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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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까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많이 길어요 작년 초기에 유산 경험이 있습니다. 이 일은 친정식구들 중에 큰언니와 큰형부만 알고 있고, 시댁 식구들은 모릅니다. 올해 다시 임신이되었고~ 작년 심장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였고 일찍가면 일주일 후에 오세요 이주일 후에 오세요~ 기다림이기에 심장소리 들을 수 있을때쯤 병원 가려고 기다리는 중이었어요. 둘째 언니보다 첫째언니랑 더 친해서 평소에 자주 사소한 이야기로 연락 하는데(쇼핑, 조카들 이야기 등등, 맘속 깊거나 사적인 고민 이야기는 서로 안함) 그날도 그냥 일반적인 통화였어요. 그 통화가 있기 바로 몇일전 저는 병원을 가지 않은 상태였는데 언니가 먼저 대뜸 혹시 임신 했냐고 물어보길래 고민고민 하다가 맞는거 같다 아직 병원가기 전이다 라고 대답을 했고~ *참고로 어렸을때 부모님 이혼으로 아빠와 할머니랑 살았고 큰언니 고3때 취업으로 따로 살았고, 작은언니도 고3때 취업으로 따로 살았고 동생은 고1부터 기숙사에 살았어요. 저는 고3까지 집에서 살았구요. 어렸을적 친하지 않았어요. 작게나마 같이 논 기억도 없어요~ 하지만 첫째언니 입장에서는 본인이 엄마 대신이라 생각을 해요. 성인이되서 띄엄띄엄 4년정도 형제들끼리 둘둘 살기도 하고 옆집에 살기도 하고 했어요. 나쁜 사이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같이 여행가거나 그정도는 아니었구요. * 임신소식 알린 후 통화 내용에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내가 했던말: 1. 그때 심장소리 잘 못들었어서 시댁에는 심장소리 두번 듣고 알릴꺼다(아픔 겪으신분들은 이해되시겠지만 일찍 알려서 잘못됬나..나에게 무슨문제가 있어서 이렇게 돴나... 등등 정말 사소한 하나하나 탓하게 되요 불안하고 걱정되고) 2. 시댁에서 두번 듣고 알린 시기에 대해 서운해 안하실꺼다. 만약 서운해 하신다해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임신에 대해서는 당사자인 나와 신랑이 중요하다. 신랑이 먼저 두번 듣고 알리자 했다. 언니가 했던 말: 1. 왜 두번 듣고 알리냐 시댁에서 서운해 할꺼다. 2. (우리부부가 중요하다는 말에) 왜 이기적이냐 너희들 생각만하냐 배려가 없고 생각이 없다. 3. 왜 나한테(언니) 통보를 하냐 그런일을 이런식으로 서로 얘기하다 언니가 전회 끊자 길래 그래 하고 끊었습니다. 그후 병원 다녀와서 중간에 두세번 형부랑 단톡방 해서 연락 하고 했는데 그때마다 단톡방 초대되자마자 나가고, 아무말 없다 나가고 그랬습니다. 저는 그 모습에 따로 연락 안했구요. 시간이 좀 흘러 내가 먼저 연락 할줄 알았다는 언니의카톡. 단톡했을때 나가지 않았냐 그래서 따로 연락을 못했다고 얘기를 했고 계속 너희 부부만 생각하고 다른 가족 생각을 왜 안하냐는 왜언니말을 안듣냐고.. 왜 자꾸 너 입장만 변명만하는냐고 . 저는 정말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고 또 시간이 흐른 뒤 카톡을 하게 됬는데 내가했던 말 : 다른일에서는 다른 가족을 먼저 생각할 수 있겠지만 임신 부분은 당사자인 우리부부가 먼저다. 나는 어떤 부분이 내가 다른 가족을 배려 못했는지 모르겠다 알려달라. 유산 아픔으로 인한 내 마음 이해못한다. 언니도 나도 서로 이해하지 못하니 이러는거 아니냐. 언니가 내입장을 잘못알고 있으니 내입장을 계속 말하는거다. 내 말투 안예뻤을 수도 있다 말투 부분은 예쁘게 안해서 미안하다. 임신소식은 내가 병원 가기전이었고 병원가기전에 언니가 먼저 물어봐서 거짓말 안하고 대답한거다. 그때 언니가 물어 볼줄 몰랐고 병원 가기전에 언니가 먼저 물어본걸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거냐 그전까지 서로 서운한 마음이 있었을지라도 그 통화 전까지는.잘 지냈기에 그통회가 문제 아니냐 그래서 나는 그 통회 얘기만 하는거다. 내가 시댁에 심장소리 두번 듣고 알린다는게 잘못된거냐 언니가 했던말 : 너 말투가 안예뻤다 기분나쁘다. 너희만 중요하게 생각하지말고 다른 가족들을 생각해라. 나는 너 마음 다이 이해하는데 왜 너는 언니 마음을 이해못하고 못알아듣냐 (정확히 뭐가 잘못했는지는 말안함) 신경끌란다 알아서 살아라 연락도 안할꺼다 이런식 카톡후 저를 차단한 상태입니다. 큰언니 성격상 추석에 만나면 저는 투명인간 취급일 겁니다. ( 형제들 각자 타지에 살고 있어 명절 전에 만나기는 어려움) 저는 대체 어떤부분이 가족을 배려 못한 잘못한 부분인지 궁금합니다. 문뜩문뜩 이 일이 생각나서 스트레스 입니다. 뱃속의 아가를 위해서도 빨리 해결을 했으면 하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think1234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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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안에 있어서는 안되는 사람이였구나 나 대학보낸다고 엄마 아픈거 꾹꾹 참으셨던거 이제야 알았네 아빠혼자 돈 버셔서 집이 힘든거 이제야 알았네 형 병원가야되는데 나때문에 못가는거 이제야 알았네 난 그것도 모르고 대학교가서 돈만 엄청 쓰고있었네 나 운동하기 싫다고 말하는게 얼마나 이기적인 말이였는지 이제야 알았네 내가 사라져아 집이 편하다는걸 이제야 알았네 엄마아빠 내가 미안해요.........

