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제 이름으로 대출을 받은게 있어요. 저희 집이 사업을 하는데 당장 현금이 필요해서 받았어요. 제 대출 이자가 싼편이라 제가 먼저 부모님께 권고했고요. 부모님은 사업을 통해서 당장은 아니지만 충분히 그 대출을 갚을 능력이 되세요. 명의만 제 명의이지 알아서 이자내고 다 갚을테니 신경 안 써도된다고 했어요. 그런데 남친 어머니가 내 명의인 상태로 우리 부모님이 갚는건 안되고 그 돈을 다 갚거나 명의를 옮겨야만 결혼할수있다고했어요. 엄마가 그 말을 전해듣더니 돈은 어차피 조만간 갚을거였지만 그런식으로 말하는걸보니 우리집안을 완전 무시하는거라면서. 남부럽지않게 잘 키워놨는데 저를 무시하는 집으로 시집가서 후회하지 말래요.. 전 어떡해야 좋을까요..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