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여성입니다. 어머니가 어릴때부터 혼전순결을 당연하게 얘기해왔습니다. 고등학생까지는 그게 맞는 줄 알았지만 커가면서 그게 아니라는 걸 알았죠. 남자친구를 사귈 때도 스킨십에 대해 물어보셨고 가슴은 안된다 이런말까지 하셨습니다 그리고 길에서 허리를 감싸고 다니는 커플을 보며 남사스럽다, 가족여행을 갔을 때도 여행 온 커플을 보고 부부는 아닌 것 같은데 하면서 비꼬십니다. 이것 외에도 정말 수 없이 많아요 말도 할 수 없을만큼. 어머니와 떨어져지냈다면 이런 영향을 덜 받았을텐데 싶기도 한데 사정이 있어서 그러진 못했구요...전남자친구가 스킨십진도를 더 나가려고 하니까 몸이 벌벌 떨리더군요...그냥 무서워서...관계를 가지면 너무 죄책감이 크고 우울증에 엄마얼굴을 못볼 것 같아서...결국 남자친구랑 그 문제로 헤어지고 생각을 해봤는데 혼전순결이 문제가 아니라 관계 자체를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을 안보는건 아닌데 제가 그 행위를 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결혼을 할수있을지도 걱정입니다....그냥 하기싫어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