rla78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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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던 우리 엄마,아빠. 뭐든지 곧 잘했던 나 하나 바라보고, 당신들은 돈없어 힘들고 죽고싶어도 지금까지 사랑으로 보듬어 주신 거 너무 잘알았는데 남들 부러워하는 대기업에 취직하고 남들 다 하는거 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해보고나니 그제서야 에어컨도 없는 월세집에 얹혀사는 우리 엄마아빠 보이더라. 아니 그간 어쩔수없단 핑계로 외면하고 산거겠지 시집가기전에 그게 마음속에 짐으로 남아서 은행 대출 끝까지 받아 오늘 우리엄마아빠 25평 신축빌라 시원한 에어컨 밑에 쉬고 계시단 전화받으니까 그 무거운 대출이자도, 이렇게 까지 해야하냐고 생각하는것 같던 예비신랑의 표정도 마치 싹 잊혀지는것 같더라. 사실 이 짐들이 난 너무 무겁고 언제까지 감당할수있을까 두렵고 늘 걱정에 잠 뒤척이는데 나는 티내면 안되니까. 그럼 사랑하는 내가족 나한테 너무 미안해할거고, 내 남자친구도 그러게 왜그렇게까지 하냐고 타박할지 모르니까. 그냥 오늘도 내가 다 짊어지고 하루가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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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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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에요 교우관계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 아니지만 어떠한 사정때매 대안학교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데요 대안학교을 다니셨거나 대안학교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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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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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상처 받은 거는 어디서 풀 수가 없다. 어디가서 말하면 불효라고 하거나 버르장머리없다고 하거나 어려서 잘 모른다고 하거나 그럼 부모님께 말하면 왜 말대꾸하냐라거나 집나가라고 하거나 넌 어려서 모른다라고 하거나 그럼 나는 내가 받은 상처를 그대로 흡수 해야하는 건가 나는 아무것도 하지말고 참아야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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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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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께 위로를 받고싶어서 회사얘기는 집에서 하는게 아니래요 저도 서운한 마음에 가족이라서 위로 받고 싶다고 그 동안 말 못 한거 말하는데 오늘에서야 말한다라고 하니 듣기 싫다. 누구는 안 힘드냐 그러더니 갑자기 아빠욕을 하면서 뭐라하네요. 아빠만으로도 힘드니까 말 하지마라 네가 어려서 문제다 라는 말도 안 되는 식으로요 그렇게 서로 실랑이를 하다가 제가 속에 있던 말을 꺼내기 시작했어요. 엄마는 내가 23살인 걸 모른다. 근데 나에게 너무 많은 거 바란다. 엄마는 니 나이때에 가족부양 다 했다. (부모님이랑 나이차가 커요) 20살 되면 자립해야하는게 당연하다. 그래서 저는 그래 맞다 그래서 엄마한테 빌린돈 매달 갚지않냐라고 했습니다.(등록금이랑 생활비 3년은 제가 해결했는데 그 이후 부터는 저도 힘들어서 엄마한테 손을 빌렸습니다.지금 계속 매달 50씩 갚고 있고요 보험비 의료비 등이요) 엄마는 또 내 주변에도 너처럼 어린 자식없다. 서로 배려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거예요. 제가 맞다 서로 이해해줘야하는데 엄마는 엄마생각만 강요한다. 그래서 힘들다. 내가 잘못한게 있으면 말해달라라고하니 너는 모르는게 니 잘못이다. 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알겠다 그럼 엄마 힘든데 회사얘기 안 하겠다. 대신에 내 앞에서는 아빠욕 안했으면 좋겠다라고 하니 내가 너 안 버리고 키워준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지 그때 버렸어야 하는데 너는 너무 어리다라고 하면서 욕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그건 당연한거다 자식을 버리는 게 당연한 게 아니다. 엄마가 초등학교 때 부터 나한테 말해 온 거다 그게 옳은게 아니다라고 하니 엄마가 잘 못됐다 큰 절을 하고 고마워해야지 이게 무슨 짓이냐 이게 다 네 아빠가 문제다 이러시길래 아빠가 그렇게 된 건 우리 가족 다 문제다. 