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성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자아/성격

나는 생명을 손에 꽉 쥐고 싶은 충동이 있다. 살아 숨쉬고 있다는건 알고 있고 그래선 안 된다고 배워서 알고 있다. 귀여운 개,고양이,토끼를 양팔로 꽉 껴안아버리고 싶었지만 그러면 아플테니까 참았다. 병아리도 한 손으로 꾹 쥐어버리고 싶었다. 뒷 일, 이상한 촉감이라든가 터지고 찌부라질 모습이라든가 예상이 되어도 이 충동이 사라지는 일은 없었다.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나는 키우는걸 해서는 안 된다고 스스로 가까이 가는걸 피한다. 가끔은 있는 힘껏 껴안아도 다치거나 죽지 않을 것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정말 찌부러뜨릴 만큼 강하게 껴안고 싶다. 그리고 절대로 힘을 빼지 않을거다. 사실 죽든 말든 신경 안 쓰인다. 손이 더러워지는 뒷처리가 감당 안 되는 충동을 외면하기 위해 멀리 하는것 뿐이다. 생명이란 걸 사전적으로 도덕적으로 알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얼마나 괴상한지 배워왔기에 숨기고 있던거다. 그리고 나는 이 충동을 참는게 불편하기 때문에 없앨 방법을 알고 싶다. 혹시 누군가 알고 있다면 알려줬으면 합니다.

비공개
· 7년 전
공감2
댓글3
조회수17
자아/성격

나는 왜 이렇게 욕심이 많은 걸까.. 내가 갖고 싶은 건 가지고 싶으면서 다른 이가 해달라고 하면 싫어하고 나는 진짜 못됀 것 같다

비공개
· 7년 전
공감1
댓글3
조회수14
자아/성격

왜 이렇게 두렵지 무기력하고 뭐하나 제대로 하지도 못하겠다 힘이 없어 의욕도 의지도 별로 없어 그냥 먹고 마시기만하네

비공개
· 7년 전
공감13
댓글댓글
조회수15
자아/성격

아무일도 없는데 위로 받고 싶은 날

비공개
· 7년 전
공감5
댓글2
조회수17
자아/성격

저는 남 눈치를 되게 보는데 어느정도 예절 지키는 선에서 적당히 자기를 챙기려면 어떻게 하나요? 일반적인 사람이면 자연스럽게 하는 행동이지만 전 그게 잘안되네요.. 가족이랑 절친 제외 손위부터 손아래까지 누굴 만나도 피곤하고 지치니까 인간관계가 정말 안타까워요. '내가 눈치볼 필요없고 당당하게 자신감 있게'라고 매번 최면 걸 듯이 하지만 잘 안되네요.

비공개
· 7년 전
공감5
댓글3
조회수18
자아/성격

사람들이 두렵다. 아무 생각도 안나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이 말이 이 상황 분위기에 적합한가 이런말을 해도 될까 이런 생각에 결국 한마디도 못한다.

romdo
· 7년 전
공감11
댓글9
조회수19
자아/성격

자존감이 낮아서 어려운 부분은 내가 좋은걸 좋다고 쿨하게 인정하고 유지하는 일이었다. 남의 눈 생각 제일 잘 아는 내가 나를 인정하지 않으니 남에게 휘둘리고 그 사람들에게 나를 판단할 일까지 맡겼다. 그랬더니 넌 왜 그렇게 이상하고 내 기준에 안 맞니 소리나 들었다. 그게 어떤 시선인지는 모르면서 판단해야할 능력까지 남에게 줘버려서 어떤 일을 얼마나 어떻게 해야하는지 판단도 결정도 어려운 일이었다. 겨우 그정도로 자신만만해? 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왜 이만큼이나 하는데 자신만만하지않았을까? 남이 잘하면 그렇구나 하면 될 것을. 무덤덤 해져야할 부분이 예민해지고 정작 신경쓸 일에는 무신경하고...밸런스 맞추는 게 사람간에도 그렇지만 나 자신이랑도 맞추는게 아직도 어렵다.

Y43532
· 7년 전
공감4
댓글댓글
조회수18
자아/성격

우울을 증오하지말자. 우울한 나도 나다. 사람에게 상처받은 나다 자존감이 떨어진 나다. 모든게 무기력한 나다. 가장 불쌍한 나다. 거울 속 나다

비공개
· 7년 전
공감2
댓글1
조회수14
자아/성격

지금 저가 하고 싶은거랑 좋아하는게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학교 가면 그냥 재미있는척 하는거 같아요 저는 자는게 제일 행복하고 자는게 취미예요 청소년 시기니까 이럴 수 있겠죠?

비공개
· 7년 전
공감2
댓글3
조회수16
자아/성격

그냥 나도 한번 사랑을 제대로받고싶을뿐인데 그게 어려운걸까요? 그사랑 제대로안받아서 거의나혼자 버티고 죽고싶어도 제대로 시도조차 못해보고 그러고 맨날 나혼자울고 나 언제까지 이렇게 버텨야되는거에요..? 도대체 언제까지 나자신을 속여가면서 살아가야되는거에요? 나도 이제 진실되면서 사랑받고 행복해질수는없는걸까요...?

