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은 하지 않는다는 주의다. 그게 우리쪽 부모님이든 상대방쪽 부모님이든. 남자친구쪽 부모님이 나랑 만나는걸 매우 반대한다. 내가 특별히 무슨 잘못을 하거나 사회적인 스펙이 딸리는 것도 아닌데 이유를 이야기하지도 않으면서 반대하신다. 그것 때문에 매우 자존심이 상해서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싶을 정도다. 그런데 내 남자친구는 자꾸만 같이 남자친구 부모님을 설득해보자고 한다. 내가 꼭 이렇게까지 해야돼?
나는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은 하지 않는다는 주의다. 그게 우리쪽 부모님이든 상대방쪽 부모님이든. 남자친구쪽 부모님이 나랑 만나는걸 매우 반대한다. 내가 특별히 무슨 잘못을 하거나 사회적인 스펙이 딸리는 것도 아닌데 이유를 이야기하지도 않으면서 반대하신다. 그것 때문에 매우 자존심이 상해서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싶을 정도다. 그런데 내 남자친구는 자꾸만 같이 남자친구 부모님을 설득해보자고 한다. 내가 꼭 이렇게까지 해야돼?
결혼이 후회된다 이 남자가 싫은건 아닌데 좋은사람인데 그냥 결혼으로 인해 내가 묶인것같다. 시댁도 싫고 이 사람은 좋지만 결혼은 싫다 애기 낳고 싶지 않았는데 눈치가 보여 얼른 낳았다 친구들 이제 대학 졸업하는데 난 애엄마. 애기가 싫은건 아닌데 그냥 다시 내 인생 찾고싶다 하지만 이혼하고 내 부모님께는 어떻게 말하며 그냥 그 모든게 다 싫다 그냥 떠나버리고싶다 혹시 이런게 산후우울증 뭐 그런건가
너무 이상해요 저는 아이가 갖고싶지 않아요 주변에서 계속 애 안낳냐고 하는데 전혀 낳고 싶지 않네요 저랑 닮은 애 태어날까봐 겁도 나고 자신도 없고 돈도 없고 남편도 도와줄것 같지가 않아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남편이 회사에서 잘린지 1년만에 새로운 직장을 얻었다. 그런데 연봉이 1700이란다. 어이가 없었다. 남자이고 30대 후반에 1700이라니 심지어 전 직장보다 덜받는다 다행이도 내가 그 두배를 벌고 있으니 생계를 꾸리는 데는 크게 문제는 없는데 나도 언젠간 아이를 갖게 되면 그땐 일을 쉬어야 할테고 그러면 남편 벌이로 생활을 해야 하는데 벌써부터 막막하다 솔직히 친구들이 남편 자랑할때도 나도모르게 자신이 없어지고 내 남편 얘기 물을까봐 겁이 난다 남들 남편들은 다 잘버는데 왜 울 남편만 저렇게 박봉인 거지 결혼을 잘못한 건 아닌데 그냥.. 나도 돈 잘버는 사람하고 살고 싶었다..
시엄니를 보면 화가 폭발 한다. 마치 분노 조절 장*** 같다. 물론 시엄니에게만 그렇다. 폭발하려는 화를 늘 쓸어 담고 있으니 우울감이 올라간다. 그러다 한번씩 폭발하여 큰소리가 나오고 만다. 그런날이면 죄책감으로 극도의 우울감에 빠지고. 이러다 마음의 병을 얻을까 싶어 따로살고 싶지만 아이 등하원 문제로 답이 없다. 결국 나 좋은것만 얻겠다는 이기적인맘이 원인일게다. 그래서 맘이 더 괴롭다. 돈을 들여 사람을 구하던가. 시엄니의 범상치 않은 언행을 소화 하던가. 이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될테데. 돈들여 사람쓰고 시엄니를 돌려 보내면 그분 생활비에, 사람쓰는 비용까지 감당이 안되니 늘 생각은 도돌이표. 오늘은 사무실에서 시엄니랑 통화 하다 결국 큰소리가 나와 버렸다. 사람들이 수근거린다. 창피하다. 이러다 사회에서 매장 당하는 일이 생길까 겁난다. 토나올것 같다. 내가 죽어야 해결이 될까. 스스로 아무 결정도 못내리고 이러고 세월을 보내고 있으니. 요즘은 주기적으로 자살을 생각한다. 문득 내 상태를 직감하여 정신차리고 다시금 몸을 추스리지만. 이런일이 반복 되다 어느 순간 내가 내***를 두고 죽음을 선택할까 두렵다. 감사한 분이다. 내*** 등원시켜주는 감사한 분이다. 오늘도 퇴근길에 중얼거려 ***만. 할머니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일들을 종알거리는 아이를 보고 있노라면 그분에 대한 분노가 또다시 올라올것이다. 출구 없는 터널에 있는 느낌.
