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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은게 뭐가 그리 좋다고...

love502127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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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제가 잘못한건가요? 진짜 이해가 안되서 물어봅니다. 저희 집에 온지 이제 2개월째 된 강아지가 있습니다.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하는 아이지만 저희 형편상 돈도 너무 많이 들고 제가 고등학생에다가 나머지 가족들도 다 바빠 집에 혼자 갇혀있는 시간이 많아 강아지를 위해서라도 다른 집에 보내주려하는 중입니다. 그러는 와중에 저희 엄마가 강아지를 자꾸 괴롭힙니다. 물론 진지하게가 아니라 장난식이고, 요즘부터 갑자기 그러는 것도 아니고 사실 처음 온 날 부터 그랬습니다. 엄마가 갱년기이신데다가 강아지가 집에 오고부터 가족들이 엄마보다 강아지를 더 사랑한다는 마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오셨다고 말씀하시고, 저도 엄마께 좀 무심했다 싶어서 죄송한 마음에, 그리고 어짜피 장난이니까 선은 넘지 않으시겠다는 생각에 신경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강아지 꼬리를 잡아당기는 건 좀 아니잖아요; 사람 머리를 때리는 거랑 똑같다는데, 자꾸 꼬리를 잡아당기시길래 그건 좀 아니라고 말했더니 엄마보다 ***끼가 더 좋냐면서 자기가 사라져줄테니 ***끼랑만 살으라면서 얘기하더니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가네요 심지어 그냥 말한것도 아니고 엄마가 당연히 더 소중하지만 그래도 꼬리 잡아당기는 건 좀 아닌것 같다 라고 차근차근 말했는데도.. 물론 서운한 마음은 알겠는데 좀 선을 넘으신것 같다는 마음은 저만 드는건가요? 정말 제가 불효자라 그런걸까요?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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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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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동생과의 애착관계가 큰건지 아님 정신병인지 알고싶어요 제가 생각하기엔 병인거같아요 태어나서 지금까지 같이 살면서 어른이되면 각자의 길을 간다는것을 머리로는 아는데 왜.. 간단히 말하자면, 엄마아빠도 괜찮다는걸 전 서운하게 느껴요 자매인데요..나이차가 좀 납니다 그래서 제가 맞벌이하는 부모님대신 동생 5년정도를 돌봐줬었어요 그만큼 저와 동생의 삶을 비교하고 자기비하를 심하게했죠 전 거진 10년이란 세월을 절 위한게아닌 가족위주로 살았거든요 그래서 내가 내 삶을 중심으로 날 위해 뭔갈 준비하고 공부하는게 약간 어렵고 버겁기도해요 말할데도 없고... 동생이 남친이있는데 그것도 참 부러워요 전 그냥 계속 혼자였거든요 근데 이 남자친구와 오래갈건가봐요 이번달 마지막엔 남친가족이랑 같이 식사도 한다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박탈감느껴요 이때까지 뭐하며 살았나...내 사람하나없이 살다니요 직업도 이걸 하고싶어서 스스로 수험생의 길을 선택했지만 준 캄캄한거같고 너무 뒤쳐진거같아요 남들하는거 나도 해보고싶은데 내 삶에는 그게 아직 허락되지않은건지...동생도 그 남친도 좋아요 나한테 잘해주구...근데 난 그럴 자격도 없는 인간같아요 최근엔 일한 돈을 모아서 엄마에게 동생 대학등록금에 보태라고 100만원 줬는데 엄마는 저에대해 놀라고 안쓰러워하시죠 좋았어요 있을때 잘해드리고 싶어서 그랬는데 주고난 다음날 마음이 너무 텅빈거같이 허전하고 우울했어요 드리고나면 정말 홀가분하고 가족을 위해 뭔갈 해준거같아 좋을줄 알았는데....동생과는 다르게 성인이니 각자의 삶을 살아야한다는것도 아는데 우선순위가 가족이 아닌 동생도 부럽고 뭔가 자신의 삶이 있어보여 그런건지 가족이 있지만 결국은 혼자인 내가 너무 없어보여요 일정한 직업없이 알바만하고 외로워요 10년을 이렇게 살았으면 됬지....이제 그만하자 라는 생각만 가득하네요 다 버리고싶어요 정말 떠나버리고싶어요 너무 지친거같네요 제가 생각해도. 분명 즐겁고 행복한 순간들 있었는데 다 꿈같네요 결국 저는 원래 이래야하는 인간인건지...