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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못마시고 술자리가 너무 힘듭니다. 소위말하는 알콜쓰레기입니다. 3잔마시면 치사량이라 속에서 계속 매스껍고 어지럽습니다. 3잔 이상마시면 진짜 화장실 변기 붙잡고 토를 엄청합니다. 문제는..제가 최근에 이직을 했는데요, 접대도 좀 있고 회사에서도 회식이 좀 잦은편입니다. 심지어 저는 대전담당인데 본사인 성남까지 올라와서 회식 같이 참석하랍니다. 진짜 어이가 없어서 아무말도 안나오더군요. 또한 제가 올해 32에 결혼하려고 하는데 술때문에 도저히 힘들어서 회사 못다닐거 같은데, 제가 책임감이 없는걸까요? 이직하지말고 참아야할까요?? 질병인 만성통풍도 있는데...진짜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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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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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일하러 왔지 친목도모로 온건 아니잖아요? 뭐..우리나라는 제가 가장싫어하는 단어인 '회식문화'란게 있으니.. 이곳에 참석하여 서로 친해지고 일에대한 스트레스도 풀으라는 건데,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본인이 알아서 풀면 되지 왜 회사에서 만났는데 퇴근하고도 계속 얼굴을 봐야하냐구요, 그것도 '회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억지로 참석하게 만들고, 참고로 전 영업직무4년차 직장인입니다.(지금 말하는 회사는 이제 3주되었습니다 ***) 술도 싫고 업무의 연장선인 회식자리 너무너무싫고 회사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거 싫습니다. 32살인데 진지하게 이직 고민하고 있습니다.. 결혼할 여자도 있구요, 이렇게 회사생활하다가는 못먹는 술과 원치않은 업무적인 접대때문에 제 질병인 만성통풍은 더 심해져서 신장까지 망가질 것 같습니다. 이직...해야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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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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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료기기영업쪽에 종사하는 올해 32살인 남자사람입니다.(4년차입니다)(내용이 길어요! 꼭 다 봐주세욥~) 의료기기쪽에 종사하시거나 영업쪽에 종사하시는 선배님들! 제발 제글을 읽어주시고 상담좀 해주세요!! 요즘 저에게 큰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최근 이직을 했는데요, 이전 직장보다 매출액이 크고 외국계 회사에 연봉 및 복지제도가 훨씬 좋아 이직을 하였습니다. 이전 회사는 마음 편히, 그야말로 지방에 저랑 팀장님 둘뿐이라(팀장님이 특히 천사였어요, 회식전혀없고 제 편의 다 봐주시고 터치안하시고) 정말로 마음편히 영업했습니다. 영업담당도 로컬병원(피부과 및 성형외과, 의원)이라 접대는 전혀없고 순수 개인의 노력에 의해 성과가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업계 인지도가 높지 않아 경쟁사에 밀려 성과는 쭉쭉 나진 않았지만..그래도 일단 천사같은 팀장님과 마음편히 영업을 하여(그래도 1년에 한번 종무식때 털리곤 합니다) 직장생활 재미있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2년차때 연봉인상율과 3년차때 연봉인상율, 그리고 형편없는 복지제도를 통해 점점 걱정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결혼할 여자가 생기다 보니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을 하지 않으면 집안살림에 도움이 안될것 같아 이직을 준비하였고 다행히 목표했던 기간안에 이직을 하였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연봉조건, 복지, 회사비전은 분명 이직한 현 회사가 매우 좋습니다. 