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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처럼 사는 제가 짜증나네요... 거절 하나를 못해서 200만원을 빌려주곤 일년넘게 못받고있고 얼마전엔 폰충전기랑 보조밧데리를 빌려줬는데 돌려줄 생각은 커녕 회사를 안나오고 ㅋㅋ 이제 돈도 없는데.. 정말 짜증나네요 빌려줄 때 다르고 돌려줄 때 다르다니 ㅋㅋ 돈 좀 갚으면 안되냐니까 저랑 얘기하기 싫다고 자기 부모님한테 돈을 받으래요 ㅋㅋ 그러곤 절 차단했더라구요 ***도 아니고... 돈도 없고 이렇게 통수만 맞고 사느니 그냥 뒤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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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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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제가 21살인데요.. 어렸을때부터 학교에서 말을 안했어요 지금도 말을안해서... 친구가 한명도 없고요.. 생활을 매일 혼자해요.. 절 모르는사람들은 소심하다고만 생각하고 무관심할 뿐이고.. 전 이런생활이 익숙해진거같아서 다른사람들이 절 방치하는 느낌이 들어서 ...점점 사람들이 미워지고 제자신이 싫어서요.. 상담선생님이 제 증상이 선택적함묵증이라는데 유아기때 발병하는 거라면서요. 시간이지나면 고쳐진다고 들었는데 그럼전 고치지 못한 케이스인가요? 어렸을때부터 집에서는말을 잘했는데 학교에서만 말을 안했어요.. 말이안나왔어요.. 별명이 ***였고요.. 그증상이 중학생부터 더 심해져서 여기까지 온거같아요. 제대로된 치료는 받은적이없어요. 아빠가 만성조울증인데다가 엄마도 원래 성격이 조용했대요.. 유전같기도하고요.. 혼***내는거에 익숙했다면 차라리 나았을텐데 사람이 그리워져서요. 견디기힘들어요. 말할상대가 아무도 없어서 하루하루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제가 말을안해서 사람들이 저에게 다가오지 않는거겠죠. 절 어려워하고..근데 전 잘 모르겠어요. 어려운 숙제같아요..아니면 저주같아요. 넌 애초에 말을하면 안되는 아이로 태어났으니까.. 그렇게 살라고..저주받은 느낌이에요 ..남이하는말에 쉽게 상처받고 ..요즘은 머리가터질듯이 아프고 난 누구고 여긴왜있고 스트레스를 풀고싶은데도 어떻게 풀어야할지도 모르겠고요. 두렵고 무서워요...점점 사람들이...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특히 또래하고 대화를 해본적이없어요 현실에서.. 저혼자 다른차원 사람같아요. 제 생각을 현실사람한테 얘기해본적이없어요. 얘기하기도 싫고 ..제가 의지할사람도 없고요.. 아무도 없어요..상담선생님도 절 포기하셔서 그기억이 트라우마로.. 전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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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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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재활용 쓰레기가 생기면 하루 이상 집에 두지를 못합니다. 최소 하루에 두번 이상은 아파트 내에 있는 쓰레기장에 버리러 갑니다.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가 생기면 바로바로 버려야합니다. 쓰던 물건도 바로바로 정리해야합니다. 손이 조금이라도 지저분해지면 바로 씻어야 맘이 놓입니다. 사소한 것에 신경도 많이쓰고 걱정도 많고 생각이 너무 많습니다. 저 강박증인건가요? 그리고 요즘 자존감도 많이 낮고 우울한 생각이 많이듭니다. 죽고 싶다란 생각도 하고 혼잣말도 합니다. 잘때면 그냥 안깨어나고 싶다란 생각도 하구요... 그러다가도 아니야 잘살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는 있습니다. 사실 우울증은 아닌지 걱정도 되고 병원에 가봐야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치료가 필요하다면 어떤 과로 가야할지... 기록이 남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ㅜ 상담센터에 가기엔 비용도 부담되고...그렇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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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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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공무원 준비하고 있는 20대 중반 평범한 학생입니다. 고등학생도 아닌데 계속적으로 정신적으로 방황을 하고 있어서 너무 답답한 마음에 찾다가 여기에 글을 올려 보게 되네요. 그냥 지금 너무 힘들고 답답하고 할 수 있는게 없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자존감이 자꾸 깎여만 가고 있어요. 