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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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다녀온 사이에 엄마가 제 방 스텐드 위치를 바꿔놨어요. 오늘이 아니더라도 제 밖에 나갔다 온 사이에 제 방 물건의 위치가 종종 바뀌어 있곤 하는데, 그게 너무 짜증나고 싫어요. 가구가 바뀌어있거나 하는건 아니에요. 스텐트, 연필꽃이, 필통이나 안경닦이, 물건을 담아둔 통, 혹은 책들 순서나 위치같은 자잘한것들. 엄마는 선의로 하는 행동이겠고, 정리해주겠다는 마음에서 한거겠지만 바뀌어져 있는 방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스트레스를 엄청 받아요. 21살이나 먹었는데, 제가 너무 어린애처럼 구는건가요? 제가 쓸데없이 예민한거에요? 물건에 너무 집착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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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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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면서 누구나 할수 있는 말이라도 한마디 해주시고 가세요 되게 급합니다..... 제가 시골에 살아서 집에 가려면 반드시 엄마를 불러야합니다. 제가 오늘 친구들이랑 노느라 엄마에게 늦는다고 전화를 못 드렸습니다. 그리고 왠지 엄마에게 놀다 집에 가면 안된다고 하고 화를 내실것 같아서 10분만 놀다 전화드려야지 했는데 그게 30분이 되서....... 엄마가 전화하면서 엄마는 너를 집에 데려다 주는 로봇이 아니라며 가족간에도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 한다고 굉장히 화가 나 보였습니다. 그 뒤로 집에 와서 엄마는 괜찮은 척 하지만 광장히 속상해보이고 화나보입니다....... 엄마의 화를 풀어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참고로 저는 애교 절대 못하고 무뚝뚝한 성격입니다 여자이고요.... 최대한 빨리 부탁드려요

Scabiosa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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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멀 먹을래?해서 안먹어..하면 엄청 머라 화내고 ***같이 안먹는다하고.. 넘 잔소리 듣기싫어서 알았어 먹을게 하면 넌 꼭 먹을꺼면서 튕긴다 머라하고ㅠ 그래서 먹기싫은데 엄마가 머라해서 먹는다하면 ***같이 자기주장대로 못한다 머라하고ㅠ 참 힘드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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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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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족인데도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불편한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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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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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나보구 ***이래여...,, 나 그렇게 크게 잘못한건가... 잠깐 딴짓 한거 뿐인데.. 속상해요.. 요즘에 엄마가 막 나한테 욕도 많이하구.. 잉 아무튼 너무 속상해요.

hananyang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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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공부하라고 하면서 공부 의지를 없애는걸까 잔소리가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걸까 그 잔소리가 자존감을 떨어뜨려 한 생명을 벼락 끝으로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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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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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9살 고삼입니다. 