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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딨니 차클릿? 차클릿..?? 네가 보이지않아. 사실 난 네가 어딨는지 알고있어. 내 마음 내 생각속에도있고 네가 남긴 너의 흔적들에서도 네가 있어. 네가 물어뜯어 양끝이 찌그러진 머리띠, 너와 함께 걷던 산책로, 그 산책로에 포르르 날아가는 참새들, 비둘기 한 두마리, 그 새들을뒤쫓는 너.. 넌 사실 어디에나 있는거야. 너와 함께했던 모든 공간들에 네가 살아있어. 네가 있어. 그런데 ..네가 보이지 않아. 그래서 난 또 너를 찾아 헤매이지.. 어딨니..내아가..내아들..

5Matilda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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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6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빠에게 버림받았습니다...1두일도안되 새여자를 데리고와 따로 사시고 저희한태는 신경도 안쓰셨어요 기본적인것도 안해주셔죠 처비 식비 교육비도요 학교는 지원받아서다냤어요 알고보니 어머니깨서 자살이셨눈데 그여자랑 아빠랑 ***인걸 아시***살하셨던거에요 아빠가 바람핀건 한두번이 아니셨는데 어머니도 더이상 참기 힘드셨나봐요 항상 맞고 죽을뻔도했어요 근데 저희때매 참고 사셨다가 돌아가셨어요 그러고 지금은 언니가 절버렸죠... 엄청 속이고 키워주신 할머니쓰러질슈있는 일인데 그럴수있다고 말도했는데 굿이하더라고요 돌아가신 엄마도 팔아먹고 근데 제가 그거때매 목요일에도 화내고 바다에 빠질라고도 했어요..근데 아무럽지않게 다가와요 친한척하고 전 화나서 미치겠는데요.. 짜증을내도 그대로고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어요.....

thgml12590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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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엄마 친척들이랑 얘기하는걸 들었는데 *** 얼척없고 빡쳐서 글 올려요 저는 고3 여학생이고 고1 남동생이 하나 있어요. 친척들이랑 얘기하다가 갑자기 어릴 때 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태어났을 때 친가에 가면 엄마닮았다고 그러고 외가에 가면 아빠닮았다고 하면서 서로 미뤘대요. 아마 *** 못생겨서 그랬겠죠?ㅋㅋ*** 그런데 2년 후 동생이 태어났고 그 땐 서로 친가는 아빠닮았고 외가는 엄마닮았다고 하면서 예쁘다고 온갖 정을 다 줬나봐요 사실 19년 전 얘기고 오늘 처음 들었지만 이 얘긴 제 앞에서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팔 진짜 내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남고있는지도 모르면서 막말 ***오지고ㅋㅋ 그자리에서 혀깨물고 자살하고싶었어요^^,, 못생긴게 제 죕니까? 커가면서 저한테 예뻐지네ᆢᆢᆢ하지만 마음에도 없는 소린거 *** 잘 알고요 저한테 코르셋 씌우는 것 같아 예쁘다는 말도 듣기 싫어요. 난 그냥 나인데, 예쁘다 못생겼다 살좀 빼야겠다 이소리 들으면서 평가받고 싶지도 않구요. 진짜 어쩜 그렇게 생각들이 없는지 정말 경이로울 지경이네요 그냥 얼른 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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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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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에만 쌓아두고있던 이야기를 오늘 해보고 싶습니다^^ 많이 길어요^^ 올해 고3인 수험생입니다. 입시라는 선택지에서 저는 예전부터 좋아하던 미술을 선택하였는데요, 처음에 마냥 그림그리는것이 좋아서 시작한것과는 다르게 서서히 그림을 그리는것이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가정형편으로는 부담스러운 학원비와, 현실을 따라주지않는 저의 약한 체력이 원망스럽기도하고 남들처럼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중요한 시험에서 떨어질때마다 "난 이것밖에 안되는건가.." 