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육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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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전 아직 미혼인데요 할 분도 없지만 요즘 많이 부럽더라구요 나이도 서른 즈음되고 나니 늦은 감도 있고요 어딜가나 결혼했냐부터 묻고요ㅠ 그래서 말인데 현실적인 결혼생활에 대해 듣고싶네요 다들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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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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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지금이야 잘 살고 있지만 미래의 내가 홧김에 결혼해버릴까봐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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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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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결혼한지 1년 3개월정도 되어갑니다. 시댁과 사이가 좋은것도 아니고 나쁜편도 아닙니다. 그냥 어느정도 적당한 거리두며 지내요. 저희 시어머니 좋으신분이긴 하지만 가끔 생각없이 말을 하실때가 있어요. 거의 대부분의 시어머니께서 그러시겠지만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다가도 가끔은 화도나고 짜증도 나더라구요.. 결혼식날 부모님 지인보다 제 지인들이 100명가량 왔어요. 하객이 많이오니 궁금하셨는지 시어머니께서 축의금 얼마 들어왔는지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 지인이 아니라 제 지인들이라 축의금 얼마 안들어왔어요. 라고 말씀드렸죠. 두 달전엔 시댁 큰어머님이 돌아가셔서 아침 일찍 전활하셨는데 저랑 남편이 안방에서 자고 폰 충전은 거실에 해놓기때문에 벨소릴 못들어요. 안들리거든요..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시어머니 목소리도 듣기싫은가봐~전화도 잘안받는"다고 ㅋㅋ시아***께 말했더니 시아***가" 그러게 잘좀하지 그랬어~"라고 하셨다고.. 그냥 웃으며 넘겼어요 일주일전엔 시외가 결혼식에 방명룍 할 사람이 없다고 하여 남편과 같이 봉투받고 식권나눠주는걸 했어오 결혼식 끝나고 당연히 시어머니와 이모님들과 함께 어울려 놀 생각이었답니다. 그래서 예정되어있던 지인 집들이 날짜도 저땜에 옮겼거든요. 이모님들이 "00이 우리집오려나??" 하니 시어머님이 "마누라가 데리고 가블란가 어쩔란가 몰겟네~" 굳이 저런 대화의 내용을 저에게 알려주지 않아도되는데 왜 저러시는걸까요? 그리고 꼭 선물을 해드리면 가격이 어느정도 하는지 물어보시고 올해 설날엔 작년 한해동안 돈 얼마나 모았는지도 물어보시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제 옷,신발 그리고 남편 옷,신발 살때만 가격봐가며 할인할때 득템해서 사지 시부님 선물 살땐 그냥 가격 적정한선에 사드리거든요. 솔직히 친정보다 시댁에 돈 더 많이 쓰는게 사실이고요. 남편도 결혼전엔 저희 친정에 저보다 더 전화 자주드리고 하더니 결혼하니 연락 잘 안드리더라구요. 뭐 저도 시댁에 그래서 연락 잘 안합니다. 시어머닌 저랑 친하게 지내고 싶다하시는더라고요. 시누이가 시어머니랑 너무 잘지낸다며 부럽다며....... 전 그냥 기본도리만 하며 살려고하는데 뭘 그리 바라시는걸까요.. 자기 아들도 장인장모한테 그리 잘하는편은 아닌데말이죠^^ 그냥 답답해서 끄적여봤네요ㅜㅜㅜ 스트레시 받아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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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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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내 나이 42살. 39살에 첫째... 사는게 힘들어 둘째 생각은 없었는데.. 이제서야 둘째를 생각하는 지금.. 병원에서는 아무이상 없다는데 할수있을까.....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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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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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자꾸 결혼얘기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안할거라니까 요즘 나가면 2번은 듣는거 같은데 안한다고 하면 왜? 라고 물어보네요 혼자산다니까 이상하게 보네요^^ 늙어서 혼자 외롭다고 . 그거 다 각오하고 하는 건데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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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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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이한테 화내지말아야지..하면서도 매번 말안듣는행동.(어리니까 당연한건데..ㅠㅠ)할때마다 소리지르고 화내는 내모습과 마주할때면 내가 너무 싫다... 나의 낮은다존감이 드러나고 ...나는 바꿀수없는건데 ...행복했던아린시절이 있는 사람들이 부럽고....자격지심에 가득찬 나.... 어떻해 치유받고 아빠없이자란 나의 어린시절 상처들에서 벗어나 가벼운맘으로 건강한 육아를 할수있을까요... 항상 화내고 미안하다고 말하는엄마.....아이도 지칠것같아요..ㅠㅠ 너무 슬픕니다...

