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육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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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의 연애 끝에 아기가 먼저 찾아와 서두른 결혼. 서두르지 말 것을. 홀몸이 아니어서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급했나보다.. 그 울타리안이 지옥임을 알고도 뛰어들어갔다. 새로운 시작이니 다를거라 믿은 내가 잘못이지. 연애라면 연애겠지만 돌아보면 미쳐있던 시간들. 너는 짜증이나고, 함부로 말하고, 때리고, 사과하고. 나는 겁이 나고, 맘이 갈기갈기 찢기고, 혼이 나가고. 몇년간. 남을 가족까지 해 할듯해 죽지도 못했다. 지독하게도 괴롭혔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돈이 엮여 있어서? 네게 죽임당할까봐? 넌 참 쉽더라 태어난 아기를 보며 잘하겠다는 너. 가소롭다 정말. 너는 내가 갑자기 변했다고 말하지 네가 홧김에 아기를 저주했을 때, 네 가족이 너와 똑같은 사람들임을 알았을 때, 차곡차곡 쌓아왔던 것들에 불을 붙힌 것뿐이야 내 목숨뿐일땐 네게 쉬웠으나 내 자식마저 네 놀잇감으로 두진 않을거야 어찌됐든 지나갔고 끝이 났다. 맞은 사람만 기억하고 아픈거지. 내 맘을 이해하는 척, 그 역겨운 가식 좀 제발 그만. 더 이상 네게 기대하지 않아. 더 이상 네가 불쌍하지 않아. 기대와 애잔함은 미안함과 꽁꽁 뭉쳐서 사랑으로 둘둘 감아 나의 아기에게 모두 쏟아 주기로 했다. 나는 살아남았고 너를 지워가며 아기와 행복하기로 했다. 어떤 고통이 오던 네가 없다면 가뿐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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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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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나는...내남편에게 모든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는걸까? 왜..나는....남편에게 불평.불만들을 진지하게 말하지 못하는걸까..?? 그건..아마도 나의 두려움 때문이겠지..?? 받아주지않을거란 생각때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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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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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6년차 연애중이지만 엄마 반대를 무릎쓰고 2년싸우다가 지금은 몰래 만나는 커플입니다. 곧 엄마한테 다시 남친이 결혼허락 받을려고하는데.. 솔직히 무섭고 두려워요. 결혼하면 이런일들은 아무것도아니라고 주변에서 흔들리지말라고 하는데 다른게 두려운게 아니라 남친이 엄마가 반대를 맞써다 받을 상처가 너무 크고 깊을까봐 미안하고 무섭고 무겁네요. 내가 받은 아픔 상처도 이 사람덕에 많이 나았는데 이런 우리, 결혼해도 괜찮겠죠? 결혼선배님들 조언 구합니다.. 추가글 ---- 이유를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그리고 이혼할거다 시작도안했는데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걸보니 어려운길이긴 한가봅니다 ㅎㅎ 걱정관심 감사해요. 이유는... 저희 어머니가 독실한 크리스챤 이시고 남자친구도 그렇습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비슷하게 닮은 비젼과 추구하는 가치관들이 잘 맞아서 결혼생각까지 자연스럽게 하게됐구요 어머니와 저의 비젼의 차이에서 비롯된 오해들이 오빠로 향하게 됐다고 할수있겠네요. (여기서 기독교인이 아니신분들은 이해가 어려우실거같은데 어머니는 제가 사역자가 되길바라세요. 저는 현재 사회복지사로 장애우들을 돕고있구요.) 어머니는 오빠가 저를 바꿔서 엄마와 멀어지게했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제가 들어보니 서운하게 해드린것들도 있고 또 오빠에게 바라는 모습들을 아직 오빠가 해내지 못한 현실에 더 믿음을 못가지시는거같아요. 하지만 또 제가 바라보는 부분은 이런건 엄마의 기대에 부응 하려고 하는게아니라 때가 되면 다 가게되는 거고 그때 현실에 안주하지않고 둘다 이끌려가면 된다도 믿고 있어요. 직장도 도움이 될 부분으로 잡고 오빠도 새로운 곳에서 혼자 힘으로 새로운 일을 하고 공부도하구요. 다만 어머니는 당장의 모습을 보시고싶으신데 그만큼 못보인다고 생각하시는것같네요. 어머니랑은.. 음.. 쉽게말해서 제가 어머니의 존경하는 모습이 어이없게 깨지는것을 보고 실망해서 멀어졌습니다. 오빠가 나이가 좀 있고 타지생활한지 이제 졸업하고 4년차라 직장도 여의치않은곳에서 일하고 하니까 믿음이안간다 하시며 오빠 부모님탓하시기에 그ㅜ어투에 정이ㅜ떨어졋어요. 물론 어머니가ㅜ후에 인정하셨지만 열심히 생활비벌고 학비벌고 해서 손안벌리고 자리잡겠다고 아둥바둥 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큰 상처였고 그 이후로 저도 미안해서 그만하자고해야하나 했지만 남친이 조금 더 기다려 달라고 해서 기다렸고 다시 만났습니다. 그리고 결국 공무원으로 취직했고 혼자힘으로 그 어렵다는 미국 영주권도 따냈구요. 어머니도 오빠도 다좋은 사람들이에요. 어머니도 제일 존경하는 분이고 오빠도 세상 투명한 사람이구요. -저도 저희 아***를 비롯한 많은 남자분들의 어리석은 모습에 비혼족으로 살다가 '아 오빠면 엄청 부딫히고 싸워도 믿음은 져버리지않겠구나' 해서 어렵게 고민끝에 결정하게된거에요. 