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육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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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랑 저랑 허레허식을 다 제하고 하자하여 예물을 서로 안했는데.. 어쩌다보니 제 생일선물이라 해서 제예복 하는겸 아버님이 가방사준다고 하셨는데 보통 가방이 백만원단위라 그런지... 오빠가 세자리까지는 사지말자,, 루이비똥..이런거 살거 아니지..하며..은근히 말하길래.. 그런거 안산다고 했는데.. 그렇게 선을 그어놓으니 엠씨엠밖에 갈곳이 없고.. 막상살려니.. 부담스럽더라고요..그래서 오빠랑 당일날 그냥 돌아댕기다가 왔어요.. 언니랑 일요일날 롯데백화점가서 들고다니는거랑 신행가서 들고다닐 작은손가방해서 이정도는괜찮을거라고.. 90만원에 샀거든요... 이렇게 해도 되나 싶었는데.. 언니가 괜찮다고..하니...언니는 가방 같이 골라주고 가고난 뒤 오빠가와서 가방을 샀는데.. 되게 기분나빠하드라고요.. 지금 우리아빠 돈이라고 이렇게 쓰는거냐며.. 너랑 결혼결심할대 이런거에 안쓰는애라서 결심한건데..글고 너 내생일때 뭐했줬냐부터 시작해서.. 예복비가 얼마고.. (전예복이 70들었는데 오빤 40에... 오빠가 등치가 있어서.. 맞춤으로 했는데.. 메이커없는곳이긴했어요..:) 막 따지고 글다가 저도 화가나서 어제 싸우다가 울고.. 백화저서 2시간있었나봐요..:: 결국 나중엔 오빠가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끝냈는데.. 집에와서 제가 기죽어서 선물 받아도 되는건가.. 좀 그렇다고... 싸운야기는 하지않았지만..좀 그래하니 엄마하고 언니가 좀 그랬나봐요..오늘 언니한테서 엄마가 구찌에서 백만원좀 넘는 시계 샀다고 연락왔네요......집형편도 좋은게 아니라.. 지금 그런데.........그야기 듣는데.. 이상하게 막 서러운것 있죠.. 저한테 30만원자리 백하더 더샀다고 90만원했다고 화내던 오빠가 갑자기 되게 그러네요....... (6ㅇ만원짜리 가방은 아버님이 30만원은 오빠가 가방사 주는걸루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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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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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데 남자친구 어머니가 여자는 요리를잘해야한다며 요리배우러 오라시는데... 같이 장도보자고 하시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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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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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차 3살1살아이를두고있는데 신랑은 회사다니며 대리를 하고있습니다ㅡ 종종 회사사람들이랑도 술마시는편이구요 결혼후에도 자는데 새벽에 여자한테 문자가와서 싸운적있고요 미안하다 잘해줄게라는말에 만삭의몸이라 넘어갔고 잊고살았습니다 근데 가끔?여자랑도 술마신다라는걸 어쩌다알게되었습니다 여자랑 술마시는건 사귀는게아니라 바람이아니랍니다ㅡ*** 앞으로도 여자랑술마시는거 안할수있다는장담을 할자신은없답니다 안마실수도있지만 장담은못하겠답니다 성격상 (사람좋아하고 술자리좋아하고 오지랍쩌는 0형) 이사람과 이혼해야할까요 그냥 그려려니 살아야할까요 이혼하믄 애들뺏어갈까봐ㅡ겁나네요 회사가로펌이라ㅡ전그쪽은 무지하거든요

vkfksqhdxn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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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아 결혼을 하더라도 자신의 인생을 살아라 자신을 놓지 말아라 내가 아주 오래 산 건 아니지만 살아보니 이 사회는 여자들에게 가혹한 측면이 많다 결혼은 우리나라 상황상 여자들에게 불리한 측면이 많다 남자들은 결혼을 하고 나서도 가정이 생긴다는 것 이외에 그들의 삶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자들의 삶은 그에비해 어마어마한 변화를 겪게 된다 여자들은 결혼하면 시부모 챙겨야 하고 눈치봐야하고 조금만 잘못해도 남의 욕까지 얻어먹게 되는 며느리라는 지위가 된다 결혼을 하고 애를 낳으면 직장을 그만두기도 하고 직장이 있어도 육아가 여자에게 많이 할당되는 편인데다가 무릇 애는 엄마만 찾는 법이니 이전과는 현저히 다른 삶을 살게된다 물론 남자도 결혼하고 애키우면 힘들다 하지만 여자에 비할바는 아닌 것 같다 (개인차는 있다) 아이를 낳고 나면 여자에게는 적어도 몇년간 개인의 삶이 거의 사라진다 (물론 이것도 개인차가 있다 집에 유모를 쓸 수 있는 경우라던가) 애낳고 처음 몇년은 개인적인 취미생활, 퇴근후에 친구와의 잠깐의 티타임... 