신랑한테는 미안하지만 결혼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학생시절 일본에서 유학했을 때 하루하루가 너무 자유롭고 행복했는데 요즘 자꾸 그때가 떠올라서 지금의 결혼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억압받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 불쌍하다 아이는 없지만 신랑이 있다는 것 만으로 혼자서 내맘대로 할 수 없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답답하다 친구들은 아직 미혼이 많아서 다들 사고 싶은 거 입고 싶은 거 가고 싶은 거 자기 판단하에 자유롭게 하는 것이 너무나 부럽다 하아.. 자유롭고 싶다 내 멋대로 살고 싶다
남편 폭력 참고살아야 되나 싶습니다 폭력안쓴다고 하는데 계속쓰고 나아질까요? 아님 버릇일까요? 폭력때문에 진지하게 이혼고민중 입니다...
여잔 남자의노리개인건가요..(글길어요) 친정엄마랑 통화중에 사위 요새도 술마시니 ?라고 묻더라구요(기독교인인데 엄마가..음..우리가 기독굔데 술마시는거 싫어하시는편) 그렇다했더니 요새 사위 많이 힘든가보다 네가 위로 좀 해주라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엄마 나도 요새 우울증와서 힘들어 그리고 사위 그거(관계맺는거) 아님 위로 안돼(남편이 그거하는걸 좋아함) 그랬더니 엄마가 그럼 해줌 되잖아 이러드라구요 그래서 제가 요새 애둘 육아하면서 잠을 두세시간 뿐 못자서 ㅇ할생각이 없는데 어뜩하냐구 그랫죠(첫째는 늦게자고 늦게일어나고 둘짼 일찍자고 일찍일어나요ㅠㅠ) 그랬더니 그게 뭔 상관이냐구..그거하면 개운하지않니? 그리구 와이프가 안해주면 남자는 욕구를 어케푸니 이러드라구요 그래서 하고나면 난 더 못자구 .. 글구 난 육아스트레스를 어디서 풀어? 라고 물었더니 넌 여자잖아 남자가원하면 해줘야지 부부잖아 부부는 남편이원하면 하기싫어도 해야지 이러드라구요 그래서 내가 그거하려구 결혼한거냐구.. 하기싫은데 왜하냐고그랫죠 그랬더니... 그럼 왜결혼했냐구..하기싫은데..왜했냐구 묻네요ㅜㅜ 아..결혼하면 하기싫어도 남편욕구만족을 위해 해주는게 맞는걸까요ㅠ
남편이 ***패스처럼 느껴져요 감정공유도 안될뿐더러 공감을 전혀 못하는거 같아요 같이 일하는데도 저는 일도 남편이 원하는대로 못하면 윽박지르고 집안일 육아 다 제가 해야하고 그것 땜에 기분나쁜 표정이라도 지으면 자기가 더 기분나빠하면서 사이가 나빠지고.. 이게 사람 사는건가 싶네요 저도 힘들게 일하고 집에와서까지 이렇게 해야하냐니까 니가 뭘 힘들게 일하냐고 묻네요 솔직히 정이 떨어지다 못해 쓰레기 같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이따위 결혼생활을 유지 해야하나요? 고민은 애기가 아직 어려서 아빠없이 크는게 참.. 내가 얘한테서 아빠를 떼어낼 권리가 있는건가 싶고 또하나는 정말 제가 일해서 이 애를 먹여살릴수 있나 하는 겁니다 친정에 얘기하면 분명 자식 끔찍한 우리 엄마아빠 쫓아올라와서 다 뒤집어엎을 게 뻔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여기다 쓰는게 고작이네요 여자가 잘 못해서 남자가 이렇게 된거 아니냐 할수도 있는데 저도 잘못한거 분명히 있고 그래서 많이 노력했지만 한번 뭔가 신랑 마음에 들지 않으면 노력이고 나발이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저는 아주 대역죄인이 되구요 과거에 맘에 안들었던점만 얘기하고 또 얘기하고.. 이게 과연 저랑 잘 해볼 마음이 있긴 한건가요? 노력해도 좋은건 그때뿐이고 저도 참 지치네요 남편이 심리상담 받거나 했음 좋겠는데 성격이 ***같아서 그건 아마 절대 안받을꺼 같네요 하아.. 진짜 바람이라도 피우면 얄짤없이 헤어질텐데 성격차이이다 보니까 쉽게 갈피를 못잡겠네요
그사람에 대해서 다 놓기로 하였다. 어떠한 바램도 기대도 도움도 다 버리기로 하였다. 내 마음이 조금은 편해진다. 그러기로 마음 먹으니 가슴속에 있었던 무언가가 내려가는 느낌이다.
