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육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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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제 이름으로 대출을 받은게 있어요. 저희 집이 사업을 하는데 당장 현금이 필요해서 받았어요. 제 대출 이자가 싼편이라 제가 먼저 부모님께 권고했고요. 부모님은 사업을 통해서 당장은 아니지만 충분히 그 대출을 갚을 능력이 되세요. 명의만 제 명의이지 알아서 이자내고 다 갚을테니 신경 안 써도된다고 했어요. 그런데 남친 어머니가 내 명의인 상태로 우리 부모님이 갚는건 안되고 그 돈을 다 갚거나 명의를 옮겨야만 결혼할수있다고했어요. 엄마가 그 말을 전해듣더니 돈은 어차피 조만간 갚을거였지만 그런식으로 말하는걸보니 우리집안을 완전 무시하는거라면서. 남부럽지않게 잘 키워놨는데 저를 무시하는 집으로 시집가서 후회하지 말래요.. 전 어떡해야 좋을까요.. 너무 힘듭니다.

therethere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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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지 얼마 안된 아기 있는데 방 두칸에서 살아요. 다른방은 거의 창고처럼 써요. 방도 그닥 안큰데 여기서 ***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기 재우고 하면 또깨고. 어떡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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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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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이 좋아했던 사람이었는데 언젠가 미워지는 날이 있다. 분명이 싫어했던 사람이었는데 어느새 좋아져버렸다. 이렇게 나조차도 모르는 내마음이고 몇년을 봐도 알 수 없는게 남. 섵부른 판단은 금지! :)

ab4391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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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내내 함께 다니던 친구와 서먹해졌어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진 것이 1년이 됐네요. 처음에는 친구의 모습에 실망하고 서운해서 연락을 하지않았어요. 그러다 용기를 내 만나자고 했지만 시간이 안맞아서 취소됐고 이제는 연락하기도 민망한 사이가 됐네요. 그런데 지금은 나는 좋은 친구일까? 그 친구한테 의지되는 친구였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걱정이 많아졌지만 이번에 만나기로 했어요 어떤 말로 시작해야할까요? 어떻게 말해야 서로 편안한 관계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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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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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을 게임 결제 한거 또 다른게임을 결제 한거 그놈의 랭킹싸움 게임속에서 그여자랑 톡하고 유학생이라 절대 만날일 없을꺼래 자기번호랑 회사폰번호까지 주고 받더라고 지문 패턴잠금도 안하면서 잠가버리고 말투며 행동이며 모두 변했네 묻지도 않았는데 변명늘어놓기 바빠보이고 피곤하다면서 새벽3시까지 게임하다 잠들고 모든게 귀찮나바 뭐가 그렇게 당당해 나 이제 어떡해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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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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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20년쯤으로 