무슨 일이든 한 사람의 잘 못은 아니다라고했어요. 그럼 내 잘못이냐 라고 하시길래 우리 가족의 문제다 엄마는 아니다 아빠 문제다 계속 도돌이표식으로 이어지길래 제가 내가 오늘 이해 못해서 미안하다 그냥 나도 회사얘기 안 할테니까 아빠 욕 내 앞에서 하지마라 나한테는 부모님이다. 라고 하니까 엄마는 네가 아빠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서 그렇다 그래서 너 아빠 존경하냐 술만 먹으면 개되는데 라고 또 뭐라 하더라고요. 존경을 떠나서 내 부모님이다. 내가 언제 아빠랑 엄마랑 트러블있어도 가족에게 말했느냐 라고 하니까 그럼 넌 참고 살아라 이러면서 얘기가 끝났어요. 저도 말 대꾸해서 그렇지만 진짜 벽하고 얘기하는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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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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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인가....이 말만 들으면 제가 패륜아라고 생각하실겁니다.그런데 제 말을 들어보세요.저는 매주 주말 학원을 갑니다.그 말은 저는 공휴일,방학을 제외하고는 쉬는날이 없습니다.그렇기에 항상 잠이 부족했지만 학교에서 안 잘려고 노력합니다.그리고 이번주 저는 방학을 했습니다.그렇기에 저는 부족할 잠을 보충하기 위해 낮에 잠을 잤습니다.그때 아***가 집에 오셨습니다.그러고 하는말이 "너는 뭔 허구한날 잠만 처 자고있냐"였습니다.저는 그때 갑자기 심장이 '쿵'하며 떨어지는 거 같았습니다.이것은 아***가 제게 뭐라해서가 아닙니다.제게 관심을 가지지도 않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고 ***하는게 화나는 겁니다.이번말고도 아***는 제게 "그딴식으로 할거면 집을 처 나가"라던지 "그렇게 할거면 공부때려쳐"같은 말만 들었습니다.하지만...저 사람은 내 아***다....'라고 마음속으로 되새기며 참았습니다...그러다 갑자기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참았던 눈물이 한번에 쏟아진겁니다.저는 졸리고 힘들었지만 아***가 원하는대로 책상앞에 앉았습니다...하지만 그때 아***는 "니는 뭔 눈치보면서 공부하냐?그냥 쳐 자라"였습니다.그때 저는 생각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처 ***는 ***가 뭔 말이 많아'이 말은 제가 말하고 싶었지만 단지 아***라는 이유로...말하지 못했습니다.하...지금 제 상황은 지금껏 받은 스트레스때문에 심장이 아플정도입니다.정말...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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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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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든 엄마는 날 성실한 아이라고 소개하는데 그게 날 힘들게 한다. 알고 있다. 엄마는 날 위해주려고 애쓴다는 것을. 엄마의 방법이 나에게 맞지 않다고 소리쳐도 엄마에겐 들리지 않았다. 성실한 아이라는 말을 들을수록 그 말은 나에게 중압감으로 다가와 성실한 아이가 되지 못했다. 이미 성실한 아이가 아닌데 성실한 아이라고 하니 나를 보는 사람들은 눈에 기대를 품는다. 거기에 맞추려다 나동그라진 나를 한심한 눈으로 본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지나고 고1이 되었지만 여전히 엄마는 날 위한답시고 제발 하지 말라는 일만 벌였다. 드디어 폭발해 뭐라고 쏘아붙이려고 했는데 엄마는 몰라서 그랬다는 말이 어이가 없어서 웃었다. 그럼 대체 난 누구에게 말한거지? 이제 고2 1학기가 지났는데 여전히 그대로이다. 나도 엄마도 서로를 사랑하지만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고 너무나도 달라 서로를 힘들게 한다. 단적인 예로, 고1 때 친구 문제로 심하게 골머리를 앓았던 적이 있어 울다 지쳐 엄마에게 털어놓듯 말했더니 그럼 혼자 다니라는 것이다. 어차피 고등학생이고 공부해야할 시기에 왜 그런 문제로 시간을 낭비하냐는 소리이다. 맞는 말이다. 엄마는 그런 말할 자격이 있다. 엄마는 고등학생 때 공부를 잘했고 얘들과 싸우자 그냥 연락끊고 혼자 다니며 공부했으니까. 근데 난 엄마와 달라서 그러지 못한다고, 혼자는 너무 무섭고 외롭다고 했더니 엄마도 했는데 왜 너가 못하냐면서 오히려 혼났다. 그럴거면 왜 엄마한테 말했냐고 하는 것이다. 위로가 듣고 싶었던 것 뿐인데 꾸중만 듣고 내가 할 수 없는 해결방법만 잔뜩 들었다. 물론 나중에 친구와 화해하고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지만 엄마의 말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사람들은 말을 너무 쉽게 한다. 왕따 다니는 아이들에게도 가혹하다. 