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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님이 적어주신 경계성 인격장애 테스트항목 확인했습니다 오히려 아니라고 부정하고싶은데.. 전 정말 오래도록 인격장애를 가지고있었던 거였군요 너무힘드네요 이제 돈도 여건도 정말 치료받을수없는 상황인데요 혼자라도 나아지려면 어떤 노력을.해야하는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별걸 다해봤는데 언제나 제자리라 매번 나자신에게 너무 지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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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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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우울증 앓으면 건망증이나 치매 올 확률이 높을까요? 나이는21살인데 머리가 점점 더 안좋아지는거 같아요 매일쓰는 비밀번호 까먹을 때도 있고 네이버 비번은 허구한날 까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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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gleman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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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이 심해서 아침일곱시면 조금 설잠자고 낮밤이 바뀐건가 싶어서 하루를 새봐도 제 시간에 못자고 또 아침에 해가떠야 좀 잡니다. 그렇게 거의 일년정도를 지내다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냥 신경안쓰고 지내려고 마음먹으니 ***사람처럼 아침열두시에 자서 오후 네시에 일어났다가 밤열시에 자서 새벽두시에 일어났다가 새벽세시에 자서 오전 아홉시에 일어났다가 하루에 잠을 두번씩 쪼개잘때도 있구요 벌써 4일째 이러고있는것같은데 너무 정상이 아닌것같아 불만합니다. 고양이들을 키우는데 고양이들이랑 생활패턴이 비슷하더라구요. 패턴이 없는게 비슷합니다.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는게 저는 음악을하는데 지금은 돈을벌지않고 같이 작업하는 팀과함께 새벽에 작업을 해오다가 지금은 제 할일이 거의다 끝나서 믹싱마스터링을 기다리는중입니다. 친구는 안만나게 되구요. 원래 집에있는걸 좋아하고 술때문에 안좋은 일들이 많았어서 나가면 술먹을것밖에 할게없고 해서 집에만 있는중인데 집이 정신병원인가 싶고 좀 괜실히 불안합니다. 공황장애 숨안쉬어지는 증상은 많이 줄었는데 원인모를 불안에 지치게됩니다. 친구도 원래 안만났지만 괜히 혼자 인류의 외톨이가 된것같고 불안하네요... 약은 먹기가 싫은게 효과를 잘 모르겠고 머리어지럽고 기분나쁜 느낌도 싫고 근본적인 원인을잡고싶습니다 어디가서 제대로된 상담 받아본적 없어서 병원을 무작정가기도 무서운데 추천좀 받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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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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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좀 읽어주세요... 연애 초반에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 했던 적이 많았고 남자친구는 절대 못 헤어진다며 헤어지자고만 하면 저한테 섭섭한 감정을 폭행,협박,강제적인 ***,자해 등등 으로 표현하여 헤어지지 못한채로 관계가 지속되어 왔습니다. 그러다 이건 아니다싶어 남친어머니께 찾아가 말씀드렸고 어머니의 처음 반응은 니들끼리 알아서 해라 였습니다. 전 남친을 고소할거라 했고 어머니는 그것만은 하지 말아달라며 어떻게든 보상을 해주신다했고 남자친구도 자기가 잘못했다며 보상으로 좀 크게 말한게 있었습니다. 저도 그당시 스트레스 및 피해받은 보상심리가 작용한건지 어떻게서든지 보상받고 싶었고 준다하시니 받으려 했을뿐이었는데 그것이 협박죄가되어 어머니께서 저를 고소하셨습니다. 그 중간에 여러일도 있지만 현재 중요한건 순식간에 피해자와 가해자 입장이 바뀐 상황이 되었지요. 저는 증거라고 가지고 있는 각서도 어머니가 협박으로 인해 쓴거라고 말하시고 어머니와 나눈 대화 녹취도 없어 참 어이없게도 손도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남자친구는 제게 잘못한일들을 너무 미안해하며 잘해주고있고 제마음도 풀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어머니께서 고소를 해 너무 상심이 큽니다. 