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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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등학교 저학년때 까진 말랐는데 초등학교 중후반 돼서 갑자기 살이 확 쩠어요. 그때 주변 지인들이 만날때 마다 왜이렇게 살 쪘냐고 통통하다고 그랬던게 콤플렉스가 되어 아직도 괴롭히고 있어요. 지금은 고등학생인데 도요. 지금은 자연스럽게 살이 빠져서 오히려 마른 쪽에 속하고 친구들도 말랐다고 해요. 그런데 어릴적 그런뒤로 밖에서 뭘 못 사먹어요. 심지어 마트에서 과자를 사거나 아이스크림사는 것도 꺼리고 불편하고 누가 볼까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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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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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다이어트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딱 마법에 걸려따... 하필 하체다이어트 할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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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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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전 18살이고 20살이 되면 집에서 독립하려고 알바하고 있어요.. 지난 5년간 많이 고민했지만 매일 상한 음식 먹고 맞으면서 이 집에서 더는 살고 싶지 않아요 이해하고 싶지 않아요 저도 물들까봐 겁나고 이건 아니에요... 너무 무섭고 견디는게 힘들어요... 20살되면..고시원 가서 알바하며 살다가 전문대 가서 기술 배우면서 살 계획인데.. 제가 어떻게 독립해야 할지...준비할거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도와주세요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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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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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집착안하는 효과적인방법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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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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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말 어릴때 부터 왠지 모르게 우리집에서 저만 말빨이 약해요...이제 조금 크고 나니깐 왜그럴까 생각을 해봤는데요..어릴때는 언니나 오빠랑 싸울때 자기 할말은 하고 아빠 담배 피면 담배 뺏어서 버리고 할 정도로 자기 할거 다했거든요? 근데 엄미 오빠랑 싸우면 엄마는 위아래가 중요하다며 싸우면 저만 혼냈어요...아무리 같은 사람이라도 언니가 저보다는 밥도 먹어도 더 먹어었다고 언니란테는 까불면 안된다라고 엄마가 혼을 잘 안냈어요...그땜에 말빨도 약해지고 언니는 엄마 캐리 때문이였는지 언니한테 저는 동물보다도 못한 그런 존재예요..언니는 자기 잘못을 인정안해요. 저가 논리적으로 한번따지면 욕을 써요.욕을 쓰는데 또 어케 이겨요.. 이번에 한번 욕 썼다고 자기는 날 완전 죽일 기세로 몰아부치는데...난 매일 *** 듣고 살았는데..욕한번 들었다고 자기는...때리고...

riverbird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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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제가 못생긴건진 모르겠어요 주변 남사친들이 장난으로 내뱉는말인지 진심도 섞여있는지 계속 주변 남사친들이 "못생긴거 인정해라 ㅋㅋ " "공주병임? ㅋㅋ " "아우야 못생겼다 ㅋㅋ" 이런말들이점점 상처로 박히고 있어요 제 친구들은 "너 못생기지않았어! 이뻐이뻐" "못생긴건아니라도 예쁜것도아니고 너정도면 평범 그자체!" 이러거든요 그리고 중요한건 제짝남한테도 그런말을 듣는단건데 어떡하죠? ㅜㅠ

mindhurt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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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쌍수 했어요 근데 쌍커풀만 했거든요 근데 동창들은 제가 다 갈아엎은 줄 알아요 눈만 했거든요 진짜 눈 빼고 인증하라면 성형 안 한거 인증 할수도 있는데....쌍커풀은 했냐고 물어보면 사실대로 말해요....근데 이마 했냐 코했냐는 소리 종종 들어요 특히 이마는 제일 많이 들어요...