그냥 피하거나 주변 어른들의 도움을 요청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해결될 일이었다면 왕따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지도 않았겠지. 중, 고등학생 때 친구가 없다는 것은 아주 끔찍한 일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는 그런 경우가 없었지만 주변 친구들에게 종종 그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대부분 말도 안되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고 벗어나고 싶어 발버둥쳐도 아무도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피하기도 힘들다. 직접적인 괴롭힘이 아닌 투명인간 취급도 고통스럽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봐야하는데 어떻게 피하라는 건지. 이런 식으로 선생님의 눈에 띄게 되면 아닌 척하지만 굉장히 귀찮아 하신다. 하필 우리 반에? 배려없으신 선생님들은 회장이나 부회장에게 그런 아이를 챙기라고 하는데 그 얘들은 선생님 앞에서만 얌전히 대답하고 신경쓰지도 않는다. 이런 경우는 굉장히 많다. 초등학교 때는 직접적인 괴롭힘이 가능했다면, 중학교 때는 뒷담화와 질 나쁜 소문으로 고생하고, 고등학교 때는 없는 사람이다. 보여도 보이지 않는 사람, 말해도 들리지 않는 사람. 강제 야자를 진행하는 고등학교도 있어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고 한다. 급식도 안먹고 그냥 1분 1초를 버티다가 자퇴하거나 전학을 간다는 것이다. 물론 왕따 당하는 아이들 중에 소수는 이유가 있어 왕따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 고등학교 때는 못봤는데 중학교 때는 몇 명 보았다. 그중에 제일 잘 기억나는 아이가 있다. 걔는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아이였는데 말도 조금 더듬었었다. 초반에는 그래도 천사표 아이들이 그 얘를 챙겨줬는데 고루고루 뒷담을 하고는 아닌 척 친하게 굴다가 들켜서 왕따가 되었다. 그 애는 필기에 집착을 보여서 반 아이들의 교과서나 프린트물을 자주 빌렸는데 돌려줄 때도, 안 돌려줄 때도 있었다. 그래서 얘들이 빌려주지 않자 아이들 몰래 교과서나 프린트물을 며칠동안 훔쳐갔다가 다시 몰래 서랍이나 가방 안에 넣어두는 것이다. 나도 당했다. 초반에 빌려줄 때는 교과서를 착각했답시고(글씨체가 누가봐도 다르다) 내 필기를 몽땅 지워버리고 제대로된 사과도 안하고 넘어갔다. 또 언제는 화이트를 빌려가고 돌려주지를 않길래 돌려달라고 했더니 다써서 버렸다고 했다(참고로 반 이상 남아있었다^^). 상대하기 싫고 짜증나서 빌려달라고 해도 안빌려줬더니 교과서 3번(각각 다른 과목으로) 프린트 1번 훔쳐갔다가 돌려줬다. 내가 걔 덕에 사물함에 자물쇠를 잠그기 시작했다^^ 한 번은 교과서가 없어져서 수업 때 선생님께 엄청 혼났고 수업도 제대로 못했는데 몇 시간 뒤에 사물함에 짠 나타난 적도 있고(못 봤을 확률 0%) 계속 없어졌다가 며칠 뒤 생기는 일이 반복되자 빡쳐서 교실에 담임 선생님이랑 얘들 다 있을 때 큰소리로 책 없어졌다고 이중에 도둑있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다음 쉬는 시간에 바로 책 나타남^^ 놀라운 사실은 이렇게 당한 얘들이 우리 반에 절반이 훨씬 넘었다는 것이다. 선생님께 말씀드려도 불쌍한 아이라고만 하시니 기가 차기만 했다. 이렇게 그 아이는 쭈욱 왕따로 지냈다. 고등학교 올라간 뒤로는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다. 아 쓰다가 흥분해서 말이 엇나갔는데 무슨 말을 하려 했는지도 머릿속에서 사라졌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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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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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되지 않았으면 낳지도 말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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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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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때 가족이이혼하고 아빠랑 언니랑10살까지살다가 11살때 엄마가 재혼한다해서 언니는 아빠랑살고 나만 엄마와 새아빠와 새동생이랑살고았어요 몇년이지난 지금도 5살부터 10살까지 못만난 엄마랑 지금 같이살아서좋은데 전 아직도 사랑이부족한거같아요 친구들끼리 1박2일로놀러갈때 엄마랑 떼어져있어서 슬퍼요 그리고 이젠 친아빠를 못보니까 아빠가 너무걱정되고 ..제가 유학을 작년부터해서 항상 방학때만 한국오는데 엄마가 바빠서 만날시간도없으니까 더 외로워지는거같아요..