하는 생각도 종종듭니다. 가족예기를 해보자면 저희 아***는 군인이십니다. 직업적인 성격과는 다르게 평소에 저에게 정말 다정하게 대해주시면서 제가 힘들다고 할때마다 말없이 안아주시는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다르십니다. 저를 강하게 키우고 싶으신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위로나 격려보다는 호통이나 나무라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2년전 고등학교에 입학한지 5개월정도 지나고, 원래 사이가좋던 친구들과 멀어지고, 학원 선생님과 정말 크게싸우면서 이로인해서 성적이 그게 떨어진적이 있습니다. 이때 남들은 보기에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심리적으로 많이 약해져있었고 죽고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며칠동안 너무나 무서운 생각만들어 어머니께 예기한적이 있습니다. 너무힘들어 죽고싶다고, 그만살고싶다고. 단지 작은 위로가 필요했고 그 어떤 말보다 따뜻하게 안아주는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을거같았지만, 어머니께서는 제 멘탈이 약한거라며 그것도 못참냐고, 제잘못이 크다면서 저를 나무랐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제 감정을 철저히 숨기고 살았습니다. 슬퍼도 괜찮은척, 울고싶을때는 미소를 지어가며 제 감정을 숨기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에서야 터졌네요..지역의 교류하는 학원끼리 모여 큰 시험을 쳤습니다. 수시 원서를 5개나쓰는 미술학도생인 저로써는 큰 부담이 되는 시험이었는데요. 주제의 난이도가 높지도 않았고, 제한시간도 평소보다 1시간이 많았지만 제 그림은 순위권에는 보이지도 않았고, 하위원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정말 앞이 캄캄해지고 아무생각이 안들더군요. 그대로 집으로 와서 시험은 어떻게 되었냐고 물어보는 어머니의 질문에 그예기는 안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고 어머니는 짜증을 내시면서 2달뒤에 시험쳐야되는애가 저러고있다면서 저를 나무라셨습니다. 눈물이 흐르려는걸 가까스로 참으며 그냥 수고했단 한마디도 못해주냐고, 지금까지 상타왔을때도 칭찬한번듣는 꼴을 못봤다고 예기를하니 고3짜리한테 칭찬해주면 기어오른다면서 자만하더니 그꼴났다고 하시더군요. 그냥 칭찬을 한번듣고 싶었습니다. 따뜻하게 안겨봤으면 좋겠습니다. 아***와 떨어져산지 1년이 지났는데 집에서 웃을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저는 감정을 숨겨야 합니다. 실수라도 짜증을 내는 소리가 어머니께 들리면 저는 또다시 혼이 납니다. 물질적으로 부족하지 않고, 하고싶은 미술을 하며, 삼시*** 맛있는밥을 먹고, 따뜻한 이불을 덮으며 잠에들지만 이집에서 사는게 너무 긴장되고 두렵습니다. 제가 이상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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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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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빌붙어 살고 늘 한심한 ***고 그런데 이렇게 사지 멀쩡하게 걸어다녀서 죄송합니다 제가 얼른 나가서 ***야겠네요 ㅋㅋㅋㅋㅋ 지금까지 멀쩡히 살아서 마음고생 시켜 드려서 죄송합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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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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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힘들어도 우리는 행복하길 이런 익숙한 우울 지나간다는것도 다시 돌아온다는것도 이젠 진부한 감정일 뿐.

