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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다 사겼다 반복하신 분들중에 결혼까지 간 경우있나요? 만약 있으시다면 행복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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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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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된 신혼부부 31남자입니다. 휴.. 연휴에 1박2일 여행 잘 다녀왔는데.. 어버이날때문에 다투었네요 7일날 양가부모님집에가기로했는데 어버이날 카네이션 대신 부모님들 카네이션과 감사문구가적힌 머그컵을 구매했네요 (인터넷가 1개 6900원...) 아내는 밥사드리고 머그컵만 드리자고하는데.. 저희집은 집에서 어머니가 챙겨서 같이먹기로해서 따로 외식을 하지않으니 집 당 10만원이라도 챙겨드리자고했어요 결혼할때 많이도와주셨으니.. 근데 아내는 최근 본인 일그만둔것도있고 외벌이로 월급이많지않으니 그냥 머그컵만 드리자는데... 솔직히 답답합니다 제가 무능력해서겠지요.. 돈을 잘 벌었으면 이런일이 없었을텐데ㅠ 이런걸로 서로 기분상하니 짜증나네요 양가집 10만원해도 아*** 어머니 5만원씩이니 적은거같은데.. 제가 이상한가요... 스트레스를 많이받네요

dudrlf1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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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10년이 넘었어요 두자녀를 두고있고요 남편은 항상회사가 먼저인사람이라 주말도없이 일을해요 3년전 회사이직으로 타지역으로 이사를했고 외롭게만느껴진다고애기도 해보고 아이들을위해서라도주말하루는 아이들과시간을보내자고도해보았어요 그러나 일요일하루1시퇴근하여 외식하는게다이고평일은 보통퇴근이9시입니다 어느날부터인가 각방을 쓰기시작했어요 잠을못자겠다며 따로 자겠다고 주중하루는 매주 접대한다고 새벽에들어는날이생기고 집에와서도 핸드폰만만지고 먼가를가져온다며 차엘가면30분이상시간이흘러야들어오곤하더군요회사사람접데는 날을 정해두고하면서 가정을 위해서는 하루빨리퇴근할수없냐니 그건없데요 회사분과골프약속 술약속이생기면 다참석하고들어올땐 술도마시지도않았어요 샤워도 아침,저녁으로두번을하고 이렇게되니 저는 자꾸 바람이난건지의심되는 상황이생겼어요 한날은 반지를 술집에서주웠다며 목걸이에 걸고다니기도하고 주운목걸이를 왜 목걸이에걸고다니냐니 있으니까 걸고다닌데요 바람났냐니까 미쳤냐고는하는데 이게 바람을 피지않는다는건지 잘모르겠어요 하는행동은 자꾸의심에 의심을 났게하는것 같아요 아무생각없이 지나갔던일도 의심이생겨요 선물로받았다던 면도기며 골프갔다속옷을 안챙겨가서새로샀다며 속옷도두개나 새로사온거며 하루하루미치겠더라구요 친구랑 맥주힌잔을하고들어왔는데 9시며들어오겠다는 사람이 들어오지도않았고 전화를해도 받지도않고 스트레스풀시간을달라며 전화기도 끄버렸더라구요 12시가넘어서 들어왔더군요 너무화가나 집에있던 수면제를 다 먹고 자버렸어요 이틀후 저랑 이혼하자고 애들한테 엄마죽인사람 돼기싫타고 화낌에 그렜고 그건잘못했다 했어요 그런데 내가 그정도로 힘든건안알아주지도 않고 책임지기싫어서 이혼 하자고한다는게 정말싫어요 계속 이사람과 살아야하나싶기도하고 말하기도 같은공간에 있는게 점점싫어져요 어떻게하면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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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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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는 2년차가 되었습니다. 이혼하고 싶어요. 지방에서 살다가 수도권에서 살게 되었고 적응을 못하는거 같아요. 애기도 놓기 싫다고 결혼전에 누누히 이야기 했는데 신랑은 알겠다고 해놓구선 결혼뒤에 바뀔줄 알았데요. 시부모님한테도 정이안가요. 저는 혼자사는게 나은거 같아요.