저도 오빠도 6년째 연애하면서 참 많은게 다르고 다르다 하면서 둘이 항상 얘기하는건 너는 이걸 잘하니까 이걸 할수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할게 오빠도 이걸 잘하니까 내가 오빠 믿고 맡길게 하는거에요. 미국에서 살면서 타지생활이 힘들었던 부분은 제가 도와주고, 제정관리는 알뜰살뜰히 오빠가 돕고 연애했기에 물론 새로운 부분들도 보이겠지만 오빠보다 부족하면 부족하지 더나을 사람은 없을듯해요. 댓글에 응원...은 없네요 ㅎㅎ 그래도 괜찮습니다. 담주 월요일 인사드리러 오기로했어요. 결혼 현실이죠. 무서운 현실이지만 잘 해봐야죠. 댓에 많은 분들의 의견도 물론 기억할게요. 다음주에 인사후 후일담은 좋은 얘기로 돌아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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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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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사내연애로 결혼한 31 남자입니다 신혼 이제 한달 넘었는데.. 연애할때보다 키톡이 너무 줄었네요.. 당연한걸까.. 내가 집착하는건지 ㅋ 사랑이 식어가는걸까..

dudrlf1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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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싶다. 내 인생 최대의 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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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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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느 정도는 맞추며 살아가는 걸까? 부당하다고 느끼고 참견이라고 느끼고 나 행복하지 않은 데 그래도 참아야 하는거야? 내가 이상한거야?

llovely1004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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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정말 대화가 안통해요 서로 의견이 다를땐 그냥 백이면 백 싸우게되요 진짜 별거 아닌 주제로요 좋게 얘기하다가 어느순간 언성높아지면서 싸우게되요 특히 육아문제로요 *** 육아무식자랑 뭔 얘기를 하겠다고 알지도 못하면서 우기니까 너무 어이가없어요 이렇게 싸우고 나서 애기가 깨도 저만 아기달래야하고 화난거 삭히면서 아기 달래려니까 내가 진짜 뭐하나 싶고 다 때려 부시고싶은데 아기보고 참게되네요 이렇게 싸우고 나서는 진짜 꼴도 보기싫고 이혼생각밖에 안들어요 이혼생각하다가도 아 우리 빚밖에없지 생활비도 간당간당타는데 이혼하면 저월급에 빚잔치에 양육비는 어찌받을거며 참 ***고 이렇게 곱***기만하다가 그냥저냥 나만 화병생기고 아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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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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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하네요... 남편이 있지만.. 그사람에게 위로받아봐야.. 엎드려 절받기죠. 이미 떠난 기차예요. 아무것도 안바래요. 갑자기 잘해줘도 어색해요 ㅋㅋㅋ 그냥 하루하루 살아요. 이러다 어느날 결심이 서면 이혼하는거겠죠.. 아직은 이래저래 타이밍도 안맞고.. 그냥 살아야죠 뭐. 사실 죽고 싶어요 ㅎㅎㅎ... 오늘은 그냥.. 이마음이 타버릴것 같이 쓸쓸함이 사무치는데.. 어떻게 이마음을 달래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속상해요 내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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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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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랑 가족이 있지만 항상 힘들면 얘기할사람도없고 주변에도 없고 친구한테 넘 많은걸 얘기한터라 이젠 그러니하고 제입으로 침뱉는느낌 정말 바람은 아닌데 의지하고 싶은 사람이 있었으면 나 한테 위로 한마디 해줄수 있는사람 오늘 수고했다고 내 재미없는 얘기도 들어줄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친구같은사람 외롭네요