대체 왜 친정식구들에 대해 저리 기분나쁘게 무시하는발언을 하는거냐고!! 왜!왜!지는얼마나 잘났다고 장난삼아할얘기안할얘기 구분도 못하는놈..진짜 짜증
구청에있는 부부상담 하는곳전화했더니 마침 선생님이 휴가중이시네요 답답한 마음에 휴대폰 만지작하다가 이곳을 발견햇네요 두서없겠지만 제고민을 누군가 듣고 조언해줄게 있다면 부탁합니다 전 결혼 9년차고 아내랑은 2살 차이입니다 만난지 3개월만에 아내의 적극적인 대쉬로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당시 전 직업이 없단이유로 3명의 여인을 모두 보내야 했습니다 3명모두와 잘 지냇는데 결혼이라는 단어ㅈ앞에서는 현실이 되어 모두 떠나더군요 그런 심란한 상태에서 만난 지금의 아내는 마치 큰일은 당해서 무조건 결혼을 해야하는 사람처럼 달려들길래 더늦기전에 결혼하자 이런맘으로 하게되었죠 처가에 첨 인사 갔을때도 장인어른이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첫인상이 내 사위다 그러셨다고 할정도로 하지만 문제는 그때부터입니다 당장 결혼자금 1백만원 밖에 없던저는 결국 집사람돈으로 차사고 집사고 혼수를 다 장만했죠 첫번째 요지는 1.서로 사랑해서 결혼한게 아니라 여자가 하도하자고 했고 결혼한 나이가 되서 했다 두번째 요지는 2. 결혼할때 모두 아내돈으로 햇다. 입니다 마침 웃긴게 제가ㅈ결혼 한다는 말을 어찌 들었는지 결혼전사귀었던 3명의 여자들ㅈ에게 모두 연락이 오고 심지어 자기랑 결혼 하잔 여자도 있었죠 하지만 결혼 날짜도잡고 청첩장이미 나갔는데 되돌릴순 없었죠 근데 그사실을 아내가 내 이메일 그당시 싸이월드를 통해서 다 알아버렸죠 전대수롭지 않게 넘길려했는데 그당시 무지 심하게 머라해서 싸우기도 했습니다 세번째요지 3. 아내를 만나기전 사귀었던 여자 3명ㅈ의 존재를 알고 아내가 엄청 화를냈다 우여곡절끝에결혼을 하고 흔한 성격차이로엄청 싸웠죠 심지어 아내는 백수가 된 저땜ㅈ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며 한마디 하더군요 " 남자가 여자가 벌어온돈으로 먹고살면 거지된다 인제 네가 돈벌여서 나 먹여살려라~~ " 독하더군요 그래서 열심히 벌어서 5 년동안 월급으로만 6억5천만원을갖다줬더군요 돈을벌어다 줘도 아내의 의처증과 집착은 끝나질않았고 심지어 결혼 초창기 2년동안은 아내가 저한테 폭력을 썼습니다 전 말싸움ㅈ을 하면 대화가 안통해서 피할려고하고 아내는 3시간이고 4시간이고 끝을 볼려고 하고 그러다가 폭력을 쓰고 제가 맞다 맞다가 힘으로 눌르면 오히려 저에게 인제 자기때린다는 소리나 하고 ㅠ 결혼 1년쯤 결국 이성을 잃어버린 아내를 신경정신과로 데려갔더니 제아내를 가리키며 의사왈 " 보기에도 정상 아니죠? " 이러더라구요 병명은 해리성장앤가 먼가 정확이 기억은 안나네요 혼자말을 중얼거리기 까지 했으니 하늘이 무너졌죠 일반적인 남편이라면 우리아내 정신병걸려서 어떡해 라고 걱정해야하지만 결혼한지 얼마 안된저는 정신병걸린 여자랑 결혼했네라며 생각하기도했습니다 심지어 처제에게 전화해서 자초지정 설명하고 정신과 왔는데 솔직히 말해달라고. 언니혹시 결혼전에 정신병있었냐고 까지물어봤죠 근데 어떤 처제가 설령 그랬다 치더라도 병이 있었다라고 얘기 하겠습니까? 