skskdi7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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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대 초반입니다. 남자친구는 30대후반이구요. 만난지는 세달밖에안되지만 축복인지 악몽인지 새생명이 저희에게 왔어요. 결혼도 동거도 아니지만 그전부터 남자친구는 '결혼하면되지' '도장찍자' '어머님께 인사드리자' 이런소리를 자주했습니다. 불안에하다 테스트를 해보니 두줄이더라구요.. 하지만 정작 남자친구의 반응은 미적지근합니다. 저희는 서로의 직업도 생활도 안정적이지 못합니다. 혹여나 아이를 지우자 할까 저를 떠날까 하루하루가 불안해 짜증도 나고 혼자 감정에 못이겨 숨어 울기도 합니다. 그 전과 저에대하는건 다른게 없지만 너무 불안하고 무서워요. 아직 병원도 못가봤습니다. 정확한 판단도 해주지 않구요.. 저는 어떻게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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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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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은 보통 남편하고 몇번 연락하시나요? 한번도 연락 안하는 날이 며칠이 되기도 하시나요?

scarlett333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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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우심각한고민때문에글써봅니다 성격상 자존심때문에 주변사람에게말을못해서씁니다 A라는남자와B라는여자가있습니다 부부입니다. 부부는결혼4년차입니다.결혼생활동안 a는 돈을 제대로 번적이없습니다.그리고돈을안버니까 빛이생겼습니다. 빛이잇어서 일할맛이안난다고 도박에 손을뎁니다 그걸로1년싸웠습니다 빛은 더늘어놨고요 그리고 나서도 일할자신이없답니다 B는A하고 더이상 미래가안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이상황이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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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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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31세 미혼녀 인데 요새들어 부쩍 애기가 너무너무 가지고싶어서 제가 왜이런 마음이 드는지 궁금하기도해서 글올려요 3년 넘게사귄 연하남친이 징글징글맞게 결혼하자고 쪼를때는 진짜 싫었어요 왜냐면 당시에는 결혼을 해도 결혼식에 와줄부모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착한 남친 모질게 떼낼려고 혼자 쌩쑈를 다했죠 이유는 말두안해주고 그렇게 억지로 헤어져도 저를 끔찍히사랑해주는 남친. . 그러다가 요번년도초에 얼굴한번 본적없는 아빠한테 연락이왔어요 ! 미국에 살고계신대 저는 저의 최대약점이라 여겼던 부모의 부재가 사라지니 이젠 당당해져서 나도 결혼식에 올 부모가 있다는 마음에 남친한테 이제서야 진실을 얘기했죠 남친은 그런줄도 모르고 제가 자기를 싫어하는 줄알고있었고 제 얘기듣고 서로 술집인데 막막 울었어요 ㅜㅜ지금도 눙물이. ㅜㅜ흑흑 아무튼 예전부터 조금씩 느껴왔지만 요즘엔 빨리 애기가 가지고싶어요 결혼이하고싶다가 아니고 애기낳고싶다. . 이렇게요 아마 기족을 원하는 마음도 클꺼에요 가족의 정같은걸 한번도 느껴본적이없고 저는 엄마에 대해 적대심이 아주커요 저는 방치된채 크면서 엄마의 하나님타령에 모든게 지쳤구 암튼 요샌 식당가서 가족들 밥먹는것만봐도 눈길가고 저게 내 미래모습인가 싶구 가족들 대화들어보면 부럽구. . 나는 단 한번도 해본적없는것들이구 앞으로도 아마 평생 엄마 아빠 저 이렇게 오순도순.밥먹을일은 안생길꺼예요 장담하죠 그래서인지 뭔진몰라도 애기낳는 고통이 최악의고통이라도 우리애기 세상에나왔을때 얼마나 이쁠까 그런생각밖에 안들어요 제가 김칫국마시는건지는몰라듀. . 제가 부모사랑 없이컷어도 다른복이있어서 제 남친은 중국인인데 한국말 완전 잘하고 엄청부자에요 ! 