이런거 없다 애 봐야한다... 애 키우는거에 일이년 전념하다보면 커리어는 끊긴다 그러면 대다수는 집순이가 된다 직장을 다닌다 해도 양가에서 크게 도움을 받을 상황이 아니면 애가 혼자 있을 수 있을만큼 클 때까지는 퇴근후 차 한잔의 여유따위 없다 엄마가 도와준다 해도 애엄마는 나다 그리고 우리 엄마도 늙는다 엄마한테 애 많이 맡기면 나는 불효자가 된다 애키우는거 정말 쉽지 않다(물론 사랑스럽긴 하다 낳지말란 소린 아니다) 혹시 결혼을 앞둔 처자가 있다면 나중에 뒤통수 맞은 것 같은 얼굴을 하지 말고 미리 알고 가길 바란다 결혼하면서 또는 아이를 낳으면서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들어앉은 아녀자들이 많다 나는 자신의 자아실현같은건 뒤로 던져두고 환경상 상황상 가정이 나의 전부가 되어 버리는 그런 삶이 너무 싫었다 내 주변에도 많이 있었다 그동안 살아온 나를 버리고 엄마와 아내로만 살아지는 삶 자신의 망연한 자아실현을 남편과 아이에게 투영하여 대리만족하려는 심리... 남편의 성공에 집착하게 되고 아이의 교육에 집착하게 되는 삶 정작 나를 위해서 하는 일이라곤 비슷한 애엄마들과 남편얘기 아이얘기로 수다를 떨거나 쇼핑하러 다니는게 다다 비슷한 애 엄마들과 어울리다보면 자기남편의 지위가 자기 지위라도 되는 것마냥 생각이 든다 그러면 남편과 아이의 성공에 더 집착하게된다 아이 낳고 몸은 퍼지고 커리어 잃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생존을 위해서는 아이를 앞세워서라도 남편에게 붙어있어야 하는 기생적 상황이 된다 물론 한 성깔 하고 내가 집안일을 일구었으니 난 그래도 된다 하며 경제력 없어도 남편을 휘두르는 멋진 친구들도 있다 하지만 남편이 돈을 잘 안벌어온다던가 남편이 폭력 폭언 놀음 바람 등의 결함이 있다던가 하면 그 친구의 인생이 어떻게 되겠는가 너무 힘들게 사는 친구들을 봐왔다 자존감 떨어지고 몸 퍼지고 에너지도 제로인 여자를 어느 사람이 좋아하랴 이건 성별을 떠나 사람이 좋아할만한 것이 아니다 애초에 자존감이 떨어지지 않도록 사회활동을 꾸준히 하고 자기 자신을 버리지 않으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기 바란다 결혼 후에 오히려 투철한 자기 관리와 자기 자신으로 살기 위한 노력을 해야 남편의 존중과 인정과 존경을 받을 수 있다 사실 이런거 다 못하고 내가 막 바닥을 기더라도 아껴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야 하는 거지만... 그게 어디 맘대로 되겠나 애는 둘 씩 낳아놨는데 또 하나는 뱃속에 있는데 남편은 이 일은 나에게 안맞는다며 돈을 안벌어와 만삭 전까지 여자가 일한 걸로 겨우겨우 공과금 내가며 사는 친구... 무시받으며 투명인간처럼 사는 친구... 남자 잘못 만나 힘들게 사는 여자들이 많이 보여 안타깝다

mars1106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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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계류유산으로 수술을 했어요... 같이한지 5년만에 생긴 첫 아가...보냈습니다. 5년 동안 아기소식이 없어서 서로 둘이서만 잘 살아도 된다고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아기 초음파사진 보고 너무 행복했는데... 지금은 너무 힘들어요. 건강하지 못한 몸이 원망스럽고 아가한테 미안하고... 다 내 탓같고... 나만 살아있는 것도 미안하고 기대 안한다했으면서도 나만 있음 된다하면서도 힘들어하는 사람 보는 것도 가슴 아파요... 얘기 꺼내거나 힘들어하면 불편해해서 아무말도 못하겠고... 주변 사람들 걱정끼치는 것도 싫어서 혼자 삭히며 몰래 울기만해요. 혼란스러워요. 어떻게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sd2119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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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애기낳고 살다가 신랑 직장 때문에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으로 이사온지도 벌써 4년... 친구도 친정도 아무도 없고 아파도 걱정해주고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건지 집에 박혀서 신생아 키울 때도 안 겪었던 우울증이 와서 이유 없는 구토와 미식거림 기운없음 응급실가서 진통제 주사를 맞을 만큼 심한 두통 어떤 검사를 해도 검사결과는 건강함. 점점 예민해지고 남편이랑 싸우는게 일상인 날들 전업주부니까 작은 거 하나도 도와주지 않겠다는 남편 내가 주말마다 애랑 놀아주고 너 아프다니까 돈 써 가면서 검사해주고 우울증이래서 콧바람 쐬주고 별짓다하는데 그거면 됐지 뭐가 문제냐고 하는 남편. 바닥에 흘린 소변, 치질이라 변기에 튄 대변, 자기가 벗어놓은 작은 양말 하나까지 작은방에 쳐박아두고 안 치우는 남편 그래놓고 양말없다 와이프가 살림을 안한다 제가 다 도와준다 회사가서 자랑하고 다님. 