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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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좀 많이 깁니다. ㅜㅜ 안녕하세요. 고등학교을 졸업하자마자 중국 대학교에서 1년 반 어학연수를 받고 작년에 그 대학교를 입학하여 2학년 재학중인 22살 여자입니다. 사실 전 대학갈 생각은 아예 없었습니다. 대학교 갈 성적도 안됐고 (3~4등급 사이) 공부도 그리 관심이 없었고 대학교를 다닌다해도 집안 사정 때문에 등록금 문제도 있어서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자연스럽게 취업의 길을 걸었죠. 고등학교가 특성화 고등학교라 취업하는 학생들이 많았었죠.그렇게 시간이 흘러 고3이 되던 어느 날, 학교에서 중국에 있는 한 대학교랑 자매결연을 맺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장학금 조건도 좋았어요. 어학연수 1년 무료에 학기 내내 등록금 면제 (기숙사비는 불포함) 솔직히 어릴 때부터 한국에서 사는 것 보다는 외국에서 사는 게 꿈이었던 저에겐 한줄기의 빛같은 소식이었습니다. 어릴 때 부터 외국어를 좋아하다보니 영어 성적은 늘 상위권이었고 일본어도 그래도 알아듣는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중국어가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제 2 외국어 일본어와 중국어 둘 중에 하나를 고르면 무조건 일본어를 선택하던 저. 중국어는 외계어같고 평생 중국 가볼 일 없을꺼라며 안 배웠던 과거의 제 모습이 참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학원도 다니고 집에서 스스로 인강을 들으며 기초를 닦았습니다.배우다보니 재밌다는 걸 느꼈고 열심히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시간이 흘러 졸업을 앞두고 있었고 신청자 중 대부분은 한국 대학으로 눈을 돌렸고 타학과 학생과 저 이렇게 둘이 남았었습니다. 그 학생은 중국어, 영어 준비 하나도 안 해놓아서 장학금을 받을 수 없었고 그 학생은 유학을 포기했죠. 그렇게 제가 장학생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즐거움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거의 매일 사건이 터지면서 늘 우울했고 우는 날이 많았습니다. 한국인은 저 혼자 여자, (어학연수하러 온 한국인이 오빠들 위주) 한국인도 거의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 왠지 모르게 차별받는 다는 느낌도 많이 들었고 외국 친구들과 트러블로 싸우기도 하고.... 클럽에서 그냥 건전하게 놀았는 데 노는 X이라고 욕도 먹고 뒷담화도 듣고... 제일 힘들었던 건 두 학교 측에서 장학금 기준에 대해서 잘못 얘기한 건데 어학연수 선생님은 절 도둑년 취급하면서 어학연수비를 내놓으라고 윽박지르더군요. 다행히 마무리는 잘 됬지만 사과 한 마디도 없이 끝나더군요. 진짜 많이 울었습니다.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던 데 진짜더군요. 그렇게 꾸역꾸역 어학연수 1년 반을 마치고 1학년 입학을 하던 시기....... 역시나 학과에선 저 혼자 외국인이고, 다들 중국어로 대화하고 전 그저 가만히 앉아있었죠. 그나마 영어 관련 학과라 영어로 수업을 하는 편인데 중국어로 더 많이 말하더군요 너무 빨라 이해도 잘 못하고 특히 컴퓨터나 수학이 졸업 필수 과목인데 전 그 전에 배우지도 않은 거였습니다. 솔직히 이과 대학교 수준의 수학을 통과하라니..... 룸메도 잘못 만나서 잠도 못자고 수업도 빼먹고.....진짜.... 2년 반 넘게 중국에 살면서 힘든 생각만 머리 속에 맴돕니다. 자퇴할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이제까지의 장학금 돈도 모두 돌려줘야되고, 부모님과 친척분들의 기대감이 많이 크신데 자퇴하면 어떤 모습을 보이실지..... 지금도 마인드카페에 이 글을 몇 번씩이나 썼다 지웠다 했는지 모르겠에요.. 진짜.... 남은 3년 무사히 잘 마치고 졸업할 수 있을까요.... 너무 힘들대는.... 가끔 죽고 싶기도 해요. 엄마도 너무 보고싶어요.... 제 복잡한 마음.... 어떻게 잡아야할까요... 저 좀 도와주세요..