당연히 처제는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여튼 약먹고 치료하고도 수도없이 싸웠죠 싸움의 원인은 사소한데 왜그렇게 서로의 감정끝까지 건드리고 싸웠는지 ㅠ 아내의 말의끝은 항시 사기꾼이랑 결혼했네 장인어른처럼 살어라 돈 안갖다줘도 된다 돈번다고유세떠냐 밤일도 못하는 새기가 사람새기냐 (결혼하고 2년까지는 한달에 20번했죠 근디 사람이 싫어지니 성욕도 안생기더라구요 반대로 아내는 성욕이ㅈ너무 강합니다) 심지어 시댁욕은 항시했죠 니그 가족같이 족같은데는 첨봤다면서 저희 어머니가 돈달라해서 제가 70 만원인가 결혼초창기에 아내한테 말안하고 준적이 있었는데 아내가 안거죠 제가 용의주도하지도 않지만 아내는 검열감시가 어마 어마 하거든요 핸드폰 지갑 이메일 메세지ㅈ검사가 장난 아님 옷의 냄새때문에도 어찌나 예민하게ㅈ굴어서 싸웠던지 그러면 저도반박해서 논리적으로 무언가를 설명하다기 잇내 못하는거같으면 ***년이라고 욕하고 그러면 바로 아내의 폭력이 시작되고 맞다가 심해지면 전 밖으로 도망가고 도망가다 잡히면 더 맞고 ㅠ 지겹게도 반복했죠 네번째 요지 4. 싸우면 감정을 주체못해 할말 못할말 다하면서 싸운다 5. 아내의ㅈ감시가 난 싫다. 너무 나에게 집착한게싫다 이쯤되면 이혼이답인데 마침 연년생 사내너석둘이 태어나서 얘땜에 살다보니 9년차가 되었네요 수없는 우여곡절이 있지만 너무길어져서 각설하고 오늘도 아무것도 아닌 것땜ㅈ에 싸웠습니다 회사 여직원이 카톡에 오***고ㅈ보냈다고 싸운거죠 사랑의 밀어를속삭인것도아니고 마누라 있는데서 전화해서 네가 오***고 톡보내서 나지금 싸우니까 그렇게 전화까지했죠 ㅠ 그렇다고 결혼하고 여자문제 술문제 노름 그 어느것하나 지켜가며 살아온 저에게 상상의ㅈ나래를 펼치며 얘기하는데 사람돌지경입니다 제가 미칠것같더라구요 아니 이미 저도 정신병에 걸렸을란가 모르죠 오늘은 싸우다가 제가ㅈ그랬습니다 나너 안좋아한다 내입으로 그런말까지 해야하냐? 근데 가정은깨기싫다 그건 너도 나랑같을꺼다 그러니 서로 구속안하면서 싸우지 말고살자 너나 나나 아이에 대한사랑은 각별하니 얘들을ㅈ위해서 싸우지 말고 갈등거리도 만들지 말고 그냥 시간에 맡기자 서로 안질려고 하는데. 싸워서 답도 안나온데 왜 같은 얘기를 9년째 반복하냐, 그냥 터치하지 말고 지내자 이렇게요.. 나너 좋아하지 않아..이말이 또 상처가 되었겠죠 답이 없네요 돌파구도없고 요새는 돈 못벌어온다고 밤일 못한다고 구박하고 자존심 다 상하고우울 하기만합니다
저는 오늘처음이곳에 왔는데요... 남편과 산지는 거의10년이돼어갑니다. 제남편은 다혈질에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입니다.. 나이차도7살정도나구요 제가더아래에요 이사람가정환경이그리좋은편도아니고사랑도많이받지못하***랐어요..그래서일까요..보면좀이기적이라고생각돼는경우가많아요..아이가둘인데도 본인위주로집이 돌아가요..제가 너무힘이듭니다..기장견디기힘든것은 남편의 막말들이에요..화가나면 앞뒤가리지않고 애들이있어도 욕을하고막말을하며 금방이라도무슨일이날것처럼돌변해서하루하루가 시한폭탄을 안고 살얼음판을걷는기분이에요.. 이사람이 제가족들음무시하는말들을할때는 정말이지견디기가 힘이듭니다 나는대체 왜이리 사는걸까 하면서도 항상제자리걸음이에요.. 요새는 우는날이 더많아졌네요...