남편은 말로 사람을 미치게함. 연애때 여자문제로 늘 싸웠는데 바람피는 건 아닌데 늘 대화방식이 쓰레기 같은 식으로 흘러감. 내가 태교교실에서 언니한명 친해졌다니까 예쁘냐 몇살이냐 번호가 뭐냐 이게 웃자고 하는 대화임. 결혼하고 첫 집들이에 친구들 부른다니까 술먹고 내가 니친구 헷갈려서 걔랑 자면 어떡하냐고 웃던 ***임. 근데 이게 죄다 농담이고 웃자고 하는 소리임. 사람은 점점 예민해지고 영화보러 가서도 손 잡는 거 하나 니가 집안일은 잘하냐 뭐가 예쁘다고 잡아주냐 무슨 구걸해서 잡아야하는 상황임. 이런 거 저런 거 미쳐가다가 다 털고 이혼위기에서 부부상담 받고 사이가 좀 좋아지면서 둘째를 가짐. 근데 임신중기쯤 남편이 여자가 있음을 알게됨. 내가 우울증 심할 때 지도 지쳐서 나 몰래 휴가쓰고 바다에 갔다가 알게 된 사람이라는데 거의 1년을 나 모르게 정말 힘들때마다 연락하고 한번 만났다고 함. 자기 입으로 말했고 추긍한 것도 아니고 털어놓을게 있다고 화내지 말라고함. 나이도 많고 가정도 있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눈 뒤집힘. 난 병든 친정 엄마밖에 없는데 결혼 5년동안 모은돈 하나 없고 뱃속에 애도 미워지고 그냥 죽고싶다가 살고싶다가 임신 8개월이 다 되가는 지금 임신초 체중에서 8키로나 빠졌다가 친정엄마와서 밥챙겨줘서 겨우 5키로 찌우고 아직도 3키로나 마이너스인 상태임. 겉으로는 더 잘 지내고 멀쩡하다가 며칠전에 터짐. 그냥 이게 뭐하는건지 내가 내 인생 포기하고 애보고 남편 뒷바라지 했는데 남은게 하나도 없음. 검정고시 보고 고졸 소녀가장으로 나름 식품계에 대기업 취직해서 지방에서 일하다가 열심히 하고 예쁨받아서 본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서울쪽으로 보내주신다고 해서 서울 가는 날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혼전임신으로 육아휴직 쓰고 복귀 남겨놨다가 이사오면서 다 포기한건데... 그걸 다 알면서 임신하기전에 내가 하던 일들은 죄다 무시하고 니가 그런 적이 있냐고 비웃으면서 나만큼 벌어오면 무시 안 한다는데 그게 언제일까... 이혼은 할건데 언제가 적절할지 어떻게 해야 덜 힘들지 뱃속에서 발길질 하는 둘째 녀석 두고 나갈 생각하니까 막막하네요. 잘 지내보려고도 해봤는데 너무 답이 없어요. 그냥 보기만해도 숨 막히고 갑갑해요. 애 한테 만큼은 정말 잘했는데 첫 애한테도 짜증내는 날 보니까 빨리 헤어지고 싶어요. 뒷말 안 나오게 할 도리만하고 애보는데 뭐랄까 기계가 된 기분? 정말 하나도 안 행복해요. 내 주위 사람들 사이에서 별명이 보살 순둥이 *** 등등 ***라고 하는데 남편은 자기 회사고 친구고 주위 사람들이 나만보면 니 와이프 한 성깔하냐고 했다는데 기가막힘. 난 애가 밖에서 사고쳐도 절대 사람들 앞에서 화 안내고 조용히 데리고 나가서 훈계해서 애기엄마들이 애가 엄마 닮아서 참 순하고 식당가서도 밥 다 먹을때까지 안 일어나냐고 애 키우는 방식 알려달라고 난리인데 지만 지 마누라를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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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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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마카님들 전 요새 먹먹한 세월을 보내고있습니다..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남친에게 빚이생겼어요.. 부모님이 5년에 나눠 매달 갚아주신다합니다.. 전 긍정적인 성격이라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저희부모님은 저와다른 판단을 하셨고..결혼반대하세요.. 왜인지아세요?...그 빚이 바로 남자친구 부모님때문에...생긴빚이에요... 5천을 드렸고 그걸로 막기직전에는 7천 원금에 이자 2백이 월마다 나가니까..밀리고밀리다못해 남친부모님이 남친에게 울며말씀하신거죠...언제부터 밀리기시작했는지..잔액조차계산이 안되는 실정이에요... 한두군데서 빌린게아니고 또 한번에 빌린게 아니기때문에 매달내는 이자값이 그정도로 불어난거죠... 전 그것도 모르면서 5천이나 내어준 남친이 답답해서.. 계산부터 해야 대화를 시작할수 있다 했어요... 남친도..수긍하고 입안여는 부모님과 대화해보겠다했구요.. 잔액이 얼만지..몇군데서 언제부터 빌려 어떤이율로 불어난건지 그래서 갚을수있는 기간은 얼마나 필요한지...계산해야 계획을하죠.. 전 그런의미로 괜찮다 한거였어요. 계산도 계획도 없이 모르는상태에서 똑같은일 또벌어지면 그때는 또 돈 5천 돈 1억 또드립니까???? 이자라는건요..다끝나보여도 원금만큼 불어나게하는게 이자에요.. 왜 계산도안해보고 끝나간다는 말을 할수있는지 남친 어머님 한심해 죽겠어요... 그말만 믿는 남친도 답답하고요... 숫자로 안가져오면 대화안할거라고 했고 전 연애끝내고싶은마음 없어요 아직.. 남친은 이제 곧 부모님과 대화하려하고요.. ....전 대출해본적도 돈걱정해본적도 없지만 저희 부모님이 얼만큼 치열하게 사신지 알기때문에. 이자의 무서움을 알고있어요..