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다 자꾸만 나로써살고싶은 마음과 엄마로 살아야하는 마음이 충돌한다. 엄마노릇하기지치고 그냥혼자살고싶다. 나이도 젊은데 내청춘 내삶이 다사라진 느낌뿐이다. 애기가 웃어도 잠깐 행복했다가 고새 기쁨도사라지고 자기고집이 생기고 소리도지르는 애를 하루종일 끼고있으니 정말 답답하다. 남편이 바쁘고 공감할줄모르는 사람이라 마음도 허하고 외롭다. 다독임이 필요한데 그걸안해준다. 시모는 애어린이집보내고 일하라는데ㅋ 누군 다시 일안하고싶어서 안하나. 도와주는사람도없는데 엄마껌딱지인애 두고 자소서 이력서 언제쓰라고? 자긴 지딸네집가서 외손녀돌봐주고 자기딸은 9 to 6 자유로이 하고싶은 공부하고 밖에나가 노니깐 애엄마들 다 시간이 남아도는줄아나봐. 너무 얄밉다. 말하는것마다. 나는 나혼자쌩고생하는데 알아주는사람도 하나없다. 애보는기계 때려치고 다시 일하고파서 어린이집 대기는걸어두었는데 연락도없고 막상 보내려니 애기 학대할까 두렵다. 어떡해야할지모르겠다. 일하고싶은데 애를 남의손에 맡기는건 두렵고. 일하면 애기얼굴못보는 날도있을텐데 애기가 불안해하지않을까 겁도나고. 지금도 좋은엄마노릇 못하는데 일하면 더못하겠지. 억울하다 왜여자만 애낳으면 커리어 다끊기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