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외모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기준에 대한 고찰. 우리는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우리는 여자의 예쁨의 기준이 굉장히 명확하다. 마르고, 얼굴이 갸름하고, 쌍꺼풀이 적당하게 자리잡힌 큰 눈을 가졌으며, 다리가 긴 여자. 그 외의 외모를 가진 사람들에게 붙여지는 수식어는 '귀엽다' '개성있다'. 심지어 이러한 소위 '개성있는' 사람을 더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조차 자신들이 '개성있는' 외모를 예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누구에게나 같을 수 없다. 그럼에도 너무나도 확고한 예쁨의 기준을 서로가 서로에게 강요하고 있는 듯하다. 이를 조금이라도 부정하거나 변화***려는 시도를 "거울을 보라"는 말로 묵살시켜버리려고 하는 오만한 태도는 우리 사이에 당연한 듯이 만연해있다. 불문율처럼 정해져버린 미의 기준을 우리 스스로에게 강요하려하지 말자. 나의 욕구와 나의. 진심에 충실해보려 노력하자. 그리고, 남의 생각을 존중해보려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