부모님처럼 치열하게 살아야 대출빚은 없어질수 있다는 거죠... 불리고 불려서 덮고 덮어서 한방에 없어지는게 아니라 꾸준히 계획을가지고 없애야하는게.빚이라는걸요.. 사업도 안하는 일반인이니까요. 남자친구 공무원신분하나에 돈걱정은 안하리라 믿었는데.. 결혼을 하더라도 남자친구 부모님때문에 돈걱정은 할거같네요.. 도대체 어떤식으로 나오실지 궁금해요... 숫자로 계산되지않는한... 빚갚는 기간이 계획되지않는한.. 전 그분들 못믿어요... 부모라서 모른척 못한다며 말만믿는거 능사는 아니죠? 오히려 다 알아봐야되는게 자식된도리죠..부모말만믿고 결혼못해요 전.. 이 다음이 어떻게될지...너무막막해서 잠이안옵니다 좋은날 한창인. 우리. 젊은우리가 당신들때문에 이런대화하는것도모르고 몇달전 뵈었을때. 상견례언제할거냐고 물어보는데 그얼굴 참 미웠습니다... 우리 부모님 나 돈걱정안***려고 치열하게사실때 당신은 욕심과 허영채우려 낭비했죠. 무리하게 집늘리고. 그고생시작으로 15년전 당신도 일하기 시작했고 다행이도 지금은 당신이 회사간부가되어 월300이상을 벌면 뭐합니까?? 중***동차굴려 출퇴근하면 뭐합니까?? 아들앞으로 5천 빚을 주시니 당장이자나가는돈 막아서 밤에 잠은 잘 오십니까?? 어머니 당신이 정말 밉습니다. 우리엄마는 당신이 얼마나 밉겠습니까. 곱게키운 딸 벌써부터 맘고생을 하고있으니. 그래서 당신이 지금조차도 계획없는 삶을 살고있다면 전 과감히 당신아들의 손을 놓을겁니다.. 전 우리엄마처럼 못살아요 치열하게 못살아요. 전 빚지고 못삽니다. 근데요 계획과 의지만 있다면 당신을 믿어주겠어요. 그.계획 우리가 조력했다치고 5년에 매달나눠갚아준댔으니까요. 제발 잔액이 얼마인지 얼마빌린돈이 어디서빌린돈이 남았는지 아들한테 털어놓으세요 우리가 갚아드리진 못해도 계획에 도움드릴수는 있어요. 우리가 갚아드리진 못해도 우리잘사는모습 보여줄수 있다구요. 가난이 초라한게 아니라 계획없는 막연한 맹목으로 인생을 지탱하는게 초라하다는걸 아세요. 당신은 잡초같은 생활력으로 일을 했다 자부하겠지만 지금도 아낄려면 얼마든지 아낄수있는 월세, 자동차 정리도안하면서 잡초에 비유하지마세요..당신처럼 방법을 남겨만두고있는건 그건 잡초에비하면 제눈엔 사치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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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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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당연하단 생각과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말자. . . 착각하고 있지 않나요? 내 아내니까. 내 남편 이니까. 아들이고 딸이니까. 가족이니까. 당연한건 없어요. 바라는것도 해야하는것도 우린 오래 같은 시간을 보내면 당연한것과 익숙한것을 잘못 생각하지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그렇게 하는 사람도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이며 착각하고 살고있지요. 우리 이젠 아내도 여자이고 남편도 남자이고 아이도 우리둘 부부간의 결실로 한 사람으로 서로 기본을 잊지 말고 대하도록 해봐요. 당연함과 익숙함에 소중한것을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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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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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7살 6세 2세 엄마에요 어디서부터 말해야 할지... 어린나이에 갑작스레 엄마가 되다보니 포기해야 할것도 많았고 모든게 어려웠어요 .. 무엇보다 힘든건 신랑의 폭력과폭언,시집살이 여러가지로 힘들고 외롭고 의지할 곳 하나 없었어요 그나마 있던 친구들도 하나둘 떠나가고... 나 자신에게 점점 실망하게 되고 밖에 나가면 어린엄마라고 무시하는느낌도많이받고.. 그러다보니 집밖을 나가는것,사람들을만나는것들이 너무 싫어지고 피하게 되더라구요 거의 집에만 있게되고 하다보니 대인기피증까지와버렸어요 사람과 마주하고 얘기하는것도 불편하고 표정관리도 안되고 밖에 나가면 불안하고 누가 말걸면 쉽게당황해서 말도 헛나오고....하아....왜이러는지 저조차도 이해가안가요 저혼자라면 차라리 괜찮을텐데 이런 엄마때문에 6살 첫째아이는 친구 하나 없이 매일 동생과 지내고 있어요 볼때마다 너무 안쓰럽고 속상하고 저자신이 너무 싫고 한심하네요 유치원도 보내야하는데... 전화하고 상담하러가야하고 유치원 엄마들과 관계 등등... 남들은 별것아닌것들이 저에게는 너무 어렵기만 하네요 점점 자라고있는 둘째도 걱정되고요 우리 아이들봐서라도 강한 엄마가 되야하는데 무기력하고 무능한 엄마라 차라리 없는게 더 나을까하는생각도 많이 들어요... 상담받으러 다니고있는데도 나아지기는 커녕 점점 더 심해지고 있어요 저....