결혼 생각중인데 저희 아빠 회사가 천안으로 옮겨서 우선 동생이 고등학생이라 아빠만 먼저 천안가고 엄마가 동생 졸업하면 천안으로 이사간다더라구요 그래서 방2개짜리로 엄마랑 아빠만 사신다는데 제가 잠깐있겟다고 이사가는곳에 방 3개짜린 좀 그렇다고 그래서 엄마가 이왕 결혼할거면 그냥 변수가 생겻으니 봄에 가라더라구요 근데 남자친구는 그쯤이면 취업은 하긴 하겟지만 이제 막 신입사원이기도 하고 돈도 모아놓은게 조금이라서 어느정도 자리잡고 가는걸 원하기도 하고 남자친구 뿐만 아니라 남친네 부모님은 원래 남자친구가 취업하고 2~3년 있다가 결혼하길 원하신다더라구요 근데 저희 부모님은 제가 서른 넘어서 가는거 반대하시고 남친 부모님도 남자친구가 이제 막 사회생활할텐데 바로 결혼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한다더라구욤 그리고 남자친구가 말하기를 자기의 부모님이 좀 확고한 상태면 뜻을 굽히지 않으신다는데 그건 아들 생각만 하는거아닌가싶은생각도 들고... 저는 그럼 더 나이들어서 결혼하라는 말인뎀.. 남자친구가 하고싶어하는대로 양보해줘서 2020년가을로 생각햇던건데 남자친구말 들어보면 남친의 부모님께선 그것조차도 별로라 생각드실거같더라고요 결국에 그렇게 되면 타협점이 없어서 휴.. 남친도 부모님이 반대하면 반대를 무릎쓰고 할 수는 없다더라구요 근데 저도 그렇긴하고.. 반대하는데 그냥 저희 맘대로 하면 서로 더 안좋아지고 하니까 말이죠ㅠㅠ 너무 고민이 많네요 어떻게 해야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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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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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너무 힘들어요. 다 포기하고 싶고 영원히 혼자이고 싶으면서도 외롭고 모두가 원망스러워요

jain0609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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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로 인해 일을 관두고 타지로 이사를 와서 2년 넘게 쉬었어요 그런데 여기가 교통도 안 좋고, 제 경력으로 들어갈 일자리도 근처에 잘 없구, 제가 운전도 못해서 가까운곳이 아니면 출퇴근도 어려워요. 솔직히 말하자면 제 경력을 인정 받는 곳에서 일하고 싶어요. 이렇게 쉬면서 아이만 하루종일 보고 있으니 ***가 되는 것 같고. 다들 절 ***로 알아요. 그래서 전 늦기전에 제가 잘 하는 일을 다시 하고 싶어요. 그리고 뭔가 새로운걸 시작하는 것이 겁이나요. 그렇다고 이대로 집에만 있다가는 미쳐버릴 것 같고요. 저도 애 낳기전 결혼 전엔 꿈이 있었어요. 그런데 애가 생기고 기쁨도 잠시, 제 인생이 180도 달라졌고, 세상은 저에게 희생할 수 밖에 없으니 희생하라고 말을 하네요. 저도 엄마이기 이 전에 꿈이 있는 여자였는데요. 이제는 그 꿈을 이룰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모두가 절 ***로 보고 있고, 저도 ***가 되어 가고,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있으니까요. 점점 더 시간이 가고 나이를 먹어갈 수록 더욱 더 보잘것 없는 사람이 될 것만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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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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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속좁은 남편할랍니다. 결혼4년 차 애기없는 맞벌이부부입니다. 아내는 잘 치우질 않습니다. 여성스런 외모이나 남자같은 스타일의 생활방식을 가졌다고 볼수있습니다. 아내는 옷, 물건 등을 사용하면 제자리에 두질않습니다. 냉장고에는 70%가 썪은 음식입니다. 설거지가 다된 그릇들은 물기가 다 빠져도 몇달이건 정리를 하지않습니다. 식탁위에는 너무나 지져분합니다 안방에 벗어둔 팬티와 양말은 한달이 넘어갑니다. 