hitoming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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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30개월 둘째 8개월이에요 각방쓴지도 30개월 되었어요 남편한테 이제 같은방 쓰자하는데 싫다네요 다음날 일가기 피곤하다고요 쉬는날없이 일을 하고 있어서 배려해준다고 방을 따로줬어요 제가 먼저요. 티비도 신랑방에만 놔주고.. 집와서 쉬고싶다하면 방에들어가서 쉬게해주고요 근데 각방이 문제인지 남같고 대화도 안되고 이제 저는 방을 합쳤으면 하는데.. 남편들은 그렇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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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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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9살이고 남편은 32살 남편의 아이 4살아들과 작년 10월에 태어난 저희 두사람사이의 딸이 있습니다 저는 초혼 남편은 재혼입니다 근데 요새들어 부쩍 고민이 많아집니다 18개월때 큰아이를 처음 데려와 키웠고 제가 데리고 키*** 거의 2년이 다되어가네요 그런데 둘째가 태어나고 나서부턴 큰애 키우는게 무척힘드네요 안그럴줄 알았던 제 마음이 둘째를 편애하게되고 첫째는 무관심해지고 시어머니는 첫째만 신경쓰시고 둘째는 거들떠 ***도 않으시고 쌓여있던 감정들이 봇물 터지듯이 막터지니 큰아이를 키우고싶지않다는 생각 드네요 그래서 신랑한테 1.2달정도만 어머니한테보내고 데려오자 이기적이지만 지금은 내행동이 아이에게도 상처이고하니 당분간 어머니한테 보내는게 어떻겠냐 했더니 그건 아닌거같다며 그래도 우리가 키워야하는거 아니냐 하더라구요 물론 신랑말도 맞지만 정신적으로 독박육아하는 나에게 있어 지금 큰애는 짐뿐인데 끌어안고만 가라하니 답이 안나오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그냥 참고만 살아야하는걸까요..?

12345dd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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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직업은 돈을 얼마 벌지못하는 전문직(계약직)이었어요 자존심이 센 편이라 어떻게든 계약직을 벗어나*** 20대를 노력했지만 제 마음대로 안되고 어느덧 29살이 되었더라고요 지금의 남편을 만나고 남편이 좋아서 직장에 대한 꿈을 이루지 못한채로 연고도 없는 지방에 내려와 살게되었어요 내려와서 살다보니 시댁이 넉넉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운이 좋았던거 같아요. 처음에는 지방에서 전문직인 제 직업을 이어가려했으나 시댁과 남편의 권유로 임신후 집에서 쉬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든 제 직업을 포기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시댁은 30년째 사업을 하고 계셨고 저와 남편이 이어받아야한다고 어차피 애들 다 키우고 물려받아 일할꺼면 제 직업은 벌이도 얼마안되니 안하는게 낫지않겠냐 하셨어요. 저도 그때는 달콤한 신혼에 남편과 계속 함께 일한다는 사실도 좋아서 깊게 생각 안하고 그러겠다고 했네요. 지금 결혼 5년차에 애를 둘낳고 남편과는 첫애 낳고부터 쭉 각방을 쓰고있습니다. 남편은 남들보다 돈을 많이 버는만큼(시부모님께 일을 배우며 물려받고 있어요) 그만큼 대접 받기를 원했고 집에서는 육아 및 집안일을 일절 하기 싫어했어요 저는 남편이 하는 일이 힘든 일이란걸 알고있고 또 가족사업이나 마찬가지라 신랑이 새벽에 잠못자고 일을 가서 졸려하면 시댁식구들에게 제가 욕먹을것 같다는 생각에 집안일 및 육아는 아예 제가 맡아서 하는걸로 되었어요 처음엔 불만이었고 싸우기도 했지만 죽을상을하고 집에와서 기싸움 하는거 자체가 싫더라고요 어찌됐든 첫애가 좀 크면서 저도 즐겁게 육아를 했고 둘째를 가지며 신랑은 친정엄마가 육아를 도와주실수 있게 금전적으로 지원을 해주었어요. 엄마가 계시니 저도 우울함이 덜하고 둘째도 키우며 잘 지내는듯 합니다 별로 문제될게 없지요 근데 자꾸 남편한테 서운하네요 너무 떨어져자서 그런지 어색함은 가득하고 밤에 야식이라도 같이 먹을땐 대화도 없고 남편은 유투브만 보고요 그렇다고 남편이 아직 바람이 난거 같진 않아요 그냥 마음이 뜬거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남편한테 가끔 다시 같이방을 쓰자고 해도 애들 클때까진 싫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희 친정은 형편이 어려워요 그러다보니 금전적으로 시댁과 남편이 도움을 줄때가 종종 있고 그 과정에서 저는 자존심 상하기도 하고 자격지심도 생기고요 실제로 말실수를 신랑이 하기도 하고 시댁어른들도 저희 친정을 어려워하지 않는거 같아요. 