expert
undefined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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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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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동안 할머니댁에 있다가 집에온지 한달밖에 안지났는데,, 요즘 일이 그럭저럭 잘 풀리고 있어서 그런지 큰 트러블은 없지만, 그 기본적인 사고방식의 차이 때문에 부모님 집에서 하루빨리 경제적 독립을 하고싶다는 생각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다. 수도권이 월세 비싸고 보증금 비싸다지만 같이 사는것보다야 정신건강에는 장기적으로 좋을 것 같다.

4n0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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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 물정도 모르는데 고집만 부리니까 온몸이 쑤시고 아프지.. 20년 전의 세상을 머릿속에서 못버리고 계신다.. 빨리 독립하고 싶다. 경제적인 것 외의.. 정신적인 부분은 도움이 하등 안된다. 자기말 안들으면 무조건 철없다고 생각하시는 이런 유치함.. 내 기본적인 생각은 중딩때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게 없다. 왜? 이쪽분야 사회가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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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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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냥 그렇지만 처음에 엄마한테 들었을때 엄청 충격이었던말은 "너는 내 인생의 실패작이야" 라고 한것이다. 엄마가 나를 미워하는것도 사랑하지 않는것도 아니였는데 왜 저런말을 했을까 하고 한동안 너무 속상한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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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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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힘든게 인간관계인데 그것도 제일 어려운게 가족이다 ㆍㆍ내가 그들에게 너무 쉽고 편한 존재라 그냥 지르는건가ㆍㆍ아니면 내가 그들 밑인가ㆍㆍ 사회생활에서도 나는 동료가 없다 혼자가 편했고 어울리기가 너무 힘들었다ㆍㆍ 집안은 내 공간이라 생각하고 편하게 풀었더니 가족들이 난리다 ㆍ ㆍ 내가 돈먹는 하마라고 ***하는 놈하며 이야기를 듣는둥 마는 동생에 차려준 음식에도 투정하는 누나에 집을 뛰쳐나가 갈곳도 없고 혼자 책에 빠져 읽다 잠드는게 좋아져 버렸다 ㅠ 앞으로도 살아야 하고 늙어서도 같이 갈 사람들인데 왜 나만 힘들까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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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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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엄마를 버렸지만 엄마도 날 버렸으니 이젠 신경도 안쓰련다. 그래도 자식이니까 부모를 등져버린 죄, 버린 죄, 부모가슴에 비수를 꽂은 죄..나중에 죽어서 달게 받으려 했는데 염라대왕이 내 죄를 선고할때 억울해서라도 바득바득 소리지르며 우기고 엄마의 죄도 만만치 않다는걸 입증하고 지옥갈거다. 애증의 관계같은 소리 집어치우고 철륜이고 뭐고 나도 억울한만큼 지금은 나부터 살고봐야겠어.. 내 인생 3분의 2를 폭력으로 키운 엄마.. 부디 눈감는 그날까지 무탈하게 나없이 잘살고 이 험한세상 홀로 잘 버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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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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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12시가 넘어가서 생리 2일째다. 아빠께서 술을 드시고 들어오셨다. 허리아프고 빈혈때문에 머리가 아픈 나를 계속 툭툭 치지를 않나. 딱딱한 안마기기를 올린 내 배 그러니까 내 몸 위로 그 무거운 몸을 뉘지를 않나. 