좋아하는것과 사랑하는것의 차이는?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해도될까요? 사랑까지는 아닌것 같은데.. 솔직히 사랑이 뭔지도 모르겠고 해본적도 없는것같다 나이 30이 되도록.
안녕하세요 결혼1년차된 주부입니다. 아직아기는 없어요. 신랑이랑 살아온 환경이 달라서 성격이 많이 달라요 . 저희 집은 사랑표현이 별로 없었어요. 엄마아빠 모두 무뚝뚝하시고 대화가 별로 없었어서 자기표현을 잘 못했고 제가어릴적 혼날땐 엄마가 분에 못이겨 큰소리 내시며 혼내시곤 했네요 그 과정에서 저는 좀 주눅들어 있었구요. 게다 초등학교 6학년 사춘기 시작될 무렵 따돌림 당한적도 있었네요.. 신랑은 가족끼리 대화가 많고 서로서로 똘똘 뭉쳐있으며 사랑표현을 합니다. 그리고 어딜가나 자기표현 확실하고 원하는 것이 있으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이루려합니다. 저는 신랑이 처음에는 표현도 많이하고 챙겨주는 모습이 좋았고 자상한 면을 많이 봤어요. 그래서 친정에서 반대를 했지만 무릅쓰고 결혼을 했지요.. 하지만 가면 갈수록 잔소리가 많고 장을 보러 가더라도 모든 일에 시시콜콜 참견하는데 그게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본인 딴에는 챙겨준다고 하는건데 제입장에선 날 못믿나? 라는 생각이 자꾸 들고요. 무슨 얘길 하면 꼭 설득하려고 들고 어떻게든 본인이 옳다는것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스트레스예요. 시아*** 그리고 형님이 교사였어서 그 영향을 아무래도 받았나봐요. 그래서 제가 요새 싸우면 말을 안하게되는거같아요. 근데 그것도 신랑은 못참겠나봐요. 입이 있으면 대답해보라고 닥달이네요. 이래저래 집안 살아온 환경 등 너무 달라서 스트레스 받아요. 신랑이나 결혼한 손윗 시누나 독립 준비가 안되어있는데 결혼한것처럼 보이고 둘다 너무 각별하고 애틋하네요. 시누는 자기남편이 무늬만 남편이라 집에 전구가 나가든 인터넷이 안되든 집에 못 박는거든 모든 일들을 신랑에게 부탁하네요. 이래저래 남편도 스트레스 시댁도 스트레스예요. 제 이런 스트레스들을 이야기하고프지만 신랑의 끔찍한 가족사랑 때문에 저는 오늘도 입을 닫고 혼자 마음속으로 삭이며 끙끙대네요. 이러다 속병생기고 우울증 올것같아 겁나네요.
귀농을 선택한 35남. 결혼상대로 어떤 느낌인가요?
남편이랑 만난지 10년인데 너무 안맞아요... 맨날싸우고 어떻게 넘어가려해도 또싸우고 퇴근이 일러서 다른아빠들보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요 분리수거나 화장실청소 첫째목욕 등등 다른자잘한것들도 하긴해요 어쨌든 그래도 남편은 8~9시부터는 혼자 티비를 보며 거실에서 쉬어요 저는 둘째는 7시반쯤 재워놓고 11시까지 첫째랑 시간 보내구요 둘째가깨서 다시 재우러가거나 제가샤워를 할때 남편이 잠깐씩 첫째랑좀 있구요 근데 이거까진 상관이없어요 몸은 힘들어도 애들이랑 시간을 보내는게 낫다고 생각하니까요 많은 걸 바라는건 아니고 당신이 쉰다는 사실을 인정하라는 건데 남편은 그런말만 나오면 펄쩍 뛰어요 자기도 힘들다고 쉬는꼴을 못보겠냐고 안힘들다는게 아니고 힘든대신 당신은 쉴 시간이 있지 않냐 이렇게 말하면 막 화를내네요 자기도 뭘 많이 한다면서... 많이하는건 아는데 그래도어쨌든 당신은 쉴수있고 나는 쉴시간이 없고... 이것만 인정하라해도 난리나요 왜 인정하지 않고 화를 내는거죠? 제가 어떻게 말을해야 했어야 하는건가요 매일 세시간넘게 드러누워 티비보고 있는 사람한테 오빤 쉬잖아 라고 말하면 안되는 건가요...
