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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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보통 상담을 가면 문제는 본인 안에 있다라는 말을 많이 하잖아요 .. 저는 이 말이 저를 비난하는 것 처럼 들려서 너무 속상하고 힘든 것 같아요 .. 그러니까 왜 그렇게 살아왔냐 왜 그랬냐고 본인의 문제로 남탓하지 말라고 저를 비난하는 것 같이 들려요... 우울증과 같이 정신적으로 힘든 일은 본인이 여리고 약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의학적으로도 세로토닌의 부족이여서 그런것이라고 하잖아요.. 그럼 왜 원인이 본인 안의 문제 라고 표현을 하는 걸까요..? 자꾸 모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저에게 하자가 있는 것 같다고 들려서 너무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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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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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Wanna die 그럴 수 없단 건 알지만 그냥 사라지고 싶어요.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편했을 텐데 말이에요. 사람은 왜 살아가는 걸까요? 인간이 살아가는 목적이 뭘까요? 행복이란 건 도대체 뭘까요? 그냥 소소한 일들에서 오는 만족감? 내가 뭔갈 해냈다는 성취감? 그런게 행복일까요? 행복하려고 살아간다고 많이들 말하는데 그들이 말하는 행복이 이런거라면 전 굳이 살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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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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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오랜만에 마인드 가페에 들어와서 또고민을 털어보려고합니다 마인드 카페에 안들어 오는 동안 치료를 받고있었습니다 하지만병원을아직다닌지얼마안돼어서그런지모르겠지만 계속무의식대로살아와서그런지 제가말하고싶지않던이야기까지하게되고 고쳤던습관까지튀어나와서매일당황만하고있네요 그리고감기때문에약을얼마안먹었지만 약을계속안먹고지내왔더니또우울해지네요 자해를하려했지만의사선생님이자해를하지말라고 한것때문에또스트레스를받아가면서매일긍정적인그림만을그리며버텨왔지만힘드네요 이래봤자병원가는거나그냥혼자끙끙앓는거나똑같은것같아속이답답해미치겠어요 이제발뻣고잘잘수있겠다고생각했는데아직까진상황이나아지질기미가안보이네요... 제가많이성급한걸까요...? (?)

sadnothappy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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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완벽한 사람은 없기에 모든 사람들에게는 다 문제가 하나 이상씩은 있다고 하잖아요.. 근데 왜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으로 힘든 일은 겪는 사람만 겪을까요..? 심리상담을 받지 않고 그럭저럭 잘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상담을 받는 사람들만 문제가 있는 사람처럼 느껴져서 억울한 것 같아요..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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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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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닌데 하기전부터 걱정하는 버릇이 자꾸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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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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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저는 ..20대후반을 바라보고있는 여성입니다. 2-3주전부터 우울한느낌을 받아왔습니다.그럴때면 '잠시 우울한것이겠지'괜찮아지겠지.이런생각을 가지고 다른사람들한테도 요즘 우울한것같다고 털어놓았지요. "우울할땐 사람들과 지내봐 그러면 괜찮아질거야" 라는 말에 일주일간은 거의매일약속을잡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과있을땐 즐거웟지만 .그이후에 집으로돌아가는길 집에혼자있을때.샤워하다가도.무엇을하다가도.. 오히려 꽉채웟다가 텅빈느낌.외로움.나혼자있는듯한 공허함을 받았습니다.우울감은 더욱더 밀려왔습니다. 시간이지날수록 '내가 죽으면 어떨까..죽고싶다..내주위사람들슬퍼하겠지..?이대로 사라지고싶다..'이런생각들이 많아지고 안좋은생각은 생각대로 더욱 우울해져만갔습니다.정신적으로 피폐해지다보니 육체적도 힘든것만같고 지치고쳐졌습니다. 그러다 엊그제 갑자기..계속 눈물이 나더군요. 저도 당혹스러웟습니다.몇주간 계속되는 우울감과 멈추지않는 눈물이..거기다 특별한 계기도 없었는데도 말이죠. 일상적인생활을 못할것같다 생각을한저는 다음날 직장에 달려가 사실 대로 말했습니다. 정신과치료 받아야할정도로 저는 너무 힘들다고.. 그러니..일주일동안만 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곧장본가에갔습니다. 가는길 버스,지하철안에서 계속 울었네요. 제아무의지와 상관없이 눈물이나왔습니다. 아빠한테도 울면서 너무 힘들다고 했네요.얼마나 속상해하셨을까요.제마음도 찢어집니다... 이런경우에는 처음인데..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이우울증 극복가능할까요.. 너무 힘듭니다.

