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육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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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을 먹는데... 아이가 음식을 흘려 제가 아이에게 말을했습니다... "티슈로 닦던지..아님 엄마한테 흘렸다고 말해야지... "하며 흘린걸 닦고있는데 아이가 말을 합니다... "엄마집도 아니면서 왜그래?" 순간 너무 화가났어요... 속으로 마음을 억누르고 아이에게 말했어요...."그럼 누구집인데?"라고하니.... 당연하단 듯이... "아빠가 그랬어... 여긴 아빠가 샀으니... 아빠집이라고..." 그래서 전 "아니야 아빠한테 다시물어봐.. 너가 잘못알고 있는거야"라고만 했어요... 별일아니네 하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별일이 아닌게 아니예요... 부부싸움 할때면 입버릇처럼 남편은 저에게 나가라고 합니다... 내가힘들게 돈벌어 산집인데... 너가 결혼해서 돈을 벌었냐... 결혼7년동안 집에서 한게 뭐있냐며... 독설을 합니다... 순간 아이입에서 그말이 나오는데...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결혼7년 내내 무시당하며 살아온 제자신이 너무 밉네요... 이제와 돌이킬수도 없는 현실이 너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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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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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안녕하세요 아 다른건 아니구요 동네에서 만난애기엄마가 있는데 놀이터에서우리애놀면서 강아지랑앉아있는데 자연스럽게애기랑도말거고놀고있었는데 저도 동네 아시는분도많이없고해서 먼저 친하게지내자고 말하고 연락처주고받았어요 그러구선 놀이터에서 몇번만나고 톡도주고받은 한살많은언니인데요 저히집에놀러오라해서 몇일있다가오는데 뭘대접해야할까요? 그리고 뭐해야할지모르겠어요 언니랑 친해지고싶은데 도와주세요

yyzz0606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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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신 분들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35살 3살된 딸 하나 있고 와이프는 저랑 동갑입니다. 참 없이 결혼 하였고 해준게 없어 미안한데... 그래서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왜 직장에서 일 하는거 가지고 짜증과 화를 내는걸까요? 전 평균 퇴근 시간이 집에 도착하면 밤8시나 8시30분 늦으면 9시가 넘을때도 있습니다. 가끔 출장 1박 정도 있습니다. 일 끝나면 회사 사람이나 친구들과 가끔 한잔 하고 싶은데 이런건 두달에 한 두번 할까? 그것도 미리 말 해야 하고요.. 뭐 애 같이 키워야 하고 도와주고... 다 좋습니다. 저 집안일도 도와주고 다 합니다. 도와주는거 와이프가 인정 합니다. 그런데 왜 늦게 오냐 출장은 왜가냐... 짜증내고 화내고 말도 안하고 도대체 이유가 뭐냐고 대화좀 하자고 하면 화내면서 말도 안하고... 이렇게 살기 싫다. 지긋지긋 하다. 죽고싶다. 뭐 이런 말을 해대며 저의 의지를 팍 꺽어 버리네요. 아내가 힘드니까 도와줍니다. 돈 없어서 열심히 일 해서 돈 벌려고 하는데 왜 그러는걸까요? 복권이 당첨되지 않는한 저럴까요? 결국엔 돈 때문에 힘들어서 그러는게 거의 80프로는 넘는것 같은데 그래서 일 하겠다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 도대체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제까지 잘 참았는데 점점 힘들어 지네요.