r5n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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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저좀 살려주시면 안되요? 저 언니랑 말만 섞어도 언니가 화내고 탄산 냉동실에 넣어놓으면 얼어서 위험하다고 냉장고에 넣어높으라고 해도 화내고 진쩌 어떻하면 좋아요? 저 진짜 싫어요 진짜 싫어 진짜 진짜 싫단 말이에요 진짜 어떻하면 좋아요? 저 진짜 말만 섞어도 위험하단걸 알려줘도 화내고 저 어떻하면 좋아요? 누가 저좀 살려주시면 안되요? 저 진짜 싫어요 진짜 이거 진짜 어떻하면 좋은거에요? 진짜 힘들단 말이에요 진짜 같이 있어도 싸우고 말만 해도 싸우는데 저 진짜 어떻하면 좋은 거에요? 이거 아빠한테 말해도 아빠는 화만내는데 누구 한테 도움받을 수가 없어요 진짜 어떻하면 좋은거에요? 진짜 제발 저좀 살려주시면 안되요? 진짜 힘들단 말이에요 제발 누가 좀 도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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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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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96 오늘 하루 열심히 하자 하루하루가 쌓이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꺼야

0fancy0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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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너무 ***같다 ***놈이 부탁을 할 땐 정중하게 하는것도 모르고 지 ***대로 안되면 무작정 짜증내고ㅋㅋ 가족중에 누군가가 공부를 할 땐,, 그 보겸방송 소리좀 줄이고^^,, 작작좀 쳐보고^^,,,,,, *** 저걸 죽일 수도 없고 ***빡치게 하네 내가 매일 빨래하고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자기 뒤치닥거리 치워주는건 생각도 안하면서 오늘 엄마 심부름 몇번 했다고 나보고 다 시켜먹는거 ***같네 진짜ㅋㅋㅋ 저렇게 살다가 혼자 고독하게 유병장수하길 바란다 ***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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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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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안.. 못난 딸땜에 힘들게 해서 미안해 이런 딸 없는게 더 편했을텐데.. 정말 미안해

moon1720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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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7세인걸 알지만 말할용기도 말할곳도 없는걸요 전 초등학교5학년 즉 12살입니다.근데 엄마가 담배를 피세요 피는것 까진 괜찮아요 근데..근데요 엄마가 계속 기침을 하고 가끔 가슴쪽도 아프다 그러셔서 찾아 봤는데 폐암 같은거에요 제가 말을 직설적으로 못하는 성격이라 많이 돌려서 말하거든요 엄마 건강검진 안해봐? 이런 식으로 엄마는 내년에하신다고하는데 엄마 내년에 48이에요 제가 늦둥이라서.. 마음에 준비를 해야하나요? 차라리 제가 죽어버리면 마음이 편할까요? 잠시만 좀 울게요 다울었어요 미안해요 엄마 죄송해요 제발..

agei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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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아빠는 술을먹고 취하면 때리고 욕하고 물건을 부스고 심할때는 ......그럼 엄마는 울고 잘못했다고 빌고 그런 일에 연속이 였어요. 초등학교 몇학년인지 기억은 아나지만 아빠가 술을 먹고 비슷한 일이 일어났을 때 저는 무서워서 침대속에서 두려움에 떨면서 울고 어떻게 잠이 들고 일어나고 그 뒤 초등학교3,4학년때 엄마가 집을 나갔다가 가끔씩 나를 챙겨주려고 집에 한번씩 오다가 어쩌다가 엄마가나가서지내는 언니집에서 몇년인가-기억이잘 안남- 한동안 언니랑 갔이 지내게 됬고 현재 사는 집에 올때까지 그렇게 지내게 됬습니다. 그리고 다시 현재 집에서 지내면서 1년에 몇번씩 비슷한 일이 생겼습니다. 둘째오빠는 결혼도하고 아이도 있지만 조금 돈에 무언가 필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아빠에게 돈을 필려 갔습니다. 결국에는 아빠가 돈을안 빌려주겠다 말을 했고 아빠 환갑 생일날 전부터가 연락이 안되고 그날 오지도 않고 그이후에도 아빠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대가는 오로지 엄마에게 술을 마시고 화풀이로 풀어졌습니다. 신년부터 아빠가 술을 마시면 집이 조용한 날이 없어습니다. 저는 언제 아빠가 술을 마시고들어올까 걱정이 되서 조마조마했습니다. 술을 먹고 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랐으니까요.