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할까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많이 길어요 작년 초기에 유산 경험이 있습니다. 이 일은 친정식구들 중에 큰언니와 큰형부만 알고 있고, 시댁 식구들은 모릅니다. 올해 다시 임신이되었고~ 작년 심장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였고 일찍가면 일주일 후에 오세요 이주일 후에 오세요~ 기다림이기에 심장소리 들을 수 있을때쯤 병원 가려고 기다리는 중이었어요. 둘째 언니보다 첫째언니랑 더 친해서 평소에 자주 사소한 이야기로 연락 하는데(쇼핑, 조카들 이야기 등등, 맘속 깊거나 사적인 고민 이야기는 서로 안함) 그날도 그냥 일반적인 통화였어요. 그 통화가 있기 바로 몇일전 저는 병원을 가지 않은 상태였는데 언니가 먼저 대뜸 혹시 임신 했냐고 물어보길래 고민고민 하다가 맞는거 같다 아직 병원가기 전이다 라고 대답을 했고~ *참고로 어렸을때 부모님 이혼으로 아빠와 할머니랑 살았고 큰언니 고3때 취업으로 따로 살았고, 작은언니도 고3때 취업으로 따로 살았고 동생은 고1부터 기숙사에 살았어요. 저는 고3까지 집에서 살았구요. 어렸을적 친하지 않았어요. 작게나마 같이 논 기억도 없어요~ 하지만 첫째언니 입장에서는 본인이 엄마 대신이라 생각을 해요. 성인이되서 띄엄띄엄 4년정도 형제들끼리 둘둘 살기도 하고 옆집에 살기도 하고 했어요. 나쁜 사이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같이 여행가거나 그정도는 아니었구요. * 임신소식 알린 후 통화 내용에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내가 했던말: 1. 그때 심장소리 잘 못들었어서 시댁에는 심장소리 두번 듣고 알릴꺼다(아픔 겪으신분들은 이해되시겠지만 일찍 알려서 잘못됬나..나에게 무슨문제가 있어서 이렇게 돴나... 등등 정말 사소한 하나하나 탓하게 되요 불안하고 걱정되고) 2. 시댁에서 두번 듣고 알린 시기에 대해 서운해 안하실꺼다. 만약 서운해 하신다해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임신에 대해서는 당사자인 나와 신랑이 중요하다. 신랑이 먼저 두번 듣고 알리자 했다. 언니가 했던 말: 1. 왜 두번 듣고 알리냐 시댁에서 서운해 할꺼다. 2. (우리부부가 중요하다는 말에) 왜 이기적이냐 너희들 생각만하냐 배려가 없고 생각이 없다. 3. 왜 나한테(언니) 통보를 하냐 그런일을 이런식으로 서로 얘기하다 언니가 전회 끊자 길래 그래 하고 끊었습니다. 그후 병원 다녀와서 중간에 두세번 형부랑 단톡방 해서 연락 하고 했는데 그때마다 단톡방 초대되자마자 나가고, 아무말 없다 나가고 그랬습니다. 저는 그 모습에 따로 연락 안했구요. 시간이 좀 흘러 내가 먼저 연락 할줄 알았다는 언니의카톡. 단톡했을때 나가지 않았냐 그래서 따로 연락을 못했다고 얘기를 했고 계속 너희 부부만 생각하고 다른 가족 생각을 왜 안하냐는 왜언니말을 안듣냐고.. 왜 자꾸 너 입장만 변명만하는냐고 . 저는 정말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고 또 시간이 흐른 뒤 카톡을 하게 됬는데 내가했던 말 : 다른일에서는 다른 가족을 먼저 생각할 수 있겠지만 임신 부분은 당사자인 우리부부가 먼저다. 나는 어떤 부분이 내가 다른 가족을 배려 못했는지 모르겠다 알려달라. 유산 아픔으로 인한 내 마음 이해못한다. 언니도 나도 서로 이해하지 못하니 이러는거 아니냐. 언니가 내입장을 잘못알고 있으니 내입장을 계속 말하는거다. 내 말투 안예뻤을 수도 있다 말투 부분은 예쁘게 안해서 미안하다. 임신소식은 내가 병원 가기전이었고 병원가기전에 언니가 먼저 물어봐서 거짓말 안하고 대답한거다. 그때 언니가 물어 볼줄 몰랐고 병원 가기전에 언니가 먼저 물어본걸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거냐 그전까지 서로 서운한 마음이 있었을지라도 그 통화 전까지는.잘 지냈기에 그통회가 문제 아니냐 그래서 나는 그 통회 얘기만 하는거다. 내가 시댁에 심장소리 두번 듣고 알린다는게 잘못된거냐 언니가 했던말 : 너 말투가 안예뻤다 기분나쁘다. 너희만 중요하게 생각하지말고 다른 가족들을 생각해라. 나는 너 마음 다이 이해하는데 왜 너는 언니 마음을 이해못하고 못알아듣냐 (정확히 뭐가 잘못했는지는 말안함) 신경끌란다 알아서 살아라 연락도 안할꺼다 이런식 카톡후 저를 차단한 상태입니다. 큰언니 성격상 추석에 만나면 저는 투명인간 취급일 겁니다. ( 형제들 각자 타지에 살고 있어 명절 전에 만나기는 어려움) 저는 대체 어떤부분이 가족을 배려 못한 잘못한 부분인지 궁금합니다. 문뜩문뜩 이 일이 생각나서 스트레스 입니다. 뱃속의 아가를 위해서도 빨리 해결을 했으면 하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