그런데 제가 술을 워낙 못하고 회식자리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이전 회사는 팀장님과 둘뿐이라 회식은 거의 안했습니다. 팀장님은 기술쪽이고 특히 집에 있는 아가들 때문에 그리고 대전이 사무소이지만 전라도지역까지 커버를 해야해서 운전을 많이한 관계로 많이 피곤하셔서 거의 집으로만 가셨습니다. 저는 이게 가장 좋았습니다. 일의 언장선인 회식이 일단 없고 삶과 일의 균형이 아주 적절하기 때문 입니다. 또한 회사에서 접대를 권하제 않기 때문에 일하면서 접대한적은 단한번도 없었습니다.) 지금 옮긴 회사는 일단 회식이 잦고 접대가 많습니다. 또한 직원들 대부분이 술을 좋아하는 문화이고 다들 친해서 너도나도 잘 뭉치고 그렇습니다. 몇년간 회식없이 , 술 없이 마음편히 일에만 집중하다가 이제는 내부영업에 외부영업까지 하려니 정말 죽을 맛입니다. 체질적으로 술이 안받는데다가 만성통풍까지 있어서 술자리 및 술은 더더욱 멀리하게되고 싫어지게 되었는데 이곳에 계속 있다가는 제 몸은 망가지는거 뻔하고 억지로 그 자리에 참석하려다 보니 매번 뚜껑열릴정도의 빡침을 참아가려니 화병까지 날것 같습니다. 더 어이가 없는것은 제가 근무지가 대전인데 ( 본사는 성남에 있습니다. ) 성남까지 와서 회식 조인하라고 하더군요.. 진짜 그 내용의 카톡을 보는데 뚜껑열려서 5분내내 폭발하기 직전이었습니다. 간신히 마음부여잡고 참석한다했는데 앞으로 이런일이 얼마나 빈번하게 발생할런지 정말 고민입니다. 일적으로 접대하는것은 일이겠거니 하고 참고 하려고 했는데 근무지가 대전인 직원한테 본사까지 와서 회식 참석하라고 하니.. 진짜 매번 뚜껑열리고 안그래도 욱하는 성격에 표정관리까지 안되 억지로 하려다 보니 죽을맛입니다. 제가 이런상황을 결혼할 제 여자친구한테 이야기했더니 오빠는 왜이리 불만이 많냐며, 자기도 힘든거 다 참아가고 가기싫은 직장 억지로 가면서도 결혼하기 위해 억지로 참고 다니는데 오빠는 어린애처럼 왜이리 싫은거냐면서 혼났습니다. 그렇게 열받으면서까지 다니면서 본인한테 계속 회사에 대해 불만할거면 그만두랍니다. 여자친구한테 이야기 하는게 쪽팔릴수도 있지만 결혼할 여자고 속상한거 서로 이야기 할수있는건데, (물론 제가 다시 생각해보니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속상할것 같습니다) 여자친구 아니고 친구들한테 이야기하긴 자존심 상해서 안했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정말로 너무나 큰 고민입니다. 이직을 해야할지 참고 견뎌야 할지.. 저는 차라리 술을 안먹고 일을 더하라면 했지 억지로 술자리 참석하고 접대하는게 너무 싫습니다. 술이 너무도 싫기에 술과 관련된 모든것들이 다 싫습니다. 일단 체질적으로 못먹는데 억지로 마셔야하는 상황이 싫고, 먹지도 못하는데 술자리접대를 해야하는 것도 싫고,,,, 그런데 영업이란 직무는 또 좋으니 .... 아이러니 합니다. 여자친구가 저보다 직장생활을 오래 했기에 저에게 조언을 해줬는데 우리나라현실에 영업하려면 술이 필수인데 오빠는 우리나라에 살면서 왜 그런 현실을 안따르는거냐 이러더군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건데, 맞는 말이긴 해도 요즘 회식 강요 안하는 회사 많고 술 접대 안하는 영업도 있는데...참 어렵습니다. 저 도대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참고 견뎌야할까요? 이직을 하는게 좋을까요? (참고로 원래는 일 하면서 저녁엔 인생제2막을 위한 다른공부를 병행하여 어느정도 수준이 올라오면 영업일은 때려치우려 했습니다. 나이먹고 굽신대는 제 모습이 너무 비참하더군요..그래서 공부하려고 하는것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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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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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 나한테 딱히 모질게 대한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팀장이 싫은지 모르겠다 자기한테 딸랑거리고 아부하는 사람만 티나게 챙겨도 인지상정이지싶다가도 리더라면 그러면 안되지싶다 나한테 잘해주는 것도 같고 나 챙겨주는것도 같고 인간적으로 짠하기도 한데 나는 이 인간이 왜이렇게 싫을까? 