어느날에는 아빠가 안 들어와서 언제 들어올까걱정이 되서 다음날까지 *** 못한 날도 있어습니다. 그뒤로도 일이 해결된듯 안된듯그렇게 지나가고 또 약간에 비슷한일이 있어고 오늘 결국 일이 터졌습니다. 오빠도 밉고 아빠도 밉고 다 싫고 나는 태어나지 않아으면 엄마가 참으면서 지금까지 있어야할 이유가 없어는데 나라는 존재가 태어나지 않아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듬니다. 내가 가끔은 태어나지않고 내가가장 힘든사람은 아니란건 알지만 정말가끔은 ...... 이말은 쓰면 안된다는것은 알고있지만 가끔은 꽉하고 나쁜 생각날때가 있습니다. 지금 이 상태에서는 지금 유아교육과에 재학 중입니다. 이 집에서 지낸 저는 아이들에 아 좋은 영향이 나올까도 두렵고 좋은 선생님돝될 자신도 없음니다. 이런 집이고 이런저지만 앞으로 마음도 편하고 두다리 쭉펴고 지내고고도싶고 약간 행복하게 지내고 싶기도합니다 . 그런 날이 올까요??? 누군가 도와주었으면 좋게다는 생각도 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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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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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옛날부터저희가키우고있는강아지2마리가있는데 엄마랑아빠는강아지들에거엄청사랑을주고잘해주는데 항상삼겹살이나소고기닭갈비치킨등을막주네요밥도미역국저희가먹고남은거줄때도있고요...엄마아빠가어떡해 해야지강아지에게 강아지음식만줄수있을까요?

hj34046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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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거같음.. 아니 내가 학교 지원금으로 30만원 들어와서 드론 하나 구입한 것 가지고 자기 못산거 진드기 물린거랑 다 결부시켜서 뭉쳐서 생각하시네.... 우리집이 그렇게 팍팍하게 사는것도 아니고, 자기 필요한거 자기가 그냥 사지 왜 가난한집 부모처럼 만원 이만원 세는 것 같이 저렇게 화내시는지 이해가 안간다. 부모님께서 사주시는건 사주시는거고 내가 지원금 받아 내돈주고 드론 시킨건데 뭐 비싼것도 아니고 그냥 3만원짜리 하나 사는거가지고 왜 저렇게 *** 취급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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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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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랑해주세요

akmong413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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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외국을 동경했고 유학을 원했습니다 어렸을 땐 왜 엄마가 내가 유학하고싶다는 이야기를 아무생각없이 할 때 표정이 어두웠는지 알 수 없었어요 저번 방학에 뉴질랜드를 갔다가 깨달았습니다 한국을 떠나야겠다 정치에 관심이 많던 저는 한국의 정치적 비리에 갑갑했고 교육에 관심이 많던 저는 실용적이지않은 주입식 교육에 화가 났습니다 하지만 그 곳은 내가 원하는 것이 실현되어있었습니다 이런게 지상낙원인가 유토피아인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학 이후 반년 동안 부모님과 특히 엄마와 많은 얘기를 하고 저 스스로도 혼란스러웠습니다 공부를 하***하는 의지가 들지않고 이 세상을 떠나고싶은 마음뿐이었거든요 마침내 확실하게 캐나다로 유학을 가게 되었어요 너무 기쁩니다 하지만 엄마와 아빠께 금전적 부담이 될 것을 생각하니 유학 얘기를 할 때마다 눈치가 보이고 그렇게 가고싶어했는데 이젠 가지말아야하나 생각도 듭니다 엄마는 정말 쉬는 날 없이 일하시는 반면 아빠는 공무원이시라 시간이 비교적 많으신데 술을 즐기고 친구를 즐기십니다 십만원 이십만원 카드를 긁어올 아빠 옆에 허리가 휘도록 일하실 엄마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 죄책감이 듭니다 엄마는 제가 외국에 나가있을 때면 보고싶다 우리딸없이못살겠다 이런 카톡을 보내시곤 하셨어요 알게모르게 많은 의지가 되셨나봐요 엄마 아빠의 수입을 확실히는 잘모르지만 월 450 정도되는것으로 아는데 유학을 가면 한달에 200~250이라고합니다 제 안에서는 선과 악이 계속 싸우고있습니다 부모님을 생각할지 더 나은 내삶을 향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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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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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아들과 냉전 중이예요 굳이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었는데... 매번 혼내고 미안하다고 따라다니며 사과하고... 이렇게 후회하는 제가 싫어요~ 저의 이런 이중적인 양육태도 때문에 아이가 자꾸 게임에 빠지는거같아요~ 어젠 저에게 "너랑 말하기 싫다고 하고..." 제가 없을때 주방칼을 꺼내들고 방을 돌***녔다고 해요ㅜㅜ 이젠 저와 말도 안하고 밤새게임하고 낮에 출근하면 잡니다 어떻게 해야 다시 관계가 회복될까요? 저를 보면 나쁜 아이는 없고 나쁜 부모만 있다는게 맞는말같아요ㅜㅜ 너무 힘들어요ㅜㅜ