거실에 벗어둔 청바지,츄리닝은 2달이 되어가네요. 음식물 쓰레기를 4년동안 단 한번도 버리지않습니다 퇴근 후엔 무조건 쇼파와 사랑을 나누다 자고 11시쯤 씻고 옷갈아입고 합니다 저는 11시쯤 잠들죠 이외에 너무나 많습니다. 그럼 남편이 하면되지? 라고 생각하시죠? 네... 계속 해왔습니다. 음식물쓰레기, 쓰레기 버리기 주방정리정돈, 집안청소, 냉장고 관리 등등 저라도 해야하니깐요... 근데 어느날부터는 고쳐봐야겠다는 생각에 일부러 하지않았습니다. 그랬더니 냉장고에 있던 썪은 반찬을 꺼내며 저한테 화내기 시작하고 바닥에 어지럽혀져있던 본인 옷을 보고 저한테 화를 냅니다. 상의해서 하자고 아무리 얘기를 해도 듣지않고 담당을 정해서 같이하자고 했는데 죽어도 싫다합니다. 너무나 사소한 것같은데 이제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됐습니다. 제가 정말 속이 좁아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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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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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제 뒷담을 했다는 걸 알게됐어요. 우연히 친구 폰을 봤는데 카톡으로 제 뒷담을 했더라구요. 친구 카톡을 본건 제 잘못이지만, 정말 너무 수치스럽고 화가나서 잠을 못잤네요.. 자기가 뭘 안다고 그런 말을 했던건지. 오해를 불러일으킨 말을 하는 제 잘못인거 같아서 죄책감이 들기도 하지만 앞에서는 언제그랬냐는 듯 전혀 티도 안내니까 진짜 서운함이 확 치미고 그러네요. 자기도 나한테 잘못한 거 많은데 내가 만만한건지.. 안되는거 아는데 너무 화나서 당장 따지고 싶은 심정이에요. 솔직한 마음으로는 예전처럼 거리낌없이 잘 지내고싶은데 이미 제 욕을 하는 걸 봐버려서 정이 팍 떨어지네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너무 답답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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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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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3 여학생입니다.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이야기가 좀 두서없고 맞춤법도... 안 맞는 부분이 있을테지만 양해부탁드려요...!! 남들 앞에서는 제가 일부러 티를 안내려하는 경향도 있기도해서.. 친구들과 아주 가끔씩 속 깊은 이야기를할때 난 자존감이 낮은 편이라고 이야길하면 정말 의아해하더라구요. 전 자존감이 낮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의 의견도 궁금해서 최근 저의 고민들을 적어보려구요... 좀 긴 글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초등학교 6학년때 왕따를 당했어요. 학년 모두가 절 싫어한건 아니었고 학교에서 영향력있는 아이에게 미움을 받았어요. 그 친구는 원래 돌아가며 왕따***는 아이로 유명했고, 친구를 하인처럼 다루는 모습도 같이다닐때 지켜봤던터라 언젠간 저도 그 대상이 되겠구나 생각은 했었죠. 근데 막상 그 친구에게 미움을 받기 시작하니까 많이 힘들더라구요. 집 가는길에 일부러 저 혼자 두고 자기친구들이랑 먼저 뛰어가거나, 시덥잖은 일로 다 내생각해서 해주는 말이라며 벽에 몰아세워놓고 모진 말을 하거나... 뭐 그랬었죠. 그때 다행히도 그 아이에게 왕따를 한 번 당했었던 친구가 저에게 먼저 다가와줘서 이겨낼 수는 있었어요. 그 후 그 친구랑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되었고 중학교도 같은 곳으로 진학했었요. 근데 가장 힘들 때 절 위로해줬던 친구여서 그랬는지 그 친구에게 엄청 의존하게 되더라고요. 그 친구가 버거워할 정도로요. 중1 서로 다른 반이 되고 낯을 많이 가리고 분위기를 잘 띄울만큼 이야기를 잘하는 편도 아니었던 저는 친구들 사귀는데 두려움이 컸어요. 그래서 쉬는시간마다, 점심시간마다 그 친구에게 찾아갔어요. 그 친구가 새로 사귄 친구들이 제가 오는걸 몇 번 불쾌했었단걸 알면서도 찾아가고.. 