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일반적인 목표가 있으면 시작하기가 힘들고 실행할때도 힘없이 무기력해집니다ㅜㅜ 벗어나고싶은데 힘내고 싶은데...
요즘들어 일반적인 목표가 있으면 시작하기가 힘들고 실행할때도 힘없이 무기력해집니다ㅜㅜ 벗어나고싶은데 힘내고 싶은데...
자다가 깨고 너무 불안하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긴장해서 손에 땀도 나고 일하다가도 불안해서 아무것도 못하다가 또 괜찮아지구요.. 20살쯤부터 한 7-8년 그러다가 1년 전부터 상태가 더 안좋아졌어요. 극복해보려고 운동도 해봤지만 나아지는게 없고 잠을 제대로 못자서 낮에 계속 피곤하구요. 자존감도 낮아지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걱정이 너무 크네요. 눈물이 나다가 화도 나고 답답해서 분노감도 느껴져요 너무 답답하네요ㅠㅠ
내 과거가 들통나면 어떡하지...그게 며칠뒤가 아니라 몇년후에 내가 많은 걸 이뤘을때라면 너무 두려워요 그 과거만 없으면 난 떳떳한데 한편으로는 죽을때까지 모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불안하고 안좋은 미래가 상상되서 돌아버리겠어요 아무한테도 말 할수도 없고 이제 감사할줄도 알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 이런 생각을 떨쳐버리고 싶어요 역시 과거도 제가 선택한 일이니 평생 제가 짊어지고 가야할걸 알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니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그 사람이 알게되면 어떻게 하나 무섭고 무서워요
안녕하세요. 저는 가면성우울증이 있는 여학생이에요. 그 외에도 조울증 애정결핍이나 자기혐오도 있어요. 약간의 남성기피도 있구요. 저는 심한 우울감으로 많이 힘들던 때를 막 지났습니다. 그런데 우울은 습관이라고 그러던가요, 요즘도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자살을 종종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겁이 많다는걸 알기때문에 실행에 옮기진 못할거라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요새는 자살하고픈 마음이 통제가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밖에 나가 다리위에서 강물을 구경하거나 비린내를 맡기도 하고, 손톱으로 손목을 그어보거나 나도 모르게 가위를 보여 손목에 대어 보기도하고. 물론 하지는 않았어요. 몸을 꼬집어 보기도하고 손등에 멍이 들어있으면 괜히 다른데도 났으면 좋겠고 더 검어졌으면 좋겠고. 쓰고보니 약간 정상이 아닌 것 같네요^^; 슬슬 저도 제가 어디까지 갈지 몰라서 약간 불안하네요. 도움을 청하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조언을 구하*** 합니다. 아, 심장이 좀 빨리뛰는거 같고 숨이 가빠지는데 무슨 연관이 있나요?
"제가 뭘 할 수 있을까요.. 전 아무것도 할수있는게 없는거같아요. 신을 믿는건 의지가 되는.동시에 저를 옭아매요 제가 잘못믿는거겠죠. 엄마가 아프신데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서 죽고싶어요. 아무에게도 의지할 수 없어요. 엄마에게 너무 미안해요. 이렇게 살아와서 긍정적으로 마음을 갖자고 스스로를 달래도 달라지지않아요. 너무 무기력해요. 제가 열심히 뭘 하면 뭐가 달라질까요?"
이런얘기되려나요. 어릴적 잘못된 엄마의 체벌이 트라우마로 남아 지금도엄마와의 대화가두려워요 평소엔 괜찮지만 엄마가 화난표정이거나 그럼 저도모르게 긴장을하고 큰소리만 지르셔도 가끔은 숨쉬기가곤란해질때도 있어요. 엄마는 시집살이로 힘든데 니가말을안들어서 그랬다고 하시며 무조건적인 이해를 바라시며 제가잊어버리기 바라시네요 전학창시절에 첨겪게된 질병으로 왕따를 당한적도있어서 이두가지가 제가살아가는데 어느부분을 지장을주는거 같긴한데 잊어보려하지만 몸이반응을 보이니 어찌해야할지모르겠네요 정신과에 편견은 없지만 이게막상 제문제가되고 그래서 찾아가려니 겁이나서 몇번이나 근처까지 갔다가 돌아왔거든요. 정말 제속에숨어있는 저상처를 저도 지워버리고십어요.
언제부턴가 세상에 혼자인거 같고 공허한 마음 뿐이네요. 외로움이 계속되니까 점점 더 우울해지고 모든 일에 의욕이 없어져요.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1살되는 사람입니다. 저는 초등학교때 왕따를 당했어요.심하지는 않고 그냥 무시당하는정도...근데 그때당시에 집안에서도 그렇게 저에게 신경써주는 편은 아니였고 가족이 모이면 그냥 막내니깐 잘봐줘라 하는정도? 그래서 그런지 12살까지의 기억은 진짜 부분부분기억이 나요 내가 어디 학원을 다녔었고 그냥 그때 집오면 컴퓨터하고 자고 했었구나 대략적으로만 기억나요. 13살이 되면서 왕따가 괴롭힘이 되더라고요 이전부터 자존감은 바닥이였는데 그때부터는 좀 많이 괴롭더라고요. 숨쉴때마다 가슴이 아펐고 집에서는 힘든 내색을하면 걱정하니깐 숨기고 그냥 숨어 지냈어요 부모님도 일단 제 공부걱정하느라 다른건 별로 안물어보시고. 언니들 공부를 훨씬 잘하니깐 뭐 성적이 잘나와도 인정은 못받고 학교에선 뭐만 손대면 맞고 더럽다 욕먹고..ㅎㅎ....너무 못버틸것 같아서 언니한테 말했어요. 그러니깐 뭐 잘못한거 없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 찾아보니 왕따도 당할만해서 당하는거라고 그래서 그때부터 친해지려 노력했는데 그냥 저는 안돼는 사람이더라고요. 그렇게 중학교까지 갔는데 뭐 중학교 사람이 늘어나도 같은 초출신인애들이 있으니 엄청나게 소문이 불어나더라고요. 그때부터는 너무 괴로워서 자해를했어요 허벅지 한가득 칼로 그어놓고 팔은 그냥 심심하면 죽죽그어놓고 애들무시가 심해지니깐 학교안에서는 그냥 수업끝나면 화장실가서 토하고 자해하고 체육대회 수학여행은 뭐...하루종일 몰래울고 토하고...그리고 제가 컴퓨터를 많이 한단이유로 부모님 두분이 싸우시다 컴퓨터도 부시고 이렇게 지내다가 집안에서도 공부로 부딪히고 학교에서는 도저히 아무것도 못하겠어서 공부도 놓고 다힘든거에요 내가 뭘원하는건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무식한방법으로 자살시도를 했어요 동네약국에서 약은 100알 넘게 사서 전부 먹었어요. 그러고 집안에 가만히 있었죠 어지럽고 몽롱해서 죽을것같다 싶었는데 병원에 실려갔더라고요. 부모님이 절보셔서 ..뭐 일단 살았는데 자해를 들켰어요 이게 뭐냐고 솔직하게 말할수가 없어서 거짓말을 했어요 공부가 싫었다고. 그뒤로는 부모님도 뭐라안하시고 저를 놓아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고등학교 아무데나 가고 고졸입사 퇴사 여행 여러가지를 했는데 전혀 아무것도 안느껴져요. 정말 텅빈것같다가도 가끔씩 발작하듯이 사람이 필요해져요 누군가 안아주고 고생했다고 인정해줬으면 하고 정말 이상태로 몇시간을 숨죽여울다가 또 텅비어져요. 그러고 자고 일어나면 항상 하는 일 다시 시작하고 이제 제 주변에서는 다들 미래를 생각하고 하고싶은일을 찾아라하는데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자고 싶고 무력하다가 울고. 근데 다들 이런날보면 한심하다고 하면서 빨리 일어나라고 부추기고 전 그런말이 듣기 싫어서 짜증내고...어디서 부터 잘못된건지 제가 아예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걸까요? 집안에 저때문에 몇번 언쟁이 생긴것도 있고 언니들을 보면 제가 잘 못태어난것같아요. 언니들은 왕따도 안당했고 날씬하고 이쁘고 공부도 좋아하고 하고싶은것들이 있더라고요. 가끔 언니들이 절 더러워 하는데 내가하는꼴보면 이해도 되고 가족사진을 찍으면 나만 못나고 ,..언니들만 있었다면 정말로 행복한집안이였을 텐데라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어요. 빨리 일찍죽어버리지 왜 지금 더살아서 죽으면 부모님이 슬퍼하게 만들고있나 싶고 살고 싶지 않은데 살아야한다고 세뇌***는것도 지쳐가요.... 내이야기를 누군가들어줬으면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변사람들이 몰라줬으면해요. 어떻게 이마음들을 멈추고 앞으로 나***수 있을까요?