저도 집에서 애만키우는걸로 보이기 싫어서 나름대로 노력은 하고 있어요 두애들 모두 기관에 안보내고 키우면서 남편일도 일정부분 맡아서 하고있고 남펀이 집을 편안하게 느꼈으면해서 집에서는 아주 편하게 해주고 있어요 본인 입으로도 결혼생활 만족하고 집이 편하다고 하고요. 대접받고 있는다고 느낀다네요. 근데 남편과 점점 멀어지는게 느껴지고 오늘은 가상화폐에 돈을 넣는다기에 반대한다고 했더니 자존심 상한다면서 자기는 일만하고 맘대로 할수있는것도 없냐면서 저더러 넌 뭔데 잘난것도 없으면서 자기를 자존심 상하게 하냐고 남편이 ***으로 보이냐면서 흥분을 하더라고요. 자기는 뼈빠지게 돈벌고 힘든데 왜 터치하냐는 거예요 요즈음 제가 우린대화도 없다고 몇번 투덜거렸거든요 그런것도 다 귀찮았나봐요. 제눈엔 애정없고 기우는 친정집 및 제상황이 남편이 절 우습게 보게 한거 같아요 벌이가 얼마 안되더라도 제직장을 지켰어야했던건지.. 지금은 다 관두고 제일을 하고싶어도 시댁도 남편도 뒤집어질꺼같고 무리수인듯 하여 말꺼내기도 무섭네요. 그리고 제가 원래직장을 갖는다고 달라질까 싶기도 해요 정해진대로 앞으로도 아이보며 남편 일을 같이 한들 지금과 별로 달라지지않을꺼 같아요 제가 어떻게해야 동등한 부부관계가 되고 제가 당당하게 살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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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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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입니다. 결혼하기로 다했는데 웨딩사진까지 다 찍었는데 이렇게 끝나다니.... 다시잡을수있을까..... 어떻게해야하나요 ? 잡아야할까요,, 보내줘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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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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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1년도 안된 신혼부부입니다 저희 남편은 다정다감하고 똑똑하고 항상 발전하려하고 뭐든지 최선을 다합니다 그런모습에 반해 짧은 연애를 하고 결혼했죠 엄청 멋져보이더라구요 이남자를 믿고는 평생 살수 있을것 같았어요 내가 꿈꿔온 똑똑하고 다정한 남자니까요 이남자는 빚이 1억이 넘습니다 결혼전에 알고 했습니다 현재 가게를 하고 있는데 그 가게에 의한 빚입니다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았고 같이 해나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결혼하고 살아보니 억울한 마음이 들더군요 내가 왜 남편인 당신을 먹여살려야되지? 내가 왜 아이를 빨리 가지지 못하지? 원망스러웠습니다 멋져보이던 그사람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한심한 남자로만 보였습니다 남편은 악착같이 노력합니다 밤낮으로 일을하는데 좀처럼 상황이 나아지질 않아서 제자리 걸음하는 남편만 보면 화가 치밀어서 자꾸 화를 내게 됩니다 하려고 하는데 잘안되는거 뿐인데 나태한 사람도 아닌데 근데 그것마저 한심해보이는 저.. 마음을 어떡해야 고쳐먹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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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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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문득 든 생각이... 내가 바람펴도 난 죄책감 느낄 필요가 전혀없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남편은 이미 그러고 있는듯 하고 저에게 애정표현 안한지 여러해입니다. 부부생활도 제가 원할때만 하는데 한달에 한번정도예요. 남편이 먼저 원한적 한번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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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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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개월된 신혼부부 남편입니다. 조금 고민이있는데요 와이프가 깔끔한 성격이에요 빨래나 음식물버리기 청소 설거지 화장실 하수구청소 등 와이프가 최근 일을 그만두고 집에소 쉬지만 건강관리나 나중에 아기도생기면 못쉬니 푹쉬라고했어요 작은 고민이있는데 앞에서 말한 집안일을 같이하려고하는데 설거지를 하거나 다른일을 해도 와이프 눈에는 허술해보이나봐요 마음에들지도 않아하고 그래서 지적할때나 그러면 별로 하고싶지도 않고 하기싫네요.. 뭐 잘하면 되지않냐고하지만 와이프가 만족할 정도로 할 자신은 없네요 ㅡ.ㅡ 스트레스..

