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육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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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앞두고 있는데요 제가 연애초반에 남친이 저를 별로안좋아한다는 생각도들고 이사람과는 연애만하다가 끝날줄알고 자존심죽기싫고 잘나보이고싶어서 거짓말을 많이했어요 허언증 환자처럼... 그전엔 사겼던 남자들한테는 이런적이 없었는데 지금남친한테는 제가 나이만들고 잘난게없어서인지 있어보이고싶었나봐요 정말쓸데없는거부터 시작해서 심각한것까지 거짓말을했습니다 잘나보이게 포장하고싶어서.. 그러다가 남친이 갑자기 몇주전부터 결혼을하자며 적극적으로 밀어부치기시작했고 남친가족도 만났습니다 이제는 진실을 말할때가된거같아요 내일 모든사실을 털어놓으려고하는데요 저를 ***패스라고 생각하겠죠? 당연히 헤어짐도 각오하고있습니다.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도 느껴져서 많이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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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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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모과를 말리라고 주셨는데 3일정도 말리고 밀폐용기에 담아서 뚜껑을 닫아야는데 너무 많아서 3분의2만 닫아서 주방에 놓았는데, 2일정도 있다가 남편이 그걸 보고 음식물쓰레기인줄 알았다고.. 모과에 곰팡이 폈다며, 먹는거 함부로 버린다고 하더라구요.. 미안하다고 그런거 말리고 보관하는거 처음이라서 그런거 라고 해도 자기엄마가 준거왜 이런식으로 하냐며.. 말을 하대요.. 저는 이런식으로 시어머님이 오셨다가 가시면 10번중에 8번은 싸웁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suil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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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으로 혼인신고만하고 살면서 아이 여럿낳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았어요 결혼식이란거 예전엔 컴플렉스였지만 이젠 신경도 안쓰이는데 친정에서 이젠 식올려야겠지 않느냐고 부모 나이더먹고 병들기전에 올리래요 주변사람들한테 궂이 식 안올리고살았던거 알리고싶지않아서 가족들 친척들만 모시고 하기로했어요 저야 좋죠.. 등떠밀어주는데.. 그런데 남편이 문제예요 자긴 친척들과 교류를 하지않고살아서 결혼식에 부를 친척들이 없다며 싫다는거에요 자기 자존심 상한다고.. 제입장에선 남편이 이기적으로 보여요 시부모님도 참 잘못살아오신것같고.. 저희신랑 평소에 잘난척은 혼자 다하고 살면서.. 늘 자기 자존심이 먼저네요

dd3333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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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세상은..늦게결혼하거나 안하거나하는 사람들이많다고는하지만.. 그래서 나또한 공감하는바지만..정작..나이가차고 넘어가다보니.. 괜시리 부모님께 죄인인거같다.. 35살에 맏딸에..열씨미키워주셨고..경조사도 열씨미다니셨는데.. 퇴직도해버리시고..주변에 다른자식들은 다결혼을하고 손자손녀들..많이미안하고 죄송스럽다..거스르는거같아서..정말 죄송스럽다..주변인들의 눈치없는?걱정.. 뭐하고살았나싶다.. 결혼이답은아니겠지만.. 꽉차고 넘친 나이에 난..뭐하고살았나싶고 의욕이없다..결혼한친구들은 분명 인생선배로써 많은얘길해주지만..우리내들삶도 쉽지않다는거ㅠ 결혼은 때가있다는것도 맞는말같고..하자있는거아니냐는식의 우스갯소리도 괜히 상처가된다..힘들다ㅠ 걍사라지고싶어..난어차피혼자니까.. 편하게갈수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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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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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160일인데 둘째가 벌써 임신 8주차 입니다. 너무 갑작스럽게 둘째가 찾아와서 당황하긴 했지만 연년생 생각을 안했던건 아니라서 기쁘기도 했어요. 그런데 막상 현실을 생각하니 막막합니다. 이기적이고 배려심 없는 친정은 제가 첫아이 낳고 셀프산후조리하는데도 단 하루도 도와준적 없구요. (도와주지 않는 친정덕분에 셀프로 산후조리했지요.) 시댁은 너무 멀리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가 없어요. 남편 또한 워낙 바쁜 직업이라 집에 제때 들어오기만 해도 다행이구요. 너무 빨리 아이가 생겨서 유산과 조산 위험이 있는데도 어디 도움 받을 곳 없어서 혼자 고군분투중입니다. 남편이 많이 도와주려고 하지만 실상 너무 바쁘기도 하고 피곤함을 많이 느끼는 타입이라 집에와서 저녁 먹고나면 이미 표정이 잠들어 있어요...게다가 아이는 한참 애착형성시기라 엄마바라기여서...쉴래야 쉴 수도 없구요... 큰애때 조리 못해서 너무 아파봤기에 벌써 겁이 나네요. 출산후에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합니다... 큰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서 조리원은 꿈도 못꾸구요.. 산후도우미 불러서 한다해도 퇴근하시고 나면 결국 독박이라.. 정말 어떻해야 할 지 걱정입니다...입덧에 걱정에 잠도 못자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mmmsss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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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찾아서 2일째인데 정말 내성격이 그대로 나와서 놀랐어요~ 내성적이고 걱정많고 이런 성격이 대인관계에도 정말 영향이 크네요~ 이사온지 3년째인데 아는사람 하나없네요~ 애는 둘이라 둘째가 5개월이고 어디 나가지도못하고 애만보고있네요~ 정신과가서 치료하면 나아질까요~? 한번도 안가봤는데 가보는게 나을까요~?

