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랑이라던가 성 관련된걸 보면 소름이 돋는다. 내가 ***을 당했던것도 아니고 그냥 둘다 즐겼었는데. 그사람이 그것을 나와만나는동안 다른여자와도 즐겼다는 사실을 이젠 알아서 떠올리기만해도 속이 울렁거리고 그 행위가 더러워보인다. 평소에 좋아하던 사랑노래를 들어도 미칠것같고 평소 좋아하던 게임을 해도 그사람과 함께했던게 떠올라서 더이상 할수가 없다. 나를 위로해주던 취미들이 오히려 나를 괴롭힌다. 다른 사이좋은 연인들이 그저 부럽기만하고 여자에 환장하는 남자들이 혐오스럽다. 이런 내가 다른사랑을 할수있을까? 상대를 그자체로 믿어주었던 나의 사랑의 방식을 다른사람을 만나도 이어갈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