expert
안녕하세요 마카님. 엔젤입니다. 글을 읽으면서 마카님의 답답하고 괴로운 마음이 느껴져서 저도 참 속상하고,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마카님에게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기 위해서는 이제까지 살아오신 이야기를 자세하게 들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마카님은 '잠시 우울한 것이겠지',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사람들과 만날 약속도 자주 잡고, 우울한 마음을 극복하려고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보신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혼자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리고 집에 혼자 있을 때 텅 빈 느낌, 외로움, 나 혼자 있는 듯한 공허감을 느끼면서 우울감이 더욱 더 밀려오셨던 것 같네요.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살사고도 들고, 계속 눈물이 나고, 또 멈추지 않는 눈물에 당혹스러움을 경험하셨던 것 같아요. 특별한 계기가 없었는데도 일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증상이 힘드셨던 것 같고, 다음날 직장에 달려가 현재 상태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할 상황을 겪으셨네요. 본가에 가는 길, 버스와 지하철 안에서 스스로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눈물이 나오고, 너무 괴로운나머지 울면서 아버지께 너무 힘들다고 말했지만 아버지가 속상하셨을 마음을 생각하면 마카님은 마음이 찢어질 정도로 고통스러우셨던 것 같아요. 마카님, 모든 감정은 없애거나 억압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느끼고 경험해야 할 대상입니다. 외로움이나 공허감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감정을 직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회피할 때 정신적인 아픔이 발생하게 됩니다. '내가 지금 외롭고 공허하구나', '몸과 마음이 이제까지 지쳐왔을 수 있겠다', '혹시 내가 원하지만 지금 나에게 결핍되어 있는 것이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자기 상태를 인식하고, 그 이유를 탐색하기 시작하면 놀랍게도 우울의 강도는 상당히 줄어듭니다. 지금 우울하고 외롭고 공허하다면, 마카님 인생에 스스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신경쓰는 무언가가 지금 빠져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슬픔은 나의 욕구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기능을 합니다. 그럼으로써 나에게 빠진 것을 채우려는 행동의 동기를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울증은 적절한 치료적 개입에 대한 효과도 있고, 예후도 좋은 편이니 너무 걱정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마카님, 감정은 다양한 욕구의 표정입니다. 내 감정은 나의 잘못이나 문제가 아닙니다. 외롭고 공허한 마음을 느끼고 표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를 나눠주어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전해주면 좋겠습니다. 언제든 엔젤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마카님이 지금보다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우울 #외로움 #공허감 #감정 #욕구 #직면
오미영 상담사
zeea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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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저는 학생입니다 학교에서 특정인물 때문에 제 이름이 불려지는게 싫고 항상 주변을 둘러보고 피해다니고 마음이 불안해요 생활이 망가진 하루를 반복합니다 트라우마가 된 거 같아요 이로인해 사람이 너무 무서워요 그 비슷한 형태나 목소리를 가진 사람을 보면 그자리를 피하곤 합니다 근데 항상 피하지는 못해 마주칠때도 많아요 그럴때마다 몸이 떨리고 아무것도 못하는 ***가 됩니다 이런 제 모습을 보면 너무 가엽고 불쌍해요 마음이 불안한거라도 극복하고 싶은데 무슨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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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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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오늘도 하루가 지나갔어요. 제가 잘못한 일들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고쳐보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무의식적으로 죄책감이라던가, 상실감이 쌓여서 마음이 답답해요. 제가 잘못한 일들도 분명히 있지만, 잘못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도 잘못했다고 이야기를 듣고. 남들이 봤을때는 잘못하지 않았지만 그 집단에서 입을 모아서 잘못했다고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그냥 저 하나가 없어져야 편하겠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예전에 따돌림을 당했던 트라우마가 올라오고, 머리가 하얗게 되면서 가슴이 턱 막히는 기분이 다시 느껴지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많진 않지만 적지도 않은 나이 20대 중반에 극단적이고 제일 해서는 안될 생각까지 하게 되었어요. 물론 실천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금방 지나갔지만 아직까지도 그 마음을 가지고는 있어요. 그나마 이야기를 마음 편하게 털어놓을 곳이 이곳이네요.

JLika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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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죽고 싶은데, 죽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자해를 했어요. 나는 대체 왜이러지.

BBB011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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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아빠만 없었으면 자살했을것이다. 별로 살기도 싫고 살 이유도 없지만 우리 아빠는 날 정말사랑하고 내가 가면 슬퍼하실것이다 내가 남기고갈삶의 짐이너무 싫다 사람들이 나에게 기대하는것이 너무 싫다 너무 무섭다

emilyryoo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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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어릴 적부터 매일 만화책 읽다가도 같은 컷이 계속 신경쓰여서 반복해보다가 힘들어하고.. 읽는 순서가 혹여나 살짝이라도 꼬였을까 계속 다시 보고 게임을 할 때도 텍스트를 계속 확인하느라 진행이 늦어지고 소설을 읽다가도 같은 문장을 계속 읽고.. 내가 더럽다고 생각한 컵은 세제로 하루종일 문질러도 그 컵에 마시고 나면 게워내고 계속 이런 증상이 반복되는데 혹시 강박증일까