자랑하는거일수도있는데 저는 지금남친을 하늘이주신 선물 혹은 그동안의 보상이나이라고생각해요 어쨌든 저는 엄마아빠없이 자란게 평생가슴속에 응어리져서 살***것이라는거랑 나이가 들면들수록 더 슬퍼진다는거구 애기 낳으면 그.슬픔은 분명 더 깊고진해질꺼라는게 어렴풋이 느낌이와요. . 이렇게 사람은 모든게 다 좋기만하거나 완벽하진 않은거같아요. . 아무튼 저는 애기낳으면 잘키울자신있어요 일단 우리엄마처럼만 안하면된다는 좋은 교과서가 있기때문에. . . . 아 빨리빨리 애기 ㅜㅜㅋ ㅋ 지금도 냐중에 태어날 생각하다가 글적으러왔어요 제 이런 마음. . . 나쁜건아니겠죠? 너무 앞서간다거나 너무좋은쪽으로만 본다거나 . . 뭐 그런것들. . 휴. 나는 왜 부모밑에서 크지못했을까요 . . .ㅜ

reminder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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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결혼하고 남편따라 고향떠나 살면서 외로운 날들이 너무나 많았어요.. 친구도, 지인도 없는 곳에서 새롭게 일자리 구하며 살고있는데, 그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꾸 내가 있다는 생각을 잊고사는지 외롭게 하네요.. 몇번을 이야기했는지 몰라요 그때는 이야기 들어주고, 알겠다 하는데 며칠지나면 똑같은 패턴이 되고.. 결국 아이도 안가지겠다고 이야기하는데.. 자기 시간, 자기가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겠다고 하는데..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고 혼자 숨죽이면서 살고있어요 이혼하고 싶은데 밑에 동생도 일찍 결혼하고 이혼해서 차마 그 말은 꺼내지못하고, 누구 행여나 손가락질할까, 좋은 얘기만 하고 다녀요 밤마다 혼자 잘때마다 내가 왜이러고 살지, 싶어요.. 지금 이게 정상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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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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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혼이 그리 좋은것만은 아닌가봐요 4개월연애하고 뭐가그리 급했는지 28에 결혼했고, 1 년 반 이라는 짧은 결혼생활 ㅣ달여 조정기간이  다다음주 마무리되요. 연애때와도 너무도다른 남편. 서울로 시집와서 외로운 저를 더욱 외롭게만든 남편  원하던 이혼인데 마음이 많이 아리고 눈물만흐르네요

usy8825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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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남편이 편의점덮밥을 용기채로 전자레인지에 돌렸다고 ***듯이 화를 내고 욕을 해요 너는 왜 생각을 안 하냐 멍청하다 모르는 것도 죄다 이러면서 저한테 잘 못 한 걸 인정하냐고 하네요 이거 쓰면서도 어이가 없네요 그리고 남편은 저딴 거 안 먹는다고 만들어놓은 덮밥을 그대로 버렸어요 남편 3개월째 무직에 무보수이고 하겠다고 희망하는 일은 안마방이나 어린 여자애들 ******는 일입니다 둘다 윈윈하고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런 일하는 거 싫다고 어쨌든 지금 모두 제돈으로 먹고 삽니다 그리고 저는 임신3개월입니다 이런 사소한 일로 화내고 욕하는 거 제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아요 물론 환경호르몬 때문에 안 먹을 수도 있지만 제가 남편한테만 이렇게 만들어 주는 것도 아니에요 저도 그냥 용기채로 돌려서 먹어요 그렇게 먹는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저는 그렇게 만들어도 별 문제는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도 이제는 남편이 이렇게까지 화도 내고 환경호르몬 걱정되고 정말 싫다고 하니 용기채로 돌리진 않으려고요 그런데 이런 일로도 모든 사람이 이렇게 민감하게 화내고 욕하고 매도하나요?