왜 나는 인간들이 싫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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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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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야간은 150%인가요 아니면 200%인가요? 그리구 야간잔업했으면 또 원래대루 계산하는건가요 아니면 150%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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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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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취준생활 끝에 너무 취업이 안되서 약국에 취업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주가 되는 업무는 전산자료입력으로 알고갔는데 환자들을 상대해야하는 대부분의 일들을 해야만 해요 약사 부부 둘이서 운영하는 곳인데 전산프로그램 자체에 대해서도 너무 모르는 사람들이라 프로그램 자체에 오류가 생기면 다 저보고 알아서 고쳐서 풀어라라는 식이에요 전 직원한테 딱 하루 인수인계 받았고 하루만에 익힐 수가 없는 일일정도로 처리해야하는 잡무들이 너무 많아요 손님응대를 하라고 하면 할 수 있고 계산업무나 진열대에 의약품 진열하거나 정리하는 것도 할 수는 있지만 약사부부들은 오로지 약 조제위주로만 하려고 하고 잡무는 전혀 하지 않으려고 해요 점심 먹고 나면 설거지까지 ***고 반찬가게에 가서 반찬 사오고 음식 주문하고 음식 가지러 가고 약국 앞 주차관리 및 급히 조제할 약품이 없는 경우 근처 다른 약국으로 급히 뛰어가 빌려와야하고 근무지 특성상 매일 청소는 기본이구요 너무 직원에게 일을 다 ***고 의지하려고 하고 문제가 생겼을 경우 빨리 처리할 수 있는 길이 보임에도 남자약사의 고집으로 긴 시간 애먹은 적도 있어요 여자약사는 굉장히 깐깐하지만 그렇다고 꼼꼼하지는 않으며 전 직원과 은근슬쩍 비교하면서 목소리 톤도 바꿔라 더 친절하게 응대해라 등등 화만 안낼 뿐이지 바라는 게 너무 많고 잔소리도 많아요 업무적인 부분을 떠나서는 약사 분들이 나쁜 사람들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인간적으로는 아프다고 하면 약 조제해주고 시간 맞춰서 퇴근시켜주고... 그치만 여기서의 업무가 손에 익고 몸에 익더라도 하루하루 뭔가를 더 바랄 사람들이기에 그리고 적성상 손님을 응대하는 서비스직이 맞지않다고 결론을 내려 아르바이트식으로만 잠깐 일하다 관둘 예정입니다 고민글이라 올린거긴 하지만 하소연할 곳이 없어 여기에 올리네요... 제가 내린 선택이 옳은 선택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nimog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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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일을 해야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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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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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처음이있다는걸 알면서 자기도 그런거때문에 힘들었다면서 그걸 꼭 돌려줘야 직성이풀리나보다 난 미움이아닌 예쁨만받겠다고 오지랖일수도있는 일까지 솔선수범해서 겨우 예쁨받았더니 힘든거얘기하래서 고민만.백번쯤했을까 조심스럽게 얘기했더니 하는말이라곤 넌신입이잖아 당연한거잖아란다 당연한게어딨어 왜 그게당연해 내가힘들게 일구어낸건데 미워하는 사람 없으니 됫단다 되기는 무슨 진짜 정수리 딱밤한대 쎄게 때려보고싶다. 땅콩만한게 나이를 똥꼬로 쳐먹은게 확실하다.