근데 이게 스트레스네요 자연인은 아니지만 성괴도 아닌데 성괴 취급받는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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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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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사춘기인 중학교3학년 여학생입니다 사춘기인지는 몰라도 2학년때부터 다툼도 많고 싸움도 많고 어머니와의 다툼에 성인 남자 몇명에게 몇시간씩 갈굼을 당한 적 있습니다 때로는 아***께서 제 머리채를잡고 씨XX 미XX 이런식으로 욕을하시며 언제는 저를 외딴곳에 놓고 오신적도 있습니다 저는 사실 학교에 가기조차 무서워하는 학생입니다 1학년때 학교 1~3학년 남학생 무리들이 제가 급식을먹고 친구들이랑 나올때 이유없이 모르는 사람한테 머리를 치이며 비웃음 당하고 제 뒷담까는것을 들었기때문에 트라우마인지 몰라도 가정에서 폭력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트라우마가 너무 크게생겨서 학교에 가지못하자 학교 자체에서 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주일에 학교 2번을 가면됩니다 오늘 방학식날인데 아침에 어머니와 의미없는 다툼으로 시작해 어머니께서는 집에있는 아빠와 삼촌께 말하고 저는 욕을 먹었습니다 무려 저와 20살 이상 차이나시는 삼촌분한테는 매서운 눈빛으로 저를 보시며 죽여버린다고 살인협박을 공개적으로 하셨고 아***께서는 뛰쳐나오며 씨XX 이라고 소리치셔서 저는 곧장 1층으로 내려가 너무 속이 상해서 동생이랑 엉엉 울었는데 오시면서 하는 말씀이 저 ***X 또 쳐우네 이런말을 하시고 학교를 어렵게 어렵게 죽을만큼 참고 온 저는 방학식을 마치고 어머니께서는 미안하시다며 동생과 저한테 염색을 시켜주셨는데ㅠ집에 가보니 대가리에 피쳐바르고 왔냐느니 온갖 욕설을 퍼부으셔서 너무 무서웠습니다 자살시도도 많이했고요 이 힘듬 견뎌낼수 있을까요 외부에서 상담을 받아도 도움이 되지않아 이곳에 글을 한번 남겨봅니다 도와주세요

ppai2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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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다이어트가 정말 간절하신분 구해요.. 다이어트 의지할 사람이 너무 필요해서요..

jung000000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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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화장전후가 많이 달라요 . 그래서 쌩얼로는 집앞 슈퍼도 못가요 만약 쌩얼로 나가야할일이 생기면 마스크랑 모자로 얼굴을 다 가리고 나가야만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 친구들한테 쌩얼보여준적도 한번도 없구요 ....화장에 집착하고 의지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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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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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키 147에 몸무게 48~49 키만 20센치 크거나 몸무게만 10키로 빠졌음 좋겠다. 둘중하나라도 되라 제발. 몸무게만 얘기하고 다이어트 한다니까 다 마른줄 앎 근데 키 얘기하는 순간 갑분싸 키는 드럽게 안 크지 몸무게는 드럽게 안 줄지 그래도 많이 먹고 운동했었어서 그렇게 쪄보이진 않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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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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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집착 강박 정말 스트레스다.. 50키로에서 60키로로 불었다가 55키로로 내려왔다. 목표는 53.. 근데 먹으면 또 찔거아니야? 빠지고 또찌고.. 지친다 진짜.. 요즘엔 의도치 않은 과식을 하면 엄청난 죄책감과 분노가 몰려온다.. 이 분노가 과연 장기적인 건강을 위해 좋은건지 나쁜건지도 모르겠다.. 내가 잘 하고 있는게 맞는걸까..

angeler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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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친구들이나 가족들처럼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분명하게 말하고 싶다... 성적이 안 좋으면 언니 오빠 엄마 아빠 모두에게 미움 받지... 가출을 하면 뭐해? 무서워서 다시 집에 가버리는데... 의지가 약해...용기가 부족해..머리가 안 좋아... 난 뭘해야할까?...

riverbird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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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다를 갔다 젊은 남녀들이 헌팅하고 술게임하고 재밋게 노는모습들 나도 20대인데 왜 저들처럼 될수없는걸까 이유는 간단하다 나는 못생겼으니까 잘생긴애들은 여자도쉽게 꼬드기더라 부럽고 화가 났다 왜 다른걸까 똑같은 피부가죽 똑같은 뼈 나도 그들처럼 살고싶다 이대로 흘러가기엔 나는 너무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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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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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화장? 하는게 별론가요? 해봤자 기초제품에 프라이머,bb,기름기잡는파우더?,눈썹정도 그리는데 이게 잘못된건가요?