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이없네요 정말 나약하고 한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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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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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나도 결혼하고싶다 집에선 25살때부터 결혼하라 난리였다 나도 가고싶다 시집!! 근데 늘 만나는 사람들은 결혼하기 싫어했다 나랑하기싫었던건지 아님 결혼자체가 싫었던지 말로는 독신주의자라지만 그건 말로만 그런거같다 나도 결혼하고싶다 남친도 없는것도아니다 하지만 아직 모아둔 돈도 없고 게다가 나보다 어린데 결혼하자고 닥달할수도 없다 근데 자꾸 집에서 시집가란다 그소리가 싫어서 독립을 택했다 가끔 집가면 재촉하지만 그래도 참을만했다 근데 내 친한친구가 담달에 간다 뜬금없는 소식이라 놀랐지만 한편으론 친구가 넘 부럽다 나도 이제 가고싶다 어느날 갑자기 헤어할까봐 전전긍긍하기도 싫고 그 사람의 마음이 책임감없이 식어가는 모습을 보기도 싫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알콩달콩 지내고싶다 다들 그친구 결혼소식에 단톡방이 불났다 이친구를 스타트로 남은친구들은 언제할거냐고 연상을 만나거나 동갑을만나는 친구들은 저마다 드레스입을걸 상상하며 뭘 준비해야하는지 벌써부터 구체적으로물어보는데 난 그틈에서 조용히있었다 솔직히 내년에도 못갈거같기 때문이다 30은 넘어서 갈수있을까? 집에서 30넘어 간다했더니 난리가났었다 ㅎㅎㅎ 우리집이 유별나긴한데 진짜 중간에서 나도 ***다미쳐 지금만나는 남친이랑 헤어지는건 상상하기도 싫다 집에서는 당장갈거아니면 빨리 헤어지고 적당한사람 만나라고 하는데 헤어질 위기가 올때마다 내가잡았다 물론 지금은 극복하고 잘지내지만 다른집은 딸이 늙어가도 부모님눈엔 아가라서 시집간다해도 못가게막는다는데 우리집은 왜이러냐진짜 요새 아무나 만나서 결혼 잘못했다가 정신질환자라도 만나면 큰일나잖아 몇년동안 만나봐야해 요즘 이걸로 밀고있는데 이제 안먹혀서 독신주의자라고 했더니 그럼 남친을 놓아주란다 ㅎㅎㅎㅎㅎㅇㅎㅎㅇ 아 죽고싶다 ^^ 누가보면 50넘어서까지 결혼못한 처자인줄 내나이 28. 넘 고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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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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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저희 부부는 자주 싸우진 않는데 싸웟다하면 좀 심하긴해요.. 싸우는 원인은 아주아주 사소한데 신랑이 말하길 제 표정이나 말투가 더 화나게한데요 화나면 막소릴 질러요 욕도 하구요 저 들으라고 하는 건 아니라는데 1818이런걸 추임새처럼 넣어요... .....오늘은 역대 최고였네요 싸움의 시작은 말하기 챙피할 정도로 사소한 것이라 .. 신랑이 어떤 상황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고 전 그게 이해가 안되고 있었어요 신랑이 무슨 잘못을 저지른건 아닌데 앞뒤상황설명이 없어 제가 이해를 못해 되물었는데 갑자기 흥분하더니 소리지르다가 제가 몇번 되묻고 이야기하니 욕을 하며 소리를 지릅니다... 전 화나도 욕안해요 앙칼지게 말 할 수는 있겠죠 저도 제가 어떤 표정인진 몰라요 근데 제가 감정보다 표정에서 더 앞서서 티나는 편인건 저도 알아요. 감정이 상할려고 시작하면 이미 표정은 안 좋데요.. 늘 들어왓어요 결혼전 부모님께도 지금 신랑한테도 근데 그건 제가 어떻게 못하겠어요 아무튼...신랑이 욕을 하다가 손을 들어 위협을 하데요? 그러다 손으로 목을 쳤어요 왜때리냐니까 민거래요... 바로 이번일 전에 싸웠을때도 시답지 않은 일로 다투면서 신랑이 욕을 하길래(전화상의 싸움) 난리치고 화해하면서 다시는 욕은 하지마라.. 애기가 이제 말도 다따라하는데 애앞에서 욕먹으면 나는 못산다 그자리에서 뛰어내릴지도 모른다 분명하게 의사전달했고 화난다고 욕하지 말아달라는건 누누히 말했어요 첨 말한건 아니였어요 배속에 있을때부터요.. 그때도 늘 아기가 다 듣는다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욕하는 건 아니지 않냐구 암튼 오늘도 그러고 생전 안하던 손까지 오길래 정말 뛰어내릴려고 그랬어요..살기 싫더군요.. 아무생각도 안들구요.. 말리는 과정에서 거의 한시간넘게 쌩쑈했네요.. 전 그땐 정말정말 살기 싫었어요.. 아기한텐 미안하지만 욕먹고 수치스럽고 맞기까지하고 이렇게 사느니 죽는게 나을꺼같고 신랑도 내가 죽으면 우리아기 새엄마한텐 욕같은거 안하겠지.. 이렇게라도 배우겠지.. 그런 마음도 있었구요 그래요. 사실 그런 맘보단 죽고 싶은 게 컸어요.. 제가 죽으려는 걸 말리는 과정에서 (정신차리라고)뺨도 맞고 패대기도 쳐지고 그럴수록 더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픈것도 모르겠더라구요... 제 눈은 초점도 없고 멍때리다가 뛰어내릴려고 하고 신랑은 잡아 뜯듯 말리고 그러다 아기랑 눈마주치면 울음 만나고.. 