1004rang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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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가 많이 들어왔는데 그 중 여자가 2명 있었어요. 진짜... 다른 사람들은 너무 인터넷 떠도는 내용 복사해서 붙여넣은 거 티나고 말도 앞뒤도 안 맞고 오타도 많고... 이렇게까지 대충쓰다니 하면서 화가 났는데 오 스펙도 엄청 좋고 글도 깔끔하고 이해 잘 되게 쓴게 있어서 봐보니 다 여자들이더라구요. 그래서 상사분한테 너무 괜찮고 같이 일하고 싶다고 말했더니 상사가 임원이 여자라 뽑지 말라고 했대요. 결국 스펙도 딸리고 기본 문서 작성도 못하는 사람 뽑게 생겼어요. 근데 웃긴건 나도 여자라는거에요. 진짜 기분 더럽네요. 대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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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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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말. 일머리가 없네 없어..쯧 나이들면, 한개한개씩 기억하기 힘들면 메모를 하던지 스마트폰으로 저장을 하던지.. 휴..답답하네.. 여러분들은 일머리 없는사람과 일해본적 있나요? 진짜 개중에 한개 알려주면, 10개를 해내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한개주면 한개도 버벅거리니..원.. 그리고, 무식하게 독불장군처럼 혼자 다하려고 드는 피곤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런사람들은 쓸데없이 바쁘고 주변사람들한테 짜증내기 일쑤죠.. 내참, 이런사람 밑에 있습니다..아오.. 머..제성깔상..네네 스타일은 아닌데.. 오늘은 차장이랑 붙을뻔 했네요ㅋ

h2478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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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이 대체 뭘까요? 아부를 잘해야 될까요? 일만 잘하면될까요? 아니면 대체 뭘까요

tpfk235184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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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이란 뭘까요.? 너무 지멋대로인윗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받아요ㅜㅜ

tpfk235184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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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장*** 이랬다 저랫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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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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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한지 5개월... 오늘도 털림... 기본적인것도 제대로 못하고 나는 왜그럴까 ㅠㅠ 언제쯤이면 제대로 일할 수 있을까... 매일 자책해도 소용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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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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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년3개월차 사회초년생입니다. 일에 집중이 안되네요. 슬럼프인걸까요. 직장생활이 충족이 안되니 사생활(이것저것 배우는 것, 취미생활)로 채우려고 하는데 그것조차 즐겁고 만족스럽지가 않아요. 남들이 기분 좋아진다는 이러저러한 것들을 다해봐도 마음 속 무거운 마음이 항상 있으니 하나도 즐겁지 않네요. 그런데도 자꾸 일이 하기 싫으니까 다른 것만 하고 싶어요. 근본적으로 일이 왜 하기 싫을까도 고민해봤습니다. 직장생활 초반에는 열정이 넘쳤습니다. 인정받으려고 제 시간의 80%쯤 회사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는 일이 혼자 하는게 아니다보니 업무 협조도 하고 해야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회사가 원래 그런걸까. 