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방이 조용해요. 원래는 이렇게까지 조용한 방이 아니었거든요. 지금 제가 다니는 무리는 홀수입니다. 한명이 남는 숫자죠. 그래서 그런지 제가 남는것 같아요. 어느순간부터 친구들이 저만 모르는 이야기를 거의 다 알고 있는 것 같고, 서로 연락을 자주 하는 것 같았어요. 저 왕따된건가요?
카톡방이 조용해요. 원래는 이렇게까지 조용한 방이 아니었거든요. 지금 제가 다니는 무리는 홀수입니다. 한명이 남는 숫자죠. 그래서 그런지 제가 남는것 같아요. 어느순간부터 친구들이 저만 모르는 이야기를 거의 다 알고 있는 것 같고, 서로 연락을 자주 하는 것 같았어요. 저 왕따된건가요?
신랑 : (나에게)○○○○그렇지 않냐? 라고 무언가를 물어본다. . 시어머니:뭘 물어봐? 신랑:내게 휴가를 물어본다 시어머니:뭘 물어봐? 외식 먹고싶은거. . . 시어머니:그냥 이거먹어!! 난. . . 뭐지? 난. . . 도대체 뭐지?
지금은 일하는중이고. 퇴근시간은 22시반. 두돌된 아이가 감기기운잇엇는데 지금 열이39까지 올랏단다. 아빠랑 둘이 잘 잇지만 해열제도 안먹겟다고 버티고 억지로먹이다 울고불고. 집이 근처지만 당장 달려가보고싶어도 못가는상황ㅠ 퇴근전까지 계속 신경쓰이고 걱정될것같은데 어떻게 버티고잇어야할지ㅠㅠ 사람대하는일이라 표정관리도 잘해야되는데..... 이럴때마다 참 이 현실이 싫다; 내일 어린이집은 또 어떡한담.....
결혼은 처음이라 너무 어렵고, 부모는 처음이라 너무 힘들다. 말과 행동은 점점 이중적으로 변해가고, 이상과 현실을 타협해야할때 비로소 무기력해진다. 세상은 나에게 마음을 숨기고 밝게 지내야하며 쿨해져야 한다고 하지만 결국 내 속은 하염없이 상처속에 살아간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말할곳을 찾고 이해받기를 원한다. 이걸 풀어낼때쯤 나의 마음은 죽어지고 썩어져서 누군가에겐 거름이 되겠지?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 아빠입니다. 혼전임신이라 안그래도 와이프가 고생많이했고 그럼에도 저를 쏙 빼닮은 제 사랑스런 아들이 건강하게 태어나서 너무 고마워요. 며칠전 본가 놀러갔다왔는데 어머니께서도 제 아들 되게 이뻐하시고 아***께서는 아예 저를 외면하시더군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아***께 너희가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려면 유전자검사를 해라."라고 하시더군요. 그 얘기 듣고 더 이상 상종하기 싫어지더군요. 제 어머니께서 저를 낳으셨을때도 유전자검사를 하셨다는 부분과 이게 합법적인 절차이며 아***를 설득하려면 너의 의지를 보여달라고 말씀하시는데 전 제 아들이 이걸 알면 큰 상처가 될것 같고, 무엇보다저랑 쏙 빼닮은 아들인데 제 아들이라고 안믿는 어머니가 더 이상하게 느껴지더군요. 아내 입장에서는 관계가진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당연히 지금 제 아들임에는 저 역시 100프로 확신하는데 왜 굳이 유전자검사하라고 하시는지 제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부모님과 연을 끊는게 답일까요?
대인 관계 .. 친구관계 너무 힘드네요 내 주변은 다 행복한데 저만 왜 이럴까요 믿을사람 하나 없는데 여기서라도 위로 받고 싶네요...
친구관계가 너무 힘들어요 제가 옛날에 A라는 친구랑 다툰적이 있었는데 그때 몇주동안 같이 다니는 무리에서 왕따를 당했단적이 있어요. 결국에는 제대로 화해도 안하고 A가 어느순간부터 다시친한척을하길래 그렇게 넘어갔는데 그 뒤로부터는 잘지내긴했지만 연락도 잘 안하고 옛날만큼 친하게 지내진 않았어요. 근데 이번년에 A랑 저랑도 친한 A의 친구들과 저를 포함해서 5명이 같은반이 되었는데 하필이면 5명 홀수가 되서 너무 힘들어요. 다른친구들은 저랑도 친하긴하지만 다들 A를 더 좋아하고 잘 따라요. 저빼고 학원도 다같다보니까 제가 항상 소외되요.. 놀러가는것도 저빼고 자기들끼리 정해서 저는 매번 그 당일날 알게되고.. 페북태그도 저만 빼고 태그하고 어디 놀러갈때나 학교에서 자리 바꿀때도 항상 저에게 눈치를 줘서 매번 제가 혼자 앉아요. 제가 또 키도작다보니까 제가 만만하게생겼다면서 매번 저한테만 상처주는말들을 하고 조금만 장난쳐도 화를내고 물건을 빌려가놓고 안줄려고 한다던지.. 저를 한심한듯이 말하기도 하고 쳐다봐요. 한번은 제가 참다가 결국에는 왜 나한테만 그러냐고 말해봤는데 친구들이 저는 상처를 안받으니까 그런데요 매번 웃고넘어가도 절대로 상처 안받는게 아닌데.. 그리고 저한테만 사소한 실수로도 화를내요. 그럴때마다 사과를 하는데 진심이 담겨있지 않다면서 받아주지않거나 무시할때는 제 자신이 너무 비굴하고 한심하게 느껴지고 친구들한테 외모지적도 많이 받아서 자존감도 많이 낮아졌어요. 원래 대인관계는 이렇게 힘든가요 내 성격이 안이랬으면 좋았을텐데..