내가 멍청한 건지 하는 공부마다 한 번 들을 땐 알겠다가도 복습을 하려고 보면 하나도 모르겠어서 손도 대기 싫고 그렇게 생각이 들면 하기 싫어서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잡생각에 빠져있어요. 저는 이제 한 달 정도 만난 여자친구가 있어요. 근데 주야로 근무하는 친구라 주간 근무하는 한 주는 되게 살갑게 연락했는데 야간하는 주만 되면 연락도 없고 제가 카톡을 보내도 읽고 ***는 게 다반사구요.. 거기에 퇴근하면 답장은 없는데 프로필은 계속 바뀌네요. 이 친구가 나를 좋아하는 게 맞는 건지 ..원래 제가 유머 감각도 없고 말도 잘 못하는 편이거든요. 친구들도 항상 저보고 못 생겼는데 말도 못 하고 재미도 없다고 매일 뭐라할 정도예요. 정말 그냥 사람들이랑 있어도 무슨 말을 해야할지 .. 만나도 가만히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곤 해요. 그래서 사람들 만나는 것도 힘들고요. 막상 만나고 보니까 매력이 떨어져서 더 이상 좋아하는 마음이 없는건지 그런 생각에 마음은 불안하고.. 내가 너무 ***같이 착하게 굴어서 그런가 생각도 들고... 더군다나 저는 따로 타지에 와서 혼자 생활하고 있는데 가정에서 경제적인 면에서 힘들다는 소리만 들려오고.. 나는 뭘 잘 하는지 잘 하는 건 하나도 없고 잘난 것도 없고 너무 제 자신이 비참해지는 기분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은 하네요.. 친구들에게도 이런 걸 잘 못 말하겠어요. 다른 사람들에게도... 제가 너무 약해 보이는 것 같아서요. 그러면서도 저는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은 무지 크구요. 매일매일 눈 뜨면 생각해요. 난 왜 여기서 이렇게 있나.. 돈도 없고 공부는 못 하고 여자친구도 관심을 안 가져주고 갈수록 세상은 살기 힘들고 이런 상태로 세상을 살아가서 뭐하나 싶고 살 수나 있겠나 싶어 당장이라도 길 걷다 사고가 나서 죽었으면 좋겠다 싶어요. 그리고 내가 엄청 큰 사고가 나서 누워있으면 걱정해 줄 사람이 있을까도 싶고 ... 그냥 너무 힘드네요 다른 힘든 사람들이 힘든 거에 비하면 정말 힘든 축에도 안 끼겠지만 지금 당장은 제가 어쩔 줄 모를 정도로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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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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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경계선성격장애, 연극성성격장애, 편집성성격장애, 반사회적성격장애, 우울증, 식이장애 그리고 약간의 조현병이 의심되는 학생입니다. 우울증을 제외하고는 자가테스트로 알아냈지만, 굉장히 심한 수준입니다. 식이장애의 경우 27점 이상이 상담 필요인데 전 54점입니다. 워우. 장난아니죠. 식이장애가 가장 심각하고 다음으론 경계선성격장애가 심각합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자해, 자살, 폭행, 살인미수, ***, 아동학대, 비행 등 당할거/할거 안해본게 없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제게 이상이 있다는 걸 믿어주시질 않으셔요. 전 빨리 차료를 받아서 제발 좀 멀쩡하게좀 살고싶은데, 부모님의 지원이 없으시니 미성년자인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어떻게 해야 제가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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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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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엔젤님이 적어주신 경계성 인격장애 테스트항목 확인했습니다 오히려 아니라고 부정하고싶은데.. 전 정말 오래도록 인격장애를 가지고있었던 거였군요 너무힘드네요 이제 돈도 여건도 정말 치료받을수없는 상황인데요 혼자라도 나아지려면 어떤 노력을.해야하는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별걸 다해봤는데 언제나 제자리라 매번 나자신에게 너무 지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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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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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혹시 우울증 앓으면 건망증이나 치매 올 확률이 높을까요? 