themoney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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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5년차. .아이도 5살. . . 만난지3개월만에 아이가생겨 6개월만에결혼. 요즘들어 더더욱남편이너무 싫어요. 살닿는것도싫고. 끔찍해요. 부부관계도 억지로가끔참고 하다가 이제는정말너무싫네요. 밥도같이먹기싫고. .보는것도싫고모든것이싫어요. 아이때문에노력하고있는데 요즘도대체왜이러는지. . . . 남편이너무싫으신분, 어떻게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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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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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죠 전 성욕이 가득한데 신랑은 없나봐요 잘되지가 않아요 걱정입니다 심난하구요 신랑 컨디션 난조로 성생활이 이렇게 리스될지 누가알았나요 결혼전 다른남자들만 생각나네요ㅋ 오마이갓 어떻게 성생활을해야 건강한 생활이 될까요 아 정말 미치겠네요

iouiou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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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애후 결혼하고 이제막 1년이 지났습니다. 7년 긴시간이지만 남친이 너무 바쁘고 본가가 지방이라 주말이면 지방애내려가야해서 주 1~2회 평일 늦은저녁 잠깐 보는것이 다인.. 기다림과 미룸이 다인 연애였습니다. 연애하며 단한번도 싸우지않고 서로 사랑했기에 기다려도 행복했고 성품좋은 사람이라 결혼도 꿈꿨습니다. 문제는 결혼을 준비하면서도 주말엔 어김없이 본가에 가야하는 남친과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 예비시댁때문에 결혼준비마저 혼자하면서 시작된거같습니다. 처음으로 남친이 저에게 큰소리를 치고 자기가족을 위한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저를 나쁘다고 했습니다. 결혼전이니까 그래 , 아들 역할이 먼저인거 존중한답시고 혼자 매일을 울며 결혼준비를 하고 결혼식을 했습니다. 결혼하면 이제 새로운가정에 남편이 집중하고 시부모님들도 인정해주시겠지 하는 생각에 불안해하는 저를 스스로 달래며 결혼을 했습니다. 제 주변에서는 모두가 말렸지만 남편에 대한 믿음으로 했습니다. 결혼식장 신혼집 예단예물등 시댁에 맞춰야하는게 자식된 도리라고 주장하시고 동의하는 남친이었고 시부모님들을 존중한다는 마음으로 딸가진 부모가 죄인이구나 가슴치면서도 모두 맞춰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결혼하고도 매주 주말 시댁이있는 지방으로 오길 바라시는 시댁과 남편의 요구에 격주를 제안했고 선심쓰듯이 봐준다는 식으로 격주로 가게 되었습니다. 평소 심한심장질환이 있어 한번 아프면 크게 앓는 저인데, 결혼준비의 스트레스인지 이후 지속된 6개월간의 장출혈과 몸져누울정도로 아픈날이 여러번이었습니다. 결혼 후 2주째 크게아팠는데 남편은 오늘 시댁에 가지못하면 엄마가 화를낼거라며 아침부터 발을 동동구르며 밤새 고열로 시달려 누워있는 저에게 화를내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날 저녁 시모역시 다음부턴 아파도 아들은 보내라고 1시간을 훈계하시고 저는 충격과 서러움을 감추고 웃으며 네네... 했습니다. 결혼하자마자 기를 잡겠다는 건지 매일을 작은일에도 차갑고 무섭게 화를내는 남편의 모습이 낮설었습니다. 월급적은 남편 부담스러울까봐 주말에도 하루일을 늘려 일을하느라 벅차고 아프고 힘들어도 이제 시작하는 부부이기에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진통제를 달고살며 주말엔 지방시댁에 가고 평일엔 일하고 몸은 망가져가며 살았습니다. 같은집에 살지만 거실에서자는게 편하다는 남편말에 각방을 썼고 평일엔 잦은 야근으로 새벽귀가로 주말부부인양 살아왔습니다. 건강은 갈수록 악화되어 일하다가 쓰러지고 몸져누워 일도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시댁에 정해진 격주로 가기힘들어한다는 저를 남편은 못마땅해하며 시댁에 흉을 보고 제가 못갈때엔 집안을 다 부수고 욕하고 소리지르고 가고 돌아와서는 고기구워먹고 장난감샀다며 자랑하는 남편이... 정말 남의 편인걸 알았습니다. 시댁은 시댁식구들앞에서 저를 흉보길 여러번에 시집살이 시켜야겠다는 말로 저를 반기시며 친정가까운데 명절에 왜가냐는 등 ...(다양하고 많은 시집살이 일일이 쓰지 않겠습니다 ㅠ ) 공격적이었고, 남편은 집에선 대화없고 볼수없고 시댁가냐안가냐로 매일같이 화를내고 싸우고.. 