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의 끝에서 쏟아부은 노력들이 외면당하고 노력만으로는 안되는 세상임을 깨달았을 때 결과는 이미 내 눈 앞에 이르렀고 나를 비웃는 듯 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세상은 절대 답을 주지 않는다 그저 묵묵히 버텨왔던 내가 너무 안타깝고 미안할 뿐 이번 실패를 되돌려야 할까 아니면 이번 실패를 받아들이고 다음을 도모해야할까 그때가서 후회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많은 낮 나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우리의 노력은 절대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세상이 알아주길 기다리지말고 우리가 지금 기억하자 기다리는 것조차 희망고문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