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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
안녕하세ㅣ요너무어지럽네오
힝ㆍㅇㆍ싣ㄱㅇㄱ읻ㄱㅇㄱ시시ㅣㅁ
하이용하이용하이용하이용
저는 발레 전공중입니다. 어릴때는 재능있다고 많이 들었지만 요즘 입시시즌이 다가오니 저 스스로 재능이 없다고 느껴요. 특히 무용 쪽은 수명도 짧고,수익도 별로 나지 않다보니 이걸 왜 해야하나 가끔씩 생각하고요. 이 문제때문에 가끔 거식증도 오고 그것 때문에 저혈압,빈혈 등 건강이 하나하나씩 무너지는 기분이 들어요 . 하지만 저는 춤추는 걸 원래 좋아했고 무대에 서는것도 좋고 그냥 연습하는것도 좋아요. 전 정말 발레를 하고싶은데 가끔씩 현실의 벽에 부딪칠때 제가 너무 싫어요.. 어떻게 해야 멘탈이 더 강해지고 주변의 반응에도 신경쓰지 않을 수 있나요?
다소 긴 글이지만, 참 살기 싫어서 남기는 글입니다. 어릴적 부모님이 다단계로 큰 돈을 잃으시면서부터 가정불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기억이 초등학생 1학년? 때 같은데 엄마가 술을 먹고 저한테 고함을 질렀고, 엄마가 무서워서 화장실도 못갔던 기억이 있어요. 아빠는 경제능력이 없는 방관자형이었어서, 엄마로부터 저희를 보호한게 아니라, 본인만 혼자 찜질방이나 피씨방에 피신해있다가 상황이 잠잠해지면 그제서야 들어왔습니다. 5학년때는 엄마가 술먹고 집에 안들어오셔서 울면서 잠들고. 길바닥에 누워있다고 경찰들이 집에 찾아왔던 적도 있구요. 고등학교때는 엄마가 정신병원에 입원했는데, 야자 끝나고 너무 외로워서 울면서 집에오고. 고3때는 진짜로 죽고싶다 뭐 이런 생각 했었네요. 암튼 어찌저찌 20대가 됐는데 엄마가 또 다단계를 해버리면서 , 21살때 집이 망해서 하수구냄새 나는 좁은 집에서도 살아봤고 … 엄마가 증상이 더 심해져서 맨날 응급실이랑 정신병원 들락날락 거렸구요. 그러다가 22살때 아빠가 암에 걸리셔서 돌아가고, 그로부터 4년 후 엄마가 술먹다가 돌아가셔서 고아가 됐어요. 참 죽고싶었던 시절인데요. 그리고 나서 겨우 운좋게 원하던 기업에 취업했는데, 사회성도 없고 눈치도 없어서 회사에서 은따 + 일도 못해서 맨날 맨날 혼나다가 마지막까지 구설수 남기면서 퇴사했습니다. 좋은 부모 만나서 좋은 환경에서 따뜻하게 컸으면 집에 든든한 어른이 있었으면 이런일도 없었겠지 싶고. 앞으로도 힘든 일만 있을거같네요.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 뭐 이딴 말도 이제는 싫어요. 얼마나 좋은 일이 생긴다고 이렇게 사람한테 힘든 시련들을 주는거죠? 그냥 세상에 태어나게 한 부모도 원망스럽고 신이 저를 버린 느낌입니다
전문가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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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고싶은데 취업이 왜 안될까요?
고민상담글본문
지금 고2이고 곧 고3이 됩니다 저는 현제 특성화고에서 요리를 배우고 있고 자격증도 취득하였습니다 요즘은 고민이 생기더라구요 공부도 하위귄인 이유도 있고 집안형편을 생각해서 또 제가 대학가는 것 을 부모님이 싫어하셔서 졸업후 바로 취업을 생각하였지만 저는 한편으로는 더 깊게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거든요 그래서 찾아보다가 노동청 소속인 한×전을 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실습도 다른학교보다 비중이 크고 시설도 좋고 등 이러한 이유등으로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전문학교라는게 마음에 걸립니다 전문학교라서 나왔다하더라도 최종학력은 고등학교이구요(노동청소속) 아직까지는 사회가 학벌 사회라..... 제 상황이시라면 여러분들은 어떤 선택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성인이 되는게 가까워질수록 많이 불안하네요ㅎ...... 전문대? 전문학교? 취업?
