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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3 여학생입니다. 저는 중1 때부터 전교 5등~6등 정도를 유지하며 꽤나 최상위권에 머물고 있었고, 중 2때는 계속해 성적을 올리다가 전교 2등까지 찍었어요. 그런데 3학년이 되니까 뭐랄까 공부할 의지도 없어지고 내가 어차피 자사고나 특목고를 갈 것도 아닌데 굳이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공부할 필요가 있나 싶더라고요. 저는 평소 시험기간만 되면 약 2주 전부터 새벽 4시까지 공부했고, 보통 시험기간만 되면 스트레스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져서 감기도 자주 걸리고 한 번은 식욕부진으로 밥을 먹지 않아서 시험기간동안 2kg가 빠진 적도 있어요. 아무튼 그래서 공부를 하긴 했지만 평소 공부하는 양의 절반도 채 하지 못했고 시험 전날까지 모든 과목을 끝내지 못하고 시험을 봤어요. 그런데 이상한 점은 저는 평소 전교권에 들 정도로 어느정도 시험을 준비해도 시험 전날 스트레스 때문에 울었는데 이번엔 울음조차 나오지 않았다는 거에요. 이렇게 시험을 본 결과 역시 제 성적은 떨어졌어요. 시험을 망친 후에 등수 나오는 것도 너무 싫어서 선생님께 여쭤*** 않았을 정도에요. 제 예상으로는 전교 35등 정도 한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정말 잘 봐야하거든요. 정말로. 이번 시험에는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가 걸려 있어요. 그런데 시간이 1주 2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공부할 생각이 없어요. 머리는 ‘공부해야한다 너 지금 안하면 분명 시험 전날에 울면서 스트레스 왕창 받으며 불안해할텐데’ 라고 이야기하는데 몸은 할 생각이 없고 독서실에 와도 핸드폰만 붙잡고 있어요. 제발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삶을 살고 있는 제게 날카로운 조언 한 마디 부탁드려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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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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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영어학원을 올해 3월부터 사정때문에 안다니고 있는 상황이에요 근데 영어학원에서도 잘 안하다가 겨우 마음잡고 열심히하려던 찰나에 안다니게 되어서 3월, 6월 모의고사도 흐름을 잃고 낮은 점수를 맞이하게 되었네요.. 학원에서 케어 받을 땐 한 문제 밖에 안틀리거나 다 맞거나 했는데 지금은 완전 풀어져서 7~80점대 맞았습니다.. 영어는 역시 학원을 다니는게 맞겠죠?? 공부 흐름이라던가 긴장감을 놓치기 않기위해서요.. 혹시 영어 과외 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학원을 새로 알아봐야하는 상황이라 근데 또 찾기 힘드네요ㅠ 과외는 어떤가요?? 학원이랑 많이 다른가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도움 주시면 더욱 더 감사하겠습니다ㅜㅜ

kid09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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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못하는게 엄밀히 따지면 자신의 책임입니다만요... 그렇다고 남들이 쌤있고 아이들 다 있는곳에서 노골적으로 따지고 놀리는건 폭력아닌가요?

bean1706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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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아니라 네가 입니다.

hsk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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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아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남들이 할 수 있는 것 뿐이라 제가 쓸모없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제가 설 곳이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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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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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를 계획하고 있는 고2입니다. 너무 힘들어요 인생의 고민을 고등학교 2학년에 만날줄은... 전 제가 정말 평범하게 살 줄 알았어요. 남들 다 다니는 것처럼 즐겁게 학교도 다니고 졸업하면 대학 가고 그냥 정말 너무 당연한 것들 있잖아요. 중학교 때 전교권에서 놀았었어요. 자만했고 오만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만 해도 다들 외고에 지원해보라며 달달한 소리만 늘어놓았죠.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바닥으로 추락하기 전까지. 남몰래 벼락치기로 겨우겨우 유지해오던 전교권은 고등학교에 들어가자마자 처참히 무너졌어요. 그런 스스로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 한등급한등급 떨어지면서도 난 잘났다고 믿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올해가 되어서야 눈물 삼키며 인정할 수 있었어요. 난 못나고 못하는 아이라는 걸. 그냥 예쁘게 포장만 해놓은 쓰레기. 자퇴를 결심했습니다. 내신은 5등급으로 처참했지만 모의고사는 2,3등급 정도 나왔거든요. 정시공부만 열중하면 금방 1등급으로 올릴수 있을거라고 스스로를 믿었습니다, 그래요 전 잘하던 학생이었으니까요. 부모님은 제 결정을 반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지만 당연히 달갑게 여기시지는 않더라구요. 정말 원하고 자신있는 일이라면 지원은 해주시겠다고 했어요. 문제는 주변사람들의 시선입니다. 자퇴를 한다고 하니 친척들은 문제가 있냐고 물었고 친구들은 말리느라 바쁘더라구요. 자퇴를 하면 아무리 명문대를 가고 인서울을 해도 취업이 힘들다고. 죽을때까지 중졸 꼬리표 달고있어야한다고. 심지어 어떤 친구는 회사에서 고등학교 자퇴한 서ㅇ대생보다 고ㄹ대생을 뽑을거라는 말까지 하더라구요 (사실인가요? 조금 흔들렸어요.) 남들한테 자퇴생 소리 듣지 않게 열심히 검정고시도 보고 수능도 봐서 서울에 있다는 남들 이름 다 아는 대학 갈 자신 있습니다. 어렵게 회복한 자신감 그리고 자존감이에요. 절 응원해줄 사람은 없는 걸까요. 정말 자퇴하면 아무리 명문대에 들어가도 절 인정해주지 않나요? 전 한평생 그렇게 살아가야하나요...?