지금 이 순간도그걸 보고 듣고 있던 우리 아길 생각하면 마음이 찢어질꺼같아요.. 내가 ***년 같기도 하구요..애앞인데 나라도 참을껄.... 근데 욕듣고 손오니 눈에 보이는게 없더군요... 제가 계속 우니 우리 아기가 엄마 울지마 하면서 따라울더군요.. 그때 아기 표정을 떠올리면 미칠꺼같아요. 지금도 아기한테 못할 짓한거 같아 제 스스로가 혐오스러워요... 암튼... 결론은 1시간 넘는 실갱이 끝에 남편이 울며 사과해서 화해는 했지만 아기 때문에 미안해서 인지...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신랑한테 패대기처지면서 (매트가 깔리긴 했지만) 서 잇다가 붕 날아가서 바닥에 뒤통수를 박아서 그런건지.... 멀미같기도 하고 체한거 같이 메쓰껍기도 하고.... 헛구역질도 나고 어지러워요.. 잠도 안오구요 저 홧병...??아님 뇌진탕...??머 그런걸까요??? 진짜 오래산건아니지만 이때까지 살아온 시간들 중에 가장 이성을 잃었던거같아요...최악의 엄마죠?? 제가 무서워요.... 애기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내가 이럴지 몰랐는데... 남편이랑 이렇게 극단적으로 싸우는 건 생각도 안 해봤는데... 우리아기가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미칠꺼같아요 지금도 눈물이 나요 이런 일을 벌인 제가 그리고 남편이(화해는 했지만) 그당시의 모습이 자꾸 떠올라요... 제자신이 너무 싫어요.... 이번은 넘어갔는데 다음에 또 이러면 어쩌죠... 오늘 일을 돌이켜보면 남편도 글치만 남편보다 제 자신이 더 무서워요..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일어나면 제가 어떻게 반응할지 저도 모르겠어요.... 결혼...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너무길어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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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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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자신이 *** 기질이 있는건 알았는데 오늘 새삼 확인함 진짜 ***였다.. 내가 무섭군... 다시생각해도 소름... 너흰 그런적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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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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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날이 생일인 손위 시누이가 시댁이 없어 추석전날 친정에 옵니다. 전붙이고 튀김하느라 꼼짝없이 몇시간을 앉아서 일하는데 음식하고 있으면 와서 맛보고 방에 들어가 티비보고 쉽니다. 생일이라고 아무것도 안하겠다 당당히 선언하고 작정하고 먹고 놉니다. 말해도 소용없는 거 알아 남편한테 스트레스풉니다. 명절마다 친정와서 저러고 손하나 까딱안하는 시누이 어쩔까요? 그걸 보고 아무말도 안하는 시댁 식구들은요? 10년 넘게 똑같은 상황이네요. 그러려니 지내려 노력해봐도 스트레스 받는건 저와 그런 저를 봐야하는 남편이네요

mk2525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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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인연끼리 만나는게 아니다. 결혼은 전생의 악연끼리 만나는거다. 100중에 95가 그렇다. 5는 소위 우리가 말하는 인연이다. 난 전생에 어떤 인연이 있었기에 너와 결혼을 했을까. 난 전생에 어떤 인연이 있었기에 너와 부모자식의 인연을 맺은것일까. 운명의 답안지가 있다면 맞춰보고 싶다. 너무 궁금해

blackanzel84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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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요 아무도 없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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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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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 늦은결혼에 5세남아 부부사이에 문제가 많은데요 아이 때문에 고민입니다 처가는 결손가정. 대물림은 싫은데 참고 가자니 제 인생이 없고 바꾸자니 애 한테 미안하네요 휴~~

