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육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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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갈구하는 남편.. 왜 전 주지못할까요. 와이프 이만치 사랑하고 가정적인 남편도 찾기힘들텐데 그냥 다 싫으네요. 한문장 이상 대화 오가는것도 싫고 처다보기도 싫고 신경쓰이게 하는것자체가 싫어요. 맨날 빙글빙글 돌듯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말싸움에 지쳐서 그런건지.. 대화로 풀어보기도 실패하기를 반복 이젠 그냥 놓아버린거같아요. 가족상담 조차 가고싶지않고 아이만 없음 훌쩍 떠나고 싶어요. 아이대리고 떠나는 상상도하고.. 생활에 불만도 없고 사실 대화만 없으면 그사람에 대해 나쁜마음이 들지도 않아요. 이런것도 우울증일까요? 이런 제모습에 요즘은 남편도 지치는지 저를 잡고 자기가 싫으냐고 그렇게 싫으냐고, 그래 내가 중요하겠냐고 하는 말들을 하네요. 착한 사람한테 너무 몹쓸짓하는거 같아 미안해요..

potatocouch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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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하신분들 계신가요? 왜 이혼하셨고 얼마만에 이혼하시고 하고 나서 후회는 없으신가요?? 요즘 많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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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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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털어놓을곳도 타지로 이사오고 나선 친구도 없어서 여기 말곤 이야기 할곳도 없네요... 86일 완모직수 아기 키우고 있어요 독박육아에 남편은 주로 퇴근은 늘 늦는편이고 잠자는 시간말곤 거의 출근.. 주말에도 자주 일해요 그래야 수당이 나와서 우리가족 최소 생활이 되거든요. 쉬는날 봐주긴 하나 거의 주양육자는 저에요.. 쉬는날은 우울증과 불안감땜에 허그인에 상담받고  상담받는 시간만 신랑이 애기 봐줘요... 그리고 쉬는날이다 보니 신랑은 잠자는경우도 많고요... 저는 우울증도 있고 그런와중에 임신 출산 독박육아에 완모까지 하고있네요 그런걸로도 충분히 제스스로가 기특하긴 해요... 그런데 한번씩 애기가 울때 남편이 애기 왜 우는지 모르냐는듯이 저를 볼때, 마치 넌 엄마니까 다 알아야 한다는 듯 말할때 정말 답답해요. 다해줘도 우는걸 나보고 어쩌란건지.... 분명 모르고 한말인데 그게 저한테 상처되는말이죠...저도 몰라도 미치고 환장하고 애냅두고 나와버리고 싶은데 맨날 애붙잡고 같이 우는데... 그러면서 요즘 느껴지는 감정은.. 제가 없어요 제 인생인데 제가 없는듯한 느낌? 잃어가는 느낌,,,? 애기 키우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완모하다보니 술도 못먹고 타지로 이사와서 푸는 방법도 모르겠고 하루종일 애기보느라 밥은 뒤늦게 등센서에 예민해진 아기라서 한두끼 대충 먹는게 다고... 벚꽃 만발했던 봄날인데 집에만 있어서 바깥공기 어떤지도 모르겠고 비탈진데 집이고 엘베없는 5층집이라 유모차도 없고 해서 나가는건 엄두도 안나고... 애기는 이쁘지만 제 인생은 어디로간지 모르겠어요 꿈도 많았고 하고 싶은것도 많았는데 23. 혼전임신하다보니 일할때 돈도 다써서 돈한푼도 없고...신랑 외벌이로 살게되고 이제는 임신전 즐기던 제 생활 그런건 기억도 잘 안나요. 아기를 혼자서 남들에게 한소리 안듣고 어떻게 안 아프게 잘 키울까 밖에 안남은것 같아요. 사실 지금도 안아프게 커준 애기한테 고맙지만 잘키우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얼마전 연애 할 쯤 남편하고 찍었던 사진을 우연히 봤는데 그때의 저는 지금보다 밝았고 환하게 웃었고 화장도 이쁘게 한게 참 행복해보이더라구요...참 그리도 그립더라고 행복할거란 한 생각으로 내가정 차리고 아이도 낳았는데 왜 이리 갈수록 힘들고 우울할까...나는 왜 이걸 못견뎌네나...한심할정도로...제자신이 싫어요.. 시댁도 친정도 타지라 애봐줄사람도 없고ㅠㅠ 너무 힘들어여 매일 매일이 지옥같아요.. 시댁이나 친정에 힘들다 이야기 하면 예전엔 더 힘들었고 예전보단 지금이 났다라고  육아가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어요. 아니 제가 유난 떠느걸까요ㅠㅠㅠ 한번 힘든거 겪어내면 또 다른걸로 힘들고 힘듬의 연속이고 저는 슬퍼할 겨를도 없이 엄마가 되어가고 있는지도 몰랐네요 매번 여기에 푸념하듯 써서 죄송해요...ㅠㅠㅠ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이렇게 하고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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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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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초인데 애기가 낳기싫어요 원래는 아이 안낳을려면 결혼안할려고 했는데 점점 아기가 싫어지네요 아니 솔직히 와이프가 아이를 가지고 낳았을때 모습이 상상이 돼서 싫으네요 워낙 성격이 있는 친구라서...