정말 서러웠다. 엄마도 생리의 고통을 알터인데. 나보고 시끄럽다고만 해서 너무 서러웠고 또 아파서 울었다... 진짜 내가 아끼는 딸이기는 한걸까??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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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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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철없어서 머리 나빠서 돈만 들어가게해서 죄송합니다 다 미안하고 마주보면서 못말해서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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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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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안해

pinetree3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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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무 힘들어요 힘든데 털어놓을 친구가 없어서 힘들고/누나랑 엄마가 매일 싸워서 힘들고/누나가 자꾸 시비거는데 뭐라 그러면 조용히 하라면서 자기 잘못은 부인하니까 힘들어요/엄마는 맨날 자기가 말한거 기억도 못하고 잘못한점 말하면 듣기 싫다 그러고 언어 폭력에다 비꼬는 말을 하는데 뭘 잘못했는지를 몰라요/아빠는 요즘은 안그러지만 혼잣말을 많이해서 무서울 때가 있어요/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아서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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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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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치겠어요. 엄마랑 아빠 이혼하셨는데 엄마가 진짜 경제상황이 힘드세요. 아빠는 엄마보단 버시지만 제 대학등록금 내고 할머니병원비 내면 그닥 남는건 없으세요. 저는 엄마랑 사는데 생활비 얘기할때 두 분이 꼭 저를 통해서 상대방한테 얘기해요 서로 통화하기 싫으시다고 저한테 전달해라고 말씀하시는데 문제는 항상 제가 엄마한텐 아빠욕을, 아빠한텐 엄마욕을 먹어요. 돈문제로 싸운게 한 두번이아니었어요. 화목이랑 화해? 그딴건 바라지도 않아요. 저도 우리엄마 아빠 서로 안 맞는거 알고 각자 갈 길 가는게 맞다고 보는 사람이에요. 문제는 왜 자꾸 저를 통해서 욕하냐는거죠. 진짜 스트레스에요. 마치 제가 잘못한것처럼 욕을 먹으니까요. 싸움의 원인은 항상 돈,돈,돈이죠. 저 어려서부터 가난하게 살고 진짜 개고생 다했어도 한번도 낳아주신거 원망한적 없어요. 근데 요즘은 항상 원망하게 되더라구요. 결국 두분은 저때문에 싸우시는거잖아요. 제가 없었음 둘이 그렇게 지출이 나가지도 않았겠죠. 부모의 의무를 강요당하고 있는 둘이 니때문에 이렇게 산다라는 생각을 몇 번 하셨단 것도 알아요. 자살할까 싶었지만 저 사망보험도 안 들어있을것같고 여태 쏟아부으신 돈이있는데 제가 갚아야할 것 같아서 그건 관뒀어요. 그런데 너네 엄마는,너네 아빠는 왜그러냐,돈이 없어 죽겠다. 이런 말 들을때마다 진짜 사람 미쳐버릴것같은 기분 아시나요? 말그대로 돌아버리겠는거요. 너무 짜증나고 미치겠어서 엄마한테 말해도 그냥 가볍게 진짜 스트레스에요 이러면 '내가 얼마나 힘든지 모르고' 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요. 진지하게 스트레스받아서 미치겠다고 하면 아마 엄마가 더 스트레스받고 우울증 심해지시겠죠. 그래서 말 못해요. 아빠한테도 마찬가지고요. 진짜 요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엄마상태가 나보다 더 힘들테니 말도 못 하고 아빠한테 말해도 결국 스트레스는 아빠랑 저 둘다받아요. 오히려 아빠한테 제가 짐이란 인식만 더 확실히 새기게 되겠죠. 어떡하면 좋을까요? 요즘 끝없이 우울해지고 머리가 아파서 진짜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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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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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서 돌아가셨어요 제가 학생이라서 어제까지 방학이었고 오늘 개학했어요 방학동안 엄마가 말씀하셨죠 할머니 혼자 계셔서 심심하실테니까 전화라도 한 통 드리라고. 