krama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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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이혼하고싶어요... 법쪽으로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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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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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남자들은 참 웃겨 연애때는 하늘에 별도 따다줄꺼같이 행동하고 일때문에 바빠도 연락하고 만나러오고 시간내려하면서 결혼하니 남편지인들이온자리에서도 영화보면서 영화이야기만하고 /또하루는 영화보길래 20분만 서로한테 집중해서 얼굴보면서 이야기하자고 ㅕ일은 제데로 못볼텐데 라고 이야기해도 영화보면서 이야기할수있다그러고/남편이랑 계속 붙어있고 싶은데 남편은 일때문에 들어가야해서 아는데 짜증나서 있는데 내가 놀러가냐고 왜 짜증내냐고 하는 남편 아니 누가 일때문에 들어가는걸로 뭐라하는게 아니라 같이있고싶은데 계속 같이 못있게되서 그런건데 의도를 완전 지 멋대로 생각하고 어째 연애때보다 더 못보고 더 중요하게 대하지도 않으면서 시간도 연락도 바쁘다며 안하고 사람들이랑 회식은 하면서 남편따라 내려와서 만날친구도 연락할사람도 없더니깐 너가 안하는거 아니냐고 그러고 사람 정신이상자.멘탈 유리.생리전 예민해져서 스트레스부린다고 단정짓고.그래놓고 관계는3일정도만 안가져도 ***리스니 ***를 안하면 사랑이 안 생긴다니 뭐라니 아니 뭐 평일7일은 야근으로 집오면 아기랑 나는 자고있어 못보고.당직은 4번.당직스고 자는것4.훈련3.회식or식사3번. 일단20일은 못본다고 하고 나머지는 들어오면7시 씻으면8시 난 아기재우고 하면 이야기 하루에 하는시간10분? 하 이야기할사람도 없어 여기에 적고있다 ㅜ 난 오늘부터 남편이름도 애들아빠로 바꾸고 비트윈.인스타.페북.카톡 다 차단했다.더이상은 나도 안할꺼다 나만 좋아하는거 같은 느낌 그걸로 여러번울고 스트레스받고 .이제 같이 붙어있으려하지도 않을꺼고 연락도 꼭필요한거 아님 안할꺼고 영화를보든 뭘 하든 신경끌꺼다.더이상은 못해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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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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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원래 결혼이 이렇게 고통스러운건가요? 서로 너무좋아서 항상 매일을 함께 하고싶엇는데 지금은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숨이 턱턱막히고 밥먹다 체할것같네요 뱃속에 9개월 아기가있고 첫째는 2살입니다... 결혼하고 제가 첫애를 임신하고 남편이 주점에가서 놀고 안마방가고 도박해도 애기가 있어서 다 참아왔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화가나면 저를 때리고 애기도 때리고 욕은 기본이고... 그래도 둘째가 있어서 꾹 참았습니다. 그래 돌잔치는해야지 이러면서 참고, 그래 탯줄은 애기아빠가 잘라야지.... 물론 행복할때도있어요... 그 핑계로 계속 참고 잊어왔던것같아요.. 한번 걸린 이후로 도박도안하고 주점에 가서 놀지도 않고 정신차렸나햇는데 이번에 또 안마방에 다녀왔네요... 남편은 제가 아직 알고있다는 걸 모릅니다 말하면 입아프게 또 변명할게 뻔하고 적반하장으로 화내고 또 욕하고... 싸우는것도 지긋지긋해서 아직 아무런 티도 안내고있어요... 하지만 자꾸 눈물만나네요 더이상 실***것도없다고 생각했는데 또 한번 배신감이 들어요... 이제 곧 태어날 애기도있는데 저....어떻게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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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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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안녕하세요..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2년전에 먼저 결혼얘기를 꺼내며 나와 함께 하는 미래를 꿈꾸며 즐거워하던 그 남자가 이제는 변해버린 것 같아서 입니다... 