나이는21살인데 머리가 점점 더 안좋아지는거 같아요 매일쓰는 비밀번호 까먹을 때도 있고 네이버 비번은 허구한날 까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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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gleman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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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불면증이 심해서 아침일곱시면 조금 설잠자고 낮밤이 바뀐건가 싶어서 하루를 새봐도 제 시간에 못자고 또 아침에 해가떠야 좀 잡니다. 그렇게 거의 일년정도를 지내다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냥 신경안쓰고 지내려고 마음먹으니 ***사람처럼 아침열두시에 자서 오후 네시에 일어났다가 밤열시에 자서 새벽두시에 일어났다가 새벽세시에 자서 오전 아홉시에 일어났다가 하루에 잠을 두번씩 쪼개잘때도 있구요 벌써 4일째 이러고있는것같은데 너무 정상이 아닌것같아 불만합니다. 고양이들을 키우는데 고양이들이랑 생활패턴이 비슷하더라구요. 패턴이 없는게 비슷합니다.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는게 저는 음악을하는데 지금은 돈을벌지않고 같이 작업하는 팀과함께 새벽에 작업을 해오다가 지금은 제 할일이 거의다 끝나서 믹싱마스터링을 기다리는중입니다. 친구는 안만나게 되구요. 원래 집에있는걸 좋아하고 술때문에 안좋은 일들이 많았어서 나가면 술먹을것밖에 할게없고 해서 집에만 있는중인데 집이 정신병원인가 싶고 좀 괜실히 불안합니다. 공황장애 숨안쉬어지는 증상은 많이 줄었는데 원인모를 불안에 지치게됩니다. 친구도 원래 안만났지만 괜히 혼자 인류의 외톨이가 된것같고 불안하네요... 약은 먹기가 싫은게 효과를 잘 모르겠고 머리어지럽고 기분나쁜 느낌도 싫고 근본적인 원인을잡고싶습니다 어디가서 제대로된 상담 받아본적 없어서 병원을 무작정가기도 무서운데 추천좀 받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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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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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꼭 좀 읽어주세요... 연애 초반에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 했던 적이 많았고 남자친구는 절대 못 헤어진다며 헤어지자고만 하면 저한테 섭섭한 감정을 폭행,협박,강제적인 ***,자해 등등 으로 표현하여 헤어지지 못한채로 관계가 지속되어 왔습니다. 그러다 이건 아니다싶어 남친어머니께 찾아가 말씀드렸고 어머니의 처음 반응은 니들끼리 알아서 해라 였습니다. 전 남친을 고소할거라 했고 어머니는 그것만은 하지 말아달라며 어떻게든 보상을 해주신다했고 남자친구도 자기가 잘못했다며 보상으로 좀 크게 말한게 있었습니다. 저도 그당시 스트레스 및 피해받은 보상심리가 작용한건지 어떻게서든지 보상받고 싶었고 준다하시니 받으려 했을뿐이었는데 그것이 협박죄가되어 어머니께서 저를 고소하셨습니다. 그 중간에 여러일도 있지만 현재 중요한건 순식간에 피해자와 가해자 입장이 바뀐 상황이 되었지요. 저는 증거라고 가지고 있는 각서도 어머니가 협박으로 인해 쓴거라고 말하시고 어머니와 나눈 대화 녹취도 없어 참 어이없게도 손도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남자친구는 제게 잘못한일들을 너무 미안해하며 잘해주고있고 제마음도 풀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어머니께서 고소를 해 너무 상심이 큽니다. 합의조건은 남자친구와 만나지도말고 연락도하지말고 헤어질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남친과 강제적으로 이별을 하게 되었는데 너무 속상하고 억울하고 그렇네요.. 도무지 세상이 뭐가 이렇지란 생각만들고 살고싶지가 않습니다.... 남자친구한테 모든 사실을 말하고 싶어도 연락하는순간 합의한 내용이 불이행되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걍 답답해서 끄적여봤지만 억울하고 억울합니다..ㅠ 제가 너무 버보같고.. 마음이 아픕니다... 남자친구도 어머니와 대항하고 있는거 같은데 그것 또한 마음이 찢어집니다...ㅠ 남자친구랑은 헤어지고 싶지 않았는데...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ㅠ 잊는거 외엔 방법은 없겠지요?? 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어머니가 자꾸 절 꽃뱀으로 보십니다..ㅠ 주신다고해서 달라했던일을 가지고 꽃뱀으로 몰고 받지도 않았습니다.. 정말 미칠거 같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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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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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정신을 잃을까봐 두렵습니다.. 전 우울증을 앓고있고 그로 인해 집중력과 기억력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점점 떨어지는 기억력에 방금 생각했던 것도 까먹을 정도로 기억력은 떨어졌고, 전 수첩에 생각한 것을 적는 것이 습관이 됬습니다. 하지만 바로바로 수첩에 적을 수 없을 땐 기억해야 하는데 생각때문에 다른 걸 해버리면 까먹을 확률도 높아 공부같은 것에 집중하지 못하고 생각한 것만 머리로 계속 외우느라 머리도 지끈거리고 정신을 잃을 것 같아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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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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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따돌림

