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제 아프나요? 예전보다 훨씬 괜찮은 상황인데도 밤마다 이러는게 웃기죠. 학교가는게 왜그렇게 무서*** 아프고싶고 학교가는 차안에서 계속 사고나기를 바라고. 훨씬 좋은 상황인데, 저는 왜 이럴까요. 미안해요.. 이래서... 저는 언제 아프나요. 계속 이렇게 재촉하다가 나중에 제가 좋아하는일 할 때 입원시켜주시는건 아닐까 걱정을 했어요. 오늘이 딱 좋은것같은데, 아니, 내일 아침에요. 당신은 어떠신가요? 저.. 일주일정도만 입원하면 안될까요.... 예전에 입원하고싶었다 했던 그때는 마지막엔 항상 죽고싶다였는데 그게 입에 붙었나봐요. 저도 모르레 이번에도 그 말이 튀어나왔어요. 최극엔 살고싶은 삶이 있어서 정말 죽기 싫었는데, 지금은 그 삶이 너무 와닿지 않아서, 요즘 받는 사소한 스트레스들 때문인지 내가 좋아하는 건축도 또 하나의 스트레스가 되어 올것같아서, 그런 스트레스를 받는것보단 죽는게 나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죽으면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을거니까요. 죽고싶다를 말할 차롄가요? 어두운 공기들이 오늘 밤 밤하늘에서 내려온다면, 그 공기 속에 저를 품고 아무도 모르게 데려가도 좋아요. 저를 따쓰하게, 포근한 공기 입자들과 함께 안아주세요. 저도 밤하늘로 갈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