그 친구가 바쁘고, 그럴 여유가 없단걸 알아도 찾아갔어요. 혼자 있는게 너무 싫었거든요. 그러다 그 친구와 이런 이유로 한 번 다투게 되고나서 혼자 많이 생각했던 거 같아요. 내가 그 친구에게만 너무 의존했고 나 혼자서 뭘 해보려고 생각하지 않았구나, 우정이라고, 내가 이만큼 너를 생각하는데 나 정말 좋은 친구지않냐고 라고 합리하면서 집착을 했구나 라구요. 오죽하면 남자애들이 저보고 넌 쟤 꼬봉이냐고 말을 했겠어요..ㅋㅋㅋㅋ 하도 붙어다니고, 그 친구 일이라면 모든걸 해줄 수 있다는 티를 내고 다녔으니까요. 무튼 그 일 이후로 나름 많이 고쳤었어요. 누군가에게 너무 의존하는거, 우정이라 내세우며 부담스러울 정도로 챙겨주는거 이 두가지를요. 물론 완벽히는 아니었지만! 그 뒤로 무탈하게 고등학교를 진학했고 그 친구와는 일부러 다른 학교를 지망했어요. 같은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면 혹시나 그 친구 뒷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니게 될까봐요. 진로면에서든지, 대인관계면에서든지 어느면에서든지요. 그러고 고등학교 진학해서 정말 힘들었어요. 전부 다 처음보는 아이들이었고, 전부 다 무서워보였거든요. 워낙 말주변이 없었던 저는 쉽게 애들에게 다가가지 못했어요. 먼저 말을 걸어와주는 아이들과 다니다보니 저 포함 7명의 무리가 만들어졌어요. (이미 무리가 어느정도 지어진 다음에 그 무리 중 한 명이 저에게 말을 걸어왔었어요.) 처음엔 성격 면에서도 노는 면에서도 안맞는 다는 느낌이 들어서 힘들었는데 지내다보니 익숙해지면서 고2가 됐어요. 고2가 돼서 2명씩 다 흩어지고 저만 다른 반이 됐어요. 아는 친구라곤 작년에 같은 반 했던 아이들뿐인데 2학년이 되니 또 새로운 아이들뿐이라 정말 난감했어요. 친해지려 노력은 했지만 중간에 은따아닌 은따도 당하고 그랬었죠.. 끝은 애들과 잘 지내면서 좋았지만요! 그래도 마음 한구석은 허 하다는? 느낌은 늘 있었어요. 반에도 같이다니는 친구는 있었지만 바로 옆 반에 있는 친구2명(무리에 있던 2명)이 더 편하고 좋았거든요. 그 친구2명을 ㅂ과ㅎ이라고 칭할게요. ㅂ과ㅎ은 1학년땐 서로 깊은 속내를 이야기할 만큼 친한사이는 아니었어요. 오히려 ㅂ이 저와 속 깊은 이야길 몇 번 나눈 적이 있었어요. ㅂ은 엄청 현실적이고 약간은 무뚝뚝했던 아이였어요. ㅎ은 항상 밝고 웃으면서 지냈던터라 애들이 다 좋아했던? 같이 있으면 항상 웃음이 나던 친구였고요. 둘이 그렇게 친하지는 않았는데 같은 반이 되고나서 둘이만 있을 시간이 많다보니 많이 친해진 것 같더라고요. 2학년때 제가 반애들과의 관계로 힘들어할때 그 친구들에게 자주 갔었는데 그때 처음으로 그 친구들에게서 소외감을 느꼈던 것 같아요. 지쳐서 갔는데 제가 옆에 있는걸 알면서도 둘이서 막 소곤소곤 이야기나누길래 무슨 이야기하냐고 물어보면 자기네 반 친구들 이야기라 말해줄 수 없다고 하고 넘어가더라고요. 물론 제가 잘 모르는 아이고 굳이 알 필요도 없는 이야기이니 몰라도 상관은 없었지만 내가 힘들어서 왔단걸 알면서도, 내가 옆에있단걸 알면서도 둘이서만 아는 이야기를 나눠야했었던걸까? 하고 서운한 감정이 들더라고요. 그때 또 아.. 내가 중학교때 그 친구에게 했던 것처럼 이 친구들한테 너무 의지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 생각을 고쳐먹고! 소외감을 느끼지 않으려고 했어요. 그렇게 또 시간이 지나 고3이 되었고 ㅂ과 ㅎ, 그리고 제가 같은반이 되게 됐어요. 서로 정말 신나했고 좋았어요. 셋 전부 홀수에 민감하지도 않았고요. 근데 앞서 말한듯 2학년때 같은 반이 된 후로 ㅂ과ㅎ이 정말 친해진 것 같았어요. 제가 모르는 속 깊은 이야기도 서로 많이 나눈듯 보였고요. 그래서인지 제가 겉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홀수에 민감하지도 않았는데 괜히 민감해지기 시작했고요...ㅂ과 ㅎ이 하는 얘기들 중에 제가 모르는 이야기와 공감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할때마다 겉으론 다 맞장구치고 하하호호 웃었지만 속으로는 좀 공허했어요. 자리도 자유석인데도 둘이서 가까운 자리에 앉고... 그때부터 서운한 감정이 다시 들기 시작했어요. 괜히 둘이서 있는 시간 많으면 제가 별 볼일 없는 아이가 될까 불안하기도 하고 저도 ㅂ과ㅎ 사이의 유대감을 가지고 싶었어요. 그래서 ㅂ과 ㅎ이 힘들어할때 이야기도 묵묵히 들어주고 최대한 좋은 조언을 해주고 힘을 주려고 노력했고, 좋은 친구가 되고 싶었어요. 그럼에도 뭔가 힘이 되어주지 못했다는? 이야길 잘 못들어주었다는 마음이 들때면 내가 너넬 이렇게 생각해 한다는 마음도 조금 섞어 마실 거나 소소한 필기구들을 선물하곤 했어요. 