저는 안좋은점 고쳐야하는 점 투성이지만 그중에 크게 도드라져 보이는것은 인간관계를 지속하지못하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보통 사람을 사귀면 일년을 기준으로 초반까진 아주좋다가 중간에서 부터 붕괴가 오기 시작하면서 후반에는 거의 막장으로 치닫습니다 엉망진창으로 싸우거나 감정이아주안좋게 끝나 서로에게 최악이되거나 여튼 일년을 인간관계가 1년 이상 유지된적이없어요 그이유는 아주 여러가지 있겠지만 열등감 기복이큰감정변화 지나친의지 기대감 버려지는것에대한두려움 피해의식 등등이 있습니다 여러번 상담을 받았는데 고치기가 너무 힘들고 좋아졌다고 생각했던것들도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고 이러다가 장례식장에 아무도안와서 .. 그냥 아무도모르게 죽는건가싶고 뭘더노력해야하나 평범해지고싶을뿐인데 너무 힘이 드네요 ..............돈이 많았으면 지속적인 상담을 받고싶지만 나이도 돈도 그럴 형편이안되요 이렇게 속시원하게 털어놓는건 생전처음이네요 익명이라 너무 좋아요 비판만 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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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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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제가 연대감이 낮은 성격이라고 하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고 타인에게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잘사귀고 따듯한관계를 형성 하는 편이지만 그 반면에 연대감이 낮아 남보다 나를 더생각해서 타인의 권리에대해 이해도가 낮고 타인을 비판하거나 원***때도있고 비협조적이며 기회주의적으로 보일수도있다고 근데 맞는말이라고는 생각해요 저도 제그런모습 알거든요 근데 연대감이 뭔지 자세히 잘모르겠네요 그걸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건 자주하는데.... 왜 낮은건지도 모르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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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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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경계성 인격장애 아시는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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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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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여러 일 때문에 화가 나고 자살충동과 살인충동이 듭니다 우울증이 다시 생겨나면서 예민한 데다가 친구들 때문에 항상 거슬리고 엄마의 잔소리에 살인충동과 분노가 조절이 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전 컴퓨터와 휴대폰을 하는 시간이 하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사용한다고 해도 사이트를 둘러보고 영상을 본다던가 그림을 그리는 등의 일의 비중이 큽니다 그런데 엄마는 게임만 한다며 공부 쳐하라고 합니다 학습지를 하고 있고 제때에 하지 않고 밀리는 건 사실이지만 잘할 때는 아무 말 안하다가 한번이라도 밀리면 왜 제때 제때 안하고 항상 밀린다고 하고 자신이 잘못한 행동은 말하지 않습니다 한 때는 엄마한테 왜 컴퓨터 하는데 건드냐고 물었더니 니가 공부를 다 끝내놨으면 이런 말을 안하는데 왜 공부를 안해서 이런 말을 하게 만드냐고 합니다 그래서 공부 다 끝내놓고 컴퓨터로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한자 공부같은 거 좀 하라고 말을 합니다 화가 나서 공부 다 하고 하는데 왜 그러냐고 물으니 너는 공부를 할 생각을 안한다고 합니다 학습지를 밀린 것에 대해서는 제가 잘못한 것이 맞지만 다 해놓고 쉬고 있으면 엄마는 답지를 보며 제가 풀어놓은 틀린 문제는 다 지워버립니다 그리고는 가져와서 다시 