근데 어차피 추석에 뵐 수 있을테고 제가 방학동안 학원 다니느라 바빠서 전화를 드릴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오늘 저희 학교는 개학을 했고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제가 왜 전화를 안했을까요...... 조금만 시간을 냈으면 됐을텐데 할머니와 마지막으로 통화한건 한두달 쯤 전이었어요 "○○아 언제 시간 나면 너희 집에 놀러갈게 네가 좋아하는 떡도 많이 사갈테니까 시간 나면 연락해~" 그리고 저는 연락을 못했어요 너무 후회되네요 왜그랬을까요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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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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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장황한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세요. 저는 요즘 행복과 불행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행복한 이유는 제가 덕질을 하고 있기 때문이고 불행한 이유는 저희 엄마 때문입니다. 덕질은 인생이 행복할 수 있구나를 느끼게 해줍니다. 그래서 저는 삶이 힘들어도 아 컴백은 보고 죽어야지, 콘서트는 가봐야지...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힘들다는 말을 집어 넣습니다. 제가 친구관계에서도 어려운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진심으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엄마가 저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제가 덕질을 시작한 것은 1년 정도가 되었지만 돈을 쓴 것은 올해부터 입니다. 그래서 앨범을 살 때마다 눈치를 주고, 콘서트를 가는 것은 *** 짓이라고 하며 말로 저의 심장을 쑤십니다. 또, 얼마전에 친구들과 전주로 놀러간다고 했을 때도 친구들끼리 왜 그런 곳을 가냐고 하면서 제 얘기는 들을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같이 입을 다물었습니다. 아무 말도 안 한 이유는 어릴 때부터 이렇게 자랐기 때문입니다. 엄마가 안된다고 하면 안되는 거고, 말대답은 하면 안됩니다. 본인은 모르겠지만 굉장히 보수적입니다. 말로는 그렇지 않다고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 짓이라고 하는 점에서부터 밑바닥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든지 한번에 시원시원하게 승낙해준 적이 없습니다. 친구들과 놀러갈 때도 언제 오는지 누구와 노는지 다 캐묻습니다. 여기까지는 걱정돼서 그런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태도는 전혀 제가 걱정돼서 나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자신이 상급자인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일 뿐. 저희 아빠는 제가 덕질하는 분의 노래가 별로다, 차라리 돈 안 드는 잡덕을 해라.. 이런 식으로 말하고 제 동생은 엄마가 저에게 스트레스 주는 말을 그대로 말합니다. 요약하자면 덕질은 저를 행복하게 하는 하지만 가족들은 제게 덕질을 문제삼아 제 정신을 갉아 먹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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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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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동생한테 전화가 왔다 우리나이때가 결혼 적령기라 주변에 여자는 뭘봐야하고 남자는 뭘봐야하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 여튼 동생이랑 나이차이가 2살정도 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동생이 그러는거다 '그냥 한 소리인데 진지하게 받아 드리네' 나는 그냥 ***고 내 이야기를 계속 했다 나는 최근에 좀 진지한 이야기를 한적이 있어서 동생한테 속터놓고 이야기한거고 동생은 듣다가 갑자기 티비를 틀었다 나는 티비에 작은 소리에 그냥 내 이야기를 더 했고 동생놈은 소리를 키워 내 이야기가 묻히게 했다 티비보냐고 물으니 응 티비켰어 라고 하더라 ㆍㆍ 그래 티비봐라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화가 나더라 지는 회사일 친구일 무슨일이던 전화주면 받아주고 욕도해주고 해줬는데 나는 내 이야기하니깐 티비키고ㆍㆍ 솔직히 화가 빡나서 당장 다시 전화해서 따졌다 그랬더니 