제가 왜 결혼했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이혼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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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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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결혼한지 두달정도 됐는데요 너무 힘이듭니다 와이프가 잘못된거는 아니고 제가 문제입니다 제가 개인주의가 심해 답답합니다 가족끼리 모임도 불편하고 결혼 전에 이래저래 스트레스 받다보니 와이프한테도 정이 안생기고 연애할때도 속궁합이 안맞았는데 결혼하고 나니 이게 더 큰문제가 되네요 전혀 하고싶지도 않고 여자로 안보이기도 하네요..솔직한 심정으로는 결혼생활을 그만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요즘 좀 서먹하기도 합니다 이게 잠시그런거였으면 좋겠는데...아닐꺼같아요 이런상황을 와이프한테도 말하기 어렵고 결혼전에 파혼을 생각했었는데 결혼전에 그럴껄 솔직히 조금 후회가 됩니다 저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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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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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우는지 몰라서 애더 울고 저도 울었네요 미치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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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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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18주 이제낼이면19주인데 애기머리가 오른쪽아랫배밑에있다더라구요 정상인지 배도아프고

yyzz0606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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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1년 반정도 만났고 둘다 결혼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그 사람이 이번에 처음으로 부모님과 누나에게 저와 결혼 생각을 밝혔고 일주일 동안 가족과 많이 싸웠다고 하네요. 어머니는 저희 집이 가난하고 제가 직업이 좋지 않아서 안 된다고 하시고, 누나는 본 적도 없는 저를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인 수준이에요. 연애하면서 가족들이 절 싫어한다고는 몇번 느꼈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오빠가 설득을 해서 어머니는 제가 공무원 시험에 붙으면 허락해주겠다고 하시고 누나는 예의바르고 착하다면 찬성해주겠다고 했답니다.. 오빠도 제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보라고 하더군요.. 저는 거절했습니다. 조르는 아들에 못 이겨 조건 하나 내걸은 어머니가 공무원 시험에 붙는다고 진심으로 환영해주실까요..? 결국엔 탐탁지 않은 며느리가 될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질투 많고 세상 혼자 사시는 누나도 제게는 너무 힘든 존재구요.. 오빠는 저랑 헤어질 자신이 없다고 연애만 하면 어떻냐고 하는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거절했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대체 제가 어떤 마음으로 공부할 것 같냐고.. 집안 반대하는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자르고 카페에서 나왔습니다.. 데려다준다는 오빠 뿌리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인데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오빠가 뒤에서 따라와줬으면 좋겠고.. 벌써 보고싶네요.. 돌아가신 아빠도 보고 싶고.. 제 인생이 왜 이렇게 불쌍하게 느껴질까요.. 가난하고 직업 좋지 않은 사람은 결혼하기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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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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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84일 아기키워요... 잠투정은 보통 안아주는게 보통 답인데 저희애는 유독 그냥 달래지는 편이 아니에요 신랑 오늘 30분 애 봐 놓고 않 달래지니 저보고 니가 자꾸 안아줘 버릇해서 안 안아주니 않 달래지자나라며 짜증내내요 제가 퍼버법이런거 안해본것도 아니고 안아주니 그나마 나아서 그럴로하는데...^^....누군 우울증에 독박에 완모에 육퇴도 없는데 진짜...