고 말이죠. 심지여 아***는 제가 자퇴를 하고 아무것도 안하지 않았는데, 학원도 열심히 다니고 있는데 그냥 늘 노는줄로만 아시고 소리만 빽빽 지르십니다. 진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소리지르는거 보면 진짜 입을 손으로 때리고 싶을만큼 짜증납니다. 너무 억울해서 소리까지 질렀는데 아무도 알아주지도 않으니 진짜 사는데 의욕도 없고 그냥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다른사람들이 자퇴한 것에 대하여 물어보면 저는 당당하게 문제아가 아니라고 그래서 자퇴한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 속 가장 큰 상처인 자퇴를 가장 가까운 가족이 계속 긁어 부스럼을 만들고 피까지 철철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가족이 보듬어줘야 할 상처를 가족이 더 아프고 상하게 만들고 있어요. 저는 정말 어째야 하나요? 자퇴를 한게 아***한테 저런 말을 들을 정도로 잘못한건 가요? 조금 긴 글이였지만 제 글이 채택되어 답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 괜찮다고 누군가 위로를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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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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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 가족을 참 사랑합니다 하지만 스무살 중반이 된 지금도 잊지 못하는 어렸을 적 상처로 인해 상처의 흉터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어렸을 때부터 갈등이 너무나도 심하셨어요 항상 집에 들어가기를 꺼려하고, 부부갈등으로 예민해진 엄마가 집에 안들어오기를 간절히 바라던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갈등 속에서 자라오던 어느 날 제가 고등학생이 된 이후에 부모님께서 서로 맞바람을 피우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엄마는 제가 맏딸이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말씀하셨었어요 물론 저는 그 고민들을 들으며 너무 힘들어했었습니다. 아무튼 어느날 어머니께서 한 남성이 마음에 드는데 그 남성은 자신에게 소홀한 것 같다며 이야기를 털어놓으셨습니다. 저는 아***께서도 이미 다른 여성과 연락을 주고 받고 있음을 알고 있었기에 양 부모님께서 바람을 피우신다는 사실을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 저는 어머니께 바람을 피우는 것을 어떻게 딸에게 이야기할 수 있냐고 소리쳤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로 어머니를 쳐다보기도 싫었고, 어머니는 부부갈등이 생기면 저희에게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기억하기 싫지만, 어떤 날은 어머니께서 그릇을 저에게 던져 빗나가 벽에 부딪히고 깨진 적도 있었습니다 도피하고 싶었습니다. 나는 누구에게도 의지할 곳이 없다는 사실이 너무 싫었고 더이상 날 보호해주지 못하는 가정에서 탈출하고 싶었지만, 미성년자인 이유로 어디도 갈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부모님께서 놀라울 정도로 서로 회복하셨습니다. 저는 이런 부모님들을 사랑하지만, 후유증이 너무 많습니다. 매사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불안하고, 미움받을까봐 두렵고, 가끔 사라지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gracely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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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받고 왔는데도 저희 안들은 바끼는게 없네요 정말로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올라요 극단적인 생각 안하려고 체대한 노력하고 또 노력했어요 걱정해주시는분들 위해 그런생각 안할려했는데 아들때문에 엄마 때문에 도저희 안되겠어요 30년째 언어폭행에 폭력에 해도 해도 너무한 우리엄마 남들한테는 그렇게 잘해주면서 나한테 잘해준게머가있다고 30년째 이렇게 괴럽히고 아들이라는것은 그렇게 내가 아프기전까지 일하면서 아빠없는 자식이라는 손가락질안받게 아둥바둥 키워 낳더니 도저희 안되겠어요 생을 마감할 시간이 온것같아요