전 몇 개월 전에 암4기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암이라는 말에 충격을 받았죠. 이미 여러군데 전이가 되었다고 하네요. 전 수술을 할 수 없어 방사선과 항암치료만 진행하기로 해서 지금 항암치료 중입니다. 항암도 며칠 입원해서 맞아요. 뇌에도 전이가 되어서 쓰러질지도 모른다고 하여 조심해서 다녀요. 먹는것도 잘 먹으려고 해도 잘 먹지를 못해요. 배멀미하는거 같고 종종 구토도 하고 우울해져요. 이미 치료하면서 머리카락은 다 빠졌어요. 힘들게 긴 머리인데요ㅠ 언제까지 치료한다는 기간도 정해져 있지않아서 힘들어요. 나이도 있고 아직 미혼이라 부모님께 완전 전 짐 같아요. 전 어떻게야 할 지..부모님께 죄송하고 마냥 힘들기만 하네요...
우울증이 있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일년가까이 더 심해졌어요 요샌 일상생활도 불가능할정도에요 직장이나 가족들 친구들 만났을땐 그래도 숨길만 했는데 요샌 일하다가도 펑펑울고 아무생각없는데도 눈물이 나와서 길거리에서도 울고 다녀요 욕조에 물 받아놓고 자살시도 하려고 신혼여행 사진이며 다 지워가지고 남들 다 있는 신혼여행 사진한장 없구요~~ 어딜 가더라도 무의식중에 목매달기 좋은 공간을 찾게 되구요 저번엔 두손으로 목을 ***봤는데 고통스럽지만 기분이 좋더라구요 또 한번은 안전벨트로도 목을 칭칭감아봤는데 기분이 나아졌어요 모르겠어요 저도 정말 약먹으면 좋아지는건지? 난 이미 치료시기를 놓친거 같아 보이기도 하고.. 가족들한테 도와달라고 말했는데도 그 누구하나 우울증이 얼마나 심각한 병인지 병원검색조차 해주는 사람도 없고 .. 남편은 싸울때마다 ***라고 무시하고 놀리고.. 오늘은 하루종일 우울해서 전화번호부를 ***봤는데 연락할 사람이 단 한명도 없더라구요 또 그래서 눈물이 막 났어요 요샌 카톡 자기한테 보내기가 있잖아요 거기에 막 너같은년은 죽으라고 어차피 너 걱정해주는 사람 하나도 없다고 나 혼자 쓰기도 했구요 답장이 받고 싶어서 문자로도 내 번*** 심심하다고 살려달라고 내가 이젠 너무 무섭다고 보내기도 하고... 저 좀 심각한거같아요.. 누구든지 좀 만나서 웃으면서 이야기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아니 사실 또 막상 만나려고 하면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그래서 인터넷 쇼핑으로 이것저것 이유없이 사대기도 하고 막상 택배오면 뜯지도 않고.... 외로워요 저 되게 외로워요 친정도 없거든요 저는.. 그래서 더 외로운가봐요 마음 터놓을데가 한군데도 없어서.....