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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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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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대 당하는 10대때. 그리고 20대 후반까지. 내가 그렇게 맞을 짓을 한 것일까. 친구랑 방황해서 늦게 들어온일이 시작되어 틈만나면 그냥 있다가도 구타를 일삼는 아빠였다. 멍이든채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가기도 했고, 집에 있는 내내 불안했고, 말리는건 엄마와 할머니. 말리는 것도 순간이고 그냥 방치수준이였다. 내 불만토로와 엇나감은 할머니와 엄마에게 전달되었다. 나는 맞고도 아무곳에도 얘기 못하고 반복되는 학대속에 길들여진게 내탓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동생들은 내가 맞는 것에 대해서 아무 얘기조차 하지 않았다. 생각해보면 너무 힘이 들어 죽고싶을 때 뒤돌면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했던 가족들에게 상처가 너무 컷다. 진지하게 상담을 받아보고 싶다. 잊으면 된다고 믿었었는데 다시또 더러운 기분에 사로잡혔다. ***. 내 잘못인건가. 않고 관심도 없던 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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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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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맞았다. 오늘도 맞았다. 오늘은 더 눈물을 참았다. 어렸을때는 견디기 힘들었다. 살려달라고 외쳤다. 하루는 죽을것같아서 가정폭력에 대해 알아봤다. 하지만 신고가 두려웠다. 혼자 울었다. 학원선생님들과 학교선생님들이 물었다. 얼굴이 왜그러냐,,누구한테 맞았냐,, 나는 내 친구들이 부러웠다. 한명은 오빠와 남동생이 있어서 딸이라는 이유로 애지중지 키워져왔다. 정말부러웠다. 살면서 안맞았다는게 너무 신기했다. 나는 이해할수없었다. 이걸쓰는 나도 울고있다. 속은 울고있으면서 겉으로는 티내지못한다는게 고통스럽다. 어른들은 나 걱정해서 그러는거라고한다. 그때마다 나는 비웃는다. 나는 오늘 학교를 안갔다. 울어서 퉁퉁부은 내 눈과 맞아서 멍든것처럼 보이는 내 얼굴을 보이기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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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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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괴로웠던 것을 엄마에게 털어놓았다. 돈에 어려운시기 노래방일을 했었다고. 학대받던 집에서 나와서 보증금도 싼 곳에 살면서 고생하는 나에게 너가 선택한거니까~ 이런 말로 부채질 하는 건 너무 하지 않나. 적어도 돈 문제로 투닥 거리기 전에 감정이 어떤지 물어 봐주지... 괴로웠던 것을 털어놓았던 게 아니라 사실은 싸우고 있다. 돈 문제 때문에.나 생활이 노래방보조일 할만큼 엇나갈 정도로 힘들었다. 그러니까 돈 문제로 괴롭히지 말라는 뜻에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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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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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에 나보다 더한 패륜아는 없을것이다. 나로인해 가족들에게 피해를 끼친것. 그중에서도 어머니가 나때문에 많이힘들어하신다. 이 상황을 어떻게해결할지 막막하다 나는 쓰레기중에 쓰레기다. 부모님 해외여행한번보내드리는게 소원이다