fhal486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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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액받이로 태어난 쌍둥이 동생이다 그래서 나는 3살때 눌림굿을 받았고 계속해서 아팠다고 한다. 그런데 언니는 잘만 살고 나는 그래도 나는 괜찮았다..왜냐면 하나뿐인 친구니까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부러움은 감출 수 없고 가족들도 비교할 때 너무 비참해진다 남동생까지 나이가 한창 많은 나를 무시하고 나댄다고 함부로 말할때 열받고 죽어버리고 싶은 생각이 든다 아빠는 초등학교 시절에 엄마랑 말다툼하다 내 이야기로 번지면서 날 죽이려 들었다. 식칼을 들고 찌르려고 했는데 나는 겁에 질려 내복만 입고 겉에는 잠바하나 걸치고 그추운날 엄마랑 나가서 한의원을 갔습니다 저는 그래서 누구도 못믿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엄마는 빼고요

7337aoa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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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퇴 하려고 부모님께 계획표랑 장문의 편지를 써서 드렸는데요...이왕 이렇게된거 솔직하게 다 말해버리자라는 생각으로 거기에 제가 좀 많이힘들었던 기억들을 썼는데요...엄마가 많이 속상하셨는지 술도 계속마시시고 계속 우시는데....어떻게 해야할까요, .,? 그냥 모르는척해야 할까요?? 아님 위로해드려야 할까요? 위로해 드려야 한다면 어떻게 해드려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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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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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숟가락만 얹으려는 친가친척들에게 너무 넌덜머리가 난다 정작 내가 힘들 때 따뜻한 위로한마디 느껴지는 진심 하나 없었으면서 뭐라도 된 마냥 이제와서 진짜 욕나온다 가족? ***까라그래 나는 나혼자 이겨냈고 나혼자 살아왔고 나혼자 터득했어 없는 울타리 안에서 결핍의 중요성을 알았고 온전치 않았지만 실패로부터 성공의 실마리를 터득했어 이제와서 *** 좀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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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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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왜이렇게 싸우는지모르겠다. 아빠가 너무 싫다. 두분다 교사, 교수이시고 돈도 많이 버시는데 엄마는 맨날 명품도 안사시고 옷이나 가방도 안사시고 사셔도 5만원 이상은 안사신다. 안사실뿐더러 아빠께서 막으신다.. 아빠는 왜 명품을 사는지 모르겠다고했다. 아빠 도대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오늘 처음 엄마께서 한번 6만원짜리 중고 명품가방을 처음으로 사셨는데 지금도 아빠와 엄마는 소리지르시면서 싸우고있다. 난 지금 방에 틀어밖혀서 울고있다. 아빠가 싫다. 처음으로 사신건데.. 키때까지 남을 위해만 쓰시고 엄마가 힘들게 일해서 버신돈인데 아빠 싫다 지겹다 왜그러는지모르갰다 아빠가 계속 이혼하자고한다. 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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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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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왜이렇게 싸우는지모르겠다. 아빠가 너무 싫다. 두분다 교사, 교수이시고 돈도 많이 버시는데 엄마는 맨날 명품도 안사시고 옷이나 가방도 안사시고 사셔도 5만원 이상은 안사신다. 안사실뿐더러 아빠께서 막으신다.. 아빠는 왜 명품을 사는지 모르겠다고했다. 아빠 도대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오늘 처음 엄마께서 한번 6만원짜리 중고 명품가방을 처음으로 사셨는데 지금도 아빠와 엄마는 소리지르시면서 싸우고있다. 난 지금 방에 틀어밖혀서 울고있다. 아빠가 싫다. 처음으로 사신건데.. 키때까지 남을 위해만 쓰시고 엄마가 힘들게 일해서 버신돈인데 아빠 싫다 지겹다 왜그러는지모르갰다 아빠가 계속 이혼하자고한다. 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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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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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왜이렇게 싸우는지모르겠다. 