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요... 중학교때 부터 주위에서 다 이쁘다이쁘다 해줬어요 자랑이라고 생각하지말고 들어주세요 제발요.. 저는 가만히 있는데 그때부터 선배언니들과 친구들에게 대놓고 욕도 먹고 안좋은 시선도 느꼈어요 전 아무것두 하지 않았는데 그대로 다행히 남자친구도 사귀지 않고 조용히 학교생활을 하니까 남은 학년에는 욕도 안먹고 좋은 친구로 봐주더라고요 근데 저한테 알게모르게 난 이뻐야한다는 강박증이 생긴거 같아요 초등학교때 부터 엄청 뚱뚱하고 못생겨서 이렇게 변할줄 몰랐는데 중학교때 안경을 벗고 살을 빼면서 변한거였어서 이 이뻐진 모습을 유지 해야지 내 이미지가 유지된다 친구들이 안떠난다 나한테 실망을 하지 않는다 라고 생각을 했어요 근데 고등학교를 가면서 갑자기 살이 거의 10키로가 쪘어요 그때부터 전 난 이뻐야한다는 그 강박증이 엄청 심해져서 지금은 자존감이 다 떨어져서 집에 박혀있는걸 싫어하는 내가 집에만 있으니까 저한텐 고문 같아요 운동을 해도 바로 빠지지 않고 또 시간이 지나야 빠진다는 그 사실이 절 더 우울하게 만들어요 강박증이 절 덥치고 또 남자공포증도 생긴거같아요 자존감이 없어서 남자근처에도 못가고 버스도 내또래 남자가 있으면 다음꺼 타고 다른애들은 내가 너라면 당당하게 다닐꺼라고 하는데 전 살찐 나의 모습을 보면 큰맘 먹고 밖에 나갈려고 화장하고 그래도 다 지워버리고 다시 휴대폰만 해요 중학교때는 그래도 이러지 않았는데 당당했는데 지금 이런 나의 모습을 보니까 너무 답답하고 살고싶지 않아요 매일매일이 우울하고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