긴 망설임 끝에 씁니다 사실 이제 와서 뭘 어쩌겠다고 왜 쓰는 건지 모르겠는데 터질 것 같을 때 얘기할 곳이 없어서요 저는 참 한심하고 부끄럽지만 ***을 당하는 상상을 수도 없이 해요 심하면 거의 하루종일 그 생각을 하고 있어요 어디서부터 얘기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일 년이 다 되어가는 일인데...제가 술에 취해서 필름이 끊겼던 때가 있습니다 아예 정신이 없다가 누가 부르는 목소리에 정신이 들었는데 그냥 길바닥에 앉아 있었던 것 같아요 그 뒤로 자꾸 잠이 들었는지 자꾸 필름이 끊겼다가 정신이 들었다가 기억이 납니다 그때마다 누군가가 계속 말을 걸었던 것 같고 저도 비몽사몽하며 대답을 몇 번 했던 걸로 기억해요 그러다가 집에 가겠ㄷㅏ 택시를 불러달라 했던 것 같은데 졔가 제대로 걷질 못했던 것 같습니다 걷고 있는 것 같긴 한데 뭘 보고 어딜 걸었는지는 전혀 기억이 없어요... 옆에서 어디서 좀 쉬다 가셔야겠다는 말을 듣기도 했는데 그러다가 문득 정신이 들어서 기억나는 장면이 어두운 방이었고 누군가가 들어오라고 끌던 게 기억납니다 그리곤 다시 기억이 안 나다가 문득 정신차리니 이미 방에 제가 들어와 있더라고요.. 저는 저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습니다 그 사람이 뭘 했는지 전 중요하지 않아요 제가 정신을 차리고 그 방을 ㄸ나왔어야 해요 처음엔 나름대로 "난 그래도 안 된다고 하긴 했는데.."하며 저를 합리화해보려고 했지만 양심에 찔렸어요 정신이 들 때마다 그만하라고 했던 것도 이제 와서는 이건 안 돼라는 생각보다 단순히 졸리고 귀찮아서 그만두라고 했던 것만 같아서 절 용서할 수가 없어요 반 년 정도는 힘들었지만 이제 정말 하루에 한두 번 어쩌다 기억날 정도로 일상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가끔씩 그날과 관련된 꿈을 꾸면 며칠 동안은 또 다시 그때 죄책감에 하루종일 생각을 하게 돼요 비슷한 상황에 놓여 도망을 치거나 칼에 찔려 죽거나 하는 꿈을 꿉니다 얼마 전에도 제가 그런 상황이어서 도망치는 꿈을 꾸다 깼는데 그 뒤로 며칠 동안 계속 이러고 있어요 3일 전부터는 거의 아침에 앉아 있으면 저녁 때까지 꼼짝 없이 열 시간을 넘게 끊임없이 비슷한 상황을 상상하고 있어요 화장실을 갈 때도 밥을 먹을 때도 행동하면서도 머리속에 계속 그런 생각이 머물어요 고시 공부를 위해 휴학한 지 1년인데 6개월은 제 정신 아닌 상태로 살았고 그 뒤로 최근 한두 달은 정말 열심히 공부했어요...그런데 며칠 전부터 또 하루종일 책만 펴놓고 거의 10시간을 그런 망상을 하며 멍하니 보내요 이런 상황 저런 상황 시뮬레이션처럼 망상에 빠져서 제 행동에 계획을 세우고 그래도 실패하게 되는 상상만 합니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다가도 그 느낌이 살아나고 책을 읽다가도 관련되는 단어만 보면 또 다시 꼼짝없이 몇 시간을 그때 상상에 빠져요 씻을 때 옷을 벗다가도 문득 생각이 나고 거울에 비친 제 몸을 보면 성적으로 보이고 뭔가 표현할 수 없는데 이상한 냄새가 날 것만 같고... 누워있으면 아무 느낌도 없는데도 또 그 때 느낌이 느껴지고 뒤에서 자꾸 몸을 비비는 것 같은 느낌도 나요 잠결에 들은 말이 더럽고 추잡해서 목소리는 기억도 안 나는데 왠지 조금만 있으면 그 말이 들릴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그리고 제가 강박증처럼 생각하는 게 있는데 하나는 제가 그 뒤로 얼마 동안 술을 마시지 않다가 이제는 술을 먹으면 주는 대로 다 먹게 돼요 물론 지금 공부 중이라 마실 일이 적지만 가끔 약속이 잡히면 술을 계속 마십니다 생각해보니 강박적으로 왠지 다시 그 일이 일어나야만 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술에 취해서 다시 그런 상황에 놓여야 하고, 그 땐 제대로 도망에 성공해야 비로소 해결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 이렇게 많이 마셔도 취하면 안 돼 하는 생각과 빨리 많이 마셔서 얼른 취해야한다는 생각이 같이 들어요 그리고 또 하나는 저는 그걸 원나잇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제대로 거부한 것도 없으면서 니가 무슨 ***이고 무슨 피해자니? 맞아 나는 그냥 원나잇한 거야 뻔뻔하게 괴로운 척 하면 안 돼 이렇게 강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저도 머리로는 비슷한 사례가 ***에 해당될 수 있다는 걸 알지만 저의 경우는 지극하게 제 잘못이고 저에겐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어요 그래서 벌을 받는 기분으로 인터넷에 관련된 것들을 검색해서 여자가 꽃뱀 아니냐, *** 아니고 화간이다, 둘이 즐겨서 한 거 아니었냐 등등과 같은 욕이나 비난을 읽어요 그게 제가 제 잘못과 저의 한심함을 속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전 지금 당장 공부는 해야합니다 그동안 자살기도도 계획하고 별 짓 해봤지만 이젠 죽지 않는 이상은 앞만 볼 수밖에 없어요..그래서 이렇게 하루종일 ***하는 생각을 멈추고 싶어요 조금만 힘든 일이 생기면 자살 생각부터 들어서 제 방 베란다에 의자를 놓는 제가 지겨워요 도서관 옆에 앉아 있는 누구든지 자꾸만 제 상상에 대입***며 몇 시간을 소모하는 제가 너무 짜증나요 그 사람들에게 엄청난 실례인 걸 아는데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되어 버려요 알ㄹ려지는 게 싫어 신고하지 못한 것도 죄책감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내가 신고할 자격이 있나 생각이 들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냥 그렇게 흐지부지 끝내버려서 또다시 그 사람에 의해 다른 사람이 비슷한 상황으로 고통을 받게 된다면 그건 진짜 제 잘못이에요 이제 와서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버렸지만 지금 당장 자꾸만 저도 모르게 드는 생각들을 떨쳐내는 방법이 너무 필요합니다 그냥 없었던 일이었으면 좋겠지만 안 된다면 하나도 빠짐 없이 영영 잊어버리고 싶어요