아빠가 너무 싫다. 두분다 교사, 교수이시고 돈도 많이 버시는데 엄마는 맨날 명품도 안사시고 옷이나 가방도 안사시고 사셔도 5만원 이상은 안사신다. 안사실뿐더러 아빠께서 막으신다.. 아빠는 왜 명품을 사는지 모르겠다고했다. 아빠 도대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오늘 처음 엄마께서 한번 6만원짜리 중고 명품가방을 처음으로 사셨는데 지금도 아빠와 엄마는 소리지르시면서 싸우고있다. 난 지금 방에 틀어밖혀서 울고있다. 아빠가 싫다. 처음으로 사신건데.. 키때까지 남을 위해만 쓰시고 엄마가 힘들게 일해서 버신돈인데 아빠 싫다 지겹다 왜그러는지모르갰다 아빠가 계속 이혼하자고한다. 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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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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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6학년이고 제동생은 3학년이에요 이제 중학교를 들어가죠.. 들어가서 정말 좋은데...어쩌면 좋을까요 저희 아빠가 바람을 피고있어요 다른여자랑요 저 엄마 뱃속에 있을때 아빠가 엄마 얼굴은 쎄게 주먹가지고 때렸어요 그래서 지금 엄마 어금니 2개가 없고요 그래서 경찰도 몄번왔었는데 소용이 없네요.... 저도 동생도 아빠를 싫어해요 근데..더욱 큰 사건은요 뭔지알아요? 엄마가 이집에 살기싫어서 집을 나간데요 짐도 다빼고 나중에 엄마가 집을 나가서 돈더 많이 벌고 온데요 집도 좋은 곳 으로 가고요 그래서 알았다고했어요 엄마가 다시온다고 했는데... 그 말 진짜 믿어도 될까요?? 지금 너무 울고싶고 드라마나 만화에서 보던일이 저한테 실제로 일어나서 당황했고...또 당황했어요 어쩌면 좋을까요 진짜?ㅠㅠㅠㅠㅜㅡㅜㅜㅡㅜㅜㅠㅠㅠㅡㅠ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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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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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에 누가 아픈데 걱정 되는 게 아니라 지긋지긋하고 짜증나요 나도 힘든데 집에 오면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있으니까 힘들다고 챙겨주지 않으면 나만 욕먹으니까 내가 힘든 게 아무것도 아닌게 되는 것 같아서 내 안에 울부짖는 소리도 듣기 싫은데 다른사람 소리까지 듣고 있어야 돼? 내 내면의 듣고싶지 않은 소리들을 들려주잖아 골골대고 앓는 소리. 듣기 싫어 내 귀를 잘라버리고 싶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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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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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어릴 때부터 잘못하면 맞았다. 맞는 것까지는 괜찮았다. 기억도 안나는 어린나이에 나는 잘못한 일이 있으면 혼나고 맞은 뒤 좁은 방안에 가둬졌다. 무서웠다. 초등학교 5학년때까지 잘못하면 혼나고 맞은 뒤 방안에 갇히는 건 일상이 되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아빠는 나를 때리지 않기 시작했다. 그렇게 끝나면 좋았을텐데 , 시작에 불과했다. 중학교 1학년부터 유난히 성격이 불같았던 나는 엄마와 자주 부딫혔고 엄마는 나를 향해 폭언을 일삼았다. 어떤 폭언을 했는지는 기억이나질 않는다. 그저 엄마의 화난 얼굴과 나에게 소리를 지르는 것만 기억날 뿐. 폭언을 들으면서 점점 소극적으로 변해갔다.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기 시작했고 눈치를 보게 됬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예쁨이 받고 싶어 나를 밝고 해맑은 아이로 만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천천히 나는 내 자신에게 넌 밝아야하고 귀여워야하고 사랑스러워야하지만 생각이 깊은 아이여야해라고 주입을 ***기 시작했으며 1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나는 누구보다 밝은 아이가 되었다. 중학교 2학년 , 날이 가면갈수록 부모님과 격하게 부딫히기 시작했고 엄마는 나를 때리려 매를 들었지만 난 그 매를 붙잡고 맞지 않으려했다. 