kkorea2424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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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가 무서워요.. 결혼때문에 내가 하고싶은꿈 다하지못하고 얽매여살까봐... 그렇다고 결혼안하면 주변반응도 무섭고.. 그냥 만화주인공처럼 여행이나 다니며 살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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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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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비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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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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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7살딸6살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신랑이 가게도해서 가게일도 돕고 육아도 합니다 아침 일어나서 애들 챙기고 어린이집보내고 신랑깨우고 가게 장을 재가 보러 직접 식자재에 갑니다 글고 가게 와서 청소하고 가게오픈 준비를합니다 신랑은 늦게 일어나서 가게 늦게 출근합니다 제가 가게 저녁6시에 마쳐서 애들 어린이집에서 받아서 집에가면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애들 씻기고 밥먹이고 설거지하고 이러다고면 저녁9~10시가 됍니다 저한테는 힘든하루입니다 근데 신랑이랑 아침부터 다퉜는데 말도 안하고 있는데 집에와서 애들 챙기고 맘적으로 힘들어하고있는데 신랑이 전화와서 내일 제산데 집에 전화안해줬냐고 엄마가 머라하더라고 짜증을내는거예요 그래서 제산건 알고있었는데 제가 일을해서 내일 아침 일찍 전회드릴려고 생각했는데 제사 전날 전화안했다고 머라고 하시니 바로 전화드리니 제 전화를 안받으시는거예요 그래서 아가씨한테 전화하니 아가씨도 전화안받고 아버님한테 전화해서 죄송하다하니 그래 왜 전화안받냐고 전 전화온적 없다고 또 죄송하다했네요 글고 또 시어머님한테 전화하니 또 안받으시더라구요 신랑이 집에 찾아가서 왜 전화 안받냐고 물으니 화가나서 안받았다네요 제가 제사전날 전화안한게 어머님이 전화안받을 정도로 제가 잘못했나요 신랑한테 전화하지 말고 저한테 전화하시던가 머라고 하시던가 아님 제가 전화드렸을때 받아서 혼내시던가 전화안받으시면 내일이 제사인데 얼굴 어떻게 보자는건지 결혼 생활 참 힘드네요

kkorea2424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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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절대로안해. 잠깐의 행복으로 흔들리지 말자. 정신차리자. 그런 마인드의 사람을 내가 이해못하고 이해 하고 싶지 안잖아. 지금은 어쩔수 없이 같이 있는거야. 정신차려. 나랑 아기만 생각하면되 흔들리지마 제발. 나중에 꼭 복수하자.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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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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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보니 내가 실수했구나..후회가 밀려온다. 결혼전 연애감정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그저 하우스메이트로 전락해버렸다. 결혼이라는게 참 ***다. 생활비 한푼 안주는 남편. 집안일에 손가락 까딱 안하는 남편. 너 뒤치닥거리나 하려고 결혼한거 아닌데. 하다못해 식모도 월급을 주는데 난 식모만도 못한가보다. 그저 엄마처럼 다 해주고 성적으로도 충족시켜주는 몸종이 필요했덜걸까. 원할때만 다가와서 치덕거리는거..너무 역겨워. 하루에 나누는 대화라곤 다녀왔어,수고했어,밥먹어 생활비 한푼 안받아도 생활이 가능한 이유는 내 용돈 벌이는 어느정도 하고있기 때문이지,너한테 십원 한장 안받는 나에게 넌 그러면 안되는거지.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게 인간이지. 너랑 결혼하기 위해 직장에서 두시간이 넘는 거리로 오게됐고, 그걸 불평한 나에게 넌 아침마다 어느 역까지 매일 데려다줄게라고 약속을 했지만 단 한 번도 그 약속을 지킨 적 없었지.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해가 뜨기도 전에 출근하고 밤늦게야 퇴근하는 나에게 한번도 힘들지않느냐고 물어본 적 없었지. 여덟시쯤에 일어나서 대충 씻고 20분거리에 있는 회사를 차타고 다니던 너와 다르게 난 새벽부터 일어나 지하철을 세번을 갈아타고 두시간30분을 콩나물 시루같은 곳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치열하게 살아왔는데. 그렇게 2년 가까이 버텼어. 새벽에 집앞 입구에서 모르는 남자에게 폭행을당해 고래고래 비명을 지를때도 넌 쿨쿨 잠자고 있었지. 옆집 사람이 경찰에 신고해주고 경찰이 거실까지 들어왔을때 비로소 눈비비며 나오던 너. 그리고 숏커트였던 나에게 어떻게 니가 여자인줄알았을까?하며 우스***를 하던 너. 그 일로 인해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 생활을 했는데 너는 나를 집에서 노는 사람이라 여겼어. 물론 수입이 없을때도 있었지만 한번도 너한테 돈 받은 적 없었고. 설거지 한번 해달라는 부탁에 자긴 일하고왔다고 투덜대기에 나도 집에서 일했다고 하니 넌 '난 돈 버는 일 하고왔어'라고 했지. 그 돈 버는 일 하고와서 나한테 십원 한장 준 적 있니? 난 무엇때문에 이 집을 꾸미고 수리하고 닦는걸까? 거기에 투자한 내 돈과 노동과 시간이 너무 허무해. 그럴 가치도 없었음을 이제와서 뼈저리게 느낀다.