나이는 벌써 20대 후반인데 아직 집에서 취업 준비하고 취준녀예요. 저는 남한테 절대 털어놓을 수 없는 수치스러운 부분이 있어요... 성적인 연상이 너무 잘되어서 무슨 말을 들었을 때 그쪽으로 연상이 되면 엄청 당황을 합니다. 그런걸 그냥 뻔뻔하게 넘길 수 있으면 될텐데 얼굴이 불에 달구어진 고구마 마냥 ***개지고 열도 나고 그래요. 저번에 어떤 사람이 자기 이름이 '성기'라고 소개했는데 그순간 저 혼자 엄청 당황하면서 얼굴이 빨개졌어요. 아마 그 사람도 알아챘을거예요 ㅠㅠ 닭가슴살, 고추, 마사지, 관계... 머 이런 일상 용어에도 저 혼자 막 상상을 하며 얼굴이 빨개져요. 그렇다고 무슨 야한 상상을 하고 그런건 아니예요. 그냥 별 생각이 없는데 그냥 몸만 반응을 해요. 정신과에도 가보았고 베타차단제? 라는 걸 먹어보기도 했는데 효과는 별로 없는거 같아요. 저는 진짜 ***인걸까요? 좀 완벽주의 성격인데 그런게 영향을 주는 걸수도 있나요? 아니면 안면홍조증일까요? 뭔가 내 내면을 다 드러낸채 빨가벗겨진 기분으로 사는거 같아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 나이 스물여섯에 한 직장에 다니던 직원과 혼전임신으로 결혼해 지금은 둘째 임신 중입니다. 저도 타향에서 직장을 다니다 그렇게 되었고, 또 시어르신이 편찮으셔서 자취를 하던 저는 결혼 전에 시댁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결혼 전후로 시어머니의 태도는 빠르게 변했고 시어머니 본인께서는 시아***께서 건강하실 때는 어디 나다닐 생각도 못했으며 살림이나 잘하라는 식으로 저를 대하시기 시작했습니다. 첫째를 가졌을 때 계속 시댁에서 직장을 다니던 저는 남편과 같은 직장에 다녔지만 직급이 다르다는 이유인지, 남편이 시어머니께 제 일을 어떻게 설명했는진 모르겠지만 왜 일찍 퇴근해서 밥할 생각을 하지않느냐, 회사에서 넌 뭘하는데 늦게 오냐, 남편이 저렇게 고생을 하는데 너는 뭐하느냐, 하시며 남편과는 정반대의 태도로 대했습니다. 제가 퇴근하면 남편이 시어머니께 제가 퇴근했다고 문자까 지 보내곤 했습니다. 또 시어머닌 주말같은 때에도 자는 남편 몰래 만삭인 절 불러내어 화장실 청소를 ***셨습니다. 청소는 괜찮습니다. 해야하는거니까요. 그런데 배부른 저를 게으르다는 핀잔을 주시는 시어머니와 사실 그 모든걸 알고도 나와***도 않는 남편. 아이를 낳기 전날에도 전 옥상과 마당을 오르내리며 장독을 나르며 된장독을 청소했습니다. 무리가 왔는지 양수가 터지더군요. 그런데 시어머니와 남편은 출산해서 너브러져 있는 제 앞에서 아이를 낳기 전에 독청소를 해서 천만다행이다 라고 하더군요. 더러운거 다 치웠다구요. 친정어머니도 없어 어디 기댈 곳도 없던 저에겐 정말 서러운 말들이었습니다.. 첫째를 낳고 난 후에는 그런 일들이 더 심해졌고, 결혼 전후로 경제권도 남편에게 뺏긴 저는 정말 미칠 것 같았습니다. 결혼 전 월급도, 출산휴가, 육아휴직비 모두 내놓으라고 하더군요. 제가 몇 푼 빼고 입금하면 니가 돈쓸데가 어딨냐며 필요한건 공용통장을 만들어서 얼마간 입금해놓을테니 거기서 쓰고 가계부를 쓰라,더군요. 하지만...남편은 저에게 경제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제가 거기에 대해 말하면, 안그래도 시아*** 약,병원비등 나갈 돈이 산더미라 딴데 쓸 데도 없다며 자신은 깨끗하다 라고 하구요. 심지어 저는 남편이 제 출산휴가 얼마간의 돈과 또 자신의 이직 때 퇴직금을 더해 차를 산것을 시어머니께 들었습니다. 차산다는것은 알았지만 저에게 그런 내용은 말하지않습니다. 50이상은 항상 시어머니께 보고합니다. 그것 이외에도..시어머니께서 심하게 대한다 싶은 날엔 밤에 남편에게 조용히 말을 해보았지만, 오히려 남편은 니가 제대로 할 생각은 안해보았느냐 우리엄마는 노는줄 아느냐 너만 잘하면 가화만사성이다, 라고 하더군요.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답답한 상태에서 저는 해서는 안될 선택을 했습니다. 임신 때에도 극에 달할 때는 담배를 입에 댔었는데 아이를 낳고 난 후에도 그렇게 해버린 것입니다. 죄책감, 두려움, 불안감 속에도 펴도 문제 안펴도 문제.. 그러다 수상함을 느꼈는지 제 통장내역을 털어 저에게 캐물었고 결국 이래도 저래도 죽을것같다는 생각에 아이를 데리고 가출을 했습니다.. 그렇게 몇일 후 전 친정으로 갔고, 결혼 후 있었던 일들을 들은 아***와 남편은 욕설을 하며 싸웠습니다.. 내 딸이 잘못했다. 그래도 오죽 그랬으면..하는 아***와 자신은 힘들다라는 이야기 들은적 없으며 무조건 용서를 빌며 와야 저를 받아줄까말까다, 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결국..반대하는 아***를 뒤로 하고 아이생각에 다시 시댁으로 용서를 빌며 돌아왔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다시 들어오면 선처를 보아 잘하면 몇년 후 분가할 수도 있다, 어머니도 좀 잘하실거다라며 절 다시 데려가던 남편은 다시 똑같습니다. 시어머니도 더하셨음 더하셨지 덜하시지않구요. 저는 돌아와서 정말 열심히 살림하고 육아를 했다고 생각 했지만 두사람의 마음에 들지 않았나봅니다. 계속 되풀이 되는 지옥같은 일상에 저는 다시 둘째를 가진 상태에서 담배를 입에 대게 되었습니다. 최근 낌새를 차렸는지 남편이 보건소에 데려가 금연클리닉 등록을 ***더군요. 경고한다면서요.. 정말 저도 미칠것같습니다. 안피고 싶은데..그런데.. 매일 아이를 키우고 시부모님 모시며 삼시***를 차리고 살림을 하고..하지만 저에겐 관심도 없는, 매일 피곤하다고 하는 남편과 남편걱정만 하는 시어머니. 끝이 보이질 않는 이 답답함에 저도 모르게 그렇게 됩니다. 매일 잠든 아이와 남편을 보며 집앞 병원옥상에 가서 뛰어내리고 싶다 라고 생각합니다. 사는게 싫고 무의미하고 죽고싶구요.. 언제 남편과 시어머니께 들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이래죽으나 저래죽으나..하는 또다른 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엄마가 자살하셨어요 제 바로 옆방에서요 그때의 기억이 생생해요 제가 겪은 일 중에 가장 끔찍한 일이었어요.. 그렇게 뇌사상태의 엄마와 지옥같은 시간을 보냈어요 살지도 모른다는 희망과 이미 죽었단 걸 아는 마음 속에서 결국 장기기증을 선택하고 보내줬어요 심장이 뛰는 엄마를 수술실로 보낸다는게.. 참 끝까지 매정한 년이었죠 죄책감과 슬픔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전화와 수많은 동의서들 난생처음 경찰서에서 진술서도 써봤어요 엄마의 40년 넘는 삶을 몇문장으로 표현한다는게 ***더라구요 거의 모든 걸 혼자했어요 21살에 혼자 상주를 해볼줄이야.. 마음도 몸도 많이 지치더라구요 그렇게 삼주정도의 시간이 흘렀어요 지금의 문제는 제가 무슨 상태인지를 모르겠어요 정신치료를 받아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어요 평소에 우울증이 있었어요 이 어플도 옛날에 받았었구요 제가 버티고 있는건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치료를 받으면 제 삶이 더 나아질까요? 치료를 받지않으면 저도 엄마를 따라갈까요? 제가 지금 나를 위해 해야할 일이 뭔지 모르겠어요