어릴때부터 아빠 .. 아***고 부르기도 꺼려지는 사람이 가정폭력을 했었습니다. 초등학생일때 엄마가 일을 나가기 시작하자 엄마에게 쏟아내던 욕설과 폭력을 저에게 돌린거죠. 초등학생인 저에게 (네엄마랑)콘돔끼고 할걸그랬다, 낙태할걸 그랬다, 이런식으로 얘기하기도 하고 새벽에 집에 와서 ㅇㅇ년이 애비가 왔는데 인사도 안하는 *** 없는년이라고 자는 저를 깨워 머리를 치고치고 발로 차면서 계속 욕하면서 못자게 했고요. 무서워서 방안으로 도망가면 문 열라고 안그럼 부셔버리겠다고 하면서 (체대를 나왔습니다, 트레이너였어요.) 주먹으로 내리치고. 머리채 잡힌채로 뺨을 맞고. 그래놓고 술을 먹어서 전날 기억이 안난다, 술만 들어가면 전혀 통제가 안된다며 아빠가 미안하다고 가볍게 웃으면서 사과했고요. 엄마랑 말다툼 (사실 일방적으로 아빠가 잘못한 상황이었습니다.) 하다가 목조른적도 있습니다. 동생이랑 제가 있는 앞에서요. 그러다가 어느날 엄마가 당신이 이런다면 이혼하겠다고 하자 다음날 부터 거짓말 처럼 술먹고 난동피우는게 줄었습니다. 여기서 눈치챘죠. 제어를 할수없었던게 아니라 할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화풀이를 했던거라는것을. 자해했던것도 우울증이 심했던것도 (항우울제를 처방받아 먹을정도 였습니다.) 대인기피증있었던것도 몇년간 시간이 지나가며 어릴적부터 항상 죽고싶어했던 제가 삶의 목표라는것도 생겨 제대로 살아보고 싶어 수능공부를 준비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였습니다. 차안에서 엄마가 이혼얘기를 제게 꺼내 는것이었습니다. 저는 항상 이혼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이혼하라고 했고 그렇게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엄마께서 엄마가 다른남자를 만나면 어떨거같아? 이러시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이혼하고 나서의 얘기인줄 알고 (이혼얘기하던 와중이었으니까요) 만나는건 상관없다고 다만 애있는 사람이랑 결혼은 좀 자중해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습니다. 모르는 사람을 동생이나 언니오빠로 부르기 싫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엄마가 그래? 그럼 엄마 남자친구생기면 인사하는건 어떨거같냐고 그러길래 저는 인사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 이랬습니다. 그러더니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겁니다. 알고보니 다른님자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저에게 건내준겁니다. 인사하라고.. 저는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미래의 얘기인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일단 대충 인사만하고 나오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오는겁니다. 모르는 남자에게 엄마를 뺏긴기분이라고 해야하나 배신감이라고 해야하나.. 아직도 안믿겨요. 20살이 되면 집을 나와서 혼자 살고싶네요 정말.. 혹시 사회에서 어른으로 혼자 활동 가능한 기준이 언제 인지 아시는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혼란스러운게 당연한건지.. 그것도 궁금해요.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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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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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기적인걸까요 엄마는 갱년기가 왔고, 저는 우울증에 자해에 대인기피증 피해망상 등 이렇게 겪고있어요. 엄마도 힘들고 우울하고 저도 힘들고 우울하고 저는 억지로 웃으면서 숨길뿐이고 엄마는 티내고 다니는데 아빠가 오늘 저 앉혀놓고 엄마가 갱년기때문에 힘드니까 대들지말고 말 함부로 해도 이해하라고 하시는데 다 알겠고 이해하겠는데 서러운 마음이 드는건 왜일까요... 제가 우울증이니 마음이 힘드니 할땐 ㅋㅋㅋ사춘기라서~~ 갑자기 길거리에서 몸떨리고 심장이 뛰고 토할거 같고 어지럽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 말해도 누워서 티비 보면서 어엉...~ 왜그럴까? 하고 계속 티비에 눈 고정***고 듣는둥 마는둥... 엄마 힘든거 알겠고 이해 해 줘야 하는거 알지만 괜히 서운하고 우울해지는 건 제가 이기적이여서 겠죠? 어떻게 할까요... 저는 저 하나 챙기기도 버거운데... 엄마가 갱년기라서 예민하다고 하는데 저도 날이 서있고 우울한데 왜 나는 몰라주고 뭔가 서럽네요 역시 제가 이기적이여서 겠죠?