나중엔 집을 때려부수는걸로 모자랐는지 저애개도 손을대기 시작할때 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깨달으며 이혼을 말하고 제 몸과 마음의 병이 깊어져 앓아눕게 되었습니다. 그런지 3개월이 넘어가는 지금.. 시댁과 남편은 그동안 시댁을 찾*** 않은 저를 예의없고 기본이 안된 며느리라고 욕하고 이혼하겠다는 말에 시댁에 오면 용서해주겠다고 하며 남편도 한달에 한번만 와라 자신은 가겠다고 제안이라며 내놓네요... 마지막 지푸라기로 붙잡은 부부상담에서 상담사마저 남편은 부부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할의지가 보이지않고 본인의 생각만 고집한다며 더이상 진행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어떻게든 남편이 이제까지의 상황을 이해하고 남편으로서 역할을 깨닫는다면 저는 같은상황이어도 결혼생활을 유지해보겠다 싶었지만 그 단하나가 되지 않는 지금에...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노력했는데도 결론이 이래서 너무 속상하고 슬픕니다. 아직도 ***같이 이런저런 아쉬움 두려움 걱정들로 눈물이 마르지않는 제가 한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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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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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힘들다는건 모두 자신의 입장에서 가장 힘들겁니다. 결론적으로는 여유적인 물질만 있으면 숨통이 좀 트일텐데 그게 참 어렵네요. 뭐때문에 해결이 안될까요? 해결이 된다 해도 행복한게 오래 지속이 될까요? 그 문제가 해결된다 해도 또 다른 문제가 나올텐데.... 전 아직도 멍청한 사람인가 봅니다. 그냥 신세 한탄 하고 싶습니다. 이 글에 대해서 이해 못하셔도 됩니다. 그냥 저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와이프가 말이라도 용기 있게 해주면 힘이 날텐데 .... 전 그 말이라도 작은 말이라도 듣고 서로 힘이되어 잘 살아가고 싶은데 나만 못난놈이 되는것 같아요 해준것도 없고 지금도 열심히 살고 있는데 아무것도 나아진게 없고.... 아.... 와이프 한테 아무말도 안하며 참고 살아가는데 이제는 너무 지치네요. 내가 능력 없고 못난 놈 인가 싶기도 하고 하긴.... 능력이 없지... 결국엔 돈 인게 맞는것 같기도 하고... 아... 현실이.... ㅠㅠ

themoney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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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래저래 갈등이 많은 부부... 신혼때며 큰아이 하나만 있을때는 그래도 이정도로 쌓이진 않았더랬네요. 무슨 말만해도 서로에게 상처가되고 아이들보기에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네요. 술먹고 외박은 이제 미안해하기는커녕 뭐라했더니 내 탓을 하네요 ㅎㅎ 오늘도 외박입니다 ㅎㅎㅎ 엊그제 제가 한 마디했더니 자신은 돈버는 기계이고 이러는건 제탓이라네요 ㅎㅎㅎ 남자들 중년의 나이가되면 여자들 갱년기마냥 그리되나봐요. 사춘기 딸램처럼 걍.....지켜보기만 해야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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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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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4년 연애중.. 결혼하고싶은데 친척어른들께서 다 반대하시네요.. 전 외동으로 부모님 껌딱지처럼 항상 붙어다니고 서른이 된 지금까지 같이 살고있습니다. 남친은 친할머니 손에 자라 초6때 아*** 사업때문에 중국으로 넘어가 4년 있다가 한국와서 계속 혼자 살고있구요. 어릴때부터 사업해서 큰돈도 만졌다는데 다른 사업 이것저것 하면서 지금은 돈이 하나도 없어요.. 빚은 없다고 얘기하는데.. 4~5천정도 숨기고있는거 같아요 어른들께서 반대하시는 이유는 1. 화목하지 못한 가정. 남친 3형제중 맨큰형이 어릴때 죽고 친할머니 반대로 남친 3살때 이혼.. 아***는 중국서 재혼해서 배다른 남동생 하나. 남친은 친형 빼고 다른 가족과는 연끊고 사는중입니다. 친형도 마흔이 넘었는데 신용불량자에 일용직 일 다니시고..몇달 전부턴 남친집에 얹혀 살아요. 성격도 워낙 소심해서 말 한번 잘못하면 삐쳐서 말도 안합니다. 