동생왈이 나도 약속이 있어서 형 이야기를 끊기에는 눈치가 보여 그랬다는것이다 앞으로 할 이야기 있으면 그냥 해라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10분뒤 문자를 했다 미안하다 나도 요즘 속깊게 생각하다보니 말이 길어졌다 너도 풀어라라고 문자보내고 지금까지 문자가 없다 속에서 부글부글 끌어오른다 ㆍㆍ 내가 만만한가 내가 너보다 못난 형이라서 나를 무시하나 모든 이유가 다 붙여 지더라ㆍㆍ 하아 마음을 비우는 방법을 인터넷으로 쳐서 혼자 삭히는데 분이 안풀린다ㆍㆍ 내가 너무 성격이 더러운걸까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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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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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큼 불행한 사람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고1여고생입니다. 저는 몇주전 엄마폰으로 유툽을 보고있었는데, 문득 엄마가 찍은사진들이 궁금해져 갤러리에 들어가보았습니다. 그런데 거기엔 충격적인 사진과 동영상이 있더군요.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미치는줄 알았습니다.내가 생각하는 그것만 아니길..간절히 바랬습니다. 그런데 제 바램과 달리 마음한켠에 내내 생각하고있었던 그것이 맞았습니다. 그것은...저희 엄마와 제가 얼굴을 잘 알고있는 엄마친구랑 ***를 하는 동영상이었습니다.그 아저씨는 엄마랑 키스도하고 ㅇㅁ하고 ㅅㅇ도 했습니다 그 아저씨 ㅅㄱ도 봤습니다.. 저는 여태까지 ***은 남의 가정사 이야기,드라마에나 나오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왔습니다.막상 이렇게 알고나니 몇날며칠을 울었는지 모르겠네요.저는 이 상황을 아빠에게 말씀드릴수 없습니다.가정형편이 좀 어려운상황이고 이혼을하게되면 저랑 동생이 대학을 갈 수 없다는 현실을 알고있기때문이죠,,,저는 엄마게게 오만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엄마에게 감정이 사랑에서 증오로 바뀌고 엄청난 배신감이 느껴졌습니다.엄마가 왜 아빠랑 사는지 모르겠고 저랑 동생을 사랑하긴하는지,그냥 의무감에 키우는건지,돈을 벌기위해 사는건지 모르겠습니다.아빠가 엄마를 위하는 모습을 보면 그냥 안쓰러워보이고 불쌍해보입니다. 그래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엄마에게 제가 그 동영상을 봤다며 톡을 보냈는데 돌아오는 답장은 모른척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11살때부터 엄마의 ***을 짐작은 했습니다. 11살때 잠깐 엄마친구집에서 잔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밤중 문이 열리는 소리에 깨서 현관문을 보니 어떤남자랑 같이 있는모습이 보였습니다.지금 그 ***겠지요.저는 그때 눈을 감고 자는척을 했습니다. 엄마는 바닥에서 그 ***랑 안고 이불을 덮는 모습을 전 보았습니다.저는 여태까지 그냥 잘못본거겠지 우리엄마는 그럴사람이 아니겠지라고 생각하며 부정해왔습니다.너무 슬프네요 친구나 가족 그 누구에게 말할수없고 혼자 속앓이하니 제가 너무 불쌍해보이네요. 지식인에 올려봤지만 답변은 니가참아라,어쩔수없다,등등 이 현실이 저에게 너무 가혹하게 느껴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좀 위로해주세요 죽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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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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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입니다.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외국으로 이민을 왔어요. 한국에 남았더라면 서울대도 가능했던 성적이었다고 하셨는데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꿈을 ***기 위해 외국으로 왔어요. 어떤 교육과정을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으니까 엄마가 계속 뭐라 그래요. 좀 못하면 어떻냐, 너무 걱정하지 마라, 넌 왜 이렇게 걱정이 많냐, 대학은 중요하지 않다. 다른 사람이 보면 좋은 엄마일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부담만 돼요. 저는 포기하고 온 것 만큼, 아니 그 이상의 것을 바라보고 그걸 성취해야 한다는 생각과 욕심이 강한 아이인데 나에게는 대학이 중요한데. 그렇게 계속 저의 가치관을 무시해버리는 엄마가 미워요. 제 미래니 제 가치관을 좀 존중해달라고 했더니 그럼 자신의 가치관은 무시하는거잖냐고 화를 냈어요. 