이 회사가 이런걸까. 중소기업이라 그런걸까. 내가 적응을 못하는 걸까. 이 사람들이 이상한걸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냥 거기서 변할 수 있는건 저뿐이니까 저만 잘 하면 되는 거였는데 말이죠. 근데 문제는 저도 부탁하고 ***고 이런걸 잘 못하는 성격인데다가 일을 그르쳤을때 비난받는게 싫어서 모든걸 그냥 좋게 좋게 해결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면 사장님한테 저만 또 혼납니다. 일 그렇게 하는거 아니라고. 이번에 팀장을 맡았는데 나이 많은 사람들이 팀원입니다. 전 제 일을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아했는데 대학교때 조모임처럼 의미없는 팀이 되어버렸습니다. 회사내에서 제 이미지도 쟨 뭐하는 애인가 싶을 것같고. 사장님 욕, 회사사람들 욕하는 것도 답이 아니라는게 알기에 너무너무 지치네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커서 그런건지 마음대로 안되는게 제 스스로에게 화가나고, 잘못한것도 없는 나에게 내가 화를 내는 것도 화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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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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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사회초년생으로 이제 6개월 째 된 상태에요. A라는 상사와는 원래 친하지 않은 상태인데, 신입이 새로 들어오면서 같이 업무를 보는 경우가 무척 많아졌습니다. A와 일하면 A에게 언제나 한소리를 듣습니다. 문제는 이 A와 일하면 매번 머피의 법칙마냥 서로가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업무가 꼬이는 일이 많습니다. 왜 그런지 모를 정도로 업무가 힘들어져요. 실수도 잦아지고요. 혼나는만큼 잘할려고 하다가 긴장해서 매번 미스가 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못해서 긴장하는 것도 문제지만, 긴장하는 가장 큰 문제는 A와의 관계입니다. 솔직히 A와 함께 있으면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사소한 것도 A에게 하나하나 보고해야하고, 말투도 공격적이고, 완벽한 성격이라 조금 깐깐해요. 저한테 장난치면서 은근히 무안준 적도 많고, 어떻게든 혼낼 요소가 있으면 못 참고 혼내는 것 같아요. 다 저 잘되라고 하는거지만 저랑 성격적으로 너무 너무 안 맞아요... 처음 만났을 때 본능적으로 이 분과는 쉽게 친해질 수 없겠다, 라고 느낄 정도로 성격이 저랑 안 맞았습니다. 그래도 상사인데 친해져야지. 친해져야겠다. 했어요. 전에 비해 나름 조금 친해졌다고 생각할 정도로 정말 열심히 다가갔어요. 근데 오늘 A분이 절 혼내면서 참다못해 본인 심정을 이야기 해주셨어요. 제 태도가 정말 마음에 안 드신데요. 혼낼 때마다 매번 표정이 왜 그렇네요. 왜 매번 업무지시하면 말 대답안하냐고 그러네요. 나 뿐만아니라 B랑 C(다른 상사분들)도 표정이 안좋다고 그런다. 하십니다. 그러시고는 내가 싫냐고, 내가 하는 소리가 업무적 지시가 아니라 화내는 것 같냐고. 그래서 듣기 싫은거냐고. 약간 따지듯이 물으셨어요. 혼내고 있는 지금도 제가 혼내는 말을 잘 듣지 않는 것 같데요. 제 표정이 그렇게 보인데요. 순간적으로 멍해졌어요. 전 그런 생각이 없었거든요. A를 어려워하긴 했지만 A랑 친해질려고 했는데 A는 그동안 제 표정가지고 아, 이 애가 이렇다, 저렇다 지레 짐작하신거죠. 너무 억울하고 서러워서 눈물이 울컥 터질 정도였어요. 제 표정이 어떤지 전 몰라요. A와 맞지않은 성격이면 모를까, 업무적으로 A에게 혼나서 짜증나거나 싫었던 적은 없었어요. 업무미스는 제 잘못이 맞으니깐요. 다만 아, 내가 왜 그랬지? 난 ***인가? 하면서 혼날 때 시무룩했던 적은 많았던 기억이 있어요. 근데 그 표정이 그동안 A에게는 '아 *** 짱나는 X이 또 ***이네' 같은 그런 표정으로 보였다는 겁니다. 게다가 그게 A뿐 아니라 B나 C에게도 그렇게 보였데요. 미칠 것 같아요. 제 표정 때문에 서로 골이 깊어진거여서. 게다가 말대답의 경우엔 대답하는 경우가 80프로고, A가 못 듣는 경우가 10프로, 타이밍을 놓쳐서 말못한 경우가 10프로에요. 근데 A는 80프로는 전혀 기억 못하고 20프로만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본인이 무시당한 것 같다고 화내시는 걸 봐선 80프로는 당연한거니까 기억에서 지우고 20프로는 앙심으로 기억하는 것 같아요. 말대답 부분은 아, 진짜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구나, 타이밍 놓쳐도 대답해야겠구나. 