합의조건은 남자친구와 만나지도말고 연락도하지말고 헤어질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남친과 강제적으로 이별을 하게 되었는데 너무 속상하고 억울하고 그렇네요.. 도무지 세상이 뭐가 이렇지란 생각만들고 살고싶지가 않습니다.... 남자친구한테 모든 사실을 말하고 싶어도 연락하는순간 합의한 내용이 불이행되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걍 답답해서 끄적여봤지만 억울하고 억울합니다..ㅠ 제가 너무 버보같고.. 마음이 아픕니다... 남자친구도 어머니와 대항하고 있는거 같은데 그것 또한 마음이 찢어집니다...ㅠ 남자친구랑은 헤어지고 싶지 않았는데...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ㅠ 잊는거 외엔 방법은 없겠지요?? 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어머니가 자꾸 절 꽃뱀으로 보십니다..ㅠ 주신다고해서 달라했던일을 가지고 꽃뱀으로 몰고 받지도 않았습니다.. 정말 미칠거 같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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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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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잃을까봐 두렵습니다.. 전 우울증을 앓고있고 그로 인해 집중력과 기억력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점점 떨어지는 기억력에 방금 생각했던 것도 까먹을 정도로 기억력은 떨어졌고, 전 수첩에 생각한 것을 적는 것이 습관이 됬습니다. 하지만 바로바로 수첩에 적을 수 없을 땐 기억해야 하는데 생각때문에 다른 걸 해버리면 까먹을 확률도 높아 공부같은 것에 집중하지 못하고 생각한 것만 머리로 계속 외우느라 머리도 지끈거리고 정신을 잃을 것 같아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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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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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성 인격장애 아시는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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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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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일 때문에 화가 나고 자살충동과 살인충동이 듭니다 우울증이 다시 생겨나면서 예민한 데다가 친구들 때문에 항상 거슬리고 엄마의 잔소리에 살인충동과 분노가 조절이 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전 컴퓨터와 휴대폰을 하는 시간이 하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사용한다고 해도 사이트를 둘러보고 영상을 본다던가 그림을 그리는 등의 일의 비중이 큽니다 그런데 엄마는 게임만 한다며 공부 쳐하라고 합니다 학습지를 하고 있고 제때에 하지 않고 밀리는 건 사실이지만 잘할 때는 아무 말 안하다가 한번이라도 밀리면 왜 제때 제때 안하고 항상 밀린다고 하고 자신이 잘못한 행동은 말하지 않습니다 한 때는 엄마한테 왜 컴퓨터 하는데 건드냐고 물었더니 니가 공부를 다 끝내놨으면 이런 말을 안하는데 왜 공부를 안해서 이런 말을 하게 만드냐고 합니다 그래서 공부 다 끝내놓고 컴퓨터로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한자 공부같은 거 좀 하라고 말을 합니다 화가 나서 공부 다 하고 하는데 왜 그러냐고 물으니 너는 공부를 할 생각을 안한다고 합니다 학습지를 밀린 것에 대해서는 제가 잘못한 것이 맞지만 다 해놓고 쉬고 있으면 엄마는 답지를 보며 제가 풀어놓은 틀린 문제는 다 지워버립니다 그리고는 가져와서 다시 풀라고 말하는데 거기서 싫다고 하면 선생님 이야기를 꺼냅니다 오늘은 엄마가 공부하다가 잠깐 쉬는데 갑자기 ***없는 년이랍니다 그러면서 빨리 공부하라길래 그럼 엄마도 게임하지 말랬더니 너 뭐라했냐고 묻습니다 그래서 다시 말했더니 왜 공부하랬더니 쓸데없는 이야기를 꺼내냐고 합니다 쓸데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엄마는 게임을 할 때 손톱 부분으로 하는 건지 휴대폰을 클릭할 때마다 손톱 부딪히는 소리가 탁탁탁하고 계속 납니다 컴퓨터를 할 때나 공부를 할 때도 그 소리를 몇 시간씩 계속 들으니 노이로제 걸릴 거 같고 미쳐버릴 거 같습니다 게다가 게임을 클리어 못하거나 잘못하면 X발 등의 욕도 합니다 이렇게나 상관이 많은데 왜 상관이 없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 외에도 밥먹을 때 언니가 지금 결혼해야지라거나 남자친구 있냐 등등의 말을 꺼내면서 엄마와 깔깔 웃을 때 밥먹는데 체할 거 같고 기분도 안좋아서 표정 안 좋게하고 있으면 언니가 왜, 기분이 나빠? 