secretgarde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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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 몇자 적어봅니다 맞춤법이 틀릴수도 있으니 양해 구할께요 길이 좀 깁니다 전 4녀중 2째로 태어낳어요 매일치이고 지금도 치이죠 저의 불행은 22살에 시작 되었죠 어떻게하다 만나사람 애를가졌고 애아빠가 애태어난후에 본색을 들어내더군요 매일 폭행에 무능력함 견디다 못해 태어난지 2달된 애를 데리고 친가로 내려왔죠 그후로 애는 아***는 존재도 모르고 살고 전 별거중5년만에 이혼을 해고요 그당시 그냥 이런저런일을 하면서 지내죠 그리고 ***후 저희집에 최악의 일이 터져죠 20*** 1월 엄마가 쓰러져 대동맥박리수술.승모판교체수술후 미세혈관막힘으로 궤사되 하지 절단 장애가 생겼어요 저희는 가난해 기초수급자였고 병원비등 걱정이 되죠 그런데 잘사는 언니는 내가 돈이 어디냐고 동생은 내가왜 돈보태야 하냐고 전 항상 부모랑 같이 살***는 이유로 엄마를 못시게 됬어죠 의족을 맞추고도 안하려는 엄마 일평셍 저에게 모욕감.폭언을 일삼아던 우리엄마 하지마 아프부모를 버리는 자식은 없을꺼에요 혼자 모든짐을 떠안으려니까 너무 힘듭니다 봐로 밑 동생이 우울증으로 자살.저또함 우울증 겪고 있어요 언니는 가까이 살아도 찾아오지도 않고 고생한다.힘들지 말한마디 없어요 저는 온몸에 칼을 데고이 많아 몸이 안좋아요 아들이 고등학교 졸업하고 놀고있는데도 노동력있다고 기초수급자가 짤리판인데 ㅈ저희 모자야 짤려도 어쩨살게죠 병원비 많이 들어가는 우리부모님 두분다 심장병입니다 . 그런데 큰언니라는 사람은 동생이 아파 일을 못하는것 알면서도 내몰라라 하길레 정신병동에 가겠다.자살하겠다.오만 협박해도 통하지가 않아요 그럼에 불구하고도 돈이 아예없음 몰라도 20억이라는 재산도 있는데 부모를 내몰라라 왕례도 안합니다 주변사람들 왜 너 혼자 그 무거운 짐을 짊어져야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합니다 저희모자 방구해 나갈테니까 부모님 니네가 모시라고 하니 저희 언니왈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방1칸짜리 구해서 거기다 모셔놓으면 알아서 지들끼리 살겠지"라고 하더군요 아들이라는놈은 할머니가 애지중지 키워줬는데 중환자실에 있어도 한번찾아 오지않고 친구들한테 푹빠져 매일 나갔다 하면 기본 새벽5시에 들어 옵니다.너무 힘들어서 현재 자살하고 싶지만 아빠 얼굴모르고 큰아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기싫어 이렇게 살아갑니다 아픈몸에 뼈밖에 없는 제가 어떻게 이 상황을 극복해야 할까요

fhal486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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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고3 시절은 힘들었겠지? 앞이 깜깜하고 기댈수 있는 건 없고 그저 버틸수 밖에 없는 시절을 지나면 좋고 그리운 기억이라고 말할 수 있는 그때가 오겠지? 그래도 현재의 나는 힘들어서 미치겠어. 처음으로 마주한 현실의 벽이 너무나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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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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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에 받았던 큰 상처는 아직도 맘 깊숙히 남아있는데 상처를 준 사람은 나를 즐겁게했다 아프게하고, 아프게 했다 즐겁게 한다. 오히려 왔다갔다 헷갈리게 하는 게 더 힘들고 마음 한 구석이 저려온다. 내가 힘들 때 버틸 수 있게 했던 사람을 욕하는 건 날 욕하는 것보다 더 슬프다. 그 사람이 날 모른다해도 나에겐 큰 존재였는데...