약간 또 과거 그친구에게 했던거처럼 과도한 챙김?인 것 같기도 해요. 그러다 한날 야자하고 ㅎ과 집으로 돌아가면서 우연찮게 서로에게 대해 서운했었던거 없었냐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게됐고 혼자 끙끙앓는거보다 솔직하게 털어두는편이 낫겠다 싶어 말 했어요. 근데 ㅎ이 듣고 모든게 다 오해였다고, 의도한게 아니었다고 하더라구요. ㅎ은 저한테 서운한게 하나도 없다고 하고요. 거짓말을 할 아이는 아니었기에 역시 내 마음가짐이 문제였구나 하고 넘어갔어요. 그치만 제 마음은 여기서 더 골병이 깊어진 것 같아요. 그렇게 잘 해결 되었는데...! 분명 그랬는데! 둘이서 더 친하다는거에 집착?불안?불쾌? 저도 알 수 없는 기분 나쁨이 나타났어요. ㅎ이 워낙 해맑고 웃음이 많은 아이다보니 ㅂ이 저보다 ㅎ을 더 많이 칭찬하고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뭐 반은 사실인 것 같지만요. ㅂ이 ㅎ보고 오늘 예쁘다, 넌 왜그렇게 귀엽냐, 어떻게 내 맘을 그렇게 잘 아냐, 넌 사람보는 눈이 좋다, 왤케 착하냐, 순수하냐, 뭐 그런 장난으로 칭찬할때마다 괜히 제가 위축되었어요. 아 난.. 아닌가? 난 안이쁜가? 난 사람보는 눈이 없나? 난 ㅂ의 마음을 잘 모르는건가? 이렇게 저와 ㅎ을 어느순간부터 비교하고 있더라고요. 근데 이게 점점 더 심해져서 모든 사람들과 비교하게 되더라고요.... 정말 옳지못한 감정이라고 느끼는데도 고치려고 노력하는데도 잘 안돼요.. 3학년 올라와서 새로 사귀게 된 애들이 저보다 ㅎ이랑 더 편해보이는걸 보면 아 난 왜 어렸을때부터 말주변이 없나, 난 왜 이야기를 할때 재미있게 못하나 자책하게 되기도하고 그렇게 사람으로써 매력이 없나 속상하기도 해요. 저와는 연락을 안하면서 ㅂ과 ㅎ이랑은 연락하는 친구들을 보면 제 성격이 그렇게 다가오기 쉽지 않은 성격인가 느끼게 되고요. 몇번 다가오기 쉽게 생긴 상도, 성격도 아니라고 들었어서 먼저 장난도 치고 말도 걸었지만 나아지는건 없었어요... (말하는게 재미가 없어서 웃기려고 말 하는데 안웃긴거 있잖아요... 그런거요...) 이러다보니 애들이랑 연락하는거에 신경쓰게 되면서 연락이 하나도 안와있는 카톡목록들을 보면서 대인관계게 회의감이 들기도하고... 남과 비교하는게 심해져서 심지어는 집안 환경까지 비교하고 있고..... 길가다 스쳐지나가는 사람들과도 비교하게 돼요. 더불어 속으로 남 까내리면서 자존감 채우려고 하는 경향도 있고요.....(쟨 이런거 할 줄 모르네 난 할 줄은 아는데 이런..? 생각으로....) 너무 스트레스에요. 남과 비교하고 싶지 않은데 어느순간 하고있고 ㅎ이 가진 것을 질투하고 ㅂ과 ㅎ사이의 유대감이 부럽고, 친구들에게서 연락이 안오면 내가 싫은걸까 하루종일 생각하게되고... 그러다보니 무기력해지고.. 무튼 요즘 많이 그래요.. 하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 생각해야 어떻게 행동해야 나아질까요...? 굳이 안 적어도 될 이야기 구구절절 적은 부분도 있는데... 하소연한다는 마음으로 적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 들 계신다면 이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sunmoon18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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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앓는 법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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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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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여태껏 마음의 문을 닫고있다가 갑자기 다가가고 잘해주려고 하면 부담스럽죠? 갑자기 태도가 달라지면 부담스럽고 이상하게 생각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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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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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지난 5월에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13년 다닌 직장입니다 ㅎㅎㅎ 직장 사정과 육아 등으로 인해... 