ssosso7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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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사람과의 관계가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였습니다. 중학생이 되고 나서는 아예 마음 한구석에서부터 싫어하는 감정이 올라오곤 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으로 입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나아지지 않는 아니 더 심해지는 것 같은 엄마의 히스테리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조언을 구하*** 이 글을 올립니다. 물론 그 사람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 말하기 전에 제 자신의 대처가 바람직했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충분히 기분 나쁠만한 행동이라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제가 그 사람에게서 느낀 부정적인 감정을 되갚아준다는 목적에 충실하*** 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과의 관계를 최소화하*** 하는 저에게 그 사람은 애정을 갈구하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마치 집착하는 사람처럼 말입니다. 저와 다섯 살 차이가 나는 남동생도 저랑 비슷한 감정을 느낄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 사람은 항상 반응도 보이지 않는 우리 둘에게 상냥한 척, 챙겨주는 척 ***지도 않은 일을 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할 줄 아는 집안일이라고는 없으며, 물건을 고르는 안목은 고사하고, 상대방에게 공감할 줄 모르고 상대에게 모든 것을 넘기려하는 안일한 태도는 오히려 화를 부르고 맙니다. 우선 최근의 일들부터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사례들이 아마 지금의 이 엉클어진 관계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루는 수학학원에 가야 하는 저에게 그 사람이 차로 데려다 주겠다고 먼저 말을 걸었습니다. 분명 같은 공간에 있으면 불편할 것을 알지만 이유 없이 거절한다는 이유로 다시 매달릴 그 사람의 모습이 싫어서 대충 알았다고 한 뒤 차에 올랐습니다. 학원까지 가는 동안 다시 시작된 잔소리. 그 사람은 제 학업과 현 입시제도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제가 스스로 다잡으며 생각했고 알아봤던 말들을 큰 조언이라도 되는 듯이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항상 이런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마치 자신이 전문가라도 되며, 그 말에 제가 무조건적으로 따라야 한다는 어투가 제 신경을 거슬리게 했으며 오히려 학업 의욕을 저하***는 역효과를 불러왔습니다. 이번 또한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기에 저는 무응답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러나 제 행동이 그 사람의 신경을 건드렸나 봅니다. 저에게 조금이라도 무시받는다고 느낄 때마다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그 사람은 저를 깎아내리면서 더 강도 높은 발언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런 식으로 공부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해서 되겠냐는지, 다른 친구는 그만큼 노력했으니까 성적 상승이 가능했던 것이다 등등... 제가 학업적으로 노력하는 부분은 하나도 보려하지 않은 채 말을 뱉습니다. 평소에 이해하려는 척 하려하던 태도는 갖다버린 채, 그 상황에서의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면서 말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자연스레 나온 제 한숨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자신이 가끔씩 저를 겨냥한 듯이 내뱉는 말들에 제가 문제를 제기할 때 혼잣말이라고 무마하기에 제가 혼자 내쉰 한숨도 그런 맥락에서였다고 답하면 쓸 때 없는 것에 신경쓰고 있냐면서 저를 질책합니다. 물론 그 사람을 향한 것이었고 그 사람도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느껴지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그렇게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즈음 서로의 언성은 고조되었고, 저는 더 이상의 말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해 함께 앉아있던 시간 동안 느낀 수치심과 분노를 그대로 담아 운전석의 그 사람을 위아래로 훑어보듯이 째려본 뒤에 조수석 차 문을 힘껏 닫고 유유히 내렸습니다. 