오늘이 고등학교 2학년 마지막 시험이었는데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애매하게 외웠나봐요 평균이 30을 못넘을거같아요... 취업할때 대학가는게 더 좋다고 해서 인문계를 오게된건데 성적이 이러니까 대학은 무슨...취업은 더더욱 힘들겠죠...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솔직히 이대로 펑하고 사라지고 싶어요 제 자신이 태어난게 죄같고 그냥 다 슬프고 내 잘못같아요...
다가오는 30대에 아무 준비도 안되어있는 내가 너무 싫습니다. 소수직렬 7급공무원준비를 5년 했습니다. 애초에 힘든거 알았고 주변에도 7년 8년 버티고 붙은 분들도 꽤 있고 그래서 버텼는데 이제는 더 못하겠어요. 할수있는거라곤 애초에 공부밖에 없었어요. 명문대를 다녔어요. sky바로 밑에있는 대학교를요. 초등학교때부터 꿈이었어요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가려고 초중고 그냥 찌질하게 공부만 하다가. 원하는 대학은 아니었지만 좋은 학교 나와서 꿈을 이룬줄알고 그냥 놀았어요. 너무 보상받고 싶어서 그냥 놀았어요. 그리고 원래 꿈을 이루고 싶어서 다시 공부를 시작했어요. 나는 당연히 될줄알았어요 똑똑한줄 알았으니까. 근데 그게 아니었네요. 오히려 더 힘들어요. 학교도 좋은데 나와서 지금까지 이러고 사니 더 괴롭네요. 동기 선배 후배 다들 잘 벌고 잘 사는데 아직도 만원 이만원에 손떨며 사는 제가 너무 싫어요. 서른전엔 다 이룰 줄 알았어요. 이제는 취업조차도 힘든 나이에요. 가끔은 그냥 죽을까. 꿈을 못이루고 살바에야 그냥 편하게 죽는게 낫지않을까. 죽을거같이 힘들바에야 죽는게 속편하니까. 돈도 없어요. 부모님도 이혼했어요. 돈이 있어야 공부를 할텐데. 지지리 궁상맞게 집도 거지라 더이상 지원받기도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내년이면 6년째네요. 이거 하나만 해와서 다른건 아무것도 못하는데 이제는 진짜 길을 잃어버린거같아요.저 숨통좀 트이게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대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다 저는 지금 수도권 대학에서 인문계열학과를 공부하고있어요 제가 고민인건 대학을 입학하기 전, 그러니까 학과를 선택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벌써 2년도 더 넘었죠 앞으로 글이 조금 길 예정입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저는 그때 꿈이 두가지였습니다. 도서관 사서와 스포츠트레이너. 그런데 대부분 지원은 사서 쪽으로 하고 스포츠트레이너 관련학과는 스포츠의학과 단 하나였어요. 스포츠트레이너는 뒤늦게 찾은 꿈이었거든요. 그 후 수능을 보고 나니 사서 쪽과 스포츠의학과 모두 합격을 했습니다. 둘 다 대학수준은 비슷했고 취업으로 따지자면 스포츠쪽이 나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백세시대이다보니 수요도 많을거구요. 제가 스포츠트레이너라는 꿈을 가지게 된 건 축구를 좋아해서였습니다. 다친 선수들을 케어해주는 모습이 멋있어보였습니다. 도서관 사서는 중학교때부터 고등학생때까지 학교도서실에서 도서부 활동을 했던 영향이 컸습니다. 도서관 특유의 분위기가 좋았고 친구들과의 즐거운 기억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서선생님의 일이 그렇게 어려워보이지 않아서 사서가 되고 싶었던게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드네요.. 결정을 내려야 하는 4일 정도의 시간동안 가닥은 거의 스포츠의학 쪽으로 잡았으나 여전히 확신을 못했습니다. 문과인 내가 과연 이과의 공부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며 과연 생각한대로 취업이 잘 될 지, 적응을 잘 할 수있을 것인지 등 그렇게 결정을 내려야하는 날 담임선생님과 얘기했더니 선생님은 당연하다는 듯 사서 쪽으로 하라고 하셨습니다. 제 성격이 내향적이고 소심하다보니 스포츠 쪽은 적극적으로 나서는 일이 많을텐데 적응을 할 수 있겠냐는 거였죠. 그때 원서 대부분이 사서 쪽이기도 했습니다. 어린 날의 저는 겁도 많았고 어른의 말이 절대적이었습니다. 그렇게 고민 끝에 사서를 선택했고 그 이후부터 온갖 생각에 잠겼습니다. 이미 끝난 선택인데 '아, 저쪽을 선택했으면 어땠을까'를 생각하기 시작한거죠. 