글을 남길까말까 수백번 고민하다 여기 아니면 그 누구에게도 꺼내놓기 싫은 또 꺼내놓을 자신이 없는 고민이라 그냥 털어놓을게요. 저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강박증에 시달렸어요. 누구나 어느 정도의 집착과 강박증은 있다는걸 알지만 저는 너무 심한것 같아요. 제가 갖고 있는 강박증들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제가 정말 ***사람이나 ***처럼 보이실 수 있는데 강박증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거나 남들이 이상하게 본다거나 하진 않아요. 다른 사람들 앞에선 사람들을 의식해서 그런지 사람들 눈을 피해서 강박적인 행동을 하거든요. 순전히 저 혼자 앓고 힘들어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1. 결벽증 단순히 손을 여러번 씻고 더러운 곳을 극도로 싫어하고 정도가 아니에요. 제가 깨끗하다고 인정하지 않은 사람과 단 1초라도 그 어떠한 접촉을 하게되면 접촉한 부위를 씻어요. 집에 있는 화장실문은 만지기 싫어 손 대신 팔꿈치 혹은 옷깃을 이용해 만지고 접시 사용시엔 접시의 앞면 뒷면을 항상 확인해서 점같은 자국이라도 있으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 음식을 먹을때엔 밥같은 경우엔 거의 밥한톨씩, 다른 음식들같은 경우엔 젓가락으로 집었을때 앞뒤 양옆 확인한뒤 이물질이 없음을 확인하고 먹어요. 2. 수시로 확인, 행동 반복 이거 정말 사람 미치게하고 피곤하게해요...예를들어 지갑을 닫아야 된다고하면 그냥 지갑을 닫으면 되는데 지갑을 닫고 계속 내가 닫았나? 생각하면서 지갑이 닫힌걸 5번 정도 확인합니다. 물론 다시 열고 닫기도 하고요. 머리로도 알고 눈으로도 닫힌게 보이는데 그래요. 이런 짓을 저는 제가 어떠한 행동을 할때마다합니다. 만약 다시 확인하지 않거나 행동을 만족할때까지 반복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초조해서 아무일도 할 수 없습니다. 3. 범죄에 대한 두려움 이게 저는 가장 큰 스트레스에요. 제가 1, 2번을 계속하게 되는것도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강박적인 행동을 하지않으면 무언가 나쁜일을 당하게 될것이라고 제 무의식이 계속 저를 괴롭혀요. 다치거나 범죄를 당하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등의 안 좋은 것들을 떠올리며 1, 2번을 하지 않으면 그런 일을 당하게 될것이라고 믿게 되고 (이성은 다 허튼소리라고 생각하나 무의식? 강박증을 담당하는 의식? 암튼 다른 쪽은 실제 그렇게 될거라 믿어요.) 그동안 약물치료를 받아볼까, 상담을 받아볼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했지만 저는 지금 학생이라 그러기 위해선 부모님께 말씀드려야하는데 전 자신이 없어요. 그래도 지난 몇년간 제가 노력해서 지금 정말 많이 나아진 상태기 때문에 (예전엔 강박증으로 인해 잠도 못자고 증세도 위에 적힌것의 두세배였었어요) 스스로 극복해내고 싶은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ㅠㅠ 정말 너무 힘들어요ㅠㅠ
혼란스러워요. 제 동기들은 대부분 취업에 성공하거나 타대학에 편입을 하고 바쁘게 살아가고 있어요. 혹은 다이어트에 성공을 했거나 머나먼 객지로 여행을 떠나는 친구들도 있구요. 그런데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어요. 말만 취업준비다, 자격증공부를 하고 있다, 심적으로 불안해서 그렇다 둘러대며 무기력하게 숨만 쉬고 있는 제가 너무나도 한심해요. 하루의 대부분을 스마트폰에 의지하며 쳐다보고 있고 그것이 질릴즈음 잠만자요. 하루평균 열네시간은 스마트폰을 붙잡고 있는 중독자죠. 네, 사실은 공부같은거 하고 있지도 않아요. 이래저래 목표도 세워보고 계획도 짜보고 그 당일날은 의지에 불타오르며 잠이 들지만 그 다음날만 되어도 너무 허무하고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요. 감사일기 쓰기같은 것도 시도는 해보았지만 하루이틀이나 가면 길게 간거였어요. 그게 두어달정도 반복되고 나니까 이제 생각하는 법조차 잊어버린것 같아요. 좋아하던 취미도 손을 놓아버린지 오래고, 이제는 손을 댈려고해도 의무적으로만 느껴져요. 무기력이나 게으름, 우울증에 대한 책을 읽어도 한순간의 공감만이 일어날뿐 끈기있게 무언가를 오래해본적도 없어요. 책에서 보면 다들 원인을 해결하는게 우선이다, 하는데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게 제일 답답해요. 자존감은 점점 떨어지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그런 제게 질려버려 떠나간 친구들도 많아요. 무엇을 말해도 우울하고 힘없고 가끔은 짜증도 내는 이런 사람은 버티기가 힘들었던 거겠죠. 근래들어 자주 손목을 긋고 높은 아파트위에서 떨어져 죽는 상상이나 꿈을 꿔요. 막상 그러면 말도 못하게 아플것같아 그럴 자신도 없으면서 ..무의식적으로는 차라리 죽는게 낫다 원하고 있는걸까요? 아니 사실은 그냥 현실도피겠죠..그렇게 그냥 죽어버리면 편할것같다는 이기적인 생각이요. 이 막막함과 우울감의 원인도 알 수 없고.. 밖에 나간것도, 타인과 대화하는 것도 참 오래되었어요. 이젠 친구도 없고 삶의 낙도 없고 뭘 하고 싶은지 뭘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너무 막막하고 어딘가에 의지하고 싶은데 의지할데도 없고 누구하나 위로해 줄 사람도 없어요. 스스로 딛고 일어서야하는데 너무 힘들고 포기하고만 싶어요. 남들은 뭔가 뚜렷한 원인이라도 있어보이는데 저는 정말 아무것도 없고 보잘것 없어보인다는게 제일 버티기 힘든것같아요. 그냥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지금 제가 뭘 적고 있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고 그냥 털어 놓고 싶은 마음에 훌훌 적어내려가고는 있는데 사실 이게 진짜 내가 생각한건지 진짜 내가 느낀것들이 맞는지도 너무 의심스러워요. 얼마 후면 면접도 있는데 사실 준비한게 하나도없어요. 분명 아무말도 못하고 나올거라고 생각해요. 네가 말하는건 너무 답답하고 못알아듣겠어라는 어머니의 말씀에 입을 닫아버린지도 꽤 오래 지났거든요. 머리도 하도 안쓰다보니 퇴화했는지 생각이란게 뭔지 어떤게 생각하는건지 어른스럽게 말하는건 또 뭔지 아무것도 알 수가 없어요. 그냥 좀 많이 혼란스럽고, 뭐라고 정의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털어놓고라도 싶었어요. 이런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오후되길 바랄게요.