저는 20대 중반, 남친은 30대 초반. 만난지는 벌써 4년이나 되었네요.. 남친과는 현재 결혼 얘기가 나오고서부터 양가 식구들께 다 알린 뒤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비교적 직장을 옮기기 쉬운 전문직이라 제가 남친 직장 근처로 와주었구요.. 어젯밤에 함께 누워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남친이 자기는 솔직히 이제 결혼에 대해서 크게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게 나 때문이냐고 물어봤더니 제가 아닌 다른 여자였더라도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을거라네요.. 또 결혼을 하게 되면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자기가 사고 싶은거, 하고 싶은걸 할 수 없게 되니까 그게 자꾸 걸린다네요. 그리고 가장으로서 짊어져야 할 짐들의 무게가 너무 무거울 것 같대요.. 그러면서 저랑 같이 살되 애낳지말고 혼인신고도 하지 말고 연애만 오래 하는건 어떻겠냐고 물어보네요...지금부터 천천히 생각해보라고.. 그래서 제가 오빠가 사고 싶은거 사고, 하고 싶은 거 해라 또 그 무거운 짐들 같이 나눠들면 되지 않겠냐 했더니 책임져야할 와이프랑 애가 있는데 내가 그렇게 하면 어떻게 돈을 모으고 집을 사겠냐고 합니다. 또 같이 나눌 수 있는게 아니래요. 그것과는 다르다네요 저는 이 남자와 아이도 갖고 가정을 꾸리는게 하나의 꿈이었는데, 그 말들을 듣고 있으니 마음이 너무 아프고 속상하기만 합니다... 이 남자의 말이 꼭 난 이제 네가 싫으니 스스로 떨어져달라는 말처럼 들리네요... 이럴거면 얼마전에 잠깐 헤어진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날 왜 붙잡았는지 모르겠습니다.. 헤어졌었던 이유는.. 남친 부모님께서 제 가정형편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신다는 문자를 우연히 보게 되었고, 그것 때문에 충돌이 생기면서 합의하에 헤어졌었는데... 헤어진지 3주만에 남친이 다시는 너처럼 나 생각해주는 여자 못만날거라고, 돈을 떠나서 우리 둘만 행복하게 살자고.. 미안하다,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말에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사실 헤어지고 난 뒤 너무너무 힘들어서 붙잡아준 것이 정말 고마웠고, 내가 이 사람을 많이 사랑하고 있음을 느꼈기 때문에 이제 다시는 헤어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서로 행복해질 일들만 만들어야지 싶었는데... 이제와서 이런 말을 들으니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헤어질 생각만 하면 그저 소리없는 눈물만 계속 나오네요.. 옆에서 편하게 자고 있는 이 남자가 야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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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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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배우자의 외도 아닌 외도로.. 제가 제정신이 아닌거 같습니다.. 결혼전부터 결혼생활동안에도 그랬는걸 이번년 초에 알게되었습니다... 이혼하고싶었지만 아직너무사랑하기에 부모님들도 마음에 걸리고.. 아이도 있기에 그럴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무섭기도 합니다.. 잊은듯하다가도 한번씩 올라오면 감당이 안됩니다.. 올라올때면 피가거꾸로 솟고 숨이막히고 심장이 엄청뛰고.. 분노조절장애도 생긴거 같습니다.. 다버리고 도망가고 싶어집니다... 그럴때면 가지고 있는 증거들 가족들에게 다뿌리고 뛰어내리고 싶네요.. 여기에라도 적으면 나아질까 싶었는데... 지금 적고있어도 속이 뚫리지 않네요.. 전 제정신으로 돌아올수있을까요? 정말 모든걸 다 그만두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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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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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입니다.. 