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음악만 하다 남들 기본적인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경력도 없어 일반 사무직도 자리를 못구하다 예전에 했던 도소매업체 관련일 비슷한 화장품 소규모회사에서 혼자 일하고 있어요 예전에도 이쪽의 일이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만뒀는데 받아주는 곳이 없어 백수생활하다 비슷한 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이제 한달되가지만 전에 일하던 회사와 체제도 다르고 매일 매일 고객의 제품과 가격 상품 포장 택배박스포장 매입 매출 재고조사 반품처리 환불처리 입금처리 등등 매일 매일의 사장의 프로모션에 딸린 이벤트 사은품은 낱개 하나하나 세트 하나하나마다 다 달라서 매일 매일 누락과 실수의 연속입니다.. 요즘들어 심해지는 부분이 있어요 언제부턴가 남의 말을 들었어도 기억을 못하고 남들의 입에서 나 말했었는데.. 라고 한다거나.. 저도 분명 들은 거 같은데 다들 저렇게 얘기해요 제가 또 물어보니까요.. 제품의 글을 보고 있어도 읽히지 않는 다거나 이해를 못한다거나.. 머리가 굳고 심장부터가 떨려서 울음부터 터질때가 많아요 당황하면 바로 앞에 방금 본 물건을 못찾는다거나 옆에 있는데 갑자기 눈에 안보여요.. 요즘은 하루에 실수도 연달아 더 많아지고 뭐를 잘 못 보냈다, 안보냈다, 제품이 깨졌다, 배송분실이다 뭐다.. 갈수록 태산인데 이런 일 생길때마다 점점 더 정신은 아득해지는 거 같아요 심장도 떨어지고 죄송한 일만 한가득여서 죄송하다는 말만 하루에 몇 번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기억력의 문제인지 정신의 문제인지 갈수록 태산이라 이러다 짤리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되면서 내가 이 일을 혼자서 다 해낼 날이 올까.. 너무 요즘은 하루 하루가 지나는 게 무섭습니다.. 검토를 해도 여전히 누락과 실수는 적어지지를 않네요 열심히 일을 한 시간과 비례되는 성과는 커녕 더 심각해지니.. 정신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이되는데.. 저 어떻게 해야하죠.. 일 걱정때문에 잠을 못자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