dudrlf1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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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집에 오면 불편해요. 남편이 전화오거나 영상통화 걸면 귀찮고 싫어요// 잔소리하고 나를 자신의 틀에 가두려는것 같아요. 혼자살고싶네요ㅜㅡㅜ

shhhhhh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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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전체를 보낸 사람에게 프러포즈도받고 미래를 함께한다는것이 너무너무 좋은데 아***께서 걱정이 많으시네요 집안차이가 많이난다고.. 곧 상견례인데 그쪽집에서 우리집이 너무없다고 반대하면 어떡하냐고 이래저래 걱정하시니까 돈따위 괜찮다고 생각했던 마음도 살짝 기우네요 더구나 재정관리도 시어머님될분이 다 관리하시고 계셔서 작은 지출이라도 눈치보이는건아닌지 걱정도되고.. 어떻게하면 돈 문제를 극복해낼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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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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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7개월차 신혼주부입니다 우유부단한탓에 말도 안되는 결혼을 한 지금.. 뼈저리게 후회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저인데 제가 나쁜걸까요? 저희의 연애기간은 단 두달..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일주일만에 결혼을 약속하고 5개월만에 같이살고 11개월만에 결혼했어요..결혼은 현실이라 주변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눈감고 귀닫고 한 결혼인데 너무 너무 후회되요 신랑은 한번의 사업실패로 신용불량자 이지만 지금은 번듯한 가게를 가지고 있고 부모님들 또한 공무원이시라 걱정할게 없다고 생각했어요.. 신랑빚있는거 알고 결혼했고 욕심안부리며 월세방 살고 있어도 괜찮겠지했는데..결혼하고보니 생활비 조로 주는 돈30만원이 전부..그것마저도 부담이되서 못주고.. 가게 운영도 제카드 댕겨서 해야하며 지금있는집 보증금도 처음엔 부모님이 월세만 내주면 너희 살겠냐 이러셨던 시부모님이 아예 신경도 안쓰시고..결혼도 본인들이 시켜줄것 처럼 하셨지만 결국 저희가 적금 넣어서 했죠..근데 저희집이 더 많이 썼어요..신혼여행가서 선물하나 못받았구요.. 저도 여자인지라 불만이 생기다보니 자꾸 다른 집 과 비교하게 되고 크게 싸웠어요.. 돈은 돈대로 제가 벌어와야하고 살림도 다해야하고 또 다른일 같이 해보자며 제명의로 빚도 냈죠.. 남편은 항상 도전하려해서 공부도 많이 하고 연구도 많이하는 시람이고 저는 안정적인걸 원하는 사람이에요 사기결혼은 아닌데 못견디는 말도 안되는 결혼을 선택한저.. 살고싶지가 않아요.. 견디기가 힘드네요..불쌍한 우리엄마생각에 불효하는것 같아 마음이 무너집니다 무슨말이라도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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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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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집 옷들을 정리하다 남편의 *** ***전스프레이를 발견했어요 어떻게 얘기를꺼내야할지 그냥 모르는척 넘어가야될까요? 저는모르고 있던 거에요 저랑있을때 쓴적도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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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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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믿을 수 있는 건가요? 31살 동안 연애를 해*** 못해서 결혼정보업체 문의를 해 볼려고 합니다 정말 믿을수 있을까요?

