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주말보내고 계신가요? 다름이 아니라 참다참다 속병날까봐 털어놔봅니다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결혼 12년차 두아이에 아빠입니다 이런곳에서 와이프 험담할려는 의도는 없는데 너무답답하네요 요새 간호조무사 실습을 다니거든요 평일이면 힘들다고 퇴근후 꼼짝도 안하고 주말엔 주말에 쉬어야한다고 꼼짝도 안하고 저는 노가다를 다닙니다 노가다 다니는 제가 일끝나고 와서 밥하고 식구들 밥먹이고 설거지하고...주말에도 물론이예요.. 큰애12살 작은애7살인데 여지껏 아침한번해준적 없고요 제가 좀 잔소리하면 원래 애들 안먹는다고만... 모처럼 와이프 쉬는날이면 간단히 밥해서 먹을만도 한데 대충 뭐 시켜먹고요 행여나 가끔 밥을 해서 먹엇다치더래도 설거지고 뭐고 그대로 놔두고 ***이예요...저느성격상 그런거 잘 못봐서 일갖다오면 저도 힘든데 설거지 먼저하고요 그럼 막 화를냅니다 나중에 할꺼라고 놔두라고요...요새 여름에 조금만 놔둬도 냄새나고 하는데 와이프성격상 이런소리저런소리하면 무조건 싸움만 되니 그냥 꾹꾹참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속병날꺼같아요 오늘도 일요일이라 아침에 일어나지도 않길래 제가 애들 밥먹이고 치우고 에라모르겟다하고 낮잠을 잣습니다 일어나보니 역시나 애들은 점심도 못먹고 있더라고요 지금 5시가 다되가는데 말이죠...아침에 일요일이라 애들데리고 가까운데 놀려주러 나가자고 햇습니다 그랫더니 비오는날에 집에 있는거라고 싫다하더라고요 뭐 거기까진이해합니다만 쫌전에 자기친구 전화와서 커피숍가자니까 바로 준비하더라고요 아 진짜 내맘같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