expert
마카님 안녕하세요. 엔젤입니다. 마음이 많이 힘들고 우울한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조차 마음을 터놓을 수 없어서 힘드신 것 같아요. 올리신 글을 읽는데, 자꾸만 자신이 이기적이어서 그렇다고 자책하시는 말에 제 마음도 많이 안타깝고 속상하네요. 마카님 어머니의 갱년기도 분명 힘든 상황이신 거 같아요. 갱년기를 겪는 여성 중 세 명 중 한명이 심각한 우울증을 호소하고, 그 중에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상실감을 겪는 사람들도 있다고 해요. 이럴 때 본인도 물론 힘들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들도 지치고 어려운 마음이 들기가 쉽지요. 글에서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것을 보면 어머니께서 진심이든 아니든 말을 함부로 하시고 그 말 때문에 상처받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무조건 일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지요. 제가 마카님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엄마를 안아주기 이전에 일단 마카님 자신의 상처를 안아주면 좋겠다는 거에요. 억지로 숨기고 덮는다고 해서 아픈 상처가 저절로 낫지는 않는 것처럼, 마카님의 아픈 마음을 어디에든 이야기하고, 스스로라도 위로하고 치유하는 과정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우울증과 자해, 대인기피증, 피해망상, 그리고 갑자기 길거리에서 겪었던 공황장애 증상과 비슷한 일들은 결코 가벼운 문제로 넘길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공황장애는 보통 심한 불안, 가슴 뜀, 호흡곤란, 가슴통증, 어지러움, 심하면 죽음의 공포 등을 경험합니다. 일단 진단되고 적절한 치료가 진행되면 비교적 증상의 조절은 잘 되는 편이지요. 물론 어린 나이인만큼 신중한 약물치료와 상담적 접근이 병행되어야 할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자해에 대한 부분도 염려가 되네요. 글에는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지 않아서 어떤 종류의 자해가 얼마만큼의 빈도와 강도로 일어나는지 알 수 없지만, 그만큼 마카님 내면에서는 스트레스와 고통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표현하는 것이겠죠. 이 부분에 대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글을 읽으면서 계속 마음이 쓰였던 것이 “제가 이기적이여서겠죠?”라고 자주 이야기하는 부분이었어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이 겪는 고통이 제일 크고 어려운 것 같아요. 그건 마카님이 이기적이어서가 아니랍니다. 어머니조차도 사랑하는 자식의 아픔을 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상황에 계신 것처럼, 마카님도 자신의 고통이 너무 힘든 것 뿐이지요. 서로에게 서운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 것 같아요. 그러나 서로를 원망하는 데 감정적 에너지를 소진하기 보다는 각자 자기 자신의 마음을 잘 돌보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담치료적 접근 중에 인지행동치료에서는 자동적 사고라는 용어가 있어요. 간단히 말해서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갖게 되는 생각이지요. 누군가 자신에게 했던 말일 수도 있고요. 마카님이 자신이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비합리적 신념에서 비롯된 자동적 사고인 것 같아요. 이 생각 때문에 우울한 마음과 자책하고 자기 자신을 비난하고 괴롭히는 마음이 더 심해지게 되는 거죠.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과연 그 생각이 진짜일까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고민하고, 객관적인 근거를 가지고 논박하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마카님과 어머니가 동시에 아주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것뿐이라고 생각하면서 잠깐 우울로 달려가는 마음을 멈추시길 연습해보세요. 어머니도 마카님도 자신의 마음이 기뻐하고 쉴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자기 자신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염려하는 마음을 담아 마카님의 삶과 가정을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언제든 도움의 손길을 뻗어보세요. #갱년기 #공황장애 #자기 돌봄 #인지행동치료 #비합리적 신념 #논박
