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싫어요 제 친구들은 저랑 많이 다릅니다 저와다르게 너무 착하고 순수해요 저는 걔네들이 너무 부러워요 물론 제가 나쁜 성격을 가진건 아니에요... 단지 좀 더 무뎌졌으면... 저는요 겉과 속이 너무나 달라요 보여주는건... 활발하고 무디고요 본심은 굉장히 예민합니다 본심과 이미지가 정말 다르다 보니 혼란이 옵니다 겉모습이 본심이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가끔 제 감정이 조절이 안되요 이유없이 눈물이 나온 적도 많고요... 제 친구들은 제가 자기들보다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하지만 절 좋아하긴 하고요. 절 (비유적으로)내려다보는 것 같으니까 너무 불편해요 예민한게 좋긴 한데 이럴땐 싫어요 저는 왜 다른 사람의 시선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는 걸까요 저는 왜 남들이라면 까먹었을 일들을 고이 기억하고 있는 걸까요 저는 왜 본심을 감추며 살아가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