또한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부모님께 대들면 집에서 쫓겨났었다. 두시간도 채 못기다리고 나를 찾으러 오긴 했지만 말이다. 점점 힘이 빠져나갔다. 내가 왜 이런 집안에서 살아야하나 싶었다. 우울함과 무기력함이 나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다. 스스로 내 목을 졸랐고 목을 매달아도 봤으며 물건이라도 던지면 기분이 풀릴까 싶어 책상에 있는 물건을 모두 집어 던지기도 했으며 새벽에 몰래 나가 차에 치이려고 한 적도 있었다. 결국 중학교 2학년 여름 , 학교에서 진행한 우울증 검사에서 우울증 위험군이 나왔다. 엄마한테 말했다. 한 두시간은 잠시 나를 걱정해줬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또 엄마랑 싸웠고 엄마는 내 기억속에서 다시는 사라지지 않을 말을 가볍게 소비했다. "니가 그러니까 우울증 위험군인거야" 머리가 띵했다. 어떻게 그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건가 싶었다. 난 방으로 들어가 숨죽이며 울었고 결심했다. 꼭 이 집에서 나와살겠다고. 그리고 내 상처의 정상을 건들인 것은 아빠였다. 추운겨울 친척들이 다 우리집에 와있는 상황에서 엄마와 싸웠다. 아빠는 당연하게도 이유없이 엄마편을 들어주며 나에게 니가 다 잘못했다는 듯이 말했고 억울했던 나는 손에 들고있단 핸드폰을 던진 뒤 내 방으로 들어왔다. ***듯이 울었다, 울다가 목이막혀 숨을 쉬지 못해 ***듯이 내 가슴을 두드렸고 결국 방바닥에 토를하고 말았다. 토를하고 난 뒤 얼마있지 않아 아빠가 들어왔다. 나를 보고 내가 토한 것을 보며 아빠는 매정하게도 말했다. "니가 그런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 토한 거나 치워"라고 말이다. 그 순간 억누르고 참아왔던 감정이 터지면서 커터칼을 찾아 ***듯이 팔을 긋기 시작했다. 정신을 차려보니 12개의 작고 큰 상처에서 빨간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별로 치료하고 싶지 않았다. 상처를 가리며 침대에 누워 울다가 지쳐 잠이들었고 내흉터는 아무도 알지 못한채 넘어갔다. 이후 난 바뀌었다. 사람을 대하는 것에 있어 나를 2순위로 제쳐두고 함께 하는 사람들의 의견에 귀기울이고 찬성을 하려했고 그런 나를 보며 사람들은 말했다."애가 벌써부터 철이들어서 너무 착하고 예쁘네~" 라고말이다. 그렇게 또 시간을 보내며 살아왔다. 중학교 3학년 1월 , 작년에 그려둔 흉터를 결국 엄마한테 걸리고 말았다. 난 울면서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엄마는 나에대한 걱정보다는 내 팔의 흉터에 대한 걱정을 했다. 피부과 가서 얼른 지우자는 말만 할 뿐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건 잠깐이였다. 3월 , 친했던 친구들과 멀어졌다. 이유는 나와 5년을 알았던 친구가 주도해 나를 왕따시켰기 때문이다. 매 수업시간마다 잠을 자기 시작했고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 두려워졌다. 선생님은 그런 나를 이해하지 못하셨고 그저 수업시간마다 잠을 잔다고 나를 타박하시고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요즘 내가 너무 수업시간에만 잔다고 집에서 잠을 *** 않냐고 뭐라고 하셨다. 물론 엄마는 나에게 와서 잔소리를 했다. 그래도 불행중 다행이였던 것은 한명은 나에게 남아줬었다는 것이다. 물론 그 무리에서 같이 생활했던 친구였기 때문에 자주 밥을 같이 먹지는 못하였지만 나름 나를 챙겨줬던 고마운 친구다. 힘들었던 중학교 생활을 마치고 난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었다. 고등학교 1학년은 무사히 보냈지만 2학년으로 올라와서부터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했다. 남녀 합반이 되었고 난 평소와 같이 다른 친구들하고 친해지려 했었으나 한명이 나를 싫어하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더 노력했다.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지기 위해서.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았고 나는 결국 무리에서 겉도는 아이가 되었다. 그렇게 고등학교3학년으로 진학했고 결국 또다시 일은 터졌다. 1학기 중간부터 무리에서 매우 겉돌게 되었고 결국 또 한 친구의 주도하에 나는 왕따를 당하게 되었다. 힘들었다. 또 다시 도망칠 길을 찾아 헤메기 시작했다. 학교에서 친구란 없었다. 집도 학교도 싫어졌다. 일부러 알바를 늦게 끝내고 집에 들어가기 시작했고 밖에서 ***듯이 돌***녔다. 그리고 3학년2학기 나는 직업전문학교로 도망쳤다. 이 학교에서 밥을 같이 먹는 사람들은 있지만 친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또한 요즘따라 더 우울해지고 있다. 살고싶다.죽고싶다. 중간에서 마음이 ***듯이 움직인다. 난 오늘 정신과에 가려고한다.

