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나만 뒤쳐지고 나만 노는것같고 남들 공부할때 친구들과 놀러다니는 제가 싫어요 그냥 확 죽어버릴까 싶고 부모님한테 저는 꿈이 없는것같아요 너무 힘들어요라고 했는데 뺨까지 맞으며 욕까지 먹었습니다 니가 자식이냐고 니가 내 자식이면 이러진 말았어야지 이 년아 등등 욕을 먹고 집을 나오자 막상 갈곳은없더군요 고등학교를 다니고 2학년입니다 이제와서 공부하기엔 따라잡기 너무 힘들고 또 잔뜩 줄이고 주름을 박은 치마에 진한 화장에 뭘해도 저는 욕먹고 또 오해받습니다 최근 일주일전 지갑을 훔치지도 않았는데 저보고 지갑을 훔쳤나며 말하시는 선생님께 저는 안 훔쳤습니다 라고 말하고나서 선생님께선 다독여주시지는 않고 의심해서 미안하단 말도없이 저보고서 어디서 거짓말이냐며 당장 나가라며 교실에 있던 아이들앞에서 개쪽을 주셨죠 진짜 아닌데 말이죠 자살할까 생각중입니다 부모님께 쳐맞아가며 욕먹고 친구들에겐 ***년이다 ***년이다 날라리 ***등의 욕도 먹고있고 선생님들은 이미 찍혀서 말할것도 없고요 그냥 나 하나 확 죽어버리면 어떨까 그냥 나가 죽어버리면 뭐라도 되나?하면서 있습니다 항상 학교선배들한테서는 너 몸매좋다 이 ***야 나가 죽어라 등의 욕을 먹으며 살고있습니다 그냥 나가 죽을까요?저에겐 3년전 저보고 같이 꼭 이겨내자며 손을 잡고 약속을 한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가 죽은지도 1년이 되가죠 뉴스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저는 그 친구가 죽은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친구의 집에서 스스로 몸에 상처를 내고 복부 다리 등 찌른모습을 보았거든요 그 친구가 유서를 적어놨습니다 내가 죽은 이유는 왕따라고 혹시 이걸본다면 조용히 어딘가 묻어달라고 하더군요 이 친구는 부모님이 계시지않습니다 늘 바쁘셔서 해외에 계시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고 심지어 가족도 부모님밖에 안 계셨거든요 하필 고등학교 입학날 돌아가셔서 더 슬퍼했던 아인데 그게 소문이났는지 왕따를 당하고 늘 따돌림받다가 못버티고 죽은듯 싶었어요 그래서 이 친구의 바램대로 그 친구의 집 뒷쪽이자 뒷산?같은곳에 묻어두었고 아직 찾아간적은 없습니다 저도 그 친구처럼 죽을까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