풀라고 말하는데 거기서 싫다고 하면 선생님 이야기를 꺼냅니다 오늘은 엄마가 공부하다가 잠깐 쉬는데 갑자기 ***없는 년이랍니다 그러면서 빨리 공부하라길래 그럼 엄마도 게임하지 말랬더니 너 뭐라했냐고 묻습니다 그래서 다시 말했더니 왜 공부하랬더니 쓸데없는 이야기를 꺼내냐고 합니다 쓸데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엄마는 게임을 할 때 손톱 부분으로 하는 건지 휴대폰을 클릭할 때마다 손톱 부딪히는 소리가 탁탁탁하고 계속 납니다 컴퓨터를 할 때나 공부를 할 때도 그 소리를 몇 시간씩 계속 들으니 노이로제 걸릴 거 같고 미쳐버릴 거 같습니다 게다가 게임을 클리어 못하거나 잘못하면 X발 등의 욕도 합니다 이렇게나 상관이 많은데 왜 상관이 없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 외에도 밥먹을 때 언니가 지금 결혼해야지라거나 남자친구 있냐 등등의 말을 꺼내면서 엄마와 깔깔 웃을 때 밥먹는데 체할 거 같고 기분도 안좋아서 표정 안 좋게하고 있으면 언니가 왜, 기분이 나빠? 등의 말을 합니다 그래서 기분이 좋지않아도 표정 유지를 합니다 이런 일들을 하나씩 겪을 때마다 옥상에서 떨어져버리고 싶고 엄마랑 싸울 때 주방에 걸어가서 식칼 하나 잡은 다음에 엄마를 찔러서 죽여버릴까 싶기도 하고 의자같은 물건 엄마 머리에 집어 던져버릴까 생각도 들고 가출을 할까 싶기도 합니다 존속살인이라는 건 알지만 알아도 살인충동은 자꾸 듭니다 살인충동은 강하게 들기는 해도 이성을 잃지않는 한 실제로 실행할 확률은 적다고 느끼는데 물건 던지는 건 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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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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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가족들이 너무나도 밉고 또 너무나도 혐오스러워요. 가족 모두가 제게 하는 말들이 위선이고 가식이고 어느것 하나 진실된 말이 아닐 것 같이 의심만 들어요. 그들은 제게 있어 그냥 남 같아요. 만약에 모두가 사고로 죽어도 눈물 하나 흘릴 거 같지 않은 그런 남과 같은 사이 그게 제가 생각하는 저와 제 가족이에요.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한건 갓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였던 것 같아요. 아는이 하나 없는 낯선 지역에 홀로 배정된 불안감과 그때 유난히 지독하게 싸웠던 엄마 아빠 그리고 가난했던 가정형편 등 모든게 저를 숨막히게 했었어요. 집도 학교도 다 무섭고 가기 싫었던 장소 였지만 정말 유일하게 제 숨통을 트이게 해 주었던 곳은 중학교때 가장 친한친구와 함께 다니는 수학학원이였어요. 친구가 자꾸 권유 해서 안될거 뻔히 알지만 엄마에게 한번 이야기 했었는데 엄마가 흔쾌히 다녀도 된다고 말을 해준 덕에 중학교 입학 후 처음으로 학원에 다니게 됐었어요. 친한 친구와 새로 사귄 편한 친구들 재밌는 선생님 학교나 집 보다 훨씬 좋았어요. 그때의 수학학원은 제 삶을 지탱하는 기둥이였어요. 유일한 안식처, 숨 쉴 곳, 도피처 그게 그 곳이였어요. 정말 열심히 다녔어요. 죽기 살기로. 그 날도 학원가는 날이였는데 선생님이 단체문자로 교재 알려주신다 했기에 기다리고 있었어요. 근데 저한테 온 건 단체 문자가 아니라 개별문자더라구요. 엄마 아빠 누구 한명도 선생님 연락을 받지 않으셨대요. 4달동안. 학원비를 첫 달 빼고 한번도 내지 않으면서요. 저보고 미안하지만 그 돈 안받을 테니 오늘부터 나오지 말아달래요. 죽고싶었어요. 학교였는데 버틸 수가 없어서 조퇴를 하고 집에 갔어요. 엄마 아빠 한명도 빠짐없이 다 전화했어요. 이게 무슨 소리냐고 따지려고. 다들 제 연락을 받지 않더라구요. 한참 지나고 엄마가 확인하고 연락 준다는 단답만 해왔어요. 한참을 울면서 엄마를 기다리자 엄마가 퇴근하고 집에 왔어요. 집안 형편이 어려운거 알지 않녜요. 학원 친구랑 같이 못다니는게 속상해서 그러녜요. 저는 진짜 그런 이유때문에 우는게 아닌데 내가 신뢰를 얻*** 수없이 노력했던 사람에게 값싼 동정과 함께 내쳐진게 서러워서 그동안 왜 조금 날 대하시는게 이상했던지 알 것 같아서 그만두는 이유를 알게 되면 친구들도 날 그렇게 바라볼까봐 무서워서 전 그런 이유였는데 부모님은 그런것 까지 신경 안쓰시더라구요. 그날 이후로 학원이 있으니까 하는 생각으로 학교생활에도 어울리지 못했던 전 친구도 아는애도 없는 그 낯선곳에서 더이상 버틸 수 없어서 등교 거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숨이 막혔어요. 학교가면. 또 모두가 절 값싼 동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속닥거릴 거 같아서. 그래서 학교도 안가고 자퇴시켜달라고 매일같이 사정했어요. 부모님과 가족들은 경멸어린 시선으로 매일 같이 사정하는 저를 봤어요. 학교가면 죽고싶다던 제게 죽여주겠다고 엄마는 식칼을 제 목에 들이 밀고 아빠는 이런 상황이 짜증났는지 욕하고 화만냈어요. 아 엄마랑 싸우기도 엄청싸웠어요 너때문이야 하면서 동생 둘은 그런 상황을 모르는 체 했고 외할머니 할아***는 제게 너같은걸 왜 낳았냐고 너만 아니였으면 엄마랑 아빠는 결혼 안했을거라고 이윽고 부모님이 이혼하자 너같은 애 왜 데리고 왔는지 모르겠다 꼴도 보기싫으니까 아빠한테나 돌아가라고만 하셨어요. 