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답이 없는거 같아요 재수한다는 애가 매일 하루종일 폰붙잡고 딴짓하고 대학 간 애들 부럽다 부럽다 하면서도 정작 본인이 될 생각을 안하고..하던 미술도 그만두고 집에서 내내 식충처럼 지내고 있고 의미없는 하루들을 보냈는데 이제와서 다시 펜잡고 공부하기엔 논 날들이 많고 미술을 다시 하기엔 이 마인드로 해봤자 결과는 작년이랑 똑같을거고 어떡하면 좋죠 진짜 많은 시간들을 버려온거 같아서 너무너무 후회돼요 제 자신이 한심해서 미칠거 같아요 돌아가기엔 너무 먼길을 온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