쉬는 날 누워서 꼼짝도 안하고 시켜대기만 하는 남편 이거갖고와줘도 아니고, 물. 끝 안해주면 온갖 짜증 다부리고 화내고 소리지르고 이혼하고싶네요 애들만 불쌍하네요 답이 없을..까요
저는 정말 평범한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가정적인 아***... 인자하신 어머니... 하지만 둘 사이엔 문제가 있었죠. 연애결혼을 하신 부모님은 서로집이 적대적인걸 모르셨던 겁니다. 그래도 자식이기는 부모없다고 결혼을 하셨어요. 하지만 친할머니는 어머니를 항상 못살게 구셨죠. 아***는 사람이 착했는데 이기적이지 못했습니다. 할머니와 어머니가 트러블이 생길때면 중간에서 갈팡질팡만 하셨죠. IMF때에는 본인이 건설사 책임자도 아니면서 회사가 망하자 밑에 직원들 월급을 줘야 한다며 있는돈 없는돈 다 모아 직원들에게 월급을 줬습니다. 결국 어머니는 아***와 이혼을 하셨죠. 제가 초등학교 2학년때 입니다. 어머니는 저와 동생을 아***께 맡길수 없다며 본인이 양육을 하겠다 하여 전 어머니 손에 컷습니다. 그리고 2년뒤 어머니는 저에게 새아빠에 대해 물었고 저는 어머니가 외로워 하는것이 싫어 나나 동생걱정은 말고 엄마는 엄마의 삶을 살라고 했죠. 이렇게 초4때 저에게는 새아빠와 2명의 동생이 새로 생기게 되었습니다. 아빠는 다행히도 저와 한 가족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하셨고 저도 새아빠를 진짜 아빠처럼 생각하고 따랐습니다. 그렇게 아무런 문제없이 ***정도가 흘렀죠. 저나 동생들 모두 안정적인 직장에 취직도 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잘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결혼할 여자를 만나게 됐죠. 결혼을 약속한 제 여자친구는 재혼을 하신 제 부모님의 사정을 모두 이해해 줬고 제 아픔도 모두 안아 주었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 부모님도 찾아뵙고 결혼 허락도 받고 상견례 날짜도 잡게 되었어요 . 그래서 저는 제 어머니께 상견례 날짜조절을 위해 상담을 하였죠. 하지만 이상하게 어머니가 아빠 핑계를 대며 확답을 안하시더군요. 그래서 아빠에게 전화를 했더니 엄마랑 이혼을 하려고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머니께 전화해 물어보니 작년부터 고민하던 문제라고 하더군요. 다른 지역에 살고있어 집안 분위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갑작스러웠거 그것보다 여자친구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걱정이 앞서네요. 사람이 좋아도 결혼은 집안과 집안이 만나는 거라는데 여자친구가 어떻게 반응할지도 두렵고 혹여 상관없다 말해도 여자친구 집안에는 어떻기 말해야할지도 막막하네요.... 제 여자친구는 정말 평생을 화목한 가정에서 행복하게만 살아온 꽃같은 여자인데 저때문에 때가 묻는건 아닐지 지금 이순간에도 결혼을 이야기하며 행복해하는 여자친구에게 어떻게 대해야할지.... 그저 막막하네요
제 평소성격이 나쁘지는 않아요. 근데 화가 한번나면 폭력적이고 감정적이예요.. 이런 제가 결혼을 생각하는게 문제같네요.. 남편이 될 사람이 불쌍하고.....
같이 지내는 친구에게 상처받지 않고 대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요.. 제가 어떤 장난이든 웃으면서 받아주고 기분 나쁜 티를 안 냈더니 친구가 조금 선을 넘는 것 같아요.. 저번에는 제가 되게 안 좋은 일을 당해서 막 속상해하면서 말을 했는데 그 친구는 셀카 찍느라 열중이고 그냥 내 말은 안중에도 없어 보이고...ㅠㅠ난 되게 큰 일이고 힘든 일을 털어놓는 거였는데.. 그때 되게 서운하기고 했고 그거 말고도 좀 저를 가볍게 생각한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는데...이게 저 혼자 오해인 건지 정말 그런건지 잘 모르겠어요. 이런 걸 터놓고 이야기할 만큼 그 친구도 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저도 그 친구를 그냥저냥 적당히 대하는게 좋을까요? ㅠㅠ 제가 이런이런 점이 기분 나빴다고 얘기하는 걸 걔가 싫어한다면 굳이 안 하는 편이 낫겠죠?