저는 점점 더 사람 보는게 무서워졌고 특히 제 또래 애들만 보면 모두 제 욕을 하는것만 같고 저를 동정하고 있을까 두려워서 집밖으로 안나가며 4달을 보냈어요. 아무하고도 연락을 안하면서요. 그때도 이런식으로 인터넷 익명 게시판에 제 신세를 한풀히 하듯 매일 글을 올렸어요. 죽고싶다로 가득찬 글을요. 그때 제 글에 매일 댓글을 달며 위로해 주던 그 사람을 계기로 세상에 다시 나가보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저를 없는 사람 취급하는 가족들이 계기가 아니라요. 그렇게 조금씩 사람을 대하는게 다시 익숙해지고 두려움에서 벗어날 때 쯤 그때부터 어려웠던 가정형편도 점차 나아졌었어요. 저는 학교에 다시 나가*** 다른학교로 복학을 하게 되었고 가정형편이 나아지자 가족들도 화목해졌고 다 좋아졌어요. 저만 딱 빼구요. 가족들이 제게 잘해주자 제게 든 생각은 저를 투명인간 취급하던 그때 가족들 모습밖에 생각이 안나요. 그때 저한테 했던 말들 행동들 하나하나 빠짐없이 전부 다 이렇게나 생생한데 다들 그때 일을 언급하기만 하면 말을 돌려버리고 제가 화목한 가정을 깨려는 악당인 마냥 왜 그런 얘기를 하냐고 제가 잘못한거라고 그렇게 화내기만 해요. 화목한거 좋아요 물론. 근데 제가 받았던 상처는요? 그때 학원 선생님께 받았던 그 문자와 그때 느꼈던 감정들은 아직도 수학문제나 시험지만 보면 계속해서 머릿속에서 맴돌아요. 토할 것 같고 시험지에 글자는 안들어오고 어지럽고 심할땐 진짜 환청도 들려요.죽어버리라고 계속 속삭여요. 아 사람보는건 나아지긴 했는데 아직도 제 또래애들만 보면 제 욕을 하는 것 같고 동정어린 눈으로 날 *** 않을까란 생각이 계속 들어요. 그나마 여고를 다녔어서 여자애들은 나은데 남자애들 있는데 지나가면 숨도 못쉬겠고 걔네가 욕하는게 들리는 것 같이 머릿속으로 저에 대한 온갖 욕설이 떠올라서 아예 남자는 상대조차 못하겠어요. 저는 그 시간이후로 4년이나 더 지나서 어른이 됐는데도 이렇게나 저는 그때랑 똑같은데 가족들은 그때 그 시간을 지나간 과거의 한 순간으로 치부한다는게 토나오고 역겨워 미칠 것 같아요 근데요 제가 맨 처음에 가족들이 혐오스럽다고 그랬잖아요. 남같다고. 사실 제가 제일 말하고 싶은건 이런 생각을 하는 저 자신이 제일 역겹고 혐오스럽단거였어요. 비정상적인 사고로 가족들을 보고 머릿속으론 가족들이 사고로 다 죽어버린 상황이나 상상하고 겉돌기 싫어 화목한 가정인 척 하는 분위기에 따라 착한 첫째 딸을 연기하고 진짜 죽이고 싶을정도로 토나와요. 말만 하는게 아니라 평소에 문득 정신을 차리면 죽고싶다만 생각 하고 있어요. 남들이 아 내일 뭐하지 하는것만큼 죽고싶다고만 생각해요. 목매달때 어떻게 줄을 감아야 튼튼할 지 매듭짓기를 검색하고 자살 명소라는 한강다리는 혹시라도 누군가 날 살려버릴까봐 바다가 있고 절벽이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려 수없이 준비를 하고 손목을 그냥 칼로 그으면 혈관을 제대로 못끊는다기에 손톱깎기로 손목살을 일자로 다 도려내보기도 했어요. 사실 수능이 끝나면 자살하려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제가 그 어떤 이유를 대도 성적비관자살로 보일까봐 그렇게 매도 당하는게 무서워서 타이밍을 놓쳐버렸어요. 사실은 더는 이렇게 살다간 진짜 미쳐버릴거 같아서 그래서 죽은건데 다들 핑계라고 생각할까봐 그래서요. 저는 진짜 죽으려고 올해를 버텼어요. 수능이 끝나고 죽으면 가족들이 내게 기대하는것과 내게 투자한게 모두 허튼 일이 되니까 그게 복수라고 생각하고 진짜 그 이유로 버텼어요. 근데 ***같이 저런 이유로 죽지도 않고 계속 살고 있는데 진짜 이런데서도 의지박약일 수 있구나 하면서 혐오감이 들어요. 살고 싶다 하는 그런 이유도 없으면서 왜 아득바득 살아있는지 자꾸 후회스럽고 한심해요. 살고싶냐고 저자신에게 물어봐도 그건 아닌데 죽는게 무섭나봐요 그냥. 정말 죽고 싶은데. 더 살*** 용기도 없고 의지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요. 근데 죽으려니까 무서워 못죽는다는게 너무 한심하고 진짜 ***같아요. 진짜 어떡해야 할까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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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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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왜곡된 것 같습니다. 5살 때.. 울면서 소리를 질렀던 적이 있는데, 그 앞에 있던 거울이 울면서 소리를 질러 깨진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6살 때 크게 충격을 받은 적이 있는데 충격받은 것으로 기억왜곡이 일어난 건가요.. 원래의 기억이 찾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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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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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소시오패스나 ***패스였을까요? 제가 1~2학년 때 햄스터를 키우는 친구집에 놀러갔습니다. 친구집에서 햄스터를 데리고 한참을 놀다가 어두워질 때 쯤, 햄스터를 베란다에 있는 집에 넣어주라고 친구가 말했습니다. 