그럼 엄마의 가치관을 따르면 내 가치관은, 내 생각은, 내 미래는? 그러면서 또 지나가듯 하는 말이 대학가서 장학금 받아야지, 뭐. 그럴거면 아예 그런말을 하지 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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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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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께서는 늘 사는 게 힘들다고 말하십니다. 고생한다고 힘내라고 고맙다고 말을 하면 처음에는 좀 듣는 척 하더니 나중엔 니들이 뭘 알겠냐고 그럽니다. 우리가 오늘 좀 힘들었다고 말하면 내가 너보다 더 힘들다고 말합니다. 격려를 하고 싶어도 고맙다 말하고 싶어도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자신의 삶만 힘들다 생각하고 우리의 삶은 거들떠***도 않으면서 우리에겐 이해와 동정을 바랍니다. 오늘도 무엇 때문인지 이유도 모르겠는데 삐쳐서 집밖을 나가고는 들어오지도 않네요. 전화해도 문자해도 집 환하게 불켜놓고 잠못자고 기다리는 중인데도 올 기미도 안보입니다. 이해 해주기는 바라면서 이해 못할거라고 하고 자신의 이해는 바라면서 타인을 이해하려 하진 않는... 예전에는 술로 우릴 힘들게 했다면 이제는 술에다가 정신적인 부분까지 합세해서 우릴 힘들게합니다. 지칩니다. 술주정 받는 것도 힘들어서 우울한데 이젠 그냥 가만히 있어도 지칠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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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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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어머니가 다단계에 빠졌어요 저희어머니가 아는 중국교포이모가 있는데 그이모가 저희 어머닐 살살꼬셔서 다단계에서 하는 강의를들으러 가셨나봐요 근데 갔다오셔서 있잖아~하면서 그 다단계이야기를 꺼내시는거에요 근데 다단계에 가입한다는듯이 말하시는거 아니겄습니까?그래서 제가 어머니께 그거 진짜 위험하다 한번빠지면 못나온다 이런식으로 말씀을드렸는데 어머니가 아니다 거긴 다르다 면서 화를내시는거...하?..어이가없네욬ㅋㅋㅋㅋ저희어머니 구출할방법좀...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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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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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가 자꾸술만마시고 이상한 사람들만 만나요.. 안녕하세요...평범한?초5입니다.. 제목에서보셨듯이 저희엄마가 이상해요... 저희엄마는 성격이 외향적이여서 사람을 잘 사귀어요... 근데 자꾸이상한 사람들만 만나서 술만먹어요 그리고 아는이모가 있는데 술만마시면 사람이 변해요 저희가 식당장사를해서 술이많은데 계속술먹고 식탁을 쾅쾅치면서 술좀가져와!!!이러세요...ㅎ저도 자다가 깜짝놀라서 깬적도 있구요....ㅎㅎ 이건 술버릇이라 이해한다고 쳐요 근데 제일 큰문제는 자기가 술먹고서는 잘먹었네ㅎ고마웡 이러면서 지만 쏙빠져요ㅋ이것도 진짜더러워도 이해한다쳐요!근데요 술가져오라는거말도안하고 자기가 안먹는술가져오면 아ㅋ이거 나안먹는건디 ㅎ넌 이거먹나봐?이거 완전 한물갔는뎅ㅋ이러면서 비꼬기까지해요..저는 소심해서 이거까지 참고있었어요..하..근데 더심한건 뭔지알아요?ㅋㅋㅋㅋ저희아빠한테 꼬리까지쳐요ㅋ 저희가게에 오면 싸쟝뉨~~~앙녕하세옹^^이러면서 빵댕이까지 흔듭니다 ㅋ진짜 그 더러운 똥궁뎅이좀 치우라고 말좀하고싶네요^^ 그리구 그 이모가고나서 엄마한테 눈치도줘봤어오ㅡ.ㅡ근데 엄마는 그여우편만 들어요....이 여우퇴치하는좋은방법좀 알려주세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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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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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92 작심삼일이라는 속담이 딱 맞는 거 같다. 삼일전의 마음이 오늘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나태한 하루를 보낸거 같다. 짜증나지만 괜찮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면되니까...

0fancy0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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