이보라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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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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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집은 안식처가 아니다 편안한 공간이 아니다 그들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내 가족과 맞지 않다 항상 같이 있으면 싸우는 비중이 더 많다 말다툼도 지치고 다투었던 걸로 또 다투고 감정 낭비하고 정말 싫다 분명 대화를 하자고 말을 하고 있는데 서로 말 하는 방향은 다르고 나는 저쪽이 무슨 말을 했는지 이해는 가는데 저쪽은 내 말에 대해 이해 자체를 하지 않아 보이고 할 생각도 없어 보인다 그리고 시작 되는 나이 대결 니가 더 많이 살았냐 내가 더 많이 살았지 왜 말 대꾸냐 아니다 나는 말 대꾸를 한게 아니라 당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당신을 나보다 하등하다 생각한 적 없다 그런데 당신은 항상 내 말투에서 니가 그럼 나를 가르치려 드는 거냐 니가 더 낫고 내가 지금 못 나다 이걸 말 하냐 한다 어찌 그렇게 되나 서로 말 싸움을 하고 있고 각자 화난 스타일에 언성과 말투가 바뀌는거다 너는 그렇게 바락바락 지르고 우기는게 네 스타일이고 나는 그저 누르고 얘기하다 보니 딱딱하게 나가고 참다보니 한숨이 나간다 그저 나랑 생각이 다르구나 저렇게 생각하는 구나 근데 왜 내 생각은 이해하지 못 하지 왜 내 말을 듣지 않지 나는 거기에서 화가난다 분명 서로 말은 하는데 말이 아니다 대화를 하고 있지 않다 그리고 항상 내 생각이 옳으니까 넌 그에 맞게 대답만 하면 되고 맞추면 돼 를 시전하는건 그들이다 그렇다면 왜 나는 거기에 맞춰야 하는가? 왜 그들이 나에 대해 생각하는건 없어 보이고 나만 맞추면 다 된다는 식인가? 답답하다 진절머리가 난다 나도 화목한 가정이라는 걸 알고 싶고 나는 그들 때문에 답답하고 화가나고 속상하고 엮기고 싶지 않다 나는 명절이 싫고 그들이 가족이라고 묶는 것도 싫다 언제 내가 가족이라고 느끼게 해주었단 말인가 나는 그대들을 남 보다 못하지만 그저 묶여있는 관계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가족은 그대들 처럼 나를 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것은 가족이 아니라 억압이라 생각한다 나는 당신들을 벗어나고 싶다 진절머리가 난다

919B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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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이었던건 미안하지만 내가 화나게하는것도 있대 이래놓고 자기만 마음편해하겠지 정말 상대하고 싶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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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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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3살 경찰시험준비생 여자입니다...어디에다 말할데도 없고 너무 두렵고 죽고싶어서 여기다 털어다놓으려고 합니다 저는 고3 졸업 직전 운전면허를 따면서부터 경찰준비를 시작해왔습니다. 제친구들이 모두 수능을 쳐서 대학을 갈때 저는 성적이 좋지않았을 뿐만 아니라 마땅히 하고싶은것도 없었기에 아빠를 따라 경찰공무원을 바라봤던거 같습니다. 제일 좋았던건 이미 망쳐버린 내신, 학교공부와는 관련없이 응시할 수 있었던게 좋았습니다...네 저는 아마도 그당시에도 지금처럼 도피하고 싶었던 걸지도 모릅니다...수능을 치기도 싫었고..제성적으론 대학가기가 무서웠던거 같습니다 부모님이 처음에는 많이 힘든길이라 말리시면서 대학이라도 어디 한군데 걸쳐놓고 시작하라고 하셨지만 저는 다른애들처럼 부모님과 입시갈등에 시달리지 않을꺼 같아서 대학에 안가도 괜찮다고 얘기했던거 같습니다.. 저 정말 왜그랬을까요...잠시동안의 갈등을 막으려고 어느덧 3년을 훌쩍 넘기고 시간만 끌고 있는 제가 생각해도 비겁하고 ***같습니다. 그렇게 15년, 16년, 17년, 지금까지의 *** 총 9번의 시험에 응시하면서 부모님께 성적을 속여왔습니다...성적이 조금씩 오르는것처럼 고쳐서 부모님께 눈속임으로 보여드렸습니다 시험엔 떨어졌지만 성적이 오르고있는 모습에 기뻐하셨던 부모님을 보면서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다음에는 고칠일 없게 만들어야지...거짓같은 내인생이 지긋지긋하고 한편으론 얼른 합격해서 이런일 없게 해야지 하면서도 다음에 또 떨어지면 아깝게 떨어진거 처럼 고치고...악순환을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오랜시간이 지나니 아빠도 초조하고 불안하신지 저에게 관심과 간섭이 점점 치닫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퇴근하고 오시면 컴퓨터부터 틀어서 경시모카페를 정독하십니다 예전성적은 볼수없냐부터 시작해서 얼마전에 친시험은 언제 성적이 뜨냐...온카페를 검색하고 정보를 뒤지시면서 저에게 물으십니다. 저는 그때마다 성적공개기간이 있어서 지난시험은 볼수가 없고 제가 뜨면 보여준다고 하면서 대충 얼버무렸습니다. 인터넷 검***록을 보니 성적공개일까지 다 쳐보셨더라구요...