botong123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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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표면적으로 크게 문제는 없지만 엄마가 행복해보이진 않는다. 내가 태어났을때 여자아이를 낳았단 이유로 엄마는 친척들한테 구박받고 어릴때 우연히 날 낙태하려했단 사실을 알고 엄마를 원망까지 했었다 똑같이 맞벌이해서 집안일 청소 나키우는 일까지 오롯이 엄마몫이였으니 덕분에 난 아빠랑 친하지도 않고 같이있으면 어색하다. 어릴 땐 남자가 사업하려면 어쩔수없다며 아빠가 유흥업소 간 거까지 다 봐왔고 바람까지났다 게다가 주식이나 사업으로 집안 말아먹는 꼴까지 다봐왔으니 자연스레 결혼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됨. 나는 아빠를 좋아하지만 엄마는 불쌍하다. 근데 엄마는 불행을 느끼지도 못하는 것 같아 더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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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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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항상 같이 있고 행복할줄 알았는데 진짜 그건 아주 큰 착각이었고 내 욕심이었다 다시 되돌***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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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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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가 이해해줘야 할게 너무 많아.. 힘들다. 그만 이제 그만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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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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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만 참자 생각했는데 힘들다. 생각해주는 척 건방떠는 ***도 보기 싫다. 꼬아서 생각하면 그***가 일을 이렇게 만드는건데, 악의가 느껴진다. 한놈 나오면 그놈도 그럴건데 정주고 살 데가 없네. 일에 정을 주자. 일해야 먹고 사니 홀로서기 할 날을 위해 생각만해도 힘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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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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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화만나면 보이는게 없나봅니다. ***에 물건 던지기는 예사예요. 그리고 18번은 애데리고 집에서 나가라 입니다. 바람 핀 전력도 있습니다. 그런데 재밌는건 겉으로 순해보이고 남들한테 잘하는 편이라서 밖에서 평이 좋다는 겁니다. 저 빼고 남들한테 잘하고 특히 여자들한테 잘합니다. 육아도 아이와 굉장히 잘놀아주는 척 남들 앞에서 쇼하면서 실상은 퇴근후 10분-20분 놀아주다가 스마트폰하거나 컴퓨터하러 갑니다. 돈도 잘벌어오는거 같지만 장보는 것 외에 제 옷한벌 기분좋게 사입은적이 없습니다. 남들한테 밥사는거 좋아하면서 밖에나가 외식하는 것도 자기 내키지 않으면 제 기분은 별상관 없습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받았던 폭언과 폭력에 지쳤습니다. 아이와 새 삶을 시작하고 싶은데 힘드네요. 누가 옆에서 토닥여주고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친정도 큰도움은 안되기에... 주말동안 아이와 단둘이.. 아이한테도 미안하고 저도 너무 외롭고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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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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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결혼을 했고 아내와 4살 아이가 있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지키고 싶고 꿈도 이루고싶습니다. 아내는 제가 일하는것 외에 관심분야를 수강하러 가거나 친구들을 만나거나 등의 시간이 오면 아파지거나 힘들어합니다. 육아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모든 회식과 친구들의 만남은 안하고 자기계발 하는 시간만 투자하는데 3개월 한번정도 친구들을 만납니다. 아내는 싫다고하고 짜증을 냅니다. 나는 그게 싫어서 너무 화가나고 힘듭니다. 내가 자기계발해 위해 쓰는 시간조차 싫다고하니 가끔 짜증도나고 그렇네요. 여자가 결혼해 아이를 낳고 기르며 희생하고 삶에 제약이 많다는걸 알고있으니.. 아내가 말합니다. 그럼 나는? 나는 더 제약이 많아요! 친구만나기 쉽겠어요? 할말이 없습니다. 다들 시간 잘 내고 사시죠? 새벽에 일어나 뭐든 해봐야겠죠.

richmind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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