lily0730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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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2시간정도 의욕이 샘솟을 말 해 주세요... 가족들때문에 짜증나서 공부 안하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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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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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기억나는 시절부터 꿈이 선생님 이었다 뭐가 좋은지 왜 그렇게 되고 싶은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막연히 선생님이 되고싶었다. 나는 현재 고3이고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다 내 꿈은 교대니까. 내 진로를 담임선생님과 상담 하고 있을 때 타 교과선생님께서 내 꿈을 짖밟으셨다. 너 성적으로 퍽이나 교대를 가겠다고 그냥 할 말이 없었다 웃으며 넘기는거 말고는 내가 10년은 가까이 꿈꿔온 꿈이 짖밟혔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그냥 모든 걸 포기한 기분이다 내가 대학은 갈 수있을까? 교대만 찾던 나는 사대로 전향하*** 해도 내 성적에 맞는 대학이 어디인지 아니 무슨 대학이 유명한지도 모른다 난 교대만 보고 교대만 원했으니까. 내 성적보다 월등히 좋은 얘들이 매일같이 말한다 어디 교대를 갈까하고 나는 대화에 끼지 못한다 작년까지는 말 할 수 있었는데 나는 이제 저 대화에 참여할수 없는 사람이 된 기분이다 그냥 내가 작아진거 같고 내가 없어지는 기분이다 내가 무시당하고 있는거 같다. 이 이야기를 어디에 할 수 있을까? 선생님에게 꺼내면 그냥 공부나 하라한다 마지막 시험에서 점수를 올리라고 친구에게 꺼내면 너 성적에 그런 고민을 하면 자신은 어디 대학을 가냐고 물어본다 아 난 대학 선택에도 자유가 없는 기분이다 교대는 안돼 근데 안 유명한 대학의 사범은 너 성적이 아까워서 안돼 그냥 누구도 들어주려고 하지 않는 이야기이기에 여기다 끄적거려본다 난 앞으로 뭘 해야할까 그냥 꿈이라는게 남에 의해 없어진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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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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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다. 1년 전 쯤 부터 학교가기가 너무 무서웠습니다. 학교에서 들려오는 나의 관련된 이야기들을 들을때면 도망치고싶어졌어요. 뒤에서 나오는 말들, 대놓고 앞에서 비꼬는듯한 발언들, 그표정...생각만 해도 너무 끔찍했어요. 그래서 도망쳤어요 지긋지긋한 그 곳에서.. 하지만 자기가 한 일에는 책임을 저야한다는 걸 잘몰랐어요. 막연하게 도망쳐야 한다는 상상에 현실적인 대가는 내가 중학교도 졸업 못할 수도, 고등학교도 갈수있을지 싶은 자랑거리 하나없는 딸, 미래를 그려 볼 희망도없는거였어요. 그런생각을 할수록 점점 더 무서워져요. 날 믿어주는 사람들은 점점 사라져가고, 난 혼자가 되버려요. 피해망상은 더 심해지고, 사람을 대하는게 힘들고,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할 용기도 안나요. 예전에는 죽으면 편할까 하는 생각을 자주했었는데 이젠 그럴 용기도없는 겁쟁이가 돼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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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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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고1 여학생입니다. 저는 요즘 성적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중학생때는 내신에 대해서 고민한적도 없고 공부도 제대로 해본적이 별로 없는데 이번에 고등학교 올라와서 좋은 대학교 욕심이 생겼는지 성적에 대해 자꾸 걱정됩니다. 첫 시험에서 열심히 공부했는데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은 과목이 있었으며,더 공부를 악착같이 해야하지만 앞으로 공부를 하며 힘들 모습에 한숨만 나옵니다. 또 어제 모의고사를 보면서 많고 상상하지 못한 어려운 수준의 문제들 때문에 너무 힘들었고 이렇게 수능을 봐서 대학은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견뎌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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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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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학년 여자 입니다. ★친구랑 엄청 심하게 싸웠어요.. 사실 그★친구 없으면 친구가 없거든요.. ★친구 한테 사과를 34번 했거든요 근데 싫타네요.. 그친구랑 다시친하게 지네고싶어요 그★친구가 진짜착한테 싸우고는 큰 충격이 왔습니다 이제저는 홀로 에요.. 친구 사귀는것도 저한테는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smfldl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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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인강 들으면서 집이나 마을 공부방에서 독학재수를 하고 있는 재수생입니다. 고등학생 때 제가 열심히 하지 않은 게 물론 제일 컸지만 집에 안좋은 일 + 자주 아픈 몸 상태까지 겹치다 보니 내신과 수능 성적 모두 최악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제대로 공부 하지도 않은 성적으로 대학을 가고싶지 않아서 재수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개념 학습이 아직 절반 정도밖에 안된 채로 오늘 6월 모의고사를 치뤘는데 몇과목은 수능때보다도 못한 점수가 나왔습니다. 이제 겨우 5달밖에 남지 않았는데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얼마나 오를까 하는 생각과 자책밖에 들지 않아서 심리적으로 힘듭니다. 이건 누구나 다 겪는 거겠지요. 삼수는 저도 하고싶지 않고 집에서도 반대를 해서 못할 것 같은데 재수 망쳐서 아무데나 들어가면 주변 사람들이 뭐라 생각할까 두렵습니다. 저럴거면 재수 왜 했나, 남들은 현역으로 거뜬히 붙을 대학을 왜 굳이 재수를 해서 힘들게 가나 이런 생각을 할 것을 벌써 떠올리고 걱정을 하게 됩니다. 평소에 남들 시선 잘 신경 쓰지 않던 저도 이제는 남들 시선을 먼저 신경쓰게 됩니다. 이런 건 어떻게 고쳐야 될까요? 조언, 위로, 공감 다 상관 없으니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seoju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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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의고사를 치고나서 계속 이럴려고 공부했나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국어는 원래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노력해서 전보다 살짝 올라서 기분이 좋긴했지만 오늘 기분이 갑자기 뚝 떨어진게 수학이 너무 망쳐버렸어요... 갑자기 등급이 4나 떨어졌고 시험 전에 이건 중요한 시험이다 생각하면서 긴장도 하고 평소에 쉽게 풀던 것도 시간이 오래걸리고 심지어 쉬운 문제들은 기본적인 계산 실수로 틀리고... 갑자기 실패를 보니 막막해졌어요. 수능때도 이러면 어쩌지하고요... 미래 걱정은 접어두고 지금이나 잘해라는 말을 수없이 듣곤 하지만 저에겐 그게 쉽지가 않네요..