Sodamnim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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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힘든 하루였네요 매번 언니만 감싸고 도네요 하지절단장애 부모두고 독립할려니까 힘드네요 언니는 가까이 살아도 오지도 않네요 오죽하면 본인이 폰 뿌셔놓고 휴대폰 폴더 아니면 안쓴다고 구해서 사왔더니 엄마왈 왜 영상통화가 안되냐고... 엄마 요즘 영상통화되는 폴더가 안나온다했더니 또 뿌셔버린다네요 언니가 생활비도 안주고 사위더 처오지도 않고 저랑 10년 사귀사람한테 뻑하면 잘해줬다가 욕했다가 어제는 눈물이 2시간동안 멈추지 않더라고요 진짜 그자리 박차고 나가서 뛰어내리고 싶어서요 언니한테 같이 대책을 세워보자니까 나보고 걍 여행이랑 갔다오라하네요 스트레스풀고 다시 엄마 보라는거죠 꼴랑 한달에 수급비 90만원으로 생활하는데 양로원 보내면 그돈 누가 될꺼냐고 언니가 그러네요 재산도 있으면서 하지 절단장애인 엄마를 두고 독립하는게 낳을까요 독립한다해도 또 전화 수십통할테고 아니면 재가하는사람이랑 동사무소가서 말소시켜버릴꺼고 여행갔다온다해도 또 욕으로 시작하는 우리엄마가 무섭고 치가 떨려요 장애인 엄마를 두고 나가도 되는건지 우리 아들은 정신차릴 생각도 안하네요 어떻게해야 옳은거죠

fhal486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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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라도 보았으니 우리에게 이제 우리 마음껏 할수있는 자유가 있으니...저는 행복합니다. 엄마랑 8살때 헤어져 20살에 연락이닿아 만났어.. 그동안서로 삶에 수많은 상처들이, 우리를 자유롭게하지 못한채 7년이 또 지났어.. 이제는 달라져야해 서로를볼수있으니 자주봐야해 서로로인해 행복해야해 지난 힘들었던과거는 경험이될뿐 상처가되지않아야해 지금도충분히 완벽해 잘했다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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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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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학생인 언니를 둔 고등학생입니다. 제가 언니가 대학생이 되면서 짜증을 많이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공부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내버려 뒀는데 갈수록 짜증이 심해지네요... 심지어 거의 2년이 다 되가는데 부모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조금씩 지칩니다. 막 대학 입학한 언니가 처음에는 엄마랑 많이 상담도 하고 그랬는데, 점점 갈수록 말도 안하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짜증을 내기 시작합니다. 이유를 듣자 하니 집에서 아무도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지 않는다 합니다. 언니 말로는 자신에게 학업이나 인간관계에 대해 제대로 피드백 해줄 사람이 없다고 하네요. 저는 고등학생이라서 니가 대학생의 삶에 대해 아는게 뭐냐는 식이고, 부모님같은 경우는 너무 구닥다리 방법이다, 요즘 대학에 대해 모른다 라고 말해서 조금 난감하네요... 친구한테 상담하라고 했는데 결국 너도 밖에 나가서 찾으라하지 않느냐 하면서 울었어요.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자신은 짜증내는 이유가 있어서 짜증내는거라 하더라구요. 대학생활이 많이 힘든건 알겠습니다. 하지만 이러다 언니랑 저 뿐만아니라 부모님과의 사이도 다 틀어질거 같습니다. 옛날에는 정말 상이 좋았거든요?? 이 관계를 회복 할 방법이 있나요?

mcar2000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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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날 항상 사랑해준다는 건 알지만, 날 엄마 자신의 노후를 위한 보험이라고 여기는 게 느껴질 때마다, 자신의 이루지 못한 꿈을 이뤄 대리만족하고 싶어하는 맘이 느껴질 때마다, 이제까지 투자했으니 이제 그걸 받아야겠다는 듯 돈을 요구할 때마다 너무 끔찍하게 느껴지고 힘들어진다. 그런 엄마의 모습도 힘들고, 그 기대를 속 시원히 들어줄 만큼 능력이 있지도 않은 내 자신이 한심해서도 힘들고, 그러고 싶은 맘도 안 드는 내가 불효자같아서도 힘들다. 그냥 날 낳지 말고 나한테 투자할 돈을 저금하지 그러셨어요.