tuscon72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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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결혼 만3년차가 되어가고 두돌이 조금 못된 딸이 하나 있습니다 저는 장남에 장손이고 올해 20살 되는 여동생 1명 있습니다..와이프는 3녀중 막내입니다 저는 올해 36, 와이프는 33살입니다 결혼후 싸운 횟수는 많지 않지만 매년 명절때가 되면 서로 좀 예민해지고 그러다 이번에 크게 다투게 되었습니다 다툼이 생긴 사건은 추석 당일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다녀오는 길(성묘는 남자들만 갔구요..거리는 편도 40~50분 정도 됩니다)에 와이프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도착하려면 얼마나 걸리냐는 내용이었구요. 12시쯤 도착할거 같다..라고 했더니 그럼 집에 도착하면 바로 처가로 출발하자고 해서 그렇게 하자고 답을 했습니다 그런데 ...언니들은 11시에 와서 기다리고 있다고 재촉하는 내용의 문자가 왔습니다 이때부터 제가 좀 짜증이 나기 시작했고 집에 도착하니 표정이 굳어있는 와이프를 보고 저 또한 더 화가나서 엄마한테 바로 가겠다고 이야기하고 처가로 출발했습니다 서로 감정이 상해있는 상태여서 말도 없이 처가까지 갔습니다 와이프 처가에 도착하자마자 처형들을 따로 부르더니 울더라구요 일단 처가에는 일 크게 만들지 않고 좋게 있다가 왔습니다. 그 다음날도 처가에 가서 시간 보냈구요 저희는 계속 냉전중이었습니다 그러다 연휴 마지막날 와이프한테 먼저 이야기 꺼냈습니다. 어른들 계신자리에서 그렇게 이상쓰고 있는 모습에 화가났다고요 그때부터 와이프가 울면서 이야기하는데 처가에는 아들이 없어서 장인장모 두분에 차례지내고 계신다..그 부분 마음이 아프고 막내인 우리가 가장늦게 가는것도 눈치 보인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처음부터 이야기했던 부분이고 저도 저희집에서 일 마무리되면 빨리 출발하려고 노력합니다. 차례지내고 성묘까지는 다녀와야하는데 와이프가 원하는 시간에 맞추려면 새벽부터 움직이던지 성묘는 가지 못합니다 처형들은 저희보다 거리도 가깝고 차례를 지내지 않으십니다 제 상황에서는 오전중에 도저히 도착할수가 없으니 와이프가 이해해줄수밖에 없는 상황이구요 그리고 워킹맘으로 힘들게 살고 있는 자신을 명절때 그렇게 고생***고 싶냐고 합니다 자기가 저희집에 노예로 팔려왔냐고 하네요 저랑 사는게 너무 힘들고 이혼하고 싶다고 합니다 저...그 이야기 듣는 순간 너무 당황했습니다 위 내용만 보면 와이프 힘든거 이해못하고 시댁만 챙기는 이기적인 남편입니다.. 하지만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저희가 살고 있는곳 남양주입니다 처가는 저희 집에서 차로 5분거리 입니다 처형 2분은 처가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사십니다 처가식구들 거의 일주일에 1번 이상은 만납니다 처형들은 거의 처가에서 사시다시피 하시구요 주말에 다같이 처가식구들 다같이 야외로 놀러도 자주 다닙니다..올여름에는 장모님모시고 해외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시댁인 저희는 수유입니다 차로 이동해도 1시간 내외 입니다 많이 가야 한달에1~2회 입니다 명절 연휴기간 저희는 연휴 첫날 점심때쯤 저희 집으로 갑니다 친척들은 명절 당일날 각자 할당된 음식을 해서 오시고 저희 어머니는 저희가 오기전에 혼자서 음식 미리 다 해두십니다..일하는 며느리한테 차례 음식까지 만들게 하고 싶지 않다고요 저희 와이프 명절때 저희 집에 와서 하는 일은 명절당일 설겆이하고 아침상 볼때 옆에서 도와드리거나 애기 안고 있습니다 저나 저희 어머니..와이프 노예처럼 부려먹으려고 한적 없습니다..저 또한 일 거듭니다..저희 어머니 매번 명절 지내시고 병나십니다..그런데 저렇게 이야기하니 너무 서운하더라구요..결혼해서 집 구할때도 와이프 직장이랑 처가 근처로 집 구해서 살고 있습니다 전 남양주에서 부천까지 편도 2시간반 출퇴근 중 이구요 새벽 4시반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칼퇴근해서 집에 와도 9시정도 됩니다..그 시간에 들서와서도 집안일 할거 있으면 하고 아기 자기전에 씻기고 집안일 많이 하려고 노력합니다.. 제 나름 와이프한테 배려를 많이 한다고 하는데 너무 몰라주는거 같다는 생각 많이 드네요 이야기가 너무 길어서 두서도 없고 제 입장에서 쓴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거짓은 없습니다 너무 속상하고 화나고 답답한데..누구한테 이야기할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분명 와이프 입장에서 저한테 서운하고 화났던 일 있었을거라는거 인정합니다 그래서 와이프가 이야기할때 듣고만 있었습니다 제 입장 이야기하면 싸울거 같아서요 하루가 지난 오늘 집에가서 와이프한테 제 이야기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입니다..