안녕하세요. 30대 초중반 남자를 만나고 있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글솜씨가 없다보니 횡설수설하며 글이 길어질 것 같아요ㅠㅠ 연애와 결혼, 둘 중 어느것에도 관심 없던 제가. 만나고 싶고 함께 하고싶고, 결혼을 결심하게 해 준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남자친구와는 여느 연인들처럼 가끔 싸우기도 하고 서로 응원하기도 하며 예쁘게 문제 없이 잘 만나고 있어요. 제게 문제가 되는 것이 있다면 제 '자신'인 것 같아요.. 원래 자존감이 바닥이던 저를 한동안 건강한 정신을 가지게 해줬던 사람이 남자친구입니다. 나를 사랑하며 잘 살아가고 있다 생각했어요. 문제는 남자친구의 어머님과 남자친구의 통화를 듣게 되면서부터 입니다. 남자친구가 조금 진중한 목소리로 어머님께 저를 데리고 한번 식사라도 하시겠냐 여쭤보더라구요. 어머니께 소개 시켜드리고싶다고. 탐탁찮아하시는 목소리로 알았다 다음에 한번 보자고 말씀하신것까진 괜찮았어요. 저에 대한 것을 좀 말씀하시다가, "8살 차이 나이 어린게 무슨 대수냐, 결혼하면 너 외벌이 하는게..아휴..마음 아프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오빠는 저보다 8살이 많고, 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을 염두해두고 만나고있으며 남자친구는 1~2년 후에 결혼하고싶어합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는 직장인인데 저는 오랫동안, 아직도 취준생입니다. 알바하며 지내고 있구요.. 처음엔 취준생신분이 마음에 걸려 남자친구를 밀어냈는데 결국 이게 제 자신을 잡고야마네요.. 취업을 안하겠다는건 아니에요 전. 어머님 입장이 저는 이해가 됩니다. 저 같아도, 제 아들이 백조여자친구 데리고 와 결혼하겠다하면 어리고 뭐고를 떠나서 마땅치않아할거에요. 어머님이 밉고 그런게 아니라.. 저는 제가 참 미워요. 한심하기 짝이 없어요. 여태 뭐했지?를 넘어서서 요즘엔 왜 사나 싶어요.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취업을 나더러 어쩌란말이야!! 이런게 아니구요.. 그냥 한없이 제가 싫어요.. 친구들이나 남자친구는 아니라고, 취업이야 언젠가 될거다 그런걸로 어머님이 싫어하시진 않는다하지만.. 그건 제 지인들이니 주관적인 생각이 섞인거라 판단돼요. 객관적으로 보면 제가 봐도 전 진짜.... 하루종일 무기력해요. 남자친구가 알아차리는건 또 싫어서 티는 못내고, 알바할때도 멍해요. 문득문득 왜 살지..싶고. 내가 이렇게나 못났구나싶고.. 훌훌 털고 일어나고 싶은데 그게 안돼요. 하루하루가 너무 괴로워요. 잘하는거 하나 없어도, 예쁘지않아도, 남자친구 사랑 받고 나 참 행복하구나 싶었는데.. 지금은 그냥 우울해요.. 제가 어떤 생각을 하며 지내야할까요? 그냥 아무 말이나 좋아요. 힘내게 위로 한번만 해주세요.
저는 졸업을 앞두고 이제 취업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20대 중반의 대학생입니다. 그런데 약 두세 달 전부터 무기력이나 우울감, 분노, 죄책감등 부정적인 감정과 낮아진 자존감 때문에 제 일에 집중할 수가 없고 앞으로의 삶이 차단된 것 같아요. 길어질 것 같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지금까지 무척 평범하게 자랐습니다. 어릴 때는 많은 사람들에게 한 번쯤은 경험이 있듯이 잦은 부모님 싸움을 보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이었어요. 중학교 때 1년 정도 왕따 경험이 있지만 잘 넘겼고 고등학교 때는 지금까지도 친하고 신뢰하는 친구들을 사귀었습니다. 내성적이고 말이 없는 성격이지만 그래도 주변에서는 저를 하*** 하는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 하고 공부도 잘 하는 학생으로 봐주었어요. 저도 지금 제가 하는 공부가 무척이나 좋고 자부심도 느끼고 더욱 배우고 싶었어요. 외모나 돈 등 제게 조금 부족한 것들에도 그냥 제가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했고 누군가를 부러워한 적도 없었고 저 나름대로 자존감이 꽤 있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있었기 때문에요. 이성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제가 하*** 하는 공부나 앞으로 취업을 하고 또 돈을 모아서 대학원을 가고 등등 제 목표를 성취하는 것만 생각해왔고 그 생각을 하면 두근거리고 앞으로 제 앞날이 기대가 됐어요. 올해 초, 시험 준비를 하면서 조금 두렵고 스트레스 받기도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엔 잘 될 거라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3월 초, 일을 겪었어요. 그 일로 상담소도 찾았습니다. 누군가가 그 일은 ***이라고 그랬고 저도 처음엔 그게 ***인 건지 아닌지 내 행동에 문제가 있었는지 고민하고 갈등하고 ***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적도 있지만 지금은 모르겠어요. 지금은 ***이 아닌 것 같은 마음이 더 큽니다. 그리고 그건 제 행동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생각이 커요. 그냥 길가던 사람이었던 거 같은데 그래서 그 사람이 누군지도 몰라요. 아무튼 그 사람이 한 행동은 별로 나쁜 게 아니고 누구든지 그 상황에 똑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고 어떤 변수가 있든 그 사람의 행동은 변하지 않지만 내가 술을 덜 마셨더라면, 소리를 지르고 도망치고 그 사람을 때려서라도 저항했더라면 그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에 그냥 단순히 하지말라고 하던 제가 이 모든 일을 자초한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운이 나빠 그 사람에게 죽는 한이 있더라도 거기서 어떻게든 정신차리고 힘써서 뿌리쳐야 했다는 생각도 들어요. 