부모님은 네가 하고싶은대로 해라 말씀해주셨지만 막상 제가 사서 쪽으로 결정을 내리고 나니 스포츠의학쪽이 취업도 그렇고 네가 하고싶어했던 일이랑도 가깝지 않냐며 아쉬워하시는 듯 싶었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게 제가 대학을 결정한 후 하루종일 방에 드러누워 해결되지 않을 문제를 가지고 끙끙댈 때 아***께서 '그럴거면 그 스포츠 뭐시기 하지 왜 그걸 한다고 했냐! 축구 좋아하니까 거기서 일하고 싶다는거 아니었어!' 하고 화를 내셨던게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부모님도 답답하셨겠죠. 대학 들어갔다고 신나해야 할 애가 그러고있으니. 그렇다고 재수는 꿈도 꿀 수 없었습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릴 용기도 없었고 제가 잘해낼 자신도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사서라는 길도 가*** 못했는데 무작정 아닌 것 같다고 버리고 갈 수는 없었습니다. 겁도 많고 욕심도 많았던 거죠. 그래서 그럼 일단 들어가자. 가서 죽어도 안맞으면 그땐 용기내서 말하자. 처음엔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학과가 안맞아서가 아니라 자꾸 선택하지 못한 쪽이 생각나서요. 그런데 지내보니 나름 즐거웠습니다. 학과 동기들도 좋은 친구들이고 수업 때 만큼은 우울한 기분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정말 이렇게 좋은 친구를 만나다니 할 정도로 좋은 친구도 사귀게 됐구요. 이 학교를 와서 얻은 것도 많습니다. 학교의 돈을 지원받아서 유럽여행도 다녀왔고 지금은 학교신문사 활동도 하면서 경험을 쌓고 있구요. 생각해보면 고마운 일이 많습니다. 또 지금은 일본어 공부에 취미가 생겨서 복수전공으로 일본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쪽길은 점차 잊혀졌던 것 같습니다. 학과를 이 길로 선택했어도 무조건 사서만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어렸을 때부터 관심있던 출판편집자도 할 수 있는거니까 나쁘지 않다고. 거기에 1학년때 저희 친오빠가 뇌출혈로 쓰러졌던 일도 영향을 *** 것 같습니다. 그때는 집안일과 학교생활 두가지만 하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집안 분위기는 위태로웠고 차라리 학교가 마음이 편했습니다. 다만 제가 스포츠의학과를 선택했다면 오빠가 이렇게 아플 때 도움이 되지않았을까 죄책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제가 이 고민을 다시하게 된 이유는 이제 다시 취업의 문제 앞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진로집단상담에 참여했는데 선생님께서 저한테 호기심도 많고 끼도 많은 것 같은데 너무 학과에 매여있다, 사서나 출판편집자를 벗어난 직업도 생각해보라 하셨는데 머리가 띵 한거죠. 2년 전이 생각나면서. 아무래도 그때 잘못된 선택을 한 게 아닌가 초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스스로 잘한거라고 합리화시킨 건 아닌지, 너무 내멋대로만 산 건 아닌지, 사실 부모님은 내가 이 길을 간 걸 실망하셨던 건 아닌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다시 1학년 때 끔찍했던 그때로 돌아가는건 아닐까 무섭습니다. 지금도 황금같은 주말을 또 그때처럼 누워서만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의 저는 꽤 많은걸 쌓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오히려 저를 누르고 있는 것 같아요. 예전의 저는 저에 대한 확신이 없어 잘 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지금의 저는 잘 못하더라도 포기하지는 않을거라는 확신이 있거든요. 그렇다고 잘해냈을지는 또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대학생활 시간이 아깝지는 않습니다. 좋은 사람들도 만났고 좋은 경험도 쌓았고 저에 대한 새로운 면도 알 수 있었구요. 그런데 자꾸 '그래도 그때 다른 걸 선택했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다시 다른 길을 선택할 수는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습니다.. 