heris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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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보고싶어 엄마한테 하고싶은말 여기다가 할게 나 엄마가 해준 모든 말 행동 하나도 기억못해 엄마아빠의 이혼? 당시 6살이였던 내가 뭘 알겠어 엄마 아빠의 이혼 과정이 많이 좋지 않았고 엄마 아빠 둘이 많이 싸운거 알아 그때 어렸던 내가 뭘알겠어 근데 오빠는 11살이였으니깐 생생하겠지 그래 그래서 엄마가 오빠를 유독 좋아하는거 알아 엄마도 기억하는 오빠에게 미안하겠지 나 다 이해해 그런데 서운한건 어쩔수 없나봐 엄마랑 떨어져 산지 이제 12년이나 됬는데 어린이집 다닐때 엄마랑 떨어져 지금은 고2인데 이제 고3인데 이 긴 시간동안 엄마를 10번도 못봤지..? 우리 마지막으로 본게 나 중학교 2학년이였던거 알아? 근데 엄마 오빠는 언제 봤어? 올해에 한번 만났었지? 나 부러웠어 엄마 보고싶은데 엄마는 오빠랑 연락안될때마다 나한테 연락했고 이제 연락이 잘되는지 중3이후로 전화 한번도 안하더라 엄마 딸 생일은 기억해? 생일때라도 문자 한통 이라도 보내겠지 했는데 이것도 안오더라 오빠랑 비교했을때 난 엄마랑 더 멀어지고 있고, 10번도 안되는 만남때 오빠만 좋아하는 외할머니 말때문에 나도 상처를 많이 받아서 엄마랑 더 더 멀어지고있는것 같아 자랑은 아니지만 나 엄마 직업몰라 누구랑 재혼했는지 몰라 재혼해서 어디사는지도 몰라 지금 힘든지 안힘든지 몰라 엄마 나 옛날에 울기만 하던 6살 딸아니야 엄마 이해할수있는 18살 딸이야 엄마 나도 엄마 이야기 듣고 싶어 엄마 보고싶어 오빠도 좋지만 나도 신경써주면 안될까? 오빠만 좋아하는 외할머니 오빠에게 온신경 쏟는 엄마만 봤을때 나 버린줄 알았어 아니 지금도 그렇게 느껴 오빠는 그래도 장남이니깐 엄마의 첫번째 자식이니깐 나는 두번째에 엄마가 싫어하는 아빠가 좋아했던 딸이니깐 싫어하는줄알아 그래도 엄마가 보고싶어 엄마라서 보고싶어 엄마한테 하고싶은 말 많아 엄마 딸 잘난거 다 말해주고싶어 엄마 보고싶어 진짜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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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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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너무 싫어요 나르시즘에 피해 망상증에 세상이 온통 자기 중심적이고 딸 셋 버리고 혼자서 공부하러 20년동안 자기 이익만을 추구했고 아직도 지가 잘못이 아예 없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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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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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한 사람으로 보는 게 아니라 그냥 감정받이 같아요

zzin00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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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내 딸과 함께 살고싶다. 경제력이란게 요즘 세상에 중요하지. 근데 없어도 나 있는 돈으로 쓰지..엄마랑 언니들 도움받지 않을껀데.. 그냥 같이살라고 응원해주면 안돼? 그게 내가 웃을 수 있는 길인데.. 응원도 안바라고 그럼..그냥 나를 방치해주면 안될까? 내가 배부른 소리 하는거야? 나 고생하는거 보기싫다고? 나 딸과 생이별해서 사는게 더 죽을만큼 힘든데.. 이러다 나 죽으면 그때 후회할래? 사라지고싶다 진짜. 내 아이 내가 보듬어주고 싶은건데..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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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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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친구들사이에선 꽤 장난기와 애교있는편인데 가족들사이에선 무뚝뚝한편이거든요. 근데 제 사촌동생은 애교도많고 가정적으로 할줄아는게 많은얘라 사랑을 많이 받는데 저도 스스럼없이 가족들에게 말걸고 장난걸고 애교부리고싶은데 힘들고 갑자기 왜이래?ㅋㅎㅋㅎ이런반응이 낯부끄러워서 힘듭니다. 무뚝뚝한사람이 자연스럽게 애교많고 사교성 많고 사랑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참고로 전 칭찬도 잘 못하고 애정을 툭 던지는 느낌으로 해서..동생은 애교많고 엄청 들러붙고요. 제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날 안봐주고 관심없는게 힘들어요. 저도 사랑받고싶어요. 근데 만나면 뭔얘기를 해야할까요. 아무거나 던졌다가 가족들이 대꾸하기 귀찮고 불편해할까봐 두려워요. 정말..정말로 힘들어요.