roysu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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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좀 봐주세요 여러분... 공감 좀 해줄래요? 이라도 날 알아줄래요? 말 한 마디 라도.. 싶다 무너질것 같아 죽어도 되? 그래 그래서 어쩌라고 언니는 그렇게라도 했어? "ㅇㅇ는 오늘 쉬면서 뭐했어?" "언니는 쉬면 집 청소라도 할텐데..." "아빠 병원 따라가는게 도와주는게 아닌데.." "빨래 개는 게 어려운 게 아닌데.." "해봐야 하는건 빨래랑 청소 밖에 없잖아? 빨래도 세탁기가 해주는데..." 그래 어쩌라고 비꼬지 좀 마. 제발 비꼬지 좀 말라고 나한테 말만 하면서 언니는 그렇게 라도 했어? 언니는 오늘 쉬는데 뭐했는데? 옷 이쁘게 입고 놀러 갔잖아? 나는?..집에 있을수 밖에 없던 나는? 그렇게 비꼴거면 그럼 언니가 쉬는날에 나가지 말고 집에서 하루종일 있고 집안일해... 아빠 병원 따라가는거? 아..난 자격도 없다이거야? "중학생이니까 넌 공부나 해" "학교나 가지 왜 따라와?" 이거야? 그럼 평소에 오빠나 언니는 아빠한테 신경이나 썻어? 내가 힘들게 몇년동안이나 설득해서 60살인 아빠 이제야 병원가서 처음으로 건강검진 받았어 그런데 결과가 그렇게 나와서 무서워서 걱정되서 큰병원가니까 아빠랑 같이 가서 결과 듣겠다고 한거야 그게 그렇게 잘못됬어? 어짜피 오빠랑 언니는 내가 말해줄때까지 잘 몰랐잖아 건강검진 검사만 받는줄 알고...하...그런데 알아? 나 방학했어 금요일에..몰랐지? 그래서 따라가겠다고 한거야 그게 그렇게 잘못된거야? 그리고 방학한지 이틀 밖에 안됬어 그리고 어제 언니도 알겠지만 우리 가족 다 피곤했잖아? 그래서 오늘 좀 딱 하루 쉰건데 그게 그렇게 뭐라할 일인가?..그래 그렇다면 미안해... 빨래? 아..나 빨래 널고 힘들어서 쉬다가 언니가 온거야 그래서 언니보고 개어 달라고 한게 죄야? 빨래개는 게 어려운게 아니라고? 그래 아니지 몇일동안 놔두었던 빨래랑 걷은 빨래랑 이제 쌓여서 많으니까 개려고 했는데 언니보고 개달라고 한 내가 잘못이네.. 미안해 그리고 "해봐야 빨래랑 청소 밖에 없잖아?" 그럼 넌 하기라도 했니? 그래 25살 유치원 교사 애들한테 시달리는거 힘든거 직장생활 힘든거 나도 알아..그런데 힘들어도 하나 정도는 해주지 하다못해 나한테 칭찬 한마디 하기를 했니? "ㅇㅇ아 수고했어" "잘했다" "고마워" 라고..가끔가다 치킨 사주는거? 그래 좋지 겉으로만 좋아 속으론 물질적 보상보단 칭찬 한마디가 좋아 내가 속 마음을 표현 안해서 그런거지 넌 몰랐지? 내가 겉으로 너무 좋아하니까..내가 매일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줄 모르고...초등학교 5학년부터 지금까지 집안일 하는거 "수고했다" "고맙다" "힘들지" 말 한마디 해주는게 그렇게 어렵디? 얼마전에 아빠가 나보고 "ㅇㅇ아"라고 불러줬을때 나 너무 좋아서 아빠한테 처음으로 아빠가 나 그렇게 불러줘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어 "ㅇㅇㅇ" 아닌 "ㅇㅇ아"로 말이야 근데 집에서 여자라고 언니 밖에 없는데 넌 내 마음을 왜 이렇게 몰라주니? 겉과 속을 숨기며 살아가고 있는 나인데...왜 나를 몰라줘...왜?..대체 왜!!!!...그렇게 아이들 마음은 잘 알아주면서...왜 나만...직장생활 힘들지? 근데 나도 만만치 않게 힘들어 나도 학교 다니면서 집안일 하랴 힘들어 낮엔 학교에서 이리 치고 저리 치고 저녁엔 집에 가족에 치고 아빠도 의지 할 사람이 없으니까 나한테 뭐라하고 언니는 언니대로 바쁘고 오빠는 얼마전에 술먹고 오랜만에 집에 와서 뱉어 놓고 간거 난 일찍 일어나서 치우고 학교가고..날 알아주는 사람이 있을까?...아 한분있다..우리 내가 사랑하는 담임 선생님... 언니라는 사람 보다 담임 선생님이 나를 더 잘 알아줘... 그리고 나 여러가지 상담 받는것도 모르지? 난 싫은데 선생님들이 시켜서 지금까지 버티고 버텨서 이렇게 왔는데 결국 얼마전에 상담 하나 못하겠다고 때려치우고 나왔어...그런데 후폭풍이 무섭다...담임선생님만 날 알아주는데 내가 죽으면 그때야 사람들이 날 알아줄까?..내가 이만큼 힘들고 지쳤다는걸?..죽고 싶어서 손목긋고 결국 흉터로 남고 그래도 그 순간 아픈 고통이 무서워 죽을수 없는 나인데...하고 말이야 그런데 언니 나 이 한 마디만 할게 "제발 비꼬지 좀 말고 말로 만 하지 말고 너가 직접해..어린 내가 하교 다니며 집안일 하면서 지금 이렇게 편히 살잖아 내가 너 빨래까지 다 하잖아 나 이제 더 이상 건들이지 말고 너가 하라고!!!!!!!!!!!!!!!!!!!!!!!"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지만 급하게 써서 모르겠다..얼마나 내 마음속 상처들이 고로아 터지고 아물기를 반복하며 난 글을 쓴다..오늘은 여지까지...또 얼마나 뒤에야 이렇게 글로 풀수 있을까? '나도 내 생활이란게 있어 나도 이제 고등학교 갈 준비 해야되 나도 편히 살고싶어 방학때 만 이라도 집안일 따위 때려치우고 방학 내내 혼자 여행가고 싶어 무인도로. 아무도 없는 나만에 세계로. 나도 내 나이에 맞춰 놀고 싶어 누군가의 엄마가 아닌 학생이 아닌 나, ㅇㅇㅇ으로 말이야 그렇게 아무것고 안하고 혼자 있으려면 결국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하나? 죽는게 답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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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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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언제부터 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15살 여중생이에요. 