그 전에는 친정 부모님이 아이들을 봐주셨는데 건강도 많이 안좋아지시고...ㅜㅜ 전업주부 3일 되니 남편하는 말이 "설겆이 내가 왜 해"입니다 내 퇴직금으로 신랑 혼자 술 먹고 노느라 쓴 대출금도 갚아주었더니... 직장 알아보면서 이런 저런 얘기하니 하는 말 "그 회사는 늦게 끝나서 안돼 그럼 내가 대학원 다니지 못하잖아" 입니다 남편이 엄청 많이 버는 것도 아닙니다 남편 월급으로는 생활이 안됩니다 이젠 나이가 있으니 공무원을 준비해야하지 않겠냐고 합니다 ... 안정적인 직업이 어쩌구저쩌구...본인도 공무원 와이프가 있으면 좋겠다고 어울린다면서 나참... 아이들과 격하게 놀아주는 것도 저고 ... 남편은 정말 편하게만 하려고 합니다 넘넘 스트레스네요 지난 주말에는 땀 질질 흘리며 청소하고 빨래하고 설겆이 하고 있어어요 중간중간 아이들 놀아주면서.. 남편이란 사람은 혼자 누워서 티비 시청 청소 다 끝나고 에어컨 켠다고 나오라고 하면서 방문을 닫았죠 그랬더니 리모컨을 집어 던지더군요 제가 모르는 줄 아나봐요 딱히 표시를 안했더니.. 이렇게 개무시 당하면서 사는게 힘드네요

yha147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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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일차된 예비아빠입니다. 와이프랑 자주싸워서 걱정됩니다. 와이프가 연애전부터 신경정신과 치료중이였는 데 의사소견으론 공황장애,대인기피,우울증이라는데 결혼못할정도 아니라하여 집안 반대에도 결혼은 하였는데 연애할 때나 결혼 후나 성질내는것은 더하니 미치겠네요 임신중이라 예민해서 그러겠지 이해하려해도 정도가 지나지게 예민하고 대화도 안통할정도에 화나면 전화통화중에 끊어버리고 몇일간 연락두절에 진절머리가 납니다. 두달뒤면 출산인데 애낳아도 걱정이네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blahblahblah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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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연봉이 순수익으로 5천에서 6천이 된다 근데 혼자에 익숙해져서 연애는 좋지만 결혼은 싫다 얽매임이 싫다

lovechair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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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어요 저는 초등학교 아니 유치원 시절부터 주위 친구와 잘 어울리지 못 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렇다고 성격이 극도록 조용하고 말을 못 하는 성격은 아니예요 오히려 남들이 봤을 때 누구랑도 잘 지내는 원만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유치원 시절 또래 여자 아이들처럼 핑크색, 공주옷 등등이 마음에 들지 않아 오히려 더 남자처럼 다녔고, 그 때 주위 애들은 그런 저를 자기 자신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저랑 놀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 때는 너무 어렸고,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느끼지 못 한건지 혼자라도 잘 지냈어요 그렇게 초등학교 입학을 하고 저는 4학년 때까지 제대로 된 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어요 당시 저는 물이 싫다는 이유로 잘 씻지도 않았고, 다른 애들처럼 꾸미지도 않고 막 다니면서 늘 혼자처럼 지냈어요 하지만 그 때는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지 다른 애들의 학원 숙제, 다른 애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 등 애들과 어울리고 싶어서 모든 잡일은 제가 다 맡아서 한 것 같아요 선생님들은 그저 제가 착하다는 이유로 저를 칭찬하고 이뻐했고, 그 칭찬이 좋았던 저는 