princessj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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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성욕때문에 애 낳아놓고 책임도 안지는 부모 세상 부모되기 참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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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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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선택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분명 행복한 삶이겠지... 매일매일이 즐겁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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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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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돈돈돈. 지겹다.. 지친다.. 부모라는 사람이 누군 자식이 매달 용돈 200씩 준다는데.. 이런소리나 하고있고.. 매달 부모님께 용돈 200씩 주는 그집 자식. 나도 어디 구경좀 해보자. 씨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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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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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은 나를 죽이기 위해 존재하는것 같다 나를 고통스럽게 하기위해서 내 가족은 존재하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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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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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갑질하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내가 낳았으니까 넌 노예야 마인드... 내 인생이 어두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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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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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내 가족이 전부 다 죽었으면 좋겠다 차사고라도 났으면 좋겠다 그래야만....모든 것이 끝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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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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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때마다 함께 있어주는게 가족이고 외로울때마다 외롭지않게 해주는게 가족이다 가족에게는 힘들때나 고민이 있을때 말해도 되는 관계이다, 아니, 말해도 된다 이런게 보기 좋은 가족이다

qazwsx1234t6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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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에 여기서라도 털어놔봅니다. 성인이 된지도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부모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자격지심이 있습니다. 자격지심은 어렸을때 권위자에게 거절당한 경험이 있으면 생기는 거라는 글을 우연히 봤는데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엄마는 진심으로 만족하는 법이 없는 사람입니다. 자칭 취향, 입맛이 고급인 사람입니다. 제가 뭔가를 이뤄내고, 선물을 해드려도 무언가 꼭 하나씩은 트집을 잡고 '그래. 별로긴 한데 그런대로 괜찮네' 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지속적인 경험 속에서 저는 제가 뭔가 성취해도 제 스스로 흠을 잡거나, 자기 비판하는 (남들 눈에는 겸손한) 사람으로 자랐습니다. 또 끊임없이 다른 사람 눈치, 분위기를 살피구요. 문제는 단지 그것만이 아닙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부모님과 대면하는게 너무 싫고 어렵습니다. 아빠는 저와 사상이 다른 사람입니다. 정치 성향도 인생에 대한 신념도 반대인 사람입니다. 아빠는 자수성가한 사람입니다. (물질적 의미로 성공한 건 아니지만, 그런 타입의 사람입니다.) 형편이 어려운 와중에 끊임 없이 일하면서 가정을 꾸리고 공부했고, 지금도 공부를 하십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인생관을 자꾸 강요합니다. 저도 대학생때까지는 몇 분 단위로 살 정도로 바쁘게 살았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세상에 나와서 보니 대학교시절에 즐거운 추억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너무 슬퍼졌습니다. 그 시기가 꽃봉오리였는데.... 이젠 이전처럼 살기 싫어 여행도 다니고 편하게 삽니다. 그런 저더러 나태하게 살고 있다고 비난하더군요. 부모님을 만나봤자, 남들과 비교하는 이야기. 나태한 삶을 배격해야한다는 교훈. 그런 말만 듣게 되어 보고 싶지가 않습니다. 저는 이제 제 스스로의 삶으로 나아가고 싶은데 한편으로는 부모님과 얽힌 줄을 끊어내지도 못합니다. 내가 단호하게 얘기하면 부모님께 상처를 주고 저 또한 상처받을까봐서요.. 부모님 전화만 와도 짜증이 나고 심장이 빨리 뛰고 명절에 부모님을 만난다는 생각만 해도 명절 한참 전부터 신경이 곤두서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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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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