베란다로 들어가서 손에 잡고있던 햄스터를 세게 쥐었는데, 햄스터 눈이 튀어나올 듯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베란다로 와서 친구 햄스터를 잘 보듬어주는 척 했습니다. 그 외에도 외가집 강아지를 나무 막대로 때렸을 때 나오는 반응이 재밌어서 나무 막대로 몰아서 때리고, 어항에 손넣고 물고기를 때리고, 엄지손가락만한 병에 물고기를 넣어두거나 물고기를 변기통에 넣고 물을 내리는 등 일을 하고, 햄스터 귀 잡아서 찌지직 소리내는 것을 구경하고, 햄스터 수염을 잡아당기거나 종이로 된 상자에 햄스터 손이나 다리를 끼게해서 찌직 소리내는 것을 구경하고, 햄스터를 지치게 만든 다음에 빵끈으로 손과 다리를 묶어서 가지고 놀거나 햄스터가 반항하거나 물면 바닥에 던지거나 통에 넣어 흔들거나 손으로 잡고 흔들고, 위로 던져서 받는 등 동물학대를 했습니다. (햄스터 학대는 올해도 했습니다. 계속 괴롭히니까 친구한테 받아온 당일에 죽었습니다. 심장이 2번정도 멈췄는데 3번째에서 다시 안 살아나더라구요.) 시작하기 전엔 이게 잘못된 거고 하면 안되는 짓이라는 걸 정확히 알고있지만 막상하게 되면 흥분되고 마냥 재밌습니다. 이거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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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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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15년도는 정말 힘들었어요. 죽기 싫고 잘 살고 싶어 살아왔는데 차라리 누가 죽여주는 게 좋겟다라며 생각도 많이 했어요. 적성에 안맞는 일하며 왜 그동안 꾹꾹 ***같이 참아가며 싫다 안된다 얘기를 못햇을까 너무 제자신이 싫고 답답함도 많이 느꼇어요. 어쨋거나 모든 선택은 내가 한거니까. 감당할려고 햇는데 바닥으로 쿵 떨어졋어요. 정말 힘들어도 정신과는 가지말자 햇던 제가 정신과를 갓어요. 많은 이야기를 들엇어요. 저는 제가 되게 이기적인 줄 알았거든요? 어렷을 때부터 엄마가 그렇게 말해왓거든요.. 근데 ***고 너무 착해빠졋엇던 구나.. 하기싫으면 싫다 얘기하며 철없이 살앗어도 괜찮앗을거구나 싶더라고요.. 몸도 그지되고 마음도 그지된 바닥상태에서 지금은 찬찬히 올라가고 잇어요. 가정폭력일삼던 아빠도. 모든 스트레스를 저희에게 풀엇던 엄마도. 들들볶앗던 가족들도. 탓하지 않고 뒤안돌아보고 앞만 볼려구요. 어쩌겟어요. 이미 지낫고 화내면 나만 더 힘들어지니까요. 이제부터 찬찬히 하고 싶은 거 하며 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보살펴주며 천천히 올라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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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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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혹시 우울증 겪어보신 분 계신가요? 아무 의욕이 없어서 침대에만 누워있어요 그러다가 내가 너무 한심하고 사는게 무서워서 울어요 강박증 같은게 생겼어요 내가 사용하는 물건이 늘 제자리에 각 맞춰서 정리되어 있어야해요 조금이라도 삐뚤어지면 화가나요 망쳐놓은 사람한테 막 화를 내고 혼자 정리하면서 울어요 가끔은 지저분한 집을 보면 청소하기 싫어서 죽고싶다는 생각을 해요 사는게 아무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지금 죽는대도 미련이 없어요 사회생활을 못하는건 아니에요 학교도 꼬박꼬박 나가고 있고 친구들도 만나요 아 근데 끈기가 없어졌어요 예전엔 힘들어도 참고 하던 일들인데 요즘은 조금만 힘들면 때려치고 나와버려요 이런것도 우울증인가요? 아님 그냥 내 성격이 이런건데 이제야 알게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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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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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전 14살, 중학교 1학년입니다. 저는 6~7살 쯤 큰 충격 먹은 이후 "나는 왜 살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컸습니다. 그 나이 땐 "죽고싶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항상 목욕을 한 후 몸이 상쾌해지면 머리가 텅텅비면서 나 자신이 왜 사는지 까먹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그채로 1학년 2학년.. 그렇게 계속 커왔습니다. 목욕을 하면 내가 왜 사는지 생각하는 건 같았지만 일상에 피해를 주진 않았습니다. 3~5학년까지 피해를 주었던 우울증도 6학년이 되고 사라졌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1월 쯤, 저는 우울증이 다시 생겨났습니다. 정말 비참하게도 아무 이유없이. 