비공개
· 7년 전
공감2
댓글1
조회수19
자아/성격

스물한살인데요 지금까지 뭐하나 꾸준히 해온게 없어요 중학교때부터 미대입시만 준비하다 미대 다 떨어지고 최저로 그냥 넣은데만 되버렸네요 적성에도 안맞는 학과가서하려니 너무 힘들어서 1학년 1학기때 휴학해버리고 지금 공장들어와있어요 모든게 너무 짜증나고 지금 여기서도 못버텨서 가족품으로 돌아가기도, 친구한테 뭘 털어놓기도 그래요 각자 자기삶이 있단거 아니까 징징대지도 못하겠어요 다들 삶이 힘든단거 알고있지않아요? 이렇게 지낼바에 일찍 끝내는게 나을지도 모른단 생각이들어요

seoheeee
· 7년 전
공감2
댓글4
조회수15
자아/성격

스스로가 조금이라도 바뀌려는 생각부터 가지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좀 더 많이 웃으려 하고, 밝지 않아도 남들눈엔 그렇게 안 보여도 내딴에는 밝은 척이라도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롤모델을 정해서 그 사람의 모습을 따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dd0910
· 7년 전
공감1
댓글2
조회수16
자아/성격

불과 반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그 짧은시간에 이렇게 무너질 수 있다는게 놀랍다 자존감이 하늘을 찌르던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땅굴을 파고 들어가 떨어지는 돌들의 가속도에 의해 상처받고 불안해한다 너무 힘들다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걸까. 나도 내가 스스로를 갉아먹는다는걸 안다 . 알기만 하는것일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 원망만 하게되고 점점 작아진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graybrown
· 7년 전
공감2
댓글1
조회수16
자아/성격

나 자신을 사랑할려니깐 주변사람이 내가 날 밉게 만들어

yul03
· 7년 전
공감4
댓글2
조회수15
자아/성격

어제 처음으로 지친 나를 감싸 안아줬다. 그동안 너무 힘들었겠다고, 수고했다고, 내일 무슨 급한 일이 있다 하더라도 지금은 푹 쉬라고 다독여줬다. 잠시 멈춘다고 지는게 아니다. 더 강인해지기 위해 잠시 정지하는게 중단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다. 쉬는 것은 나태고 경쟁에서 밀릴거라는 머릿속의 온갖 불안과 공포는 실재하지 않는다. 그러니 모든 생각으로 부터 벗어나 그 뒤에 있는 나를 정면으로 직시하자. 나는 더이상 나와 싸우지 않기로 했다.

비공개
· 7년 전
공감9
댓글댓글
조회수19
자아/성격

지금 대학교 2학년이에요. 1학년땐 공부안하고 흥청망청 놀아서 학점이 2점대 초반이구요.. 저는 그걸 잘 놀았다는 증거로 되게 뿌듯하게 생각해서 자랑하고 다녔었어요. 그래도 속으로는 '공부를 안해서 그렇지 하면 잘해', '난 뭐든지 잘하지만 지금은 안할뿐이야'라고 자신감이 있어서 그랬죠. 이번학기에 과대를 맡게 되었었어요. 저는 제가 막연히 일을 엄청 잘할줄 알았는데.. 주변에선 다들 제가 일을 못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부과대가 일을 다 했다고.. 제딴엔 열심히 한다고 한건데ㅠ 그리고 제일 친한 동기와 조별과제를 했었는데, 같이 과제를 하다보니 느꼈습니다. 제가 학점이 안좋아서 실은 저를 속으론 무시하고 있었다는 거를... 주변에서는 저를 학점도 안좋고 일도 못하는 그런 ㅂㅅ같은 사람으로 보고있겠죠.. 그리고 제 자신도 제가 그렇게 보이구요.. 힘듭니당ㅠ 마음먹고 하면 다 잘할수 있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bbbbs
· 7년 전
공감3
댓글3
조회수18
자아/성격

지금은 나를 가꾸는 기간!

비공개
· 7년 전
공감5
댓글댓글
조회수15
자아/성격

매력을 키우려면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단순한 성대모사? 웃긴 춤? 아는게 있다면 한가지씩 말해주세요

twoSome
· 7년 전
공감1
댓글5
조회수19
자아/성격

비교. 인간들은 '비교'에 무척 약한 것 같다. 타인에 의한 비교든, 자격지심이든, 자존감의 바닥을 긁어내고 피를 내며 내 자신을 초라하게 만든다, 질투하게 만든다. 질투하기 싫다. 그러려면 내가 더욱 뛰어난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또 정작 그 정도로 열심히 인생을 살지 않는다. 그냥 욕심만 많은 것이지, 아무런 노력 없이 그저 스스로 자괴감에 빠지고, 다른 사람을 질투하는 내 모습은 한심하기 그저 없다. 내가 무슨 자격으로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며, 다른 사람을 질투하는 것인가.

비공개
· 7년 전
공감6
댓글댓글
조회수16
자아/성격

성격때문에 왕따 당해 보신분있으신지

비공개
· 7년 전
공감5
댓글13
조회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