계속 그 행동을 한 것 같아요 그래도 애들은 저를 거들덕 *** 않고 언제는 제가 길을 지나갈 때 '딱깔딱깔'이라는 말과 함께 갔어요 당시는 뜻을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딱까리' 더라고요,,ㅎ 마음이 너무 아프고 제 자신이 처량해 졌어요 그렇게 저는 4학년 때까지 다음년도에는 꼭 저 애들의 '무리'에 들어가 같이 지내야지 라는 생각밖에 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5학년이 되고 드디어 저는 반에 아는 애들이 한 명도 없이 혼자 반에 지정됐어요 그 때 저에게 든 생각은 '그 전에 나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였어요 그렇게 제가 그토록 원하던 '무리'에 들어갔고, 그 무리 안에서도 제가 중심이 됐어요 그런 상황과 아이들의 친절을 처음 느끼고 받았던 저는 주체할 수 없게 됐어요 점점 이기적이고 나와 친한 친구는 꼭 나랑만 다녀야 하고, 옛날의 나를 잊은 채 소외된 아이를 무시하기도 했어요 정말 어리석은 행동을 반복했어요 그래서 주위 애들이 하나 둘 떠나기 시작했고, 미칠듯이 노력해서 다시 아이들의 마음을 돌렸어요 이렇게 6학년이 되고 다시 애들과 원만하게 지내며 졸업을 했어요 그런데 이제 고1이 된 저는 중학교 시절 절반의 좋은 인간관계와 나머지 절반의 나쁜 인간관계가 번갈아 가며 생기면서 예전부터 있었던 애정결핍이 심해졌어요 옆에 누가 없으면 불안하고 친한 친구가 나를 버려두고 가면 왜 그런거지 생각하며 극도록 스트레스를 받고 새로운 어느 누구와 같이 지내야 하면 너무 불편하고 원래 친했던 애랑만 지내고 그 애한테 집착하는 모습이 많이 생겨났어요 결국 제 집착이 저를 더 고립되게 만들었고, 지금 저는 결국 예전과 다를 바 없는 사람이 됐어요 저도 주위 사람들과 똑같이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고, 원만하게 사람을 사귀고 싶은데 그게 너무 힘들어요 무엇보다 한 사람한테 너무 집착하고 힘들게 하는 것을 고치고 싶은데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집착 하고 있어요 아무도 없다 생각하고 마이웨이로 살아가고 싶어도 용기가 안나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외로운 게 싫어요 저 정말 어떡하면 좋을까요......

tnshToa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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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키우는 신혼부부인데 남편이 *** *** 보는게 더럽나요?ㅜㅜ 아내는 제가 그런거 보는게 더럽나봐요. 제 욕구를 존중해줬으면 좋겠어요. 집도 좁고 그래서 관계 하고 싶어도 아가야 깰까봐 거의 못하는데... 와이프에게 어떻게 얘기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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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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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는건 참으러 힘들다.. 내가 이럴려고 결혼했나.. 휴

susuwjsu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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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행동을 이상하게 하는게 아니라 너희가 행동을 이상하게 받아드리는건데 굳이 그런걸로 상메 저격을 해야되나? 궁금해..;; 또 나도 저격하니까 찔리냐? 라고 말하는 꼬라지도 보기 싫어; 그럼 나보고 어떻게 해라는거지? 내 행동 내가 하고싶은데로 하겠다는데 그게 문제면..;; 맨날 나 은따 ***려고만 하지말고 나 저격하고 은따 시킬시간에 지네 행동이나 좀 보고 고쳐라고 하고싶은데 워낙 권력이쎄서 그렇게는 말 못하겠고.. 나 이제 어떻하면 좋지? 앞으로 세상살면서 이거보다 더한일도 충분히 많을텐데

Sohyuno6o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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