전 관심받는 것을 좋아했고 죽을 거라느니, 자해할 거라느니.. 이런 일로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마음의 상처를 입혔습니다. 날이 갈 수록 우울증은 심하게 번졌고, 제 몸은 아무 이유없이 아프고 기억력은 나빠져가며, 집중력과 체력은 점점 더 떨어졌습니다. 좋아하던 체육도, 친구들과 노는 것도 모든 것이 귀찮아졌고 전 거의 집에 박혀있었습니다. 가끔 언니가 억지로 협박을 하며 끌고 나올 때는 그냥 빨리 집에 가고싶을 뿐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귀찮아져서 머리를 감는 것조차 제대로 하지 않다보니 머리카락은 숱이 적어지고, 푸석푸석해지고.. 가늘어졌습니다. 어느 날, 저는 외가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빨리 집에 가고싶었고, 혼자 거실에 앉아 휴대폰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외삼촌이 "아직도 사춘기냐?ㅋㅋㅋㅋㅋ"하고 웃으셨습니다. 잇따라 이모들도 웃으시고, 저는 짜증이 솟구치고 화가 났습니다. 사춘기인 것도 있지만, 대놓고 그렇게 웃으시니 정말 눈물날 것 같았습니다. 저는 쓸데없이 자존심만 강해서 우는 것도, 무서운 것도 다 드러내지 않고 뒤에서 혼자 울거나, 속으로만 무서워 합니다. 그래서 죽고싶은 것도, 힘든 것도 다 숨기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작년 12월에 만난 동갑인 제가 좋아하는 한 남자아이와 제 친구들에게 용기내어 털어놓았고, 이야기를 들어주니 정말 기뻤습니다. 그리고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친해진 아이들에게 자해한 것과 내가 죽고싶다는 것, 힘들다는 것을 말했습니다. 처음에 친구들은 그러면 안된다는 식의 관심을 보여주었지만, 나중에 한번 더 말했을 땐 완전히 무시 당했습니다. 그 뒤로 저는 누군가에게 슬프고 힘들고, 죽고싶다는 것 등.. 제 감정을 숨기기로 했습니다.. 뭐.. 이젠 사람들이 싫어지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과학 때 수행평가로 음식에 대해 조리과정 등을 설명하거나 하는 평가가 있었는데, 역할을 정할 때 저는 억지로 프린트를 뽑아오는 것으로 정해졌습니다. 저희 집엔 프린터기가 없어서 피*** 가서 뽑아오라고 했습니다. 그 둘은 자료조사 한다고 쉬운 거 자기들이 맡고.. 하지만 제가 소심하고, 대인기피증이 있어서 피*** 같은 곳은 혼자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엄마와 가야했는데.. 엄마는 발목이 아픈 상태셨습니다. 저는 안 가져가면 안된다 싶어서 집에있는 요리책을 다 뒤졌습니다. 저희 주제는 구이였기에 그나마 숯불갈비에 가까운 음식을 찾으려고 1시간동안 애썼습니다. 요리책 하나에서 돼지갈비구이라는 구이를 찾아내었고 저는 요리책을 챙겼습니다. 혹시나 저는 애들이 헛수고 했다고 생각할까봐 문자로 미안하다고 하려했습니다. 그리고 자료 내가 다 조사해오겠다고.. 하려했지만 차마 문자는 보내지 못하고 인터넷에서 새벽 1시까지 자료를 찾아서 수첩에 다 옮겨적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그 두 친구가 "아 오늘 과학이었어?!"라고 하더군요.. 그 두 친구는 자료 조사를 하나도 안해왔습니다. 나머지 두 친구는 축구부였는데, 처음 만드는 1시간 동안 축구부 친구 두 명은 아무 것도 하지않고 잤고, 다음 시간엔 제가 쓴 걸 보고 "저거 누가썼냐 지저분하잖아;"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한 친구는 저를 가르키며 "쟤"라고 했습니다.. 자료도, 사진도 가져온 건 저였는데.. 한번은 기가시간에 바게트 피자를 만드는 게 있었습니다. 파프리카, 소세지 등.. 재료를 잘라야 했는데, 전 그런 걸 잘 못했기에 혼자 일안하고 노는 것이 될까봐 제가 재료도 나르고 설거지도 설거지 담당친구 대신 해주고.. 그런디 마지막 재료를 가지고 오니 친구들이 빵을 다 정해놨더군요. 저는 끝부분이었습니다.. 저도 가운데 부분 빵을 하고 싶었는데.. 마지막 빵은 빵 위에 재료도 잘 올라가지 않고 빵이 툭하면 옆으로 기울어 재료가 다 쏟아졌습니다. 치즈는 제대로 얹어지지도 않았고, 나중에 다 되고 꺼내보니 제 빵 위에는 치즈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른 친구들 빵 위엔 치즈도 잔뜩 올려져있었는데.. 전 그래도 속으로 태웠습니다. 정말 제가 쪼잔하게 구는 것 같지만 제 자신은 제가 두 발로 설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내가 어떻게 살아있는 건지 내가 사람은 맞는지 그냥 걸어다니는 시체 아닌지 생각도 하고 살아도 되는지 싶고..가진 병만해도 5개 이상이고, 아픈 것으로 따지면 12개 이상.. 건강한 몸이 가지고 싶은데, 또 남들 위로 정말 고맙고 소중한 한마디 한마디인데 들으면 그냥 웃기고 힘든 거 알아주길 바라지만 막상 누군가 알이주면 별 느낌 들지도 않고 자살충동에 살인충동에.. 하.. 진짜 어떻게 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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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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