차는 한참 뒤에서야 그곳을 떠났습니다. 며칠 뒤 제대로 쳐다 본 그 사람의 한쪽 눈은 징그러울 정도로 붉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제가 그때 그렇게 떠난 뒤에 실핏줄이 다 터졌다고 합니다. 저는 그 이야기에 크게 반응하지는 않았지만 그 사람이 그 상횡에서 그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았으면서 제가 그 만한 충격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태도가 오히려 더 어이없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놓고 다시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돌아옵니다. 제가 좋아하는 샌드위치를 사왔다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도하고 가만히 있는 저에게 과도하게 친절한 듯한 말투의 말과 부담스러운 눈빛을 건냅니다. 양극단의 상황이 반복되는 시간을 수도 없이 보냈습니다. 그 사람과 대면하기도 싫습니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해보려고 시도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시도는 오히려 엄마의 정신적 피폐함이 제 인격 형성을 방해했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합니다. 공감적 태도는 일시적일 뿐, 그 사람의 감정이 상하는 순간 제가 이야기한 고민거리들은 비수로 돌아오고, 저를 제어하지 못하는 그 사람의 대처방안은 금전적 수단뿐이었습니다. 이렇게 과거를 곱***을 때마다 그 사람에 대한 증오가 더 깊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토로한 저의 고충들은 저의 미성숙한 부분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에도 저는 스스로도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과의 애착 관계 형성이 사회적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등학교 진학 후 학교라는 소사회 속에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만큼, 하루 빨리 독립해서 그 사람들과 함께 할 때에 느끼는 자괴감과 스트레스 그리고 악감정들을 차단하고 싶다는 생각뿐입니다. 아무리 서두른다고 해도 반 년이상의 시간을 같은 공간에서 보내야 한다는 사실이 끔찍하지만 그 안에서 최대한 부딪히지 않고 살*** 방법이라도 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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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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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수십번도 더 원망한다 이렇게 키울거면 낳질 말지 낳는다고 다 부모는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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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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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그냥 사라지고싶어요...아빠한테 벗어났다고 생각했더니...동생***가 문제네요ㅋ..그냥 작은아빠죠..뭐..같은 핏줄이란게 너무 역겹고...그래서 죽이든가 죽고싶고..가족이란게 뭐길래 이렇게 끈덕지게 엮이나싶고..그냥 그냥...다 *** 다 꺼졌으면 좋겠어요....다 죽어..진짜...본인은 아무것도 안하면서 모든 ***은 다떨고..ㅋㅋ 보여주기식 효도는 진짜 매우 역겨워요. 별 꼴갑잖은 클절을 올린다든가.. 가끔씩은 자기 마음에 안들면 ***처렁ㅇ어이구~하고 ***인데 어쩌라고 개짜증나요.. 밥 안차려줄때면 겁나 생색내면서 아침에 내가 계란 구워줬으니, 나한테 지금 계란이라고 구워달라고 하는데 ***..그럼 넌 나한테 평생 밥해줘야해...집앞 심부름은 한번도 안가서 내가가고 온갖 고된 일도 내가하는데 생색은 본인이 내고..아빠하고 친하게 지내는것도 짜증나고요...아빠하고 만나는걸 꺼려하는 저를 오히려 이상하게 보드라고요. 개짜증사네 가정폭렴범을 동정하는 쓰레기 ***..지를 죽이려 한것도 잊었나 보네요..ㅋㅋㄱㄱ진짜 무식하다. 진짜 짜증나고 내가 자기보다 만만해보이니까 저러는거겠죠. 아빠 앞에서는 불만한적 한 번도 없으면서. 일부러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니까 제발 죽어줬으면좋겠다...그냥 갑자기 멘탈 깨져서요...들어주는 사람도 없고..그게 너무 참을 수없이 힘들어ㅇㆍ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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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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