등의 말을 합니다 그래서 기분이 좋지않아도 표정 유지를 합니다 이런 일들을 하나씩 겪을 때마다 옥상에서 떨어져버리고 싶고 엄마랑 싸울 때 주방에 걸어가서 식칼 하나 잡은 다음에 엄마를 찔러서 죽여버릴까 싶기도 하고 의자같은 물건 엄마 머리에 집어 던져버릴까 생각도 들고 가출을 할까 싶기도 합니다 존속살인이라는 건 알지만 알아도 살인충동은 자꾸 듭니다 살인충동은 강하게 들기는 해도 이성을 잃지않는 한 실제로 실행할 확률은 적다고 느끼는데 물건 던지는 건 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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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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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15년도는 정말 힘들었어요. 죽기 싫고 잘 살고 싶어 살아왔는데 차라리 누가 죽여주는 게 좋겟다라며 생각도 많이 했어요. 적성에 안맞는 일하며 왜 그동안 꾹꾹 ***같이 참아가며 싫다 안된다 얘기를 못햇을까 너무 제자신이 싫고 답답함도 많이 느꼇어요. 어쨋거나 모든 선택은 내가 한거니까. 감당할려고 햇는데 바닥으로 쿵 떨어졋어요. 정말 힘들어도 정신과는 가지말자 햇던 제가 정신과를 갓어요. 많은 이야기를 들엇어요. 저는 제가 되게 이기적인 줄 알았거든요? 어렷을 때부터 엄마가 그렇게 말해왓거든요.. 근데 ***고 너무 착해빠졋엇던 구나.. 하기싫으면 싫다 얘기하며 철없이 살앗어도 괜찮앗을거구나 싶더라고요.. 몸도 그지되고 마음도 그지된 바닥상태에서 지금은 찬찬히 올라가고 잇어요. 가정폭력일삼던 아빠도. 모든 스트레스를 저희에게 풀엇던 엄마도. 들들볶앗던 가족들도. 탓하지 않고 뒤안돌아보고 앞만 볼려구요. 어쩌겟어요. 이미 지낫고 화내면 나만 더 힘들어지니까요. 이제부터 찬찬히 하고 싶은 거 하며 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보살펴주며 천천히 올라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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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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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우울증 겪어보신 분 계신가요? 아무 의욕이 없어서 침대에만 누워있어요 그러다가 내가 너무 한심하고 사는게 무서워서 울어요 강박증 같은게 생겼어요 내가 사용하는 물건이 늘 제자리에 각 맞춰서 정리되어 있어야해요 조금이라도 삐뚤어지면 화가나요 망쳐놓은 사람한테 막 화를 내고 혼자 정리하면서 울어요 가끔은 지저분한 집을 보면 청소하기 싫어서 죽고싶다는 생각을 해요 사는게 아무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지금 죽는대도 미련이 없어요 사회생활을 못하는건 아니에요 학교도 꼬박꼬박 나가고 있고 친구들도 만나요 아 근데 끈기가 없어졌어요 예전엔 힘들어도 참고 하던 일들인데 요즘은 조금만 힘들면 때려치고 나와버려요 이런것도 우울증인가요? 아님 그냥 내 성격이 이런건데 이제야 알게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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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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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ADHD나 ADD가 의심이 됩니다. 어릴때 말도 느리고 친구들하고 노는것도 좋지만 혼자 있는걸 더 좋아했었습니다. 학업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남의 말을 듣는게 힘들어졌습니다. 대화 도중 딴 생각하기 일쑤였고 뭐든 대충하는 습관으로 크고 작은 실수들도 많구여 지루한걸 참지 못해서 직장도 자주 바꿨습니다 지금껏 그래도 크게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다가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하면서 제가 비정상적이라는 상대의 말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사람이 싫어하는 일만 골라서 했고 들어도 까먹고 들어도 그 반대로만 했었습니다 결국 결혼도 깨지고 제 책임이 큰 것같인 속상하고 무섭습니다 즉흥적이고 충동적이고 사람 말을 귓등으로 흘리고 사차원같다는 말 성인 adhd증상의 많은 부분이 제 얘기여서 그리고 제 성격때문에 주변에 피해만 주는것 같아 가뜩이나 낮은 자존감이 더 낮아졌습니다 성인 adhd검사가 두렵고 미래가 