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중3 여학생이고 자퇴를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부모님과 선생님들 모두 다 알고 계세요 다만 제 의견과는 다르지만.. 처음에는 제가 친구문제 때문에 그런건줄 알았어요 3학년 올라와서 같이다니던 친구와 성격이 안맞는거같아 제가 먼저 피했고 그것 때문에 애들이 불편해서 또는 같이 다닐 친구가 없어서 그런건줄 알았어요 근데 지금은 반에서 친구도 만들었고 같이다녔던 친구들이랑도 말도 하고 그렇게 많이 불편하지 않아요 근데 문제는 수업시간이 너무 싫다는거예요 수업시간 되면 공부에 흥미도 떨어지고 갑갑하고 답답해요 뭔가 감옥에 갇혀있는기분? 꼭 죄지은 사람 마냥 선생님이 하라는거 해야고 수업시간에 자면안되고 움직이고 싶은데 움직이지도 못하고 물론 당연히 이건 지켜야 하는것이죠 근데 너무 답답해요 진짜 못참을 정도로 저는 그냥 제 방식대로 편안하게 공부하는게 좋고 배가 고플때는 공부하면서 먹고 쉬고싶을때 쉬고 오히려 저는 이런 자유로운 공부 방식이 더 좋아요 근데 학교는 너무 강압적이고 규칙적이예요 그래서 너무 싫고 다니기가 싫어요 물론 이 말을 엄마한테도 말해봤어요 근데 이건 사회생활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너가 여기서 못참***고 피해버린다면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평생 그럴것이다 라고 말씀하세요 저는 일반적인 직장에 다닐 생각 없거든요 저는 그냥 일반가게에서 일하는게 제 목표입니다 예를 들자면 프리랜서 또는 미용사 요리사 이런직업을 저는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런 직업은 대체적으로 쫌 자유로운 직업이잖아요 아닌가요..? 헤헤.. 이런 특징을 가진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체육을 좋아하는데 저는 체육을 정말 싫어합니다... 진짜 혐오할정도로 싫어해요 그래서 학교에서는 정말 재밌는 과목도 없는것이죠 선생님 말씀으로는 이제 6개월 아니 5개월만 참으면 되는데 그냥 참고 다녀라 그래서 졸업장을 따라 라고 말씀하세요 솔직히 아깝긴 아깝죠 어떻게 안아까울수가 있어요 근데 저는 자퇴후 계획도 다 짜 놓았습니다 근데 엄마는 믿어주시질 않으세요 제가 지금도 힘들어서 포기하겠다고 그러는데 다음번에 힘들면 금방 포기할꺼같다고 그러세요 근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학교를 못다닐꺼같아요. 정말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