처음 한 달 정도는 온갖 감정을 다 겪었어요. 그걸 또 다시 꺼내기는 이제 지쳤지만 간단히 말하면 충격 두려움 멍함 우울 분노 자책 등등의 감정이 하루 아침에도 순식간에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게 반복됐구요 투신 시도를 한 번 하려고 했어요. 일주일 정도는 악몽을 꿨어요. 진짜로 또 비슷한 상황에서 제가 저항하고 도망쳤고 상대방은 칼 들고 쫓아오는 등등 꿈이요.. 두 달 째에는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고 그냥 무기력함 우울 자살충동 살인충동 느꼈던 거 같아요. 이번 달초까지는 계속 무기력하다가 이제 신기할 정도로 멀쩡하고 괜찮아졌는데 그래도 어딘가 불안하고 답답해요. 상담소도 가서 털어놨는데 그분은 악의가 아니었겠지만 저는 상당히 기분 나쁘고 치욕적이고 상처가 되는 말을 들었어요 아직까지 제가 느끼는 증상을 보면 일단 그 사람이 했던 말 중에 기억나는 단어가 있는데 그게 떠오르면 순간적으로 불안해져서 저도 모르게 그 소리를 떨쳐내려고 막 머리를 흔들고 귀를 막고 몸서리를 치게 돼요. 소리 자체가 귀에 들리는 게 아닌데 뭔가 머리속에서 그 소리나 단어나 말 같은 게 떠오르고 들릴 것만 같은 기분 때문에요. 제가 했던 말이나 목소리도 떠올라요 잠결에 중간중간 그만하라고 하거나 하지 말라고 말했는데 그 목소리랑 그 사람이 대답하던 목소리도 같이 생각나요 자다가 너무 깜깜하면 옆에서 뭔가 일어날 거 같은 느낌에 울고 싶고 도망치고 싶어져요. 제 기억에 술에 너무 취해서 사진 같은 장면만 기억나는데 그 모텔 방 안이 암막 커튼 때문에 너무 깜깜했던 장면이 떠올라서요. 제게 누군가가 또 그럴 거라는 두려움은 아니고 제 바로 옆에서 그 일이 또 일어날 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불을 항상 키고 자요... 제가 운동을 하는데 그동안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며칠 전에 어떤 운동 동작이 그때 기억을 떠오르게 해서 너무 도망치고 싶어서 눈물이 날 것 같고 불안하고 불쾌하고 조종당하는 것 같고 아무튼 끔찍했어요. 저런 일들이 아직도 나타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정말 그 때처럼 엄청나게 강렬하게 그 때 기억이나 감정이 떠오르거나 하루종일 그 일만 기억하는 게 아니라, 떠오르면 뭔가 마음이 아프고 씁쓸하고 화나고 그런 정도인데요. 근데 문제는 제가 잘 지내다가도 순식간에 화가 치미는 경우가 있어요..정말 물건 다 때려부수는 상상을 하기도 하고...길 다닐때는 예전엔 온갖 사람들에게 살인충동을 느꼈다면 요즘에는 또래 남성이나 아저씨들하고 눈 마주칠 때 그렇게 기분이 나쁘고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화가 납니다. 욕이라도 해 주고 싶을 정도로요 ㅠㅠ 그것도 그냥 휙 지나가고 말면 모르겠는데 그 사람이 눈을 안피하고 몇 초 정도 더 바라보는 게 느껴지면 진짜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왜 쳐다본 거지 고민하면서 한참 속으로 온갖 험한 욕을 하고 두려워져요. 혹시 그 일을 알고 있는 거 아닐까 내 사진 같은 게 어딘가 유출되어 있어서 그 날 일을 다 알고 있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 때문에요. 자존감도 떨어졌어요. 제가 제일 밉고 싫고 혐오스러워요. 씻을 때도 제 몸을 보는 게 힘들고 더럽고 문란해보이고 그때 이 더러운 게 어떻게 정신 못차리고 추잡하게 굴렀을까 하면서 상상이 돼요. 어릴 때 기억도 이젠 하나도 모르겠어요 어떤 술 취한 아저씨랑 친척오빠한테 *** 당한 기억만 떠올라요. 이 일이 있기 전에는 그냥 그런 일이 있었지 하고 넘겨버리던 일들일 뿐이었는데요.. 죄책감이 제일 숨막혀요 제가 너무 나쁘고 더럽고 그러면 안됐고 큰 실수했어요 한심해요 아무리 옆에서 제 잘못이 아니라고 해도 저는 그게 어떻게 제 잘못이 아닌 건지 정말 모르겠고 이해할 수가 없어요 저도 생각을 바꿔보려 노력해 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진심으로 그건 제 잘못이고 사실이라서 어쩔 수 없어요 제 앞날이 깜깜하고 이 세상에 저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으면 좋겠고 그냥 조용하게 제 존재만 사라져버렸으면 편하겠다고 생각이 들어요. 죽고 싶다는 생각은 아닌데 굳이 살고 싶다는 생각도 안 들고 지금 당장 교통사고가 난다면 그걸로도 미련없다는 생각도 들고, 저희 집이 꽤 고층이라 언제든지 그만 두고 싶어질 때가 오면 제 방 창문에 의자만 놓고 발만 넘어가면 되니까 언젠가는...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한편으로는 제가 어쩔 수 없어 살아 있는 거라면 잘살았으면 좋겠어요. 이 일이 아예 사라져버리는 게 제일 좋겠지만 아무튼 생각해보면 제가 하고 싶은 공부가 제 발을 잡는 것 같아요 지금은 무기력해져서 예전만큼 모든 일에 흥미가 있진 않지만 제가 하던 걸 하면 그래도 조금은 마음이 편해져요 그게 희망인진 모르겠어요 이미 저한텐 희망은 없는 것 같아요 잘 살았으면 좋겠는데 어찌됐든 실패할 것 같아요 취업준비에 집중하려해도 나 같은 게 뻔뻔하다는 생각이나 난 뭘해도 어차피 안 된다는 생각이나 사라지지 않는 죄책감이 자꾸 붙잡아요 제가 지금 당장 제 방에서 뛰어내리거나 내일 교통사고가 나서 이 삶이 끝나지 않는 이상은 저는 어쨌든 숨쉬고 있을 거고 시간은 계속 가겠죠 그러면 저는 어쨌거나 취업준비든 뭐든 하면서 제가 스스로 삶을 포기하기 직전까지는 살아가야 할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면 지금의 제가 답답하고 무섭고 자신이 없어서 벼랑 끝에 있는 것만 같아요 깜깜하고 막혀 있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체적으로 우리집은 1남3녀중 저는 둘째로 태어닜고 둘째서러움이라고 말하실지 모르지만 남들이 제사정을 들으면 너 친딸 맞냐고 화를 낼정도로 저는 가족한테 무시받으며 살았습니다 . 어릴땐 사고뭉치여서 항상 무슨일이 터지면 무조건 저를 족쳤어요 . 워낙 형제들 앞에서도 자주 맞아와서 형제들도 저를 무시했구요 . 동생들이 저를 윗사람으로 인정안해요 . 