안녕하세요 31살 결혼한지 7개월된 신랑입니다. 아내는 3개월 전 유산을 하고 집에서 쉬고있구요 이제 재취업을 위해 준비중이고 신혼집은 알콩달콩 살 정도로 22평에 방 2개인 아파트 하나가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고민이 있어서 이야기를 꺼내네요 아내가 저보다 연상이라 아내의 동생, 저에게는 처남은 저랑 동갑인 31살이구요 저랑 잘 지내고는있어요 하지만 고등학교때 건강이 좋지않아 군 면제나 직장을 제대로 가지지않고 공무원 준비한다고하여 제가 결혼하기 전부터 가족들 사이에서 걱정거리였나보더라구요 공무원 공부도 그렇게 열심히하는것 같지가않고.. 장인어른이 옛날부터 술을 좋아하시고 몇년전에 현장에서 일을하시다가 사고로 장애 2등급이세요 인지는 괜찮으나 거동이 불편하시고 집에서 최근에 술을 너무 드시고 처남이 일은 하지않고 집에있으니 자주 싸우나 보더라구요 이런 저런일로 장인어른이 폭력성도 커지고 함께 사는 장모님 처남을 위해 지역에 알코올전문병원 입원치료를 권해봐도 장모님이 반대하시고 장인어른은 병원에 넣으면 다 죽여버린다고했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병원이나 입원절차에대해서 다 알아보고 가족들회의하고해도 정작 처남이나 어머님 와이프는 적극적으로 알아보거나 하지않구요 매일 그냥 하소연하거나 장인이랑 처남이 싸워서 공부는 제대로 될건지 힘들면 아내가 동생이니 우리집으로 오라고하는데 저 혼자벌어서 현재 일안하는 아내와 미래의 아기를 책임져야되는데 처남까지.. 조금은 갑갑한 마음이네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날 과소평가하는 거 정말 싫은데 칭찬에 아니라고 부정하는 나를, 과대평가하면서 내 어깨를 무겁게 하는 게 더 싫어
도대체 난 뭘 의지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걸까
유치원, 초등학교 5학년정도까지 친했던 친구가 있어요 !! 그런데 지금 약 5년이 지났는데, 오랜만에 얼굴책에서 봐서 좀 반가운데 손흔들기를 해도 그 친구가 자연스럽게 받아줄까요 ㅠㅠ?? 동성이 아니고 이성친구인지라 .. 조금 고민되네요
아내는 조금만 기분 나쁘거나 불편하면 바로 정색합니다. 아내에게 속상하거나 힘든게 있으면 같이 대화하고 그래야하는데 그 얘기만 하면 정색하고 오히려 제 탓만하니 답답해요. (예를 들어 유모차를 차도를 통해 끌고가도 되냐고하면 감정적으로 "아니 장난해??"이런식으로 말해요.) 아내가 아기낳은지 얼마 안되서 힘들어서 그런건 이해하는데 솔직히 제 아내 아기에게는 잘하는데 저도 그런 대접 받고싶어요. 저를 이해하고 감싸주고 늘 최고라고 생각해주는는 따뜻한 아내가 있으면 좋겠는데 제 아내에게 이걸 바라는건 무리겠죠? 너무 속상해요. 앞으로도 계속.구박받으면서 살아야하나요? 진짜 너무 후회돼요. 도망치고싶고 다른 여자 만나고 싶어요. 말투만이라도부드러워지면 좋겠어요. 전 저만 바라봐주는 착하고 따뜻하고 현명한 엄마같은 성격에 성욕 강한 여자가 어울리는데 지금 와이프는 정 반대에요. 제가 보는 아내는 저의 이런 면을 이해해주기는 커녕 더럽다고 느껴지고 자신이 생각하는거에 부합하지 않으면 다 맘에 들지 않아하는 것 같아요. 솔직히 여기 아내랑 붙어 있으면 하고 싶은 것도 못하고 자존심에 상처받고 피곤하고 지치고 기만죽어요.
이대로 계속되면 바람필것같아, 서로 말하지않고, 말걸어도 대답조차안하고... 일이 힘든건 알겠지만 나도 사람인걸, 진짜 바람피는게 빠를것같아
에휴 답답한 놈
과거의 나는 하고 싶은 말 하고 자유롭고 누가 뭐라고 해도 별로 신경 안 쓰고 예의 지키면서 자유분방 하고 그런 나였는데 어떤 친구 어떤 새로운 상황 덕분에 더 발전하고 더 행복한 내가 아니라 스스로를 위축하고 스스로를 몰아 세우는 내가 되버렸다 소극적이고 끙끙 앓고 다시 예전의 자유분방하고 할 말 하고 적응 잘하는 나로 살고 싶다 격려 받고 싶고 솔직하고 위로 받고 싶다 자주 현타가 오고 우울하다
숨막혀. . . 답답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