popomi1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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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부터 막말하는 시어머니한테 상처받는 말도 들어서 많이 힘들었는데 남편이 효자아들이라 너무 힘듭니다. 남편 나름대로는 노력을 많이 하지만 일반적인 기준에 한참 모자라고 저 자체도 소심한 편이라 앞에서 내색은 못하는데 정말 죽을 것 같습니다. 남편이 결혼전에도 연애 경험도 없고 너무 힘든 면이 많았는데 저만 사랑해줘서 그런 점이 좋아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함께하면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정말 사랑했습니다. 지금은 연애때부터 쌓였던 게 시댁 문제와 합쳐서 남편도 미워지려고 합니다. 남편이 고집이 세고 모르는 게 많지만 착하고 순수한 사람이라 보면 안됐기도 하고 잘해주고 싶은데 제가 감당이 잘 안됩니다. 남편을 사랑해도 앞으로 시댁하고 보면서 살아야할 걸 생각하면 이혼밖에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시부모님에 대해서도 좋게 생각하려고 책도 읽어보고 강의도 들어보고 별 짓 다해도 시댁에 갔다오면 이렇게 됩니다. 악의를 가지고 저를 괴롭히는 분들은 아니신데 남편이 워낙 항상 네 만 하고 자란데다 구시대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고 성격 자체가 거칠어서 말을 거르지 않고 하십니다. 살고 싶지가 않아요. 각자 보면 다 나쁜 사람은 없어서 미워하면서도 마음이 편치가 않고 그러면서도 분노가 마음에 가득차서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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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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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대로괜찮은건가요? 저는 30대입니다 제사문화를 깊게 관여해***않은 사람이구요 허나 관여를 하게되니 이상한것이 한두군데가 아닌것같아서요.. 왜 여자만 일을하고있고 일을***는건지 모르겠고 제사자체도 이해가되질않아요 정말로 조상을기리며 제를 지내는사람이 있기는한건가요? 그렇지도 않으면서 허울만 하는건 아닌지. 가족모임이라면 즐겁게 외식을 할수도 있는것이고 한데 왜 이런 현대에 맞지않는 문화?에 여러사람이 힘든건지.. 제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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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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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백일좀 넘은아기와 아***랑 작은 월룸에 한집에살고 남편이란사람은 현장에 항상 나가 일을하고.. 연애할적 그렇게 자신넘치고 용기 넘치던 너는 어디갔는지 겁쟁이가 되버려선 명절에 문자한통 이라도 보내주지 내나이 21살. 한살이 많은 너는 다른 사람한테 어른인척 날 챙기는척 하고 아***는 남자가 집을 구해야된다면서 그말 잘못 전달해서 집을 안구하겠다고..왜 그래야되야는 너의 말에 난 앞으로 어떤 시련을 어떻게 극복해야될지 모르겠다. 너가 이렇게 감정적인 사람이고 욕심만 많은 사람이였으면 그때로 차라리 돌아가고싶다. 사고 치고 서로 잘 하자고 이해하고 지내자는 말은 나만 포함된 이야기 였니 나만 모든걸 포기하고 살아야 하는 내인생은 앞으로 어떤 흙길이 펼쳐질지 생각만해도 우울하구나 내가 그놈에 돈돈 거리고 아무리 아***때문에 대출빛이 있더한들 잘해결될거란말 만 번지르르 하게 널어놓으면 내가 편할줄아니 차라리 지금이도 좋은 남자있으면 그사람한테 가고싶다. 어째서 그 입에서는 욕이 끝이질 않는거니.. 서로 조금씩만 양보해도 서로 마음다치지않고 해결방법을 모***수 있잖니.. 제발 생각을 짧게 하지마 우리 아들 잘 키워야될거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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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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