paion7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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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개월차 저는 아파트 같은동 바로옆라인에살고있는데요 시부모님은 늘 저희부부와 함께하는것을 좋아하십니다 평일에는 퇴근후 운동을 같이다니구요 끝나면 꼭 밥먹자고하십니다 주말에는 아침부터 전화와서 산에 가자고 하시기도하고 낮에 백화점가자고 하시거나 아니면 저녁을같이먹거나 꼭 뭐든 같이하고싶어하세요 그러면서 아버님은 성에 안차시는지 만나면 저보고 어머님께 전화드려서 같이 쇼핑하러가자고 얘기좀해보라고 하십니다 또 얼마 없는 휴가도 자꾸 내라고 하셔서 제주도가자 해외가자 저는 솔직히 부모님과 같이 가는게 싫다기보다 신혼이니까 오빠랑단둘이 여행가는게 더좋고 평소에 부모님과함께 다닌시간이 더 많아서 어딘가 좀 떠나서 둘만의 시간을보내고싶은데 그렇게 둘이 여행을가면 꼭 시부모님은 전화로 서운하다고하십니다 이번에도 7월에 시부모님과 시이모님들 포함해서 제 소중한휴가를빼 제주도를 가기로했습니다. 그런데이번에 휴가를쓸기회가 생겨 오빠랑둘이서 제주도에가 힐링하고싶어 비행기표를 사려했습니다. 근데 마침아버님께서 5월에 날좋으니 또 제주도를가자고 하시는거에요 친정부모님과는 한번도 간적이없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하는수없이 표를 구했는데 예매하려는순간 좌석이 팔려서 못했습니다 근데 저는 원래부터 남편과 가고싶던마음이 있어서 너무아쉬운마음에 계속 항공권사이트를 들어가봤는데 마침 2자리가 생겨서 이때다싶어 놓칠까봐 구매를했고 부모님께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고민에빠졌습니다 근데 순간 제가 왜 연애할때부터 신혼인지금까지 둘만의 여행을 가면서 매번시부모님 눈치를봐야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속상한마음이들었고 이참에 꼭 둘이가야겠단마음이 강해져서 시어머님께 직접말씀드렸습니다 비행기표가 마침 2좌석이생겨서 예약했고 죄송하지만 잘다녀오겟다 잘말씀드려서 시어머님께서 잘다녀오라고하셧고 저는마음을놓았습니다 평소에 시부모님이 저한테 잘해주신건 사실이라서 이렇게 되고보니 한편으론 죄송한마음도 들었지만 그래도 저는 둘이가는 여행이 더 기대되고 설렜습니다 그런데 오늘 퇴근후 집앞에서 시부모님을 마주쳤는데 어머님께서 항공권을알아보니 있다면서 그걸 예약하겠다고 하시는겁니다 순간 저는 안되는 표정관리 겨우하면서 잘됫다고 했는데 막상 집에와생각해보니 착잡합니다 결국또이렇게 같이가게되다니.. 아무리 발버둥쳐도 부모님께서 너무 적극적이시고 내리사랑이 심하셔서 어떻게할수가없습니다.. 차라리 막대하시고 힘들게하시면 몰라도 평소에 잘해주시고 저를 사랑해주시는마음이 느껴지는데 그게 며느리인 제입장에서는 가끔 부담스럽기도하고 저와오빠의둘만의 시간을 뺏기는것같다는생각이자꾸듭니다.. 어떻게 하면좋을까요ㅠㅠ시어머님께 이번여행 둘이가면안되냐고 말씀드려보고싶을 정도인데 그럼너무서운해하시겟죠ㅠㅠ 남편도 싫어할거같구요..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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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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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저는 살아온 삶이 참 비슷해서 통하는게 많다고 여겼습니다. 성장기 힘든 상황도 비슷해서 이해받고 토닥여주며 배려하고 배려받으며 잘 살 수 있을거라고, 부부가 대화 통하기 힘들다는 주변의 말은 남의 말일 뿐이라고 생각했었죠. 그렇게 연애해서 결혼초까지 아니 17년차 지금 시점도 여전히 장점은 장점으로 갖고있습니다. 그치만 둘의 성향은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가지지 못한것을 가진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는지 모르겠다싶구요. 