두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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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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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자친구 얘기좀 들어주세요 저는 폭식증이있고 남자친구는 절제형거식증이있습니다 처음에 이부분에대해 서로 의지할수있을거같아 연애를시작했지만 남자친구가 피해망상이 심한거같아요 틈만 나면 모든사람은 자신을 싫어한다고 시무룩해있고 손을 잡지않거나 스킨쉽을 피하면 자신을 안좋아한다는둥 그런말을 쉽게 내뱉습니다 남친이 우울할때 혼자 양주를 마시고 집에서 기타공연 라이브 동영상을 보며 웁니다. 그러면서 자신옆에 붙어있으면 제가 불행하다며 헤어져주겠답니다 저는 단한번도 그렇게 말한적이 없는데 말이죠 그리고 술에 취하면 허언증도있는거같습니다 제친구들앞에서 제가 이남자 저남자랑 자고다니는 ***라고하는둥 저랑 잠자리를 가지려면 ***촌에가야겠다는둥.. 저보고 헤어지자고해놓곤 핸드폰 메모장에는 제가 버렸다고 써져있고 생각할수록 괴롭습니다 감정기복도 심하고 툭하면 헤어지자했다가 툭하면 결혼하자했다가 근데 제게는 저를 그만큼 이해해주는사람이없는거같아 미련을 못버리겠어요 제가 폭토를 할때 뒤에서 등을 두드려주고 하는 모습엔 정말 고마운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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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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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이 글을 볼까? 누군가가 여기 있다니 든든한데 익명성이니 안심까지 되서 첫글을 쓴다 속이 시원해질까 나는 초등학교때부터 중학교때까지 새아빠에게 ***을 당했다 그리고 내 친아빠는 도박꾼에 집에는 오지도 않는 망나니 얼굴이 기억도 안난다 그리고 나의 엄마는 그런 놈들을 거두면서 고생도 많이 했지만 결국 딸을 지켜주지는 못한 여자 처음엔 엄마가 정말 미웠지만 나중엔 그녀도 살기위해 그럴 수 밖에 없었겠지 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으로 아빠가 내 방에 들어와 내 몸을 만졌다 오천원을 주고 나갔다 딸이 크는 걸 보고싶다고 ***를 하면서 기분이 더러웠다 횟수가 늘어가기 시작했다 본인 성기에 뭐가 있는데 손이 안닿아서 약을 바를 수가 없단다 약을 발라달라고 했다 아직도 약을 바를 때 서서히 발기되던 성기를 생각하면 토할 거 같다 그렇게 몇년을 끔찍한 일들을 당하면서도 입도 뻥끗하지 못했다 내가 커가면서 여자의 몸으로 변해갈 수록 폭력의 시선은 더 심해졌다 밥을 먹을 때도 내 가슴에 힐끗거리는 그 눈빛도 아직 역겹다 그러다 사건이 터졌다 그 날밤은 내가 집을 뛰쳐나온 후에도 생각이 나서 괴롭다 심장이 뛰다 못해 터질 것 같이 귓속에 울렸다 귓속에 심장이 있는 것 같았다 그 일이 있고 엄마에게 모든 걸 말했지만 내가 듣게 된 말은 엄마가 아빠에게 너는 딸년이랑 바람난 ***라고 하는 말이었다 수년이 흐르고 본인은 기억이 안난다지만.. 둘이서 싸우면서 늘 화는 나에게 돌아왔다 아빠는 매일 술먹고 내가 싫다며 잠긴 방문을 차고 엄마는 곰보단 여우가 되라 했다 너무 힘들다며 살고 싶다고 내게 말했다 나는 베란다를 매일 매일 내다보며 그 반대의 생각을 했다 불면증에 이른 새벽에 몰래 집을 나가고 학교에선 졸고 집에 가기가 싫어 깜깜해질 때까지 동네 몇바퀴를 돌고 돌았다 제발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 어느날 두사람이 울면서 우리 다시 행복하게 살자고 했다 나만 입닥치면 지나가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부터 없던 일인양 성인이 될 때까지 그런척하며 살았다 속으론 칼을 갈았다 취업이 되고 혼자 독립 준비를 다 끝낸 후에 당일에 나가겠다고 했다 전화로 갑자기 왜그러냐고 왜 너는 항상 사고만 치냐고 물어봤다 그 이후에 눈물이 잘 없었는데 택시 안에서 펑펑 울었다 지난 일은 다 묻기로 하지 않았냐고 나는 용서한 적 조차 없는데 본인들은 벌써 기억에서 지워버리기까지 했다 칼 숨기는 버릇 방문 잠구는 버릇에 동성친구와도 스킨십이 불편했는데.. 그 길로 집을 뛰쳐나와서 산지 1년 반이 되었다 많이 행복하다고 할 수 없지만 마음은 편안하다 꼭 감옥에서 탈출한 것 같다 그런데 두사람은 또 나에게 화가 나있다 웃긴 일이지 겨우 내 도망에 화가 나다니 10년전에도 지금도 화는 본인들이 난다 당한 사람도 나고 참은 사람도 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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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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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글로 말하기 힘들었던 저의 이야기를 해봅니다. 