deeppai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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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부모님한테 감사하다. 세상에서 우리 부모님이 최고다 당연한거 아니냐. 내가 중2병이라서 항상 투정부리고 반항하고 그러는데도 때리지도 많이 혼내지도 않으시는데 내가 그럴려고 하는 행동이 아닌데도 항상 반항부터 나오는거같다. 부모님이 술 마시면 항상 진솔한 얘기를 나누시는데 오늘 엄마가 나한테 이렇게 말했다. "ㅇㅇ아 2학기때도 학원이나 과외는 못보내줄거같아. 1학기때 해봤으니까 잘할수 있지?" 라고 이 얘기 듣는데 우리집 사정을 다 뻔히 볼수 있는것은 물론이고 내가 진짜 죽기살기로 열심히 해야될거같았다. 내가 이렇게 해서 부모님이 행복하시다면 당연히 죽기살기로 공부해서 전교 1등 해야지. 부모님한테 진짜 많이 고맙다. 항상 맛있는 음식있으면 우리 먼저 생각하시고, 돈 있으면 항상 우리 멋있는거 사입히려고 하시고, 좋은거 있으면 항상 우리먼저 부모님이 먼저하는 법은 절대 없었던거같다. 그런걸 알아서인지 부모님 속 안썩이게 하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이번년도에 아빠 일때문에 서울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왔다. 그때문에 학교도 전학오게 됬는데 첫날부터 이,삼주 정도는 계속 학교 안에까지 차를 테워다 주셨고 첫날에는 내가 적응못해서 밥도 못먹을까봐 데릴러 오실때 맛있는빵 사오셔서 진짜 너무 감사했다. 다행히 친구를 사겨서 밥은 먹을수 있었지만 그래도 엄마가 나를 다 알고있고 항상 내 걱정을 한다는것을 깨달을수 있었다. 내가 장녀인지라 부모님이 나한테 더 신경을 많이 써주시고 항상 나를 먼저 챙기는거같은 느낌을 많이 받긴한다. 진짜 부모님께 너무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아직 중학생이라 부모님께 많은것을 해드릴수 없어서 안타깝기만 하고 내가 항상 폐만 끼치는것 같아서 죄송하기만 하다. 장녀라서 항상 동생들 아껴주고 케어해줘서 부모님 도와드려야 하는데 중2병 때문이기도 하고 귀찮다는 핑계로 계속 안 도와드리는거같은데 항상 반항하고나면 후회된다. 우리 자매끼리 사이좋게 지내지 않으면 부모님이 또 힘들것이다 그래서 항상 사이좋게 지낼려고 노력은 하고 있다. 보이진 않지만 항상 속으로 힘들어하고 항상 머릿속에 부모님 힘들게 하지 말아야지, 부모님 등골 빨아먹지 말아야지, 동생들 잘 챙겨야지, 공부 열심히 해야지 라는 생각은 가득 차있는데 나의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너무나도 많은것같다. 이런곳에라도 나의 마음을 전할수 있어서 참 좋은것같다. 항상 모든일이 감사하다. 좋은 부모님을 만난일, 좋은 가족들을 만난일, 좋은 할머니 할아***를 만난일, 좋은 학교에 와서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난일, 이제까지 정말 큰일 없이 우리 가족 모두 무사한일 등등 세상에 고마운일들이 너무나도 많은데 내가 못나고 부족해서 잘 표현도 못하고 그러는거 같은데 내가 중2병이라서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 부모님께 말할때는 한번더 생각하면서 말할려고 하고 잘못한거 있으면 바로 죄송하다고 하고, 동생들 잘 보려고 항상 노력하고, 일부로 부모님한테 애정표현도 많이 하고, 말 잘 들을려고 노력하고 나중에 내가 컸을때도 이런 부모님이 되지 못할거 같은데 이런 최고의 부모님이 나한테 오게되서 너무너무 고맙고 너무 부모님이 대단한거 같다. 우리 네 자매 앞으로도 싸우지 않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듣고 나중에 엄청 크게 성공해서 부모님한테 우리한테 해준거에 백배 천배는 더 해서 꼭 은혜를 갚을것이다.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낭비하고 등골 빨아먹는 삶을 살지 않고 공부열심히 해서 크게 성공해, 부모님께 은혜 갚는 삶을 살*** 것이다.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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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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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도 이쁜여자들좋아한다는말도있고 여자들은 이쁜애한명있으면 조지려고한다 둘중 어느말이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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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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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에는 오랜만에 왔네요. 오랜만에 온 이유는 지금 제 가족관계에 대해 속 시원하게 털어놓고 싶어서 왔습니다. 