언제부터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꽤 많은 강박에 시달리고 있어요. 예를들어, 성적이라던지. 뭐 그런거. 가족. 미워하면 안되겠죠. 폐륜아니 뭐니 떠들어 델테니 당연히 미워하면 안되죠. 근데 그들이 저를 힘들게 한다면, 저를 아프게하는 일부분이라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에게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한가지가 있어요. 가정폭력. 정말 힘들지만 참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요, 정말 힘들어요. 때론 죽고 싶지만 죽고 싶은것에 일부가 가족이 차지한다는 것이지, 꼭 가족뿐만이 아니기도 하고, 또 어쩔때는 잘해주기도 해서 집은 나름대로 참고 살고 있어요. 어머니와는 그래도 꽤 잘지낸다고 생각하는데 아***와의 관계가 문제입니다. 어머니께서는 단지 성적에 조금 집착하고 잔소리가 많은 흔하디 흔한 어머니일 뿐이니 제가 뭐라고 할 것까지야 없어요. 가끔 힘들긴 해도 참을만 하거든요. 하지만 아***께선 폭력을 좀 도가 지나치게 하십니다. 어릴땐 모든 부모님들이 이런 줄 알았습니다. 숙제를 하다가 잠깐 쉬면 맞는게 당연하고, 아***의 심기를 조금이라도 건들면 맞는게 당연하다고, 그렇게 생각했어요. 항상 제방에 들어오셔서 어머니를 나가라고 하시곤 단둘만 남겨놓은 상태로 문을 잠궜습니다. 그 문을 잠그는게 어린 저는 얼마나 무서웠는지. 5살때부터 였던것 같습니다. 저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일절 다니지 않았어요. 다만 그때 학원을 다녔었는데 성적에 집착을 하시다보니, 학원 숙제나 시험지등을 직접 검사하셨습니다. 그리곤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을경우 문을 잠그곤 저를 바닥에 패대기 치셨죠. 그렇게 조금씩 커가다보니, 다른 집 부모들은 이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때 알았습니다. 나름대로 충격이였죠. 그렇게 저는 컸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고, 성적에 대한 강박이 조금 큽니다. 장래도 마음대로 정하지 못하고, 성적도, 규율도 모든게 다 정해져 있는 저 인데, 어떻게 강박없이 밝은 아이로 자랄 수 있을까요. 학교에서도, 어딜가도 저는 무기력하고, 혼자입니다. 사회성도 꽝이고, 사람에게 많이 데인적이 많아서 사람을 만나면 저도 모르게 의심부터 하게 됩니다. 사람을 잘 믿지 못해요. 어딜가서 힘들다 얘기한적도 없고, 털어놓을 곳도 없죠. 게다가 공감능력도 떨어져서, 부모님께 혼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렇게 매일 제자신을 못났다며 탓하다 보면 자기혐오는 물론이고, 자존감이 바닥을 쳐서 매일 밤 우울한 마음에 잠도 잘 이루지 못합니다. 학교에서 선생님께서도 항상 무기력한 저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셔서 외부에서 오시는 상담 선생님과 상담을 하며 뭔가 달라지길 원하시지만, 달라지지 않는게 제 현실이죠. 친구도 없어서 혼자 있고, 집에서도 사실상 혼자인 저인데, 어떻게 무기력함이 사라지고 밝게 생활할 수 있을까요. 요즘은 주변에 친구들도 많고, 성적도 신경 안쓰며 허구한날 놀러만 다니는 그런 아이들이 힘들어서 왜 사는지 모르겠다고 지들끼리 떠들어 대는 것을 보면 역겨워서 토가 나올 지경입니다. 지들이 뭐가 힘들다고. 뭐 그런 생각을 자주 하게되는 것 같아요. 처음엔 손 덜덜 떨며 했던 자해가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게 칼을들고 손목을 긋는 저를 보면 헛웃음이 나옵니다. 저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midnight04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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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살기 싫다 왜 이따구로 살아야되냐

lo8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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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체크 카드를 만들었어요. 그동안 현금을 썼는데, 가지고 다니기가 불편해서 엄마께 말씀드려 카드로 바꿨어요. 카드를 쓰면 쓴 만큼 문자가 오잖아요? 그런데 엄마가 그 문자를 저한테 하나, 엄마한테 하나, 이렇게 오게 만들어놨어요. 처음 카드를 만들때는 문자 연락처를 두 개(제거랑 엄마꺼) 추가하는 게 안되서 내거에만 오도록 해놨는데, 나중에 혹시 몰라 슬쩍 엄마폰을 보니, 아니나 다를까 엄마폰에도 문자가 올 수 있도록 다시 만들어 놓았네요. 제가 쓴 내역이 엄마한테 간다는 게 너무 불편하고 화가 나요. 사생활침해 당하는 것 같아요. 제가 미성년자라면 차라리 이해하겠어요. 그런데 저는 대학생이고, 성인이에요. 돈을 쓰는 내역을 왜 일일히 엄마한테 가도록 만들어놓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엄마는, 제가 수업시간일 때에 사용내역 문자가 오면, (제가 수업시간에 카드를 쓸리가 없으니까) 다른 사람이 몰래 쓴 걸테니까 빨리 조취를 취하기 위해 그런거다 라고 말씀하세요. 