항상 사람들에게 비난받을까 두려워했지만 짐의 무게가 너무 버거웠던차에 좋은어플 알게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비난받는다면 제가 감당해야할 일이였으니 이렇게 숨어서라도 천천히 감당해보려 합니다. 심리공부를 하다보니 어릴적부터 애착이 결핍되었었고 지적을 많이 받았으며 혼자있는 시간이 많았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부모님들은너무 좋으신분들입니다. 하지만 어릴때부터 예쁜여자가 지나가면 저사람이 엄마였음 좋겠다는 상상을 하곤 했습니다. 사랑과 애정,관심에 목말랐었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고싶었어요. 그리고 저를 사랑해주는 여자보다는 저의 가치를올려줄 여자들을 좋아했습니다.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비밀스런 스캔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매번 좋아한다고 착각해서 만났다가 연락,만남,애정표현이 부담스럽거나 내가 사실은 ******이라는걸 들켜서 버림받을까 두려워 항상 제쪽에서 사람들을 밀쳐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상실이라 상실에 상실들이 쌓이다보니 나는 사랑할수있는 능력이 결여되있구나 싶어서 원나잇이나 ***파트너나 나의 연애나 뭐가 그렇게 다른가? 갖가지 위협들로부터 자신을 지킬 '도덕'이라는 틀의 차이지, 가벼움은 똑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방황을 했습니다. 아직도 '끼리끼리 논다'라는 말이 너무 잔인하게 들립니다. 이런저런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몸을섞으며 지냈습니다. 가끔 집에 혼자있다가도 갑자기 모텔냄새가 나는데 정말 역겹고 두렵습니다. 밤거릴 걸으며 여자를 찾던 모습이나,공황장애 약을먹고 술을 마시니 빨리 취하길래 약 세봉지를 털어 술과 함께 마시곤 저에게서 도망치던 여자를 쫓아가던 모습들.. 나와 몸을섞은사람과 우연히 만나 나를 알아보던 밤거리도 너무 역겹고 ***같고 토할것같습니다. 원나잇하다가 연애에 용기를얻어 만났는데 또다시 느껴지던 부담감에... 다른남자와 잤다며 이별통보를 듣고 바탠더여자친구와 만나던 도중 그애한테 연락이 오더니 임신했다가 혼자 낙태했다는 소식과 다시 만나고싶다는 말을 하는아이한테 너와 연애는 다신 할수없다고 그날 자고 모텔에 버리고 왔습니다. 그뒤에 ***파트너를 만들었는데 여러명 둬야 감정에 영향이 안생기겠다 싶어 그아이한테 ***파트너를 하자고 했습니다. 저를 못잊겠다는 아이한테요. 정말 ***같아서 죽고싶습니다... ***파트너는 항상 그사람이 출근하는 전날 밤에만 가서 몸만 섞었습니다. 아침에 얼굴보기 무서워서요. 일어나면 낯선집에 발가벗고있는 제가 너무 ***같고 터벅터벅 집으로 가는길이 그렇게 공허할수가 없었습니다. 바탠더는 처음으로 정말사랑했었는데 그사람도 많이 약한사람이라 직업에 불많이 많았던 저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고는 이제 나한테 사랑아닌 여자는 없다 생각하고 공황장애,불면증에 알콜중독초기 진단받고 술을 끊었는데 우연히 지인 회식자리에 갔다가 술을먹고 어린여자애와 실수를 했습니다. 사실 기억이 온전히 있어서 더 괴롭습니다. 성범죄자가 될것같은 두려움. 술로인해 나의 의지가 물거품이 되는구나 싶고 억지로 그여자애와 사귀다가 역시또 금방 헤어졌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여자들이 나타나 사귀게될것같은 분위기가 오면 무섭고 부담스러워서 선을긋고 술을 마시면 자꾸 자고싶어집니다.결과를 뻔히 아는데도요. 너무 불안합니다. 저의 이런 ***같은 모습들을 사람들에게 들켜서 비난받고 외톨이가 될까봐 두렵습니다. 그냥 무서운정도가 아니고 외톨이가 되면 죽는다는 공포입니다. 24시간 무대에 오르는 긴장,불안,초조에 시달립니다. 잠은 당연히 못자구요.. 정말가까운 지인들에게 말하면 부럽다느니 허세라느니 심지어 의사까지요. 저의 속얘기는 못합니다. ***인걸 들키면 사람들에게서 버려질까봐요.. 그래서 아무에게도 말못하고 괴로워하다가 긴글 남깁니다. 올렷다 지웟다 정말 용기내서 글 올려봅니다. 누구나 추악하고 더럽고 어두운부분이 있고 그걸 바라보고 인정해야한다고 융이 말했는데 저만 추악하고 더러운것같고 인정하기가 너무 힘이듭니다. 그게힘든것보다 더 힘든건 남들의 시선이 두렵습니다. 저를 알아보던 원나잇했던 사람때문에 나중에 누군가가 저를 알아보고 저의 그런모습들이 원치않게 들킬까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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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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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했던 행동들이 기억이 안나요.. 방금 문을 잠구고 왔는데 기억이 안나서 다시가서 확인하고...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에요..다시 가서 확인안하면 그날 하루가 불안해서 못버텨요..무서워요..제가 일로 이어져서 남들한테 얘기못하지만 심하면 2-3번확인해요 ..