네. 저는 지금 계속 과거를 돌아보고 있는 거죠. 그래서 앞에 놓인게 잘 보이지 않습니다. 정말 ***같은 일이란 걸 아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그만해야지 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자꾸 그 생각으로 끌고 갑니다. 이런 제 생각을 멈출 방법이 없을까요.. 다시 그 끔찍했던 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고1인 학생입니다... 영어선생님이라는 꿈을 가지고 고등학교에 입학을 했지만 고등학교 생활을 하다가 번역가와 통역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가게되었습니다. 꿈이 늘어난것은 그래도 좋은것이고 제 나이때 하게되는 과정중 하나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점점 이 직업들을 하기위해 제 단점들을 개선***면 시킬수록 결과는 나아지지않았습니다. '결국, 이 직업들은 나랑 맞지않는건가?'라는 느낌과 함께 '그럼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해야하는가'라는 고민거리가 생겨났습니다. 점점 미래에 대한 고민과 미래를 위한 현재의 개선들이 늘어날수록 미래는 어두워지고 있는것같아 두렵고 무서워요.. 이런 과정이 제 나이때 꼭 하게되는것이라지만 잘 하고있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올 해 30살입니다. 취직 준비 중인데 취업난이 확실한건지 취업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봐야하니 많이 힘듭니다. 서비스직으로 오래 일하다가 타 직종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뭐가 이리도 힘든건지... 이력서를 아무리 넣고 돌려봐도 무응답만 돌아오고, 통장의 잔고도 줄어들고 마음은 점점 조급해지고. 가만히 있으면 불안감과 우울함, 그리고 조급함이 어김없이 찾아와서 움직여***만 좀처럼 마음이 편안하질 않습니다. 저만 세상에서 도태된 기분이고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느껴지고, 그렇다고 해서 업종을 변경하지말고 그냥 서비스직으로 돌아가기엔 마음이 많이 다쳤습니다. 서비스직을 하면서 못 볼 꼴도 많이 보고 당해보기도 했거니와 남들처럼 주말에도 쉬어보고 싶고 자기만의 시간을 가져보고 싶습니다. 한숨을 쉬는 일이 많아지고 얼굴에 점점 웃음기는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취업 하나가 사람을 많이 힘들게 합니다..
수능 보는 수험생입니다 작년 2월에 미술을 택했는데, 지금은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제 알았거든요 미술은 제가 원하던게 아니라는걸. 그래서 재수를 하고 싶은데, 오직 공부만으로 수능에 임하고 드싶은데, 음..그런데 제가 하고 싶은게 뭔지 정말 모르겠어요. 너무 많아서 그런 걸까요? 수학, 발명, 뮤지컬, tv 방송 영상 편집자, 건축가, 현악기 연주자, 피아니스트 등등.. 집에서 재수는 절대 반대하십니다 저도 하면 안될 것 같다고는 생각해요 저희 아빠는 의도치 않게 22년간 일했던 회사에서 희망퇴직을 하셨거든요. 재정적인 문제도 분명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 복잡해졌어요 저는 중학교 졸업할 때 고등학교에 가면 정말 열심히 해야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졸업했어요. 하지만 남들보다 늦게 인터넷 문화를 접하면서 유튜브에 빠졌고, 제 삶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지요. 중학교 때, 이미 경험해봤어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한다면 그만큼 좋은 결과로 보상받을 수 있다는 것을. 그래서 공부가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중학교 때보다 더 중요한 시기에 이렇게 정신을 못차리고 살았다는 것이 너무 제 스스로 수치스럽고 한심합니다. 