지금 제 집은 이전에 비해 상황이 많이 악화 되였습니다. 과장 같기도 하지만 저만 정상인 것 같습니다. 현재 부모님의 사이는 안 좋아지신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싸움은 아니라지만, 해가 갈수록 싸움의 빈도는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밤에도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이런 싸움들 때문인지 서로가 서로에게 다가가고 싶어하시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엄마는 저에게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몇번이나 말씀하셨고 (지금 해외에서 살기 때문에) 아빠도 엄마와 집에서 마주하기 싫은 건지 저와 같이 쇼핑이나 운동을 갔을 때 식당으로 가시기도 했습니다. 과장같지만 지금 상태에서 이혼하는 것도 크게 놀랄만한 결과 같지 않습니다. 동생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지금 사춘기 시절이라서 그럴 수도 있다만, 점점 더 타락하는 것이 눈에 보이고 있습니다. 방정리는 안하고 환기도 덥다고 안하니 더럽고 먼지도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이것도 중간에 제가 책상정리를 해서 그나마 괜찮은 정도지 원래는 방치한 폐가처럼 종이와 책이 책상과 바닥에 전부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벽지와 가구만 괜찮은 폐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게다가 밥 먹을 때나 방 밖으로 나가지 그 외에는 나가지도 않고, 밥 먹는 것도 자느라 먹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침은 안 먹는다 하니까 하루에 한끼 혹은 두끼 정도 먹겠네요. 성격도 *** 되였습니다. 일단 많이 불성실해졌습니다. 학원도 땡땡이 치는 횟수가 늘어났고요. 학교 시험도 제대로 준비 안 한 탓에 평균이 10점 폭락했습니다. 본인은 모종의 사건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하긴 합니다. 그런데 가족들은 무슨 사건인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그 사건의 여파로 제가 사춘기 시절 때 선로를 정확하게 밟고 있습니다. (아직 저만큼 안 갔다고 하지만, 점점 가까워지고는 있네요) 집에서 큰 싸움이 들어도 어째 평온한 제 맨탈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몇년 전만 해도 저는 중독 심하고 성격 ***이라 가족들하고 사이 좋지 않았습니다. 근데 상황이 변했네요. 예전의 느낌이 1도 없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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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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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너무 싫어요. 어머니가 지금 두번째 재혼을 하셨어요. 친아***는 일본분이시고 현재 일본에 있고, 어머니는 재혼하신 분과 타지에서 같이 사시고 저는 군복무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외동입니다. 재혼하신분도 그냥 그저 그러려니 하고 지내고 있고 재혼하신 분의 아들딸과는 아예 교류가 없습니다. 하고 싶지도 않고요. 다른 사람의 시선도 의식되고 새아***니 형제니 별로 안하고 싶어요 어릴때 어머니의 첫 재혼때 한번 했었거든요. 원래 살던 지역은 집을 팔았고 삼촌과 이모만 남은 상태라 저는 휴가를 나오면 삼촌집으로 갑니다. 어머니가 지내는 지역에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고 종종 원래 살던 곳으로 오시기도 하거든요. 대학교1학년때는 독립해서 학교주변에서 자취를 해서 그땐 그냥 잘 지냈는데 제 집이 없어 지니까 문제가 생기네요.. 휴가 나올때마다 스트레스입니다. 제가 발뻗고 편히 쉴 집이 없어요.. 제 짐은 어머니사시는 집, 삼촌집에 여기저기 뿔뿔이 흩어져있고 필요한걸 못가지면 스트레스 받는 성격인데 항상 휴가때마다 뭐가 없어서 또 스트레스도 받고 기운도 빠져요. 진짜 풀어서 이야기하면 너무 긴데.. 여튼 가정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크네요. 그래서 전역하기 2달 정도 전에 하루빨리 자취방을 구해서 휴가나가서 그쪽으로 가려고요. 음.. 