남의 편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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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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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부모님은 남편이 초등학생일때 이혼 하셨다 가정폭력 때문이었다 남편에게는 4살어린 여동생이 있다 남편은 동생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강했다고 한다 남편과 여동생은 아*** 밑에서 컸다. 이혼 후 어머니와 왕래는 없었다. 아***가 막았다고 한다. 아***는 자식들이 어머니와 왕래가 있는지에 대해 항상 의심 했다고 한다. 아***는 어머니에 대한 거짓말들로 자식들에게 어머니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을 반복해서 심어주었다고 한다. 성장하는 동안 아***는 남편에게 항상 부족하고 모자란 점만 이야기 하셨다고 한다 남편은 현재 아***와 연을 끊었다 남편은 나와 사귄 후 우연히 어머니와 연락이 닿아 왕래하게 되었다 어머니는 재가 하셨다. 재가 하신 가정에서 1남 1녀를 두고 계신다. 새아***와도 왕래하며 지낸다. 사귀는 동안 나 역시 새아***와 어머님과 왕래하였다. 어머님을 다시 만난 초창기에는 남편은 어머니를 불편해했다. 안보고 살고싶은 것은 아니라면서도 어머니가 이혼한 이유를 알면서도 그래도 어린 자식들을 두고 간 어머니에 대한 화남과 자신의 어린시절에 대한 억울함 등등 나는 어머님과 남편 사이에서 애썼다. 안타까웠고 마음 아팠다. 내가 중간에서 노력하면 둘 사이가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지 않을까. 남편은 제발 그러지 말아달라고 했다.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나는 점점 그런 노력을 줄여나갔다. 시누이는 순하고 착하다. 남편이 동생을 걱정하는 마음을 알아서 가끔씩 먼저 연락하고 시험이 있으면 잘치라고 생일이면 축하한다고 타지에 있는 시누이에게 전화 한통 문자하나라도 먼저 연락했다. 선물도 챙겼다. 남편은 내게 고마워했다 시누이는 한번도 내게 먼저 안부를 묻거나 연락하지 않았다 나는 서운했다. 시누이가 요구한 관심이 아니었지만 서운했다. 말 한마디 돌려주지 않는게 서운했다. 그런 마음이 쌓이면 미워질것 같았다. 그러고 싶진 않았다. 남편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앞으로 나는 시누이에게 신경쓰지 않겠다고 했다. 남편은 이해한다고 알겠다고 했다 남편의 새아***는 초혼이시다. 자녀는 초등학생이다. 어머님이 자식이 있다는걸 알고 결혼하셨다. 서로 어색하고 어려운 관계이지만 남편과 나에게 잘해주려 하셨고 애쓰시는게 눈에 보였다 감사했고 주시는 순박한 마음이 좋았다. 나를 예뻐해 주셨다 나와 남편에게 가족이라고 말씀하신다 아버님은 가족을 사랑하신다. 우리 가족이라며 형제들 제수씨 등등 일가족을 나열하며 이야기 하실때가 종종 있다. 그 속에 나와 남편이 함께 나열된적은 없다 어머님은 내게 잘해주셨다. 항상 긍정적이고 좋은 말씀만 해주셨고 내게 고마워 해주셨다. 싫은소리 한번 안하셨다. 나도 그런 어머님이 좋고 감사했고 마음으로 의지했다. 나는 준비하던 시험이 있었다. 잘 안되었다. 스스로도 많이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제 그만 접어야 하나 생각도 했다. 어머님은 꿈은 이루어진다고 계속 노력하면 언젠가는 이루어진다고 포지하지 말라고 해주셨다. 나는 시험준비를 접었지만 어머님의 말씀이 정말 감사했다. 어머님은 남편에게 말씀하셨다고 한다. 사람이 안되면 접을 줄도 알아야지 그걸 계속 붙잡고 있느냐고... 어머님과 우리 엄마가 처음 만나던 날 나도 자리에 함께 했다 남편과 나는 부모님과 형제만 참석한 조촐한 결혼을 원했고 어머님은 마땅치 않아 하셨다. 어머님은 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엄마 면전에서 아들이 그렇게 말하는데에는 ㅇㅇ이의 강한 주장이 있었지 않았겠습니까 하고 말씀하셨다 나는 남편에게 말했다. 내 배신감을. 마음으로 믿고 의지한 만큼 배신감이 들었다. 남편은 어머니에게 따졌다. 어머니는 나에게 서운함을 표시하셨다. 이후로 나는 거리를 두어야 겠다고 마음먹었고 점점 의도적으로 거리를 넓혀갔다 남편은 내 상처받은 마음을 이해한다고 했다 남편은 이제 불편하다고 한다. 거리를 두고 어머님을 피하는 내가. 예전처럼 잘지내면 좋겠다고 한다 어머니가 나를 어려워하는걸 모르겠냐고 한다. 나는 억울하다 누가 시켜서 한것도 아니기에 남탓할것도 없지만 내가 어머님께 썼던 가졌던 좋은마음들 노력들이 억울하고 분하다 좋은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어머니가 밉지는 않다. 아무마음이 없다. 