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앞두고 있는데요 제가 연애초반에 남친이 저를 별로안좋아한다는 생각도들고 이사람과는 연애만하다가 끝날줄알고 자존심죽기싫고 잘나보이고싶어서 거짓말을 많이했어요 허언증 환자처럼... 그전엔 사겼던 남자들한테는 이런적이 없었는데 지금남친한테는 제가 나이만들고 잘난게없어서인지 있어보이고싶었나봐요 정말쓸데없는거부터 시작해서 심각한것까지 거짓말을했습니다 잘나보이게 포장하고싶어서.. 그러다가 남친이 갑자기 몇주전부터 결혼을하자며 적극적으로 밀어부치기시작했고 남친가족도 만났습니다 이제는 진실을 말할때가된거같아요 내일 모든사실을 털어놓으려고하는데요 저를 ***패스라고 생각하겠죠? 당연히 헤어짐도 각오하고있습니다.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도 느껴져서 많이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