거짓말이 탄로날까봐 너무 무서웠습니다. 다음주면 9월1일에 쳤던 시험성적이 공개가 됩니다... 너무 두렵습니다...지금도 성적표를 고치고 있는 제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몇일동안 잠도 잘 못자고 전전긍긍 앓으면서 답은 정해진것인데도 불구하고, 인터넷에 성적 속이다 들켰을때, 컴퓨터 일시적으로 고장내는법을 쳐보면서 다음주가 닥쳤을 때를 대비중입니다...네 저도 더이상 속이면 안되고 그만둬야할 행동인것을 압니다..저처럼 부모님을 오래동안 속여왔던 분들은 없던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래 속인만큼 한꺼번에 닥칠폭풍이 너무 무섭고 두렵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멈추지 못하고 계속 반복하게 되는거 같습니다...당장 12월22일에 시험이라 지금은 대형면허(가산점)을따며 시험성적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성적도 안되는데 100만원 이 넘는 대형면허학원을 다니면서 가산점을 따고있자니 죄책감이 두배로 커집니다...혹여나 다음주에 아빠가 아시면 얼마나 원통하고 배신감을 느끼실까요...제가 벼랑끝으로 위기에 봉착하니 이번엔 정말 열심히 해서 합격해야겠다는 생각이 큽니다..저 좀 도와주세요 형편없는 점수를 오래동안 속여와서 이번에 들키면 정말 가족과의 연이 끊어질 꺼 같아요..이번 고비를 무사히 잘 넘길수 있는 방법과 혹여나 들켰을 때 대처방법을 좀 알려주세요...이제 그만 끝내라, 사실대로 얘기하면 용서해주실꺼라는 뻔한말은 저를 더 힘들게 만듭니다...질타를 해주시는건 좋지만 너무 무섭기 때문에 당장 닥칠일이라도 해결해보자 긴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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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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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안좋아서 우울하게 있으면 가족들이 계속 너가 우울하면 가족이 다 우울하다, 왜 너만 우울하게 있냐 분위기 안좋아지게라는 말을 하네요 난 힘든데 억지로 활발하게 있다가 억누른게 튀어나온건데 갑자기 활발하다가 왜 그러냐라는 말을 들어요 이제는 활발하게 안있어도 되겠죠.. 그냥 계속 축쳐져있으면 갑자기 왜 그러냐는 말도 안하겠죠.. 혹시 제가 좀 이기적인건가요..? 가족 기분도 생각안하는 사람인가요..? 근데 저도 힘든데 좀 이기적이면 안되는건가요 그냥 이제 다 밉네요 고민도 털어놓고싶은데 너만그런거 아니란 말 들을것같아 못하겠네요 제 가족한테는 저보다 다른사람들 시선이 중요한것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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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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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해줘도 돼니까 제발 나를 위로해줘

whitegirl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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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암 말기래요.... 조금있으면 실기시험도 쳐야하고 수능도 쳐야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tee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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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존재에 내가 필요하기나 할까

whitegirl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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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족이 제일 이기적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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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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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중3 여자입니다 저는 몇 년전만 해도 공부보다 돈을 버는게 더 쉬워보였습니다 학생이라는 신분보다 어른들이 더 부러웠습니다. 그러나 저희 아빠가 원래 하던 사업이 파산나고 새로운 식당 사업을 하면서부터 돈 벌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 꿈은 돈 많은 백수가 되는 것입니다. 