hsbby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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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저는 18살 여고생이고 현재 군인인 3살차이 오빠가 있습니다. 부모님 두분은 40대 후반이세요. 저희 엄마는 저와 오빠를 차별합니다. 그리고 아빠와 저를 싫어합니다. 아빠가 술을 자주먹고, 예전에 바람을 피운적이있어서 2번이나 엄마에게 걸렸었습니다. 또한 성격차이도 무척 심해서 제가 방에 있으면 안방에서 둘이 맨날 싸웁니다. 듣기 싫습니다. 괴롭고 역겹습니다. 엄마가 아빠를 싫어하는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엄마가 싫어하는 아빠와 제가 하는 짓(평소 행동,습관 등)이 닮았다며 저에게 ***같은년, ***년 등등 기억도 나지 않을만큼 수도없이 항상 매번 저에게 욕을 해왔습니다. 저를 부를때 이년 *** 거립니다. 그리고 항상 맞으면서 컸습니다.1~2년전 잘 기억은 안나지만 엄청 아프고 긴 무언가로 엄마에게 엉덩이를 여러번 맞은적이있습니다. 그때는 의자에 제대로 앉지도 못해서 얼마나 심각한지 보려고 사진을 찍어봤었습니다. 정말 충격적이였습니다. 다시 생각하기에도 너무 끔찍할정도로 징그러운 피멍이 온 엉덩이 모든 부분에 생겼습니다. 이 뿐 아니라 엄마는 항상 잔소리를 할때마다 기분 나쁘게 제 머리를 칩니다. 이게 가정폭력인가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예전엔 아닌것같았지만 지금은 충분히 이게 가정폭력인것을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학업스트레스는 별로 주지 않는 편이지만 다른부분에서 주는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저는 항상 답답함을 느끼고 절벽 끝에 내몰린 상태로 사는 기분이 듭니다. 항상 엄마의 감시 아래에 살아야하는것같고 자동적으로 엄마의 눈치를 보게되는 삶은 정말 끔찍합니다. 저에게도 자유가 필요합니다. 요즘 더 심해져서 어떻게 죽어야할지 항상 생각해봅니다. 아파트옥상에서 떨어질지 제초제를 먹고 죽을지 자해를 할지 매번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매일 밤 자기 전 침대에 누워서 숨죽이며 웁니다. 울면서 어떻게 죽어야 할지 생각합니다. 울다 지쳐 잠이 들면 다시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어 너무 슬프고 외롭습니다. 눈을 감으면 내일이 오지 않기를 바라지만 항상 눈이 떠지는게 싫습니다. 엄마가 아빠로 인해 받은 상처가 그 누구보다 큰건 알지만 그런 엄마가 의해 제가 받는 상처는 입에 다 담을 수 없이 큽니다. 저는 죽을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이기적인거 알지만 더는 견딜 수 없습니다. 친구에게 말도 해봤지만 매번 말하기에는 친구도 불편해할걸 알기 때문에 이제는 말도 잘 못하겠어요. 학교 위클래스에 상담을 해볼지 생각해봤지만 그것 또한 저에게는 별로 도움이 되질 않을것 같아요. 미래도 없는것 같고 버틸 자신도 없고 겉으로는 밝고 괜찮은척 하는것도 이젠 지칩니다. 엄마 목소리 더이상 듣기 싫어요. 엄마, 아빠가 집에서 욕하며 싸울때 저는 방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울기만 했습니다. 가족이 저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는것을 알고 평생 죄책감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이 유서가 될 수도 있을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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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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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전 엄마가 좋은데 요새는 단지 엄마라서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엄마라서

geeeyoung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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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참 고맙네 하마터면 내가 성격파탄자랑 같이 사는 걸 잊어버릴 뻔 했는데 그걸 다시 상기시켜주고 내 기분도 망쳐놓고 가서

eastwind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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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엄마한테 숟가락으로 머리 맞았다ㅠㅠ 너무 아프다...

yuuuuuuuuul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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