뭐랄까 진짜 쉬고 싶은데 정말 맘편히 쉴때가 없는 것 같고 매번 집이 어디냐고 하면 어디라고 말하기가 힘들고 여러모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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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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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말 열심히 살아왔어요 대학을 저 원하는 과로 오기위해서 지방대로 진학했고 학교 수업도 선후배 관계도 교수님도 랩실도 열심히 했고 예쁘게 봐주신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선배님께서 좋은 알바자리도 주셔서 2년간 열심히 꾸준히 일했어요 제가 저혈압으로 쓰러진 두번과 비로 인해 지하철이 운행 안한 한번을 빼곤 지각도 결석도 없었고 제가 그만 둘때 선생님들이 모두 아쉬워 하시면서 이리로 취업하라는 말도 듣고 해서 저는 나름 싹싹하게 잘 지냈구나 했어요 알바에 제 학업에 교수님께서 부탁하신 실험조교에 랩실 과제에 눈코뜰새없이 바쁘게 살았고 저 하고싶은 취미생활도 잠 줄여가며 돈 아껴가며 틈틈히 했어요 저는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당당하게 누구에게나 말 할 수 있어요 학부 4학년이 돼서 대학원 진학 준비를 하다가 부모님께서 금전적으로 곤란해 하셔서 급하게 노선을 바꿔 취업 준비를 하게 되었어요 석사를 지금보다 더 멀리 더 좋은 곳에서 하고 싶었는데 집과의 거리도 너무 멀어지고 내심 집에 돈을 벌어왔으면 좋겠다는 엄마의 뉘앙스에 공부를 그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뒤늦게 준비하는 취업이라 모아놓았던 돈을 쪼개가면서 자격증과 영어성적을 준비하는데 오늘 엄마가 취해서 집에 오시며 쉬고 있는 저를 보시며 한심하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들어와서 우리 모든 가족이 힘이 들고 제 방을 사용하던 동생이 짐을 빼고 하는 등의 일이 버겁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제가 섭섭해하며 15년간 내 방이었는데 학교(3년째 긱사&자취중) 간 사이에 동생 방이 된거냐 원래 내방 아니었냐 등으로 언성이 높아지는 와중 인생 그렇게 사는데 인간관계가 좋을리가 없다, 못되 처먹은 년, 게을러 터져서 하나라도 열심히 한게 있냐 등 제가 노력하며 살아온 것들을 부정하는 말을 하셨습니다 저는 정말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정말 열심히 살았고 현재도 학원 앞자리에 앉으려 30분 일찍 가고 밤늦게까지 복습하고 또한 취업 시에 이득 되는 자격증을 물어물어 가며 공부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복수전공으로 학사 논문 두편과 국제 학회에 포스터 제출해 학사중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 하는 등 저는 저 스스로 학교 생활도 열심히 하고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취업시에 교수 추천서 써주시겠다는 교수님도 계시고 따로 시간 내 개인적으로 졸업사진을 찍은 10명의 동기들과 울면서 전화하면 받아주고 전공 생활을 끌어주는 많은 선배들과 제가 가르쳤던 후배들 중 언니언니 누나누나 하며 따르는 후배들이 있어 학교생활도 잘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얘기를 해도 믿어주시지 않습니다 교수님께서 따로 추천 장학금을 챙겨주셔도 원래 다 주는거 이제야 받는 것 아니냐 물어보시고 2년째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집에 선물을 보내도 제 어디가 좋아서 만나는지 모르겠다, 이것밖에 안가져오냐 등의 말씀을 하십니다 제가 상을 받아오면 다 주는 상이 되고 매번 일찍 가다가 제시간에 맞춰서 간 학원은 매일 지각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취업턱 낸다는 친구를 만나러 간다하면 너같은 것을 놀아주는 친구가 있었냐 등의 말을 하십니다 대학 입학 전까지 저는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지금 생각하면 아쉬운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대학에 진학하며 집과 떨어져 지내고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를 만들며 자존감이 정말 높아졌습니다 저는 이제 치마도 입을 수 있게 되었고 누군가를 가르칠만큼 앞에 서서 얘기 할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말하는 엄마 앞에서 ***년부터 정신나간 년 등의 욕을 듣고 나니 저는 19살 동생한테 맞고 응급실에 실려갔다가 동생 인생에 빨간줄 그을일 있냐고 혼났던 그날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제가 뭘 더 어떻게 해야할까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다시 학교로 내려가서 집안과 연 끊고 공부도 더 하고 싶습니다 엄마에게 욕을 들으면서 정말 고층 건물에서 뛰어내리고싶다 거나 보는 앞에서 목을 긋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게 나쁜것 같은데 자꾸 나쁜 생각을 하게됩니다...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always6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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