남편이 잘지냈으면 좋겠다고 더 이상 멀어지지 않았으면한다고 나때문에 자기도 눈치보이고 힘들다고 할때마다 어머니가 싫어진다 남편은 내가 내마음대로만 한다고 한다 나는 이기적인 사람인가 나는 이제 모르겠다 내가 가졌던 선의가 정말 선의였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옹졸한것인지 모르겠다 옹졸한마음을 풀려면 어째야하는지도 모르겠다 남편에게 부모님은 큰 상처라고 생각했다 남편의 상처까지 끌어안고 싶었다 이제는 나는 남편을 선택했는데 왜 남편 부모님이 패키지인지 모르겠다 나는 나 혼자 남편옆에 서있는데 남편은 왜 부모님과 같이 내 옆에 서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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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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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으로 합가 하고 매일 시어머니 눈치에 마음이 답답하다 원체 내가 남 눈치 많이 보는 성격에다 말을 잘 안가리고 시원스레 하는 어머님 물론 어머님도 힘드시겠지 그냥 하루하루 내가 왜 이러고 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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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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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나를 사랑하긴 하는건지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너무 심해 기도가 부어 일어나고 눈은 항상 빨개져 눈알이 심하게 붓는데 이럴거면 고양이랑 결혼하지 뭐하러 나랑 결혼햇지 사랑하는사람이 아프다는데 당연 뭔가 방도를 구해야하지않나 아무리 동물이 좋아도 그건 자기 혼자 살때 이야기 아닌가 .. 이건 유전이라 애기라도 생기면 큰일인데 어찌 저렇게도 이기적인지 어찌.저렇게도 자기 생각만 하는지 그래놓고 이야기를 하면 난 항상 나쁜여자이지 난 항상 이해도 못하는 나쁜사람이 되지 나도 다른사람에겐 충분히 사랑받고 충분히 존중받고 충분히 이해받을수 잇눈 여자인데 ..... 왜 너에게만은 난 항상 당연시인 사람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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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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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일 아기키워요.. 갈수록 모르겠고 갈수록 육아하기가 싫어요.. 어떤날은 욕구들이 명확해서 좋은데 어떤날은 진짜 멀 원하는지 도통 모르겠고 지금도 진짜 육아하기 싫어서 죽을맛이네요..ㅠㅠㅠ하 왜 우는지 모르겠어요 애기단엔 자기도 알려줄려는데 그게 울음 말고 없어서 그런걸 텐데 참 진짜 ...전 나쁜엄마일까요... 엄마라면 자기애를 더 알아야 할 판에 애가 안자면 안자서 짜증나고 낮에 자면 밤에도 자주면 좋겠고 이왕 자면 오래 자면 좋겠고 애 잠투정하면 짜증나고 화나고 미칠거 같고 나도 피곤한데 졸림 자면 되는데 안자는 애기보면 화나는데 화는 안내고 눈물만 나오고 갈수록 육아 머리가 돌아가는게 아니라 퇴고 되어가고 귀찮고 새벽에도 모유수유하고 트림하고나면 바로 눞히고 ***는지 않 자는지 확인도 안하고 저 피곤해서 자요...그리고 애가 배고픈지 갈수록 더 모르겠어요ㅠ 내가 게을러서 못된엄마인거같고 나쁜엄마인거같아요... 미칠거같아요 속상해죽겠네요.. 육퇴가 없는 제 하루는 너무 길어요...하 속상하고 힘드네요ㅠㅠㅠㅠ 미치겠어요 진짜 말도 못하게 짜증나고 힘든 이 하루를 어쩌면 좋죠ㅠㅠ 지금도 그냥 애 울어도 바운서 앉혀놓고 전 멍때리다가 애기 졸려해서 팔배게하며 재우고 있어요 속상하네요 밥한끼제대로 못먹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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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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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못돼 쳐먹은거 같다. 어쩔수 없는 유산 후 "저희에게 아가가 찾아왔어요~"라던가 "임신 몇주인데 뭐가 너무 땡기네요. 남편이 사다준대요~"라던가 꽁냥거리는 글을 보면 울화가 치민다. 짜증나. 왜 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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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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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모를 어린나이에 시집와 두살 터울 아이를 키우며 꽃다운나이 다신 돌아올수없는 20대에 청춘을 보내고있는 내가 너무 한심스럽고 속상하고 마음 한켠이 아프다못해 썩어 뭉들어져가고있는데... 이 아픈마음 이 힘든 마음 어디 기대쉴수없어 하루하루 너무 힘들고 외롭다..나두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싶은데..이런 내맘은 무시한채 그이는 한없이 비수 꽂히는 말만하고 육아는 당연지사고 살림조차도 도와주지 않는 원망스러운 사람..가부장적인 그사람.. 그러면서 무슨 자식욕심이 많은건지 또 셋째를 낳고싶다고 둘째 제왕절개수술 끝나고 회복실 나오자마자 이제 셋째만들면 되겠다는 말..내가 애낳는 기계인듯 집안일만하는 하녀인듯 그런 존재인건지...알수없다..내 몸은 이미 엉망진창이 되가고있는데 그건 보이지않는건지..지친다...나이차이가 나서 만만한지 존중도 없고.. 화나면 망나니 되는건 당연지사고 다른사람이 있고 없고 차이나는 이중인격적인 태도.. 어떠한것이 가식이고 진실인지도 모르겠다.... 지내다 행여나 내가 기분 안좋다는 낌새를 보이는 날은 집 뒤집어지는 날이라 좋은기분 말고는 표현도 못하고 그냥 하루하루 코와 입을 막은채 살아가는거 마냥 답답하고 숨막힌다... 