자꾸실수했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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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ysoo2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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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에 집단상담 수업을 듣게 되었어요(대학생이에요) 집단을 하면서 느낀 제 문제에 해결책을 얻고 싶어요 1. 이제 집단할 기회가 몇 번 남지 않았고 집단은 중반을 넘어섰는데 전 제 이야기를 하나도 하지 않았어요 말 꺼내는 게 너무 힘드네요 말을 하려고 하니 심장이 너무 뛰고 목소리도 떨리고 약간 눈물도 나올 것 같고 너무 긴장되어서 말을 하기가 어려워요 다른 집단원들은 울기도 하고 자기만의 도전도 해서 성과를 얻는 것 같은데 저는 여태동안 말을 길게 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저도 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긴장이 너무되고 떨려서 말을 할 수가 없네요...물론 이론을 배울 때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계속 표현하라고 배웠지만 제 이런 감정조차 표현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저만 초기상태에 머무르는 것 같아요 2. 예전부터 느낀 점인데 저는 남자들의 관심을 얻고싶어하는 것 같아요 어느 집단에 가서든 남자들이 저에게 호감이 있나 없나 끊임없이 관찰해요 제가 그 남자들을 짝사랑 하는 것도 아닌데 다른 여자한테 호감이 있는 것 같으면 기분이 언짢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번 집단에서도 남자 집단원이 나한테 관심이 있나 계속 비언어적 행동을 관찰하게 돼요 이게 일종의 남자들의 사랑을 권력으로 느끼는 것 같아요 남자들의 사랑을 받음으로써 다른 여자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그 집단에서 권력자로 있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어요 하지만 아무리 좋아하는 남자가 있어도 먼저 다가가지는 못해여 이게 혹시 아빠와의 관계와 상관이 있을까요? 저는 아빠를 어릴 때부터 계속 싫어했고 아빠와 정서적 교류를 나눈 적이 한 번도 없어요..그래서 제가 이렇게 남자들의 관심에 집착하는 것일까요? 집단에서 이런 문제들을 다뤄보고 싶었지만 수치심 때문에 차마 말을 못하겠어요 제가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게 너무나 수치스럽네요 익명이 아니면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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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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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쉽게 들지 못합니다. 지난 2월 전직장을 퇴사하고는 지난주 다시 취업하기전까지 밤낮이 바뀐건 이해합니다. 지난주부터 일을 다시 하는데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밥먹고 있으면 피곤이 몰려옵니다. 그래서 언능 씻고 눈이 피로한것 같아 자려고 하면 그때부터 잠이 안옵니다ㅜ.ㅜ 그때부터 머릿속에는 무수한 생각들이 치고박고...휴 잠 들 틈을 주지않습니다. 잘해야한다는 압박감과 그동안 스트레스때문인지 예민해진듯 합니다. 조금 지나면 나아지겠죠? 차차 일도 익숙해지면... 괜찮아지겠죠? 저 잘 할수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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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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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좋아하는 책있으시면 추천해주세요!! 저는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추천합니다! 양창순 박사님 책인데 제가 그동안 만나왔던 사람들이 스쳐지나가더라구요. 또 나는 어땠나.. 반성하기도 하고. 님이 읽으시는 책 목록도 궁금해요ㅎㅎ

expert
undefined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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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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