남동생은 화가나서 저를 패다가 제가 이러다 죽겠구나 한적이몇번있었구요 . 현재 저만 공부를 다못마쳤고 결과적으로는 제가 포기한걸로 보이지만 저는 포기하지않았지만 부모님은 제가 꿈을 꿀수없는 상황을 치닫게 하셔서 스스로 포기하도록 만들고있죠 . 일일이 구구절절 쓰면 너무 길어요 . 그냥 저는 가족들 사이에서 항상 무시당하고 한심한 존재에요 . 어릴때부터 기억이 부모님한테 맞던기억 형제들한테 끼지 못해서 혼자 떠돌던 기억뿐이구요 .제가 워낙 성격이 천진난만하고 뭐든 금방잊고 지내서 딱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그러지는 않는 성격이에요 . 근데 머리가 크면서 알게됐어요 . 우리집은 정상적인 가족이아니구나 . 차라리 고아원에 버려졌으면 이것보다는 낫겠구나 싶은 생각이 너무 많이 났어요 . 차라리 다른부모한테 태어났으면 .. 주위에 평범한 가족들 이었으면 .. 그냥 저한테 하는말도 항상 모든가족들이 저를 내리깔고 비아냥 거리듯이 말해요 . 예를들어 제가 머리를 이쁘게 해서 그날 좀 예쁘면 그럼 이쁘다 하면 되는데 머리안감을거지 ? 이런식으로요 . 정말 친한 사이면 웃고 넘어갈 장난인데 .맨날 저런식으로 말을 하면 정말 화가나요 . 그런데 이런가족이 저는 좋았어요 . 그래도 내가족이라고 끌리더라구요 . 먼저 걱정하고 나보다더 챙기고 항상 먼저 연락하고 그랬는데 그래도 그사람들은 한결같이 저를 무시하더라구여 . 그러니까 너무 화가나요 . 이제는 옛날엔 모르고 살았더라고 하더라도 이제는 가족으로서도 안바라고 사람으로서 존중이라도 해줬으면 하는거에요 . 근데 그러길바래서 말이라도 하면 듣질않으니 목소리가 커지고 그럼 무조건 손부터 날아와요 . 남들은 밖에서는 저보고 좋은 사람이래요 . 근데 가족들은 항상 저를 무시해요 . 아빠가 죽고 철이 많이 들었거든요 . 그래도 우리가족 참 불쌍하다 싶은거에요 . 혼자 타지생활하면서 생각이 깊어지니 벌써 부모의 마음 다 알겠더라구요 . 우리엄마가 아빠가 나를 사랑해서 나를 팼구나 . 라고 생각이 들다가도화가 막 나요 . 이해를 할수없는 상황들이 너무 많아요 . 남들이라면 가족간에 벌어지지 않을일 그런일이 수도없이 많이 겪으니까요 . 이해를 하면 좋은데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수가 없어서 답답하고 그러기만 하면좋은데 .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요 . 그래서 병이 너무 많이 걸렸어요 . 병원에도 너무 많이 갔고 검사도 많이 했지만 항상 답은 스트레스성이래요 . 근데 나아질수가 없어요 . 내가 계속 이러고 살다가는 화병이걸리거나 병에 걸려 죽겠구나 싶어요 . 이해하고 인정 할라고 생각하면 화가나요 . 그럼 내가 무시당하고 인간취급 못받는 사람이라는게 인정해야 하니까요 나는 그런사람이 아니라는데 .. 내가 인정하면 이집에서 계속 인간 취급 못받아도 그냥 체념해야 하니까요 . 어떻해야할까요 . 어떤 마음을 가져야할지 어떤 생각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뉴스에 나오는 가족간의 살인 직전이라고 보시면 되요 . 자식의 꿈을 짓밞고 힘들어서 나자빠지도록 만드는 부모를 ... 어떻게 인정해야하나요 ... 남들이 나가서 인연을 끊고 살라는데 그럼 저만 나쁜사람이죠 . 제가 태어나서도 혼자였는데 평생 왜 저는 혼자여야 하나요 .
20대중반인저 너무의존적이고 애기같다는소리를많이들어요 제가독립적으로살려면 자취하며부딪히는게좋을까요? 어릴땐 저는강한아이였어요 아니강한척하는아이였지요 어린시절 저는아빠와사이가좋지않았습니다 그당시 아***는가족들에게가부장적이***기중심적인사람이라 힘으로자식들을제압하려했죠 아***는항상자신말대로안하면윽박지르고비난하고해서 저는어린이임에도불구하***존심이굉장히강해서저도아***와똑같이싸우고대들었지요 왜아빠는밥먹고안치우면서우리한테는똑바로못한다고그러냐고따지면대든다고 맞고 그런아***가이해도안되고더욱싫어졌지요 맞***라다보니 친구들과도어울리지도못했어요 초등학교저학년때까지는그래도잘어울렸는데학년이올라가면서힘으로제압하고어울릴려고하니못어울리게되더라구요 주눅들고소심하고항상불안한어린시절이였어요 부모님께서는두분다맞벌이라 저는초등학교입학전까지는 이모네집 큰엄마네집 외할머니집 부모님친구네집 이곳저곳맡겨졌어요 제가어리다고어린애들이뭘안다며 저에게충분한설명없이맡겨졌지요 부모님이언제오는지 나는왜이곳에있는지모른채요 궁금해도알려주는사람도없었어요 저는다기억나는데말이죠 초등학교입학후엔 제가스스로 집단속하고학교다니고학원다니고밥차려먹고 맞벌이하시는부모님대신해서 제앞가림은제가스스로해야했어요 무슨일이생겨도혼자이겨내야했고 부모님께보호받는다는느낌을못받아서 나는강해야한다 고생각했고 남앞에서눈물보이는건자존심이상해서절대울지않았어요 부모님한테도절대보여주지않았구요 애답지않게감정을억제하고살았지요 애늙은이다라는소리도많이들었어요 사춘기가초등학교6학년때왔는데 그때당시에도아***께많이대들어서많이맞았어요 아***도어린시절부모님께맞***라서 자식을때려서키우는게맞다고생각하는분이세요 저는집을나가고싶었지만 나가도갈때없고 친구도없어서항상죽고싶다는생각을하며학창시절을보냈어요 실제론겁많아서자살시도는안했고생각만했지요 죽지못하는제가싫기도했구요 20살성인이되면집을나가겠다고다짐했는데 20대중반이되도록여전히못나가고있네요 지금은부모님께서 관계가좋으세요 자식인저도잘챙겨주시고 부모님집에살며의식주잘해결하고있어요 그런데문제는 저에요 저는아직도과거속에얽매여있는것같아요 과거에대한집착이랄까 남들은벌써직장도잡고 결혼도해서아이도있는데 저는백수입니다 어떤일을해도 오래못해요 일에대한두려움 사람스트레스 사회생활을적응하지못하는것같아요 아직도과거처럼남들과어울리지못하는제모습보면너무비참하고내자신이불쌍하고 나는왜태어났는지 항상비관해요 나름사람들과어울릴려고티비속예능보면서사람들은어떻게말을하고웃는지분석하고노력하곤했어요 학창시절항상혼자였던저는사람들과관계맺는법을배우지못해유일하게티비를통해사람들이어떻게사는지알수있었어요 집에만쳐박혀서지내고있고 그런저를보는부모님은언제쯤이면사람노릇할거냐며 걱정하시고 매사에항상자신없고주눅들어있는저 어릴땐강한척이라도했는데지금은제가완전애처럼변한저 해결방법이없을까요? 슈퍼맨이돌아왔다프로그램아시죠?그거보면애기들너무이쁘잖아요 그런데그아기들모습을제가따라하려고해요 저도모르게요 말투며행동이며 .... 제가두려울때긴장할때 애기처럼행동하는것같아요 이제는집밖으로나와서사람답게남들처럼평범하게돈벌면서제앞가림하면서살고싶어요 꿈도찾고 내인생에서공부든뭐든미쳐본적이없는데 무언가꽂혀서미치게살아보고싶구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