여자 만난지 너무 오래되서인지 실례되는 말도 아무렇지 않게 하세요. 2. 아버님이 희귀병 환자심.. 남친이 3년간 간병했는데 새엄마가 갑자기 나타나선 내쫓았다네요. 3. 남친과 제가 만나면서 각자 회사를 3번 이상 옮겼어요.. 저는 들어가는 회사마다 경영악화.. 지금 회사도 몇달째 월급이 밀려서 나오고.. 남친은 파벌에서 밀리거나 회사가 멀리 이사가고.. 자꾸 다시 사업할 생각만 하네요.. 제작년에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마지막까지 반대하셨어요.. 능력없어도 화목한가정에서 자란 사람이어야한다고.. 가정환경이 중요하다고.. 남친은 아빠 임종 때랑 3일장 내내 자리지키고.. 엄청 울더군요.. 살아계실때 결혼허락 못받아서 미안하다고 엄마도 첨엔 반대하셨는데 계속 찾아뵙고 하니 마음이 열리시더군요.. 근데 친척어른들이 문제예요.. 외가에선 걱정하시지만 네가 한 선택이니 네가 책임지면 된다며 결혼하라 하시는데 친가에선.. 완강하시네요. 친가는 다들 결혼을 늦게했는데 다 시집장가를 다 잘갔어요.. 정말 저에겐 좋은 사람인데 남들 눈엔 아니겠죠.. 이사람과 결혼하면 힘들거란거 압니다.. 하지만 아직 철이 없어서인진 몰라도 다 극복하며 살수있을거 같아요..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여러모로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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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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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조언부탁드립니다.기혼자여러분.. 안녕하세요.. 24살입니다. 남자친구는 5살차이고 교제 할때부터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하면서 만났어요. 남자친구네 경제적상황이 나빠져서 요새 회사끝나면 일급주는 일을 하면서 집안 빚을 같이 갚고있는 상황에 저는 이래저래 도와주다보니 400만원정도를 빌려주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작은 돈이라 할지라도 아직 학생이였던 저에게는 정말 힘겹게 모아 준 돈입니다. 그렇다보니 사실상 내년에 결혼하자는 이야기가 왔는데 신중해야될 것 같아 글을 써봐요. 일단 남자친구가 저를 약간 막대하는 경향이 있어요. 예를 들면 머리를 툭툭치거나 제가 말을 할때 조용히해라. 알지도 못하면서 . 이런식으로요. 제가 기분나쁘다 하지말아달라해도 장난인데 왜그러냐고 하며 넘어가기 일수네요. 또 남친 부모님이 암웨이 사업을 하신다고 해요. 남자친구가 직접말하진 않았지만 집에 가보니 거의 모든 생필품이 암웨이고 한번은 어머님이 사업에 필요한거 사오라했다며 암웨이매장에 같이 간 적도 있어요. 현재 집안상황이 힘든데 거기에 암웨이물품 사시느라 돈쓰시는 것 보니 어린 생각에 아닌것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아직 남자친구한테는 돈을 못받았고 지금도 일주일에 2번 꼴로 10만원,20만원씩 빌려가요.. 내년이면 결혼하자고 얘기했던 시기가 오는데 결혼한다면 제가 같이 그 상황을 해결해야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어서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5년교제뒤 결혼할꺼라 말씀만 드려서 결혼은 어느정도 감을 잡으셨지만 오빠네 상황이 이렇고 제가 돈을 빌려주었다는 것도 모르십니다. 정말 많이 사랑하는데 경제적으로 그렇고 도와주는 것도 조금 많이 힘들어요. 두서없이 쓴 글이지만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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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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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고 지겹다