포용하고 잘 챙기는 편인 저는 둥근 성격이라 주변에 사람이 많은 대신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기도하고 남의 고민이 자신의 고민이 되기도 해요. 그런 모습에 남편은 혀를 차며 잔소리를 합니다. 쓸데없는 감정낭비라고.. 반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남편은 맺고 끊음이 정확해서 업무적인 면에서 인정을 받아 사회에서는 성공했어요. 하지만 정을 나누는 곁의 사람들은 거의 없어서 자신의 형제 지간에도 이해받기 어려운 상황인것을 결혼초 알게되었죠. 물론 그때는 서방님 아주버님 이상하다고, 왜 당신에게 배려하지 않느냐 반문했었지만... 술 담배도 모르고 친구없고 그러니 회사와 집에만 아주 지나치게 충실하니 어찌보면 가정적이지만 갑갑증이 느껴지네요.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처음의 호감이 끝까지 가나요? 저처럼 내가 갖지못한 부분을 장점으로 호감 가졌지만, 그 부분으로 인해 힘들어지지는 않으시나요? 결혼 17년이면 권태기로 그런거 아니겠냐 하시겠지만 근본적으로 조금 다르다 생각해요.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이 갑갑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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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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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사소한걸로 툭하면 싸우는 부부입니다 오늘도 아니나 다를까 또 싸웠네요 남자는 이성적인 사람이고 여자는 감성적인 사람이라 부딪힐 일이 많다고는 들었지만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거 같아서 객관적인 의견 듣고싶습니다 남편과 여행을 왔습니다.. 여객선을 탔는데 화장실이 가고싶어서 여객선 안에 있는 화장실을 갔어요 근데 문이 잘 안닫히더라구요 그래서 남편한테 여기 문이 안닫혀 문 앞에 좀 있어줘~ 라고 했습니다 안심하고 볼 일을 본 후 옷을 입으려던 찰나에 갑자기 문이 휙 열리면서 지나가던 아저씨가 안쪽을 쳐다보더군요 너무 당황하고 놀란 마음에 얼른 옷을 마저 입고 나와보니 남편이 문 앞에 있는게 아니고 옆쪽에 서있더라구요 그래서 왜 문 안잡고 있었어? 했더니 문이 열리길래 제가 나오는줄 알고 피한거라고 하더라구요 순간 문이 열리던 상황과 지나가던 아저씨가 안을 봤었던게 떠오르면서 수치스러움에 눈물이 났습니다 남편이 왜 우냐고 물어서 ‘아저씨가 안에 본거 같다구ㅜㅜ’ 했더니 본인 상황을 설명하더라구요 전 그 당시 잘잘못을 따지자는게 아니고 위로를 받고 싶었거든요 그냥 자기도 그런 상황인지 몰랐다.. 순간이었으니 보였던거도 없었을거다 괜찮다.. 이런 한마디를 원했던건데 남편은 사실관계와 잘잘못에 대해 하나씩 따지더라구요 니가 문 앞에 서있어달라고 했지 문 열릴거 같으니 꽉 잡아달라고는 안하지 않았냐,아님 문이 열릴때 소리를 치거나 자기를 불렀어야지 왜 가만히 있었냐 그때 안에서는 어떤 상황이었냐 아저씨가 어디까지 봤냐 등등이요 중간중간 대답을 하면서도 제가 원하지 않는 말들만 하는게 야속하더라구요 근데 남편도 자기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제가 그렇게 우는게 보기 싫었나봅니다 더이상 말을 걸지도 않더라구요 그렇게 말없이 있다가 밥을 먹고 나와서 제가 대화좀 하자고 했습니다. 어쨌든 놀러왔으니 기분을 좀 풀고 다녀야 할거 같아서요 내가 오빠한테 잘못했다고 막 뭐라고 하길했냐.. 난 그 당시에 너무 당황하고 수치스러워서 눈물이 난건데 좀 위로해주는 말을 해주면 안됐냐고.. 