육아 우울증 일까요. 심각합니다 5세2세 아들둘. 먹이고씻기고재우고. 제의무라서하고있는기분이에요 그조차도왜이리힘든지.. 그저 의무적으로하려니힘든거겠지요 요즘같아서는 하루종일 단한번도 진심으로 아이가 이뻐죽겠다는생각을 해본적이없어요 한창이쁠시기인 둘째. 얼마전까지만해도 힘들긴엄청힘들고 감당하기벅차게 힘들다싶었어도 정말이쁘다. 이뻐죽겠다는생각은했거든요 요즘정말 애둘다 이쁜지모르고 의무만다하고있어요 이쁜지모르면 다 팽개치고 쉬기라도하던지 힘들면들수록 단한가지도포기못하고 열심히해요ㅜ 그래야 마음이더편하달까요.. 반찬도늘꼭만들어주고 그저 먹이고씻기고재우는거에만 최선을하고있네요. 단한번도진심으로 같이노는게즐겁고너무이뻐서 놀아주지도않으면서 억지로 같이놀아주면서. 지옥같아요. 정말혼자있는게소원일정도에요 근데 누구한테맡기지도못해요 경험상..어차피 누군가저대신 평생키워줄거아니라면 고작하루이틀편하자고맡겼다가 애둘다 아파져서 결국 저는더극심히힘들어지던가 애둘 패턴다깨져서 저는밤을새는고생을한다던가 이렇더라구요. 결국은다제몫인것. 단1시간도 자유가없는이생활.진짜 속이터져나갈거같은데 해결방법이없네요. 진짜시간이약인거죠. 그시간너무기네요.
다 힘들다 온전히 못한 나의 몸이나 넉넉하지못한 형편이나 그려지지 않는 미래나 동반자의 무책임함 나도 우리 엄마처럼 될거같은 막연한 불안감 힘들어도 힘들다고 기댈수 없는 동반자님은 오늘도 일안가고 아직도 메이플 하는데 진짜 이쁘다가도 이럴땐 너무 밉다 너무 이른나이 결혼은 날 갉아먹는다 힘들다 힘들어
안녕하세요.. 제 얘기 들어보실래요? 결혼...쉽게 마음먹어도 현실앞에서 그토록 어려운게 없더군요.. 저만 괜찮다고 되는일도 아니고 저조차 괜찮지않으니 말입니다.. 사람하나만 보려고 했어요.. 대출빚이 있으면 금액만 보려고 했어요.. 갚으면 그만이다했어요.. 그랬던 제가 결혼, 행복에 대한 확신이 사라지고 결혼마음을 접었어요 그뒤에 숨은.. 신뢰, 시부모님에대한 원망, 미움... 그런게 따라오리라곤 어린나이일땐 아니 1년전에조차도 미처몰랐습니다.. 왜 갑자기 이렇게 알아버린걸까요? 갑자기 제가 뭐가온걸까요? 제가 몰랐던 때엔 그저 행복했고 자신에넘쳤고 확신에가득찼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왜 이런 의문과 깨달음이 온건지 모르겠습니다... 하아... 어디서부터 얘길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남자친구가 본인이름으로 대출금으로 자신의 부모님 빚 이자 막아드렸고 남자친구는 월급에서 매달 원금이랑이자해서 나가고 그이 부모님은 매달 꼬박꼬박 갚아주고계십니다. 문제는, 제가 그분들에 대한 신뢰가 깨졌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걸 두둔하는 남자친구에 대한 신뢰도요.. 더불어 미래에 행복할거라는 확신도 깨졌구요.. 마음엔.미움이 남아서 괴롭습니다 ... 나 모르게 하자고 하셨대요.. 우리부모님 결혼반대에 부딪힐까봐. 글쎄 언제말하려고 했는진 모르겠어요. 그리고 진짜 가족으로 절 생각했다면 그렇게 말하지 않았겠죠.. 맘에 안드는건.. 이거뿐만이 아닙니다 전 처음에 남자친구부모님이 절 대우하시는걸 보고 남자친구가 내논자식인줄 알았습니다... 물론 상황이라는게 있어서 인사드리기로한날 어른들께서 1시간 늦을수도 있죠.. 