저는 공부를 삶에 있어서 성취감과 보람, 그 이상의 것도 가져다 주는 아주 훌륭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제가, 고등학교 3년간의 생활을 순간순간의 나태함과 방심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게 정말 믿기지가 않네요... 정말 좋은 상위권 대학을 목적으로 재수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머릿속에 지식을 넣고 잘 넣어졌는지, 스스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과정을 경험하는게 목표이고, 그 과정이 잘 이루어졌다면 그 끝에는 그 결과로 상위 대학을 바라보고 있겠죠. 공부를 제대로 하고 싶어서 재수를 하고 싶은데, 진로를 정하지 못해서 그리고 지금껏하던 미술에 부은 돈이 아까워서 새로운 길을 택하는게 너무 두렵습니다 부모님과도 부딪혀야 되고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내 남은 인생을 후회하지 않으려면
꿈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 많았어. 어릴 땐 이것저것 멋도 모르고 하고 싶은 거, 되고 싶은 거 많았어. 주삿바늘을 놓고 싶어서 간호사, 음식을 만들면 누군가 맛있게 먹어줬으면 해서 요리사, 음악 연주로 세계를 돌***니는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 예쁜 그림으로 누군가에게 감동을 전해주는 화가.. 그런데 자라면서 세상은 나한테 조건을 붙이는 거야. 그 직업은 돈이 안돼. 그 직업은 엄청 힘들어. 그 직업은 먹고살기 힘들어.... 직업을 알아*** 않은 적은 없었어. 나는 손재주가 많고, 그림은 교내 상을 받을 정도로 그리는 편이고, 솔직히 돈 문제가 아니라면 화가가 하고 싶어. 하고 싶으면 다 할 수 있는 세상이면 얼마나 좋을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꿈이 없는 친구도 있었지만 뭐라도 하나씩 정해둔 친구가 대부분이었어. 그들이 정말 원하는 꿈인진 모르겠지만. 나는 그때 당시도 꿈을 여러 개 가지고 있었어.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그렇게 막연하게 지내다가 고등학교에 들어가야 할 때가 왔더라. 친구들끼리 어디 가야 하지 하며 지망 학교 적어내리고 나랑 친구들은 가장 가까운 학교에 1지망으로 붙고. 그렇게 지내다가 학교에서는 공부하고 야자하고 수행평가하고 그냥 지냈어. 그런데 주변에서 꿈을 정한 친구가 많았어 나는 그대로인데. 꿈 발표도 하고 나는 아무 진전이 없었던 거야. 허무하고 초조했어. 나만 꿈이 없고 다들 하나씩은 정하고 노력하고 있는데 나는, 나만 멈춰있어. 어느 날, 미술 하는 친한 친구는 나에게 같이 미술학원에 다니자고 이야기했어. 자신도 배운 지 두 달 되었다고 같이 다니자고. 그 친구도 내가 미술을 좋아하는 걸 알고 있었어. 나 역시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은 다니고 싶다. 배우고 싶다 였고.. 그 이야기를 엄마한테 했는데 엄청 야단맞았어. 나는 방에 틀어박혀서 소리 죽여 울었던 적이 있었어. 그렇게 5개월 정도 엄마랑 입씨름했고 겨우 허락을 받았어. 지금 생각하면 내가 어떻게 엄마의 마음을 돌렸던 건지 신기해. 그 뒤로 담임선생님과도 그건 힘든 직업이라며 많이 입씨름했고. 그런데 원하는 분야가 있으나 없으나 초조한 건 똑같더라고. 몰랐는데 입시미술은 실기도 내신도 열심히 해야 해 집 학교 학원 집 학교 학원 이렇게 반복되니까 내가 사람인가 싶더라. 이렇게까지 해서 내가 꿈을 가져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제일 절실하게 들었어. 누가 직업이 꿈이라고 그랬지? 이렇게 쭉 적어보니까 알겠어. 어릴 때 나는 꿈을 꿀 줄 알았고 상상할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내 꿈에 간섭하기 시작하면서 꿈은 더 이상 내 꿈이 아니라 그냥 직업이 되었어. 먹고살기 위해 무언가는 해야 한다는 어떤 일의 명칭 말이야. 그 직업도 그냥 노력하면 주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과 경쟁하고 남보다 많은 사람을 밟고 오른 사람의 것이더라. 노력이 아니라 노오오오력해야 하는 거네. 대학생이 뭘까. 그 분야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하는 전문적인 곳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선생님들은 대학교는 취업시켜주는 곳이라고 해. 