왜 잘잘못을 거기서 따지고 있냐구요 전 그러면 좀 아까란 다른 리액션이 나올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짜증을 내더라구요 너 하는거보면 정말 답답하고 짜증이 난다면서요 문이 고장났으면 화장실을 가질 말던가, 아님 자기한테 문을 꼭 잡고 있어달라고 하던가, 아님 문이 열리는 순간 자기를 불러서 잡아달라고 소리쳤어야 했다구요 이 세가지를 다 안한것도 답답한데 울기까지하니 더 짜증이 난다네요 그래서 제가 우리 둘 다 문이 열릴지 모를 상황이었고.. 그렇다고 내가 오빠한테 막 잘못했다고 뭐라고 하기라도 했냐했더니 화장실에서 나오자마자 문 왜 안잡고 있었냐고 말하지 않았냐고 따지네요.. 난 그때 너무 당황했고 나와보니 오빠가 문 옆에 서있어서 물어본거다.. 그리고 문 열리는 그 짧은 순간 내가 빨리 옷을 입어야겠단 생각이 먼저 들었겠냐 오빠를 불러서 문 닫아달라고 소리칠 생각이 먼저 들었겠냐 했더니 둘 다 했어야했는데 제가 안했다고 뭐라고 하네요 대화를 할 수록 풀리는게 아니고 더 고구마를 먹는거처럼 답답해요 싸우는게 매일 이런식이에요 사소한거 가지고 말꼬리 붙잡기 바쁘네요 이 사람은 자기가 한 번 짜증나면 제가 풀어주기 전까지 먼저 절대 풀 생각을 안해요 이러다가 대화를 안하는게 지속되면 혼자 더 열받아서 나중에는 소리지르며 막말하고 화내는 정도까지 가구요 근데 제가 여기서 풀어줘야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남편한테 힘든거 기대고 의지하고 하고싶은데 대화하다보면 이런 사소한 말장난 식의 싸움이 너무 잦아서 정말 대화하기가 싫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집에서 말수도 줄고 뭔가를 공유하기도 싫고.. 결혼 생활이 왜 이렇게 스트레스인걸까요 하루하루가 즐거운게 아니고 견디는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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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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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결혼 1년차예요, 하루가 멀다하고 너무 싸워서ㅜㅜ 이혼얘기도 오가고..' 너무 힘들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부부상담을 받기로 했어요ㅎ 그래서 부부상담을 지금 2회차 받고 있는데,... 오늘 뭔가 머리에 띵..하고 맞은기분이네요ㅜㅜ 저희가 이렇게 싸우는게.. 저의 성장배경과도 관련이 있다네요ㅜㅜ 저희 부모님이.. 고등학교때 이혼을 하셨거덩요... 근데 저희 아빠의 외도로 인한 이혼이였는데..... 그 층격이.. 제 보이지 않은곳에.. 자리잡고 있어서.. 남편이 조금만 잘못해도.. 부부관계에 신뢰가 안쌓이는거일수도 있다고 하네요... 치료사분과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감정이 복받쳐서 눈물이 멈추지가 않았는데...ㅜㅜ 상담이 끝나고.. 다음 시간에 개인상담이 들어가기로 했어요.. 남편은.. 그부분을 미쳐 생각못했다.. 미안하다' ... 라고 하는데.. 갑자기 제자신이 너무 밉고. 남편한테 너무 미안한거예요ㅜㅜ 전... 되게 누구나 화가날수 있는 상황이라 화를 냈다고 생각했는데........ 하아ㅜㅜ 너무 답답하네요ㅜㅜㅜ 부부상담을 처음 갔을땐.. 정말 부끄러웠거등요ㅜ 저희 부부가 행ㅂ복하지 않다는걸.. 인정하는거 같고.. 해서ㅜ 근데... 원인들을 하나씩하나씩 알게되니 조금 부부관계 개선에 대한 희망이 생긴거 같기도 하고ㅜㅜ 하아.. 하지만 그래도 답답하네요ㅜㅜㅜ 부부상담이 끝나면 조금 더 개선할수 있겠죠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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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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