싶은데 표정은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 시무룩한 표정이 누군가에게는 화나거나 짜증난 표정으로 보인다는 거잖아요... A한테 울면서 진짜 아니다, 진짜 그렇게 생각 안했다. 제 표정이 그런지 저도 몰랐다. 제 표정이 어떤지 모르지만 오해하신 것 같다. 고 설명해서 A가 그럼 네 표정은 원래 그런 표정이구나, 하시겠다고 일단 이번 일은 넘어가겠다고 하시긴 하셨어요. 억울하고 서럽고...속상하고... 집에 돌아오니까 눈물이 안멈춰요. A에겐 설명했지만 A는 납득하지 않은 것 같고...B나 C나 신입. 혹은 다른 분에겐 제가 어떻게 보일지. 어찌 설명할지 모르겠어요. 성형으로 표정이 안움직이게 얼굴을 뜯어 고쳐야하나? 는 생각도 했어요...원래 표정이 어두운 편이지만, 시무룩해지자마자 짜증나는 표정처럼 보일거라곤 전 꿈에도 몰랐어요. 너무 힘들고 상처받아서 우울해요...제 표정이 뭐가 문제인지 저 스스로는 모르겠어요...거울을 봐도 전 이 표정이 '아, 시무룩한 표정'이구나 인지하고 있으니깐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요. 누가 위로라도 해주세요...

JUN61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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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할라요! ! 이 한마디가 목구멍에서 맴도는데.. 안나온다... 아내와..아이들이 눈에 밟힌다. 가족들 볼모로 삼지 않기로 다짐했는데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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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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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털렸다.. 근 한달간 매달리고 있는데.. 이 놈의 울렁증..머리 속이 하얗게 변한다. 밥도 안넘어간다. 벌써 2주 넘게 제대로 밥 먹은 기억이 없다. 자신감이 나락으로 가고 있다. 아무것도 해낼 자신이 생기지 않는다.. 쉬고 싶다. 근데 너무 겁이 난다.. 지금 이렇게 무너지면 다시 시작하기까지..또 다른 고통이 기다릴테니.. 넘어야 하는데 움직여지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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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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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너무 많은 내가 싫어요. 정말 안 울고싶은데, 참으려고 해도 이미 뚜르르 굴러 흘러내려가고있어요. 자책하고 기죽는것까지는 그럴수있다생각하는데 회사에서 자꾸 눈물보이는 내가 너무 싫어요. 집에오면 너무 우울해서 버틸수가없어요. 아직 반년도 안됐는데, 1년은 버텨야하는데 이래가지고 버틸수나 있을까요... 아니면 눈물 참는법. 눈물 안나게하는법. 안우는법 그런 팁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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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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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되서 직장에 들어갔지만 본사소속이 아닌 R&D소속으로 본사에 파견으로 들어갔습니다. 차장이라는 사람은 소속이 달라도 같은 팀이라며 일을시켰지만 과장이라는 사람은 일보다 운동 노는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저는 운동을 안하는스타일이고 어거지로 하긴 했지만 도저히 스트레스 받아서 못하겠어서 운동을 안하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퇴근후 취미생활까지 강압적으로 같이 하자는 식이였는데 안하니까.. 편을가르더군요. 그리고 일적으로도 불리하게 일을 더 많이 주고 공지사항도 안알려주고 소속 다르다고 이젠 그냥 타부서사람 취급하더라구요. 제가 차장님께 얘기했더니 뭘 그런거 가지고 그러냐 그럴꺼면 그냥 R&D로 가라면서 지금 이사를 하는데 저를 따로 보내버릴려고 하시네요.. 참 뒤통수 맞은 기분이에요. 만약 제가 R&D로 가게되면 분명 더 불리하게 많은양의 일을 떠않게 될텐데... 참 착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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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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