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의 나는 시험이 오면 시험기간동안 공부한다는걸 좋아했었고 즐겼던 아이였는데, 고등학생이 되면서 너무 변했어. 우울함에 무기력함에 매일을 실망하고 포기하고 망치고... 2017년을 겪으면서 열정이나 패기는 사라진지 오래고 몇몇 사람들이 말하는 꿈인 돈많은백수가 내 꿈은 아니었는데 돈많은백수가 되고 싶어.. 이젠 더이상은 공부를 할 자신이 없거든... 이젠 더이상 공부를 할때 집중하지 못하거든. 이젠 책만 피면 잠만오고 폰만만지고.. 죄책감따윈 없이 말야. 여기에 오니까 이젠 정말 죄책감도 없어졌네... 잘된일일까. 아닌것 같은데. 난 어떻게 해야 다시 옛날의 나처럼 열정을 찾고 쉬운것보단 더 어려운것에 덤비는 자존감과 자신감이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