여기서도 그냥 취업***지는 않겠지. 내가 또 속을 거 같아? 이렇게까지 해서 직업을 가져야 하나. 이렇게까지 대학에 가야 하나. 생각이 많아지니까 멍청해진 거 같아. 하고 싶으면 해볼까? 하고 안 맞는 거 같으면 바꿔도 보고 그래야지.. 한번 정하면 네 인생은 이 길이야. 절대 돌*** 수 없어. 돌아가면 더 고생해. 이미 정했잖아. 바꿀 수 없어. 왜 이렇게 꽉 막히고 삭막한 건데 왜. 도대체 왜. 나 지금 미대 입시생인데 너무 무서워.. 취업은 해야 하니까, 내가 취업은 할 수 있는 걸까. 대학은 가야 하니까, 내가 대학은 갈 수 있는 걸까. 내가 대학에 붙기 위해 그림을 잘 그려야 하니까, 내가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는 걸까. 사실 다 내려놓고 쉬고 싶어. 그림뿐만 아니라 공부도 내신을 어느 정도 챙겨야 해. 그림 챙기고. 내신 점수 챙기고. 여러 챙기다 보니 정작 나를 챙기지 않고 있어. 기계처럼 같은 일만 반복하는데, 아무리 기계라도 어느 순간은 고장 나게 되어있어. 나 고장 났는데도 모르고 계속 돌고 있는 게 아닐까. 사실 잘 모르겠어. 미술을 선택한 게 올바른 길이었는지. 학원비는 많이 내고 미술용품 가격도 비싸고 다 쓰거나 닳으면 다시 사야 하고. 버스비도 두 배로 들고. 미술시험비도 들어. 부모님한테 많이 미안해. 우리 집이 그렇게 잘 사는 집도 아닌데, 내가 미술 하겠다고 해서 엄마가 마지막에는 내편 들어주고 아빠 몰래 겨우 학원 다녀서 배우게 됐는데.. 나중에야 아빠도 알게 되었지만 아직도 미술 하면 뭐가 되냐면서 간호사나 되라고 좋은 쪽으로는 안 보시더라. 이제 진짜 모르겠어. 내가 정말 미술을 좋아했던가. 즐겼던가.. 마지막으로 즐겼던 게 언제야. 미술 하니까 학교 공부할 시간이 정말 없어. 집에 오면 씻고 바로 자야 할 시간이야. 성적은 계속 떨어지고 그러다 보니까 내 가치도 점점 떨어지는 거 같아. 이 성적으로는 미술이 아니고서야 대학에 못 들어갈 거 같아. 이런 생각이 들게 돼. 그럼 난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미술에 매달리는 거 같아. 난 어디까지 무너지는 거지. 내 시간이 없어지니까 나에 대해서도 이제 전혀 모르겠어.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하며 시간을 보내는지. 꿈이 없으면 안 되나요. 이렇게까지 꿈이 있어야 해? 대학에 가면 정말 좋아요? 난 모르겠어요 진짜 막막하고 하나도 모르겠어. 내가 날 이제 책임져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그 속에 과연 내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는걸. 웃으면서 걱정 없이 지내던 나를 되찾고 싶어.
저는 지금 제가 가고 있는 길이 올바른 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제가 희망하는 진로가 없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부모님이 원하는 진로로 저의 진로를 결정해왔습니다. 물론 제가 하고 싶은 게 없어 그런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는 고등학생인 나이에도 불구하고 희망하는 진로가 없습니다.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것을 찾기 위해 직업적성검사 이외에도 여러 적성검사를 해보았지만 제가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부모님께서 추천해 주신 간호사를 진로로 정했습니다. 간호사로 진로를 정한 뒤 저는 간호사가 되기 위해 학교에서 시행하는 경진대회도 나가보고 동아리도 보건동아리로 들어가 여러 활동도하고 봉사도 열심히 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느 정도 저의 적성과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 저는 이 길이 제가 원하던 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주변에서 저의 꿈이 무엇인지 물어볼 때 저는 간호사라고 선뜻 대답하지 못합니다. 저는 제가 계속해서 이 길을 나아가야 하는지 아이면 다른 길로 가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다른 진로를 찾는다면 지금은 늦은 거 같고 또 제가 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