공부 열심히해서 돈 많이 벌어놓고 엄마 아빠 용돈 챙겨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시간날때마다 지방에 계시는 아빠를 보러가는데요 아빠는 식당일을 하시고 모두들 아시다시피 식당일이 고되다는 것을 잘 아시잖아요 아빠는 항상 허리가 아프셔서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온 몸이아프다고 하십니다 제가 좀만 더 빨리 컸다면 아빠가 이렇게 고생할 일도 없었을텐데 저는 왜이렇게 늦게 크는 걸까요 어렸을때부터 아빠 말좀 잘들을껄 이제야 말을 쫌 듣는 것 같고.. 저는 아빠가 일하시는 모습을 보고 돈을 버는게 정말 힘들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름날 제가 덥다고 집에서 에어컨을 틀면서 쉬는동안 아빠는 40도가 되는 온도에서 요리를 하시면서 돈을 벌고 계셨던 것입니다 아빠는 연중무휴 365일 일하십니다 저도 연중무휴 하루종일 365일 공부 열심히해서 좋은 대학가서 돈많이 벌면 아빠 용돈도 많이 챙겨드리고 싶어요 저는 앞으로 3,4년 정도 남았는데 아빠가 그때까지 버티고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빠는 항상 저랑 오빠를 보면서 힘을 얻는다는데 저는 진짜 아빠를 볼때마다 너무 속상하고 슬퍼요 아빠가 3,4년 후에 아무 걱정없이 웃을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까요?? 저는 언제부터인가 제가 입는 옷 먹는 것을 보면 자꾸 덜먹고 덜 사고 하려는 버릇이 생겼어요 저는 아빠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세상누구보다도 더 왜 저희가족은 얼마나 좋은일이 생길것이길래 이렇게 나쁜일이 겹쳐질까요 저는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더 멋진딸이 되도록 노력할래요 아빠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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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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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스로가 아***에게 무언갈 해야겠다는 다짐을 마카에 적은지 한달이 좀 넘은 시간이 흘렀는데 문득 내가 저번달에 적어논 글을 떠올리고 그에 답하는 보고서 아닌 보고서를 적어보고 싶어서 적어본다. 한달 전 아***와 크게 다툰 이후로 나는 아***께 쓰지도 않던 존댓말을 쓰기로 했었다. 그 후 화해를 하고나서 막상 존댓말을 쓰자니 어떻게 생각하실지 싶기도하고 머리 속에선 '계속 해? 말아?'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고 목소리도 작아지고 말을 잘 안꺼내게 됐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아***는 내가 존댓말을 쓰는것에 대해선 별말씀 안하셨고 나는 계속 쓰려고 노력하다가 이제는 당당하게 존댓말을 붙인다. 호칭은 아***라고 안하고 아***고 부르지만 그건 애교로 봐주실거라 믿는다. 이렇게 시간이 흐른 뒤 든 생각은 내가 좀 더 일찍 해드리지 못한거에 대한 아쉬움과 미안함이 들었다. 물론 예전에는 아***와 사이가 많이 좋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내가 삐딱하게 자란 것도 아니지만 서로를 위해주는 마음이 겉으로만 번지르르해서 그랬는지 서로 잔소리도 많았고 불신했었다. 지금은 나이도 좀 먹었고 내가 존댓말을 써서 그런지 아***를 위하는 마음과 공경해야한다는 마음이 커졌다. 이게 존댓말때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나는 말을 할때마다 신경쓰기 때문에 계속해서 아***를 생각하게 되고 그러면서 아***를 전보단 많이 이해하게 됐다고 생각한다.

er11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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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 - 말 한말씀.. 취업준비생인 나는 올해 30살이 되었습니다. 아침에 밥을 먹고 쉰지 10분이 지나고 이따가 아르바이트 가기전에 설거지 하려했지만 어머니께서 나오셔서 하신 말씀이 너무 신경이 쓰입니다. "먹었으면 설거지 좀 하지 내가 지겨워~" 지겹다... 지겹다라는 말을 듣고 나서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 가족에게서도 그런 말을 듣고 나니까요. 제가 너무 과민하고 예민해서 그런가요??

hillgo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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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힘든데 왜 엄마 스트레스를 나에게 풀어? 그럼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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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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