dlfkwk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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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 여성분들 결혼상대자 필수 고려해야할 사항 5가지만 꼽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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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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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하는 다짐. 사랑하는 나의 아가들에게 화내지말고 부드럽게. 기다려주고 인내하기. 난 오늘도 인상쓰며 화내고 기다려주지못하고 다그치고 노력하자고 수없이 다짐하지만 또 이렇게.. 어디서부터 어떻게 달라져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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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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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우울증일까요.. 모유수유하면서 혼자 생각할 시간이 많다보니까 지금까지 살면서 후회되는 것들만 떠오르네요. 경제적으로 지금도 충분히 만족하고 살만한 조건들을 갖고 있으면서 제가 가지지 못한 것들에 대한 욕심이 주체가 안 되고 스스로를 옭아매고 있어요. 후회되는 것들만 떠오르다보니까 눈뜨고 일어나면 어렸을 때로 돌아가서 인생을 리셋하고 지금보다 더 잘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러다가 불가능하다는 걸 너무 잘 알기에 차라리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못 이룰 바에야 그냥 이 세상에서 없어져버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저 어떡하면 좋죠..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다보니까 제 스스로가 무서워져서 이렇게 고민 글까지 남겨요. 저 없으면 우리 남편이랑 아가는 어떡하죠.. 욕심 버리고 포기하고 지금 생활에 만족해야 하는데 왜 요즘들어 그게 안 될까요ㅠㅠ 미쳐 날뛰는 이 마음을 어떻게 해야 잠재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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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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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않은 나이에 미혼모 된 나. 주변에선 다 아빠를 만들래. 엄마친구에겐 없는 남편만들어 외국에도 보내. 전남친은 다른여자랑 행복하겠지? 그냥 쓸쓸하다 나한테도 사랑이 올까? 나도 주변에서 떠드는것처럼 쉽게 남편,그리고 내딸한테 아빠 만들어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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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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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내 분야에서 열심히 일했고 나름 인정도 받았더랬다 ㅡ 워킹맘 ㅡ 대한민국 현실상 ㅡ 애들 봐주는 사람 없인 일할수 있다는게 매우 어려운일 ㅡ 그렇다고 사람 쓰면서 까지 애들 맡겨놓고 일한다는건 ㅡ 경제적인 면에서 쌤ㅡ쌤 이었고 그래서 살림에 독박육아한지 . . . . 7년 ㅡ 6ㆍ7세 연년생에 ㅡ 독박으로 육아한지 7년이 넘어가고있다. . . . 그렇게 열심히 애들키웠더니 ㅡ 어느순간 . . . 내가 보이지 않는다 너무슬프게도 ㅡㅜㅜ 애들 키우기 위해 똥 빠지게 살았던 날 보며 ㅡ 그 누구도 수고했다 ㅡ 힘들었지? 라고 말한마디 하지 않는다 .. . . 당연하다는 듯이 ㅡ 엄마들은 다 한다며 되려 타박을 준다. . . 쌍 ㅡ ㅜㅜ. . . 내가 처음 부터 엄마였나. . . 늘씬하고 예뻤던 아가씨 였을 뿐이었지 ㅡ 그 여리 여리한 아가씨가 . . . 죽을 똥 살 똥 혹여 내*** 다칠까 ㅡ 내입에 안들어가도 내*** 입에 밥 한술 더 떠먹이려고 안달란 아줌마가 되어 버렸는데. . . ㅡ애 키우는 과정이 얼마나 짠하고,, , 처절했는지 왜ㅡ 생각조차 하지않는건지 ㅡ 신랑이란 놈은 ㅡ 쌍 ㅡ ㅜㅜ 7년을 키웠으니 ㅡ 나에게 7일간 ㅡ 휴가좀 줬으면. . . 단 7시간이라도 내 숨 쉴 시간이라도 줬으면. . . 휴 ㅡ 신랑 애들 없이 ㅡ 아무도 없이 혼자 ㅡ 훨~훨~ 날고프다. . .

