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스트레스 때문에 살기 싫다 그냥 열심히 해도 난 안될거 같다 사실 다른애들보다 열심히 하지도 않는다 그러면서 힘들어 한다는게 정말 웃기다 엄마한테 고민을 털어놔도 봤다 사실 위로를 바랬다 그냥 힘내라는 말도 좋았다 그러나 내가 오늘 들은 소리는 "힘 빠지는 소리 하지마." 그래. 열심히 하지도 않고 노력하지도 않으면서 왜 맨날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만 하는지. 나처럼 한심한 인간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더 한심하게도 나는 그냥 모든걸 포기 하고 싶다 포기는 하고 싶은데 죽기는 싫다 이건 또 무슨 심정인지. 나의 무기력하고 끈기없는 태도에서 비롯된 심정일까? 난 어떻게 끝까지도 이리 한심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