물론 상황이라는게 있어서 명절 인사때 식사아닌 족발얻어먹을수도 있죠... 대접받길 바란게 아니고 생각이 너무 얕으신거 같고 편한대로만 하시는거 같아서 전 그게 맘에 안듭니다.. 그만큼 저도 편하게해도 되겠지만 가족을 맞는 일이.. 그렇게 편하게만 되는일이랍니까? 남자친구도 저와 같은생각을 해서 제게 미안해했구요.. 또있습니다. 남자친구 여동생.. 따로떨어져사는 본인의 오빠가 집안에 보탬이 되기로 했으면.. 적어도 부모님과 같이사는 본인은, 대출금은 둘째치고 생활비에 보탬을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본인 결혼자금 집에서 못줄거 아니까 안줘도 되니까 대신에 보탬도 안하겠다고 했대요. 그 여동생도 너무얄밉고요. 그걸 대견하게 여기는 남자친구. 전 이해안갑니다. 본인은 나랑 결혼까지 미루고 이렇게 힘든대화를 하게 되었으면서 정작 여동생한테는 미안하단말도 못듣고.. 난 결혼도 하기전에 너희부모님 모시고사는거까지 생각하는데 너희 여동생은 가족인데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했어요.. 이해안되는게 맘에안드는게 한두개가 아닌데... 연애만 하기에도 힘들고 헤어지자니 그것도 힘들고.. 아무것도.. 선택할수없어 시간만 보내고있습니다... 정떨어져서 헤어지면 .. 헤어지려고요.. 지금은 못하겠어요.. 이런 대화.. 힘들지만 남자친구와 했어요.. 처음엔.이런말을 대체 마음이 아파서 어떻게 꺼내나했는데... 몇날몇일을 밤새고 잘때 울면서 자고 하니까..담담하게 말할수있게되더군요.. 제마음 덮어두고 외면하는거 .. 헤어질것도 아니면서..연애하면서 이런마음 담아두는거 능사아니니까.말해야겠다 싶었어요 차라리 헤어질거면 그런대화 할필요 없죠... 화내고 엊나가면 저도 정떨어질텐데.. 다행인건 이친구 저를 따라오네요.. 상처주는거 알면서도 하게되서 미안하고.. 우리부모님이 반대하는거 미안하고.. 그랬더니.. 오히려 그런말을 하게만들어서 미안하대요.. 본인이 물러서 부모님께 대출금 드리면서도 남은 잔액 못물어봤다고.. 절 위한게 어떤건지 많이 생각해봤는데.. 지금당장 헤어지기 본인도 힘들다고.. 지금당장 헤어지지않고 자기손 잡아줘서 고맙다고.. 부모님께 물어본다고.. 다시 확신이 생길때까지 연애하자고.. 절 이해하고 미안해하고 같은마음으로 우리관계 제 마음 본인마음.. 이런상황 가슴아파하니까.. 이제 사귄지 1년8개월인데... 좀더사귄다고 제가 다른 인연을 놓치겠습니까 아니면 여기서 뭘 더 잃을게 있겠습니까...?? 그냥 마음이 흘러가는대로 우리당장은 잡은 두 손 안놓으려고요.. 미래는 약속못하지만..지금은 같이가는걸 선택했어요..일단 연애. 이런 제 상황이 뭔지싶지만.. 전 담담하게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결혼하는것도 아닌데.. 점차 식어가는 마음 받아들이면서 연애하면서 희망찾으려하는거..제가할수있는 최선이에요. 네.. 식어가고는 있지만 완전히 식은게 아니니까요 그냥 지친거에요.. 헤어질만큼 힘든게 뭔지 이미 알고있어요..헤어질때가 되면 헤어질거에요...지금은 그런 때가 아닌거 같아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