저에게 아주 큰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저의 남편 될 사람과 이야기죠..... 얘기가 많이 길어질거 같습니다.. ㅜㅜ 이남자와는 3년정도 연애를 했습니다. 둘다 성격이 불같아서.. 불같이 싸우다 조금 지나면 화해하고.... 사실 서로에게 지쳐서 헤어졌었죠... 그러다 둘다 잊지 못하고 약 3개월뒤 다시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남자.. 저희 가족, 제 주위 지인들.. 너무 잘합니다.. 근데........ 이 남자.. 일이...... 술자리가 엄청 많은 일자리입니다.. 심지어.. 영업때문에 bar도 갑니다.. 밤에 데이트하다가 바텐여자에게 연락이 와서 싸운적도.... ㅜㅜㅜㅜㅜ(오빠가 한번 가면 비싼 양주를 ***니.. 영업으로.. 연락한건 알아요ㅜㅜ 제가 모라고 하니 바로 그 가게에 전화해서 내가 필요할때만 갈거니 평소에 이딴 연락 하지 말라고..ㅜㅜ) 하지만 저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고... 가면 간다.. 이러한 일 때뭇에간다.. 라고 이야기 해주기때문에 믿음이 갔습니다.. 그래도 여자인지라 새벽 4시..5시.. 에 들어가면 화가나지 않습니까?? 엄청 싸웠죠ㅜㅜ 남자친군 일때문이니 이해해달라ㅜㅜ 저는 조금만 일찍 들어가달라ㅜㅜㅜㅜ 핫번 싸우면 어마어마하죠ㅜㅜㅜㅜㅜㅜ 아무튼 이렇습니다ㅜㅜ 근데 요새.. 결혼준비를 하다보니.. 서로 더 많이 예민해지더라고요ㅜㅜㅜㅜㅜㅜㅜ 조금만 못해줘도 서운하고ㅜ 이사람이랑 결혼해도 되나 싶고ㅜㅜㅜㅜ 근데.. 남자친구가...술을 먹으면 처음엔 연락을 잘하는데... 삘받기 시작하면... 안해요ㅜㅜㅜㅜ 일때메 가면 일때문이라고 하니까 할말은 없지만ㅜ 친구를 만나자나요ㅜㅜ 그럼 저희가 들어가야하는 시간을 정해요.. 예를 들면 2시.. 그럼 그시간까지 재밌게 놀라고 카톡 보내고... 술마니 마시지 말라고 하고.... 약속시간이 되면 전화를 하죠... 그럼 남자친군.... 친구,핑계를 됩니다..ㅜㅜㅜ 친구가 더 마시자.. 힘들다. .. 이럼 절대 거절 못하는 성격.. 제가 이해를 못하면 그 뒤로 전화를 안받아요... 전 전화를 안받는게 더 화가나서 더 전화를 하죠ㅜㅜㅜㅠㅜㅜㅜㅜㅜㅠ 그렁 저보고 그만해라... 화나려한다.. 친구랑 있는데 모하는거냐., 이해못하는 니가 이상하다... 그렇게 한두시간을 더 술을 드시죠..... 그럼 저는.. 그렇게 말을 하죠.. 일은 일때문에 끝까지 마셔야 하고.. 친구 동생은 오랫맛에 만나서 끝까지 마셔야 해서 나와 약속은 못지키면 난 오빠의 술자리를 어케 믿냐고.. 이렇게 모든 술자리에서 자제 못하고 마실거면 결혼하지 말자고. 그럼 남자친구는 전화 다***다가 집에 가면서 저에게 폭풍화를 내기 시작합니디ㅡ.. 술을 먹었으니 감정이 더 격해지는거죠.. 가끔은 소리지르고... 욕도하고...... 그래서 제가 전화 안받으니 카톡으로 음성메시지가 왔는데.. 정말 입에 담을 수가 없네요.... (물론 저도 욕했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 우와... 정말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자상하고.. . 저 보다 저의 가족에게 더더욱 잘하려고 하는 남자입니다.. . 미치겠습니다ㅜㅜㅜ 자기일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제가 의심가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 풀어주려고 노력하고ㅜ 놀러가고 싶다고 하면 시간내서 여행가려고 하고.... 그런데.. 술을 먹고 한번 삔도가 나가면 너무 심한말을 하네요ㅜㅜㅜㅜ(폭력은 절대 노노!!) 진짜 미치겠습니다ㅜㅜㅜㅜㅜ 어떻게 해야 할까요ㅜㅜㅜㅜㅜㅜ 진짜 인생 31년 살면서 이렇게 복잡한적은 처음이네요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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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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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결혼식날 신부가 도망가면 신랑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되도록이면 남자분들이 말해주세요!

brain0329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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