DDmiddle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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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정신과 다녀왔어요 우울증이랑 공황장애 라고 하셨어요. ㅎ 그냥 막연히 막 우울하고 그래요.. 약 먹고 있고,조금 속이 더부룩하지만 헤헤 아프지 마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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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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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내가 조현병을 2년간 아주 약하게 앓고 있는건지 아니면 그 이상한 말도안되는 조직스토커라는거를 당하고 있는건지 도저히 모르겠다. 내 주변에 사람들이 좀 안모여들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랜덤으로 한사람이 반복적으로 하루에 몇번이상 혹은 몇일을 연속으로 보이는 일이 좀 없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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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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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절대 이룰 수 없는 것을 가지고 싶어해요. 말도 안 된다는 걸 잘 아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걸 아는데 계속 생각나고 계속 가지고 싶고 그게 없으니까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러다 결국 제 풀에 지쳐 좌절하고마네요. 이런 제가 한심해 죽겠는데 왜이렇게 그 말도 안 되는 끈을 놓지 못하고 계속 부여잡고만 있는지... 내려놓아야하는데... 일상 생활에 집중을 할 수가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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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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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피딱지가 생긴 팔목이 너무나 더러워, 수세미로 문지르면 깨끗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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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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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18살인데..죽음이 두렵지 않은건 너무 힘들어서 모든걸 다 놔버린 걸까요..?

A0B0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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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살아있다는 게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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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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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몇칠전 엄마한테 자해한걸 들켰다. 나는 상처 보이기 싫어서 숨겼는데 엄마는 눈 깔으라고 하고 강압적으로 화난 어투로 보여달라 계속 반복해서 말하다 안보여주는 거에 욱해서 나가라면서 날 현관까지 밀어내서 넘어트렸다. 나는 당황스러움에 대항할 생각도 못하고 멍하니 바닥만 집고 있었다.엄마는 거기다 날 키우기 힘들다니 부모 말 안듣잖아 하면서 오히려 화를 내며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는데 아빠 덕분에 방에 들어갔다.내가 울자 엄마는 또 내가 문제라는 식으로 뭐라하며 뭐 잘했다고 우냐,부모는 자식 몸 볼 권리가 있다고 뭐라하고 아빠는 일단 자라면서 문 닫는데 또 엄마는 문 열으라고 화냈다.나는 문도 못닫고 성인이 다됬는데도 소리 내지도 못한체 울며 잠들었다. 그 다음날부터 엄마는 날 아는체도 안하고 사실 인사조차 하기 싫었지만 인사를 해도 못들은척 하는데 택배 받아야 하니까 나보고 받으라고 얘기하고 정말 이제는 화가 났다.내가 상처 숨기고 자해한게 그렇게 넘어지고 그런 소릴 들어야하나?또 자해하는걸 중학생들이나 하는 유행이라고 생각하면서 대학생이나 됬으면서 유행 따라한다고,내가 왜 하는지 조차 물어***도 않고 펌하하고 정말 집 나오고 싶다. 알바도 알아봐도 연락조차 오지도 않고 정말 힘들고 당장 뛰어 내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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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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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아까 책상 정리를 하는데 내가 당장 해야할 것들이 산떠미인거야. 알고는 있었지, 그냥 하기 싫어서 해야할 엄두가 안나서 그냥 핸드폰만 보며 미뤄왔었는데 이렇게 한꺼번에 보니까 숨이 턱 막히는 것같아서. 이제 앞으로 더 힘들어질텐데. 벌써부터 이렇게 무기력하게 지내는 나의 모습이 너무 한심하네. 괜히 엄마 아빠한테 더 짐이 되는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해. 난 내가 진짜 싫어

gyqls111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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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저는... 원래 침착하지 못하고 소심하고 예민하고 자기주장도 별로 없고 그런 성격의사람이예요. 겁도 많고 작은일에도 잘놀라고 ... 10월달부터 약간 기분이 다운되는거같더니 불안증이좀생겨서.. 신경과가서 약을 이틀먹다가.. 더 기분이다운되는거같아서 그냥 안먹고 가을 심하게타나보다 하고 나름 괜찮게 생활하고있었어요 . 그러다 10월20일쯤 자전거타다 무릎이골절되서 지금까지 통깁스하고 이제 낼모레 풉니다. 집에 혼***내는데.. 엄마가 매일와서 음식도해주시고.. 한번씩 주무시고가고 그런생활하면서 한달정도지났네요. 마음이 더 소심해진거같아요 계속 집에만 갇혀지내니 현실감이더떨어지고.. 방금 미용실다녀왔는데.. 갑자기 심장이 쿵쾅해서 당황했네요.. 어쩌면좋죠.. 이제 깁스풀고 이제 밖에 다니고 사람만나면 예전처럼 돌***까요. 예전엔 친구들만나고 술도마시고 잘어울리고 했었는데.. 생각해보면 불안의 원인도없어요.. 사는대 아무문제가없거든요. .기분이 좀 다운되는 주말입니다.

s005425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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