tv6543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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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내얼굴에 침뱉기라 아무에게도 말하지못해요.. 대신 익명으로나마 한풀이나 하렵니다. 첫째 38개월 둘째 11개월.. 둘째 단유하고나서 딱한번 가진 부부관계에 덜컥 들어선 셋째.. 계속 메슥거리고 헛구역질하는 탓에 혹시혹시했는데 6주더라구요. 낳기 부담된다는 남편말에 아직 어린 애들 생각도 나고 팍팍한 살림에 셋째를 보내줬습니다. 그게 지난주일이네요.. 근데요.. 분명 고심하고 또 고심해서 상의하에 보낸건데도 왜이렇게 눈물이 나고 힘든걸까요.. 수술하고나와 침대에 누워 하염없이 우는 날보며 왜우냐고 타박하는 남편.. 수술한 딸이 안쓰러워 유산도 출산이랑 똑같다며 수술한 당일만이라도 몸조리해준다는 친정엄마한테 감사나 죄송하단 말도 없이 뻑하면 친정에 가냐면서 짜증내는 신랑.. 애들 둘다 데리고 간다는데도 짜증짜증.. 친정에서 딱하루 몸조리하고 집에와서 ***병씻고 소독하고 빨래에 애들남편 밥에 청소에.. 몸이 너무너무 아파서 쓰레기라도 버려달랬더니 이런거 해주는 남편없다며 생색.. 오늘 설겆이하다 갑자기 내팔자가 서러워 엉엉 우는데 청승맞게 왜우냡니다.. 다말했어요.. 아들인지 딸인지도 궁금한 내***, 어디 심장멈춰서 보낸것도 아니고 우리상황땜에 보낸 내***, 둘째 애교부리고 하는 모습보면 가슴이 억장이 무너지는데.. 바깥에 임신한 사람들보면 자꾸만 부럽고 내가 당신이 원망스러운데.. 울면서 얘기하니 짜증내며 얘기하네요. 셋째 다시 가지잔말이냐고, 너도 다 동의한거 아니였냐고, 이미 엎질러진 일갖고 쳐울지말고 애들이나 잘보라고.. 맞아요 다 나도 동의한거맞아요.. 근데도 자꾸만 서럽고 미안하고 원망스럽고 내맘이 이런데 한번을 이해안해주는 남편이 너무 미워요. 내입에 들어가는것도 난 역겨워서 먹다가도 다 토하는데 집구석에 와서 내가 차린 밥상먹고 술쳐먹고 안주까지 해먹는 모습보니까 죽여버리고싶어요. 이러다가 사단이라도 날까봐 내가 무서워요.. 그래도 아직 어린 내***들 시집장가는 보내야되니 더 견뎌볼꺼에요.. 더 견디고 참을꺼에요.. 그래야해요. 아무에게도 못했던 얘기 이렇게라도 하니 조금은 덜 답답하네요.. 다들 좋은 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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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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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결혼해서 육아한다는게 만만치않을 일이란걸 새삼 깨닫네요 저는 23살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는데 연애때 남친의 바람아닌바람으로 헤어지고 남친이 붙잡아 정리하고 돌아오지않으면 안만나준다 해서 정리하고 아기가 생긴걸 알게되서 결혼하게 된 케이스인데 지금 만삭이여서 그런지 너무 예민하고 신경질적인것같아요 요번달에 예정일이 있어서 친정에 내려와 있는데 남편이 친구들만난다할때면 괜한 의심부터 들고 친정이 촌이라서 조리원이 없는데 친정부모님이 애기태어나면 봐주시는 대신 일정량돈 드리기로 했구요 그런데 요새 친정부모님이 말을 바꾸셔서 못봐준다 니애 니가 봐야지 언제까지 여기있을거냐 하시니 어떻게 해야될지 잘모르겠습니다. 촌집이 짐은 많고 공간은 없고 제가 치우려고 건들면 부모님짐은 다버리고 애기짐채워넣는다고 잔소리하시고 아기욕조도 신랑친구가 줘서 가져왔는데 그냥 대야에 씻기면 되는걸 우리땐 그런거 없어도 잘 살았다며 점차 논리가 우리땐 밭일하면서 애 잘만키웠어로 들리고 신혼이니까 두부부함께 있어야 하지 않겠나하는데 신랑은 첨에 조리원 돈드니 그돈 저희 부모님께 드리고 있으라했으면서 저희부모님이 전화하니 제가 있고싶어서 있는다 하고 부모님은 봐주신다고 언제 오냐전화하실땐언제고 자꾸 말이바뀌니 중간에서 저만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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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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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무기력에 모든게 지겹고 지치네요 얼굴보는것도 건드는것도 이야기하는것도 이젠 질렸어요 너무 오래되서 이젠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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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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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미안해 아가 둔한 엄마라서 니가 보내는 신호도 그저 체한거려니 다이어트약때문이려니 하고 무시했던 엄마라서 미안해 6주라고 조그만 올챙이마냥 생긴 널보며 행복해하지 못해서 미안해 아직 어린 네 형, 누나 생각에 잠 못 이뤄서 미안해 아가 너를 지키기엔 다른것들을 포기하지 못했던 엄마라서 미안해 아가 니가 떠나가던 날 엄마는 하염없이 눈물이 났어 미련하고 어리석고 잔인한 엄마때문에 세상 빛도 못보고 간 우리 아가 미안해 아가 죽어서라도 이 죄 다 갚을수있을까.. 