sebomi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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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3입니다. ((글이 조금 길어요)) 지방에 있는 중학교에 다니고 있고, 성적은 반에서 2등이예요. 3학년 올라올 때 반에서 5등이였습니다. 사실 저희지역이나 저희학교도 시험이 쉬운편이긴해요. 근데 제가 고등학교를 가서 잘할 수 있을까요? 제가 성공에 대해서 강박?이 좀 심한편인데 (어릴때부터 성공해야 된다는 소리를 듣고 자라서 제 행복보다는 성공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어요.)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갈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라도 최선을 다하면 되기야 하겠지만 너무 불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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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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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가기어렵나요?

effy90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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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조별과제때 버스타는 애들 개 싫어;;; 그래놓고 이름빼면 왜빼냐고 ***을 떨어;;;; 누구는 밤새가면서 ppt만들고 대본짜고 했는데;;; 진짜 기분 엿같아;;;;

JuneEo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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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잉 공부하기 시러어애애애애어ㅢㅓㅢ이이악ㆍㅂㄷㄱ싱ㆍ옥ㆍㄱ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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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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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의고사 잘보셨나요?.. 저는 망쳤는데..

SY10041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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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도 쏟아보고 잠도 안자고 나름대로 굉장히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성적이 진짜 하위권이네.. 자괴감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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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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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참고 견뎌서 하면 된다면서... 도대체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나는 안되는걸까.. 모의고사성적을 보니 눈물도 안나온다. 오늘은 진짜 죽고싶단 생각밖에 들지않는다. 51일뒤면 경찰대학 시험인데 오늘보니 일반대학도 못갈것같다. 평소에 대비할때는 좋은 성적이 나와서 요번에 기대했는데 진짜 어이가 없다.. 살 가치를 못느끼겠다. 희망이 없다.

jh0203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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