제가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대학생들은 수업시간에 핸드폰 켜두잖아요!! 문자가 오면 저도 확인할 수 있고 조취도 제가 취할 수 있어요!! 과장된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엄마가 이렇게까지 할 때마다 감시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나빠요. 엄마가 주시는 용돈이라 그런걸까요? 그럴 수도 있는건데,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건가요? 하루빨리 제 돈을 벌어서 제 돈 관리는 제가 직접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알바라도 뛰고 싶은데 제가 현재 사정상, 알바를 뛸 시간적 여유가 없어요. 여유가 난다면 내년쯤? 내년까지 이러고 있을 생각을 하니까 열불이 나요. 엄마께 이렇게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이상한 데 안쓸거라면 상관없지 않느냐고 물어본다면 뭐라 답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엄마에게 문자간다는 것 그 자체가 싫은데 어떤식으로 말씀드려야 엄마가 납득할지 모르겠고, 동시에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건 아닌가 싶어서 우물쭈물하게 되요.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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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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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이모부 밑에서 현장소장으로 일하며 이모와 이모부 그리고 이모의 시어머니와 일하러 내려온 저 이렇게 넷이 삽니다 처음에 내려올때는 건물2~3채를 짓고 다시 올라가기로 됰 얘기였습니다 길게 1년 정도 보고 온거죠. 이번년도 사월에 시작했고 어느덧 내부공사를 하고있는데 문제는 내려와살다보니 이모와 이모부사이가 좋지않다는겁니다 물론 당사자분들이 가장 괴롭겠지만 저 또한 남의 집살이라 눈치가 보이는터인데 또 사이가 안좋으시니 더 눈치가 보입니다.. 이모님은 제게 자세힌 아니지만 하소연을 하시고 이모부도 출퇴근길에 제게 하소연을 하십니다.. 처음에는 두분의 말을 들어주는게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의 전부라 생각했고 이모의 말을 들을땐 동의를 이모부의 말을 들을땐 동의를 한게 제 잘못인 것 같습니다..결국 두분은 이혼얘기가 오가시는 상황이 왔고..저는 내내 눈치만 보다 오늘 사건이 터졌습니다 집안에서 고성이 오가고 이모부는 성질을 내시며 나가고..이모는 짐싸서 처가로 가자하시고..짐을 차로옮기고 운전하고 가다 다시 돌아와서 짐을 내려 현재 다시 이모네입니다.. 하..전 정말 어찌해야 될 바를 모르겠습니다..이렇게 큰 소리가 난게 이모네의 집안싸움에 제가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탓같습니다..이모부의 말에 같이 들어주고 동감하고 이모의 말에 동의하고 동감했던 제 잘못 같습니다..지금 제 생각은 지금 제가 건물 짓기로 한 약속을 이 첫건물만 짓고 떠나야겠다 말씀드릴거지만..그 와중의 이 눈치밥을 감당하기 너무 힘이 듭니다..남은2개월동안 방을 잡고살겠다했으나 거절당했고 이개월밖에 남지 않았지만..전 현장일 병행하며 자격증도 공부해야하는데 매번 눈치만 보다보니 펜대가 잡히질 않고, 예상했던 모든 계획엔 차질이 생기고..이모부와 이모사이가 제가 잘못처신한것같고..제가 뭘 어떻게 하는게 잘하는 처신인질 모르겠습니다.. 이모와 이모부 사이에서의 저는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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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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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키우기위해 노력했으니까 아무런 죄책감없이 상처를 줘도 되는건가? 이렇게 화가날때는 어릴때 기억이 난다. 커서 뭐가 되려고 그래? 나가서 몸이나 팔면서 먹고 살게? 언젠가 엄마에게 혼이 나던 날 들은 말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던건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10년도 넘게 지난 지금도 그 목소리 만큼은 생생하다. 그런 엄마는 항상 그랬다. 내 감정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화풀이로 상처를 준다. 자식은 부모에게 받기만하고 자랐으니까 받은 상처가 아프다고 말할수도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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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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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힘들면서 외면할수없는사이

1306asd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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