니가 떠나갔는데도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미역국이나 처먹고있는 내가 너무 역겹다.. 미안해 정말미안해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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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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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결혼 하신 분들은 상대의 어떤 점을 보고 결혼을 결심하셨나요? 얼마나 만났는데 결혼에 대한 확신이 드셨나요?

allegory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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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혼했어요. 며칠전에 신혼인데 남편의 바람때문에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오늘 결심하고 친정내려와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끝냈습니다. 사실 그동안 혼인신고도 안해서 절차밟을것은 없고 신혼집 전세금 중 일부 받기로 하였습니다. 헤어진거 분명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의심속에 하루하루 살기 싫었으니깐요.. 하지만 8년간을 함께 했기에 그 마음, 아직 사랑하는 마음은 조금 남아있기에 힘이 들어요. 미련이고 집착이겠죠. 시간이 흐르면 해결해줄까요 이것도.. 그것빼면 좋은점이 많았는데 그 힘들었던 시간에도 좋은시간들도 많았는데 하는 생각이 한심하게 드네요. 서로 눈물로 마지막을 보내주었습니다.. 앞으로 그 사람이 없는 삶을 상상하니 힘이 들어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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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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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리스부부 임신하고 조산끼도 있고해서 그땐 안하는게 당연했는데 육아하다보니 심신이지쳐 둘다.. 그러다 보낸시간이 애가 두돌이네요 육아를하다보니 안맞는부분도많고 지금은 남편ㅇㅣ 너무 싫어요 다시돌아가면 절대 결혼안할텐데 이생각만 맨날맨날.. 후회... 그냥 같이사는 남자.. 근데 같이사는것도 싫은요즘 이혼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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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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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7년차 두아이를 둔 주부입니다... 요즘 남편과는 이혼얘기중입니다.... 7년동안 많은 부부싸움에 제대로 대화도 되질않아..계속 부딪히며 살았습니다. 7년안에는 남편의 외도도 있었구요.. 이젠 폭행까지 있습니다... 얘기좀 할라하면 무슨년 무슨년 하며 짐싸들고 나가라 하고... 너만 나가면 된다... 너가 7년동안 이집에서 한게 뭐냐며...폭언을 일삼습니다... 이젠 억울하면 변호사 사서 소송 걸랍니다... 애들 봐서라도 좋게 끝내고 싶은데.. 정말 눈물밖에 안납니다... 정말 죽고싶다는 생각뿐입니다...

vincent2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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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오랜 연애후 결혼한지 한달만에 남편의 바람 사실을 알았어요. 그 후로 6개월이 흘렀는데 그 사이에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요. 멘탈이 강한편이라서 그동안은 잘 버텼는데 마지막 한방이 너무 쎄서, 아니 그게 마지막일지는 모르겠어요. 어쨌든 무너져가는 멘탈 어떻게든 잡고 있는데 하루 일분일초가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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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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