내자신이 없는거마냥 호두깍기인형이된거마냥 그러고 지내는것이 너무 싫어 이혼하고싶다는 생각도 수없이 하지만 뜻대로 할수도 없고 그냥 껍데기가 된거같다... 나두 누군가에게 기대 쉴수있는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그런 그늘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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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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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결혼하고 아기 기르다보니 좀 지친건지 어느새부터인가 관계가 하고싶다는 생각은 잘 안들더라구요 가끔 한번?여태는 평균 2틀에1번.하루에1번.정도 로 했는데 요근래 제가 남편이 다가오면 하지말라고 하고 만지지말라고 하고 그랬어요 ㅠ 뭐랄까 전 손잡고 안고 그런스킨쉽이 좋은데 남편은 안고있으면 가슴같은곳을 만져서요 하고싶을때만 나한테 오는건가도 싶고 아기때문에 할때도 언제하자 이렇게 잡고하고 남편은 바빠서 거의잘때봐요 그래서 인지 퇴근하고 와서 하자하고 그러면 이야기도 별로 나누지도 않았고 분위기도 잘 안잡히고 얼굴도 하루에 출근할때 퇴근할때 보는데 성욕이 막 생기지 않더라구요 제가 5번인가 하루에2번씩 거절했더니 남편도 이제 싫어졌는지 하자고도 다가오지도 않네요 .. ㅜ 어떻게 해야할까요?ㅠ내일이면 생리터지는데 지금까지3일 안했어요..ㅠ저랑 다같이 거실에서 잤는데 남편은 월요일부터 안방에서 혼자 자더라구요 뭔가 서로 사랑한다고는 하는데 별로 안 그런느낌? 내일 생리터지는데 남편한테 내일 생리터진다고 이야기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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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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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정말 ....넌덜머리가납니다 저는 제남편과 같은직장에서일해요 일할때도보고 집에와서도 또보죠...집에는 아직 돌이지나지않은 11개월아기와 시어머님과 같이살고있습니다 근데 제 고민은 시어머니와 사는것보다 어쩌면 더 고민이라 제 남편이 저와둘이있을때 성적으로만 얘기하는데 너무 미치겠습니다 일하다 둘이있을때도 집에서 둘이있을때도 예를들면 이닦고나오면 '이왜닦았어?나랑 키스하려고?'하면서 혀를 낼름낼름거립니다 첨엔 이남자가 날 정말많이사랑하는구나 이해하려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말과 행동의 수위는 점점높아집니다 부부니까 괜찮아 하시는분들도있겠지만 둘이있을때마다 성적으로행동하고 성적인말들만하고 둘만있으면 뭐든 성으로시작해서 성으로끝납니다 아무리 신혼이라고하지만 계속 이런행동들 진절머리가 납니다 전 둘이있을때 쫌 건전한대화 알콩달콩한 대화좀나누고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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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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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그냥 "괜찮아?" 이한마디인데 왜이렇게 눈물이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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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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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결혼하기 싫다 왜 나이가 차면 꼭 결혼해야 하나 내가 원하지 않는데 부모가 원한다는 이유로 사람을 만나고 어색한 대화를 나누며 스스로를 학대해야 하나 난 자유롭고 싶다 어느 누구보다도 자유롭고 싶다... 너무너무 괴롭고 살기 싫은 밤이다 심장이 터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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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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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혼..다른 사람 이야기인줄 알았다. 원치않게 이혼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걸 경험해보니 알게 되었다. 이혼이 죄는 아니지만 흠이라는 말이 멤돌아서 이혼녀 꼬리표도 무섭고. 새로운 삶을 살 자신도 없고..무섭고 막막하다. 아무도 모르는 나와 가족만 아는 비밀. 이혼. 행복한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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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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