narsis054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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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부터 아이가 열이나더니 독감판정.. 진짜 나을 병이기에 감사한데.. 간병하기 고단하네요 우울감도 오고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도하고.. 아픈아이들 불치병이나 난치병.. 진짜 힘드시겠다는 생각도 살짝해봤고.. 내 온전한 시간과,여유,힐링시간이 사라지니 너무 우울해요T.T 금욜까지 유치원 안보내고 데리고 있을건데 또 주말이라죠^^

law10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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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째, 결혼/육아 나도 너무 힘들고 지친데 힘들다고 말하면, "네가 (엄마)(아빠)로서" 뭐가 힘드냐고 그래

blueandblack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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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학생일 뿐이지만 갑자기 제 어린시절이 떠올라서 이 글을 보는 모든 엄마 아빠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이에게 매를 들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매를 다 때리고 나서 한번만 아이를 꼭 안아주세요. 엄마에게 심하게 맞은 날에, 엄마가 날 사랑하지 않는구나 싶어서 훌쩍거리고 있었는데 그 때 엄마가 꼬옥 안아주셨거든요. 그 때에야 "아...엄마가 날 사랑해주는구나. 그래서 그러는구나"는 생각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서 진심으로 뉘우치게 되더라고요. 그 때가 5살? 6살 쯤 되었던 때인데 아직도 기억나네요.

rmflsskfo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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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다.. 상대방에대한 무한신뢰와 믿음에 금이 간다는게 이렇게 힘든일이구나.. 그사람이 하는 말, 말투, 눈빛, 행동 모든것이 거짓이고 가식같다. 다른 사람들은 행복해보이는데 나만 한없이 불행한것 같다. 이런걸 우울하다고 하는걸까? 6년이란 시간동안 나는 아이들을 봐주는 사람, 집안일하는사람, 시댁에 말잘듣고 상처되는말에도 그저 웃어넘기는 사람이었나? 내이름 석자 불리는일이 없다. 얼마나 더 버티고 이 똑같은 일상을 보내야 내삶을 찾을수있을까? 두렵다. 내가 하고싶은일이 생길때쯤에 너무 나이들어있는것은 아닐지.. 모든것을 놓아버리고싶지만 그럴용기도 없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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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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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긴글주의! 일단 저희남편 수입은 130정도 됩니다 아기 2명 키우고있고요 고정비용이 80정도되요 거기에 차량유지비 20빼면 40남습니다 그거로 아기물티슈나 아기용품 그리고 먹을거 사면 솔직히 남는거 없어요 아기용품 매일사는건 아니지만 아기물티슈는 한달 20개정도 써요 아기에게 쓰는거다보니 저렴이보다 그래도 보통가격정도되는거 구매하구요 아무튼..저는 돈이 항상 마이너스인걸 알기에 사람도 잘 안 만나요 상대방이 밥사면 전 커피라도 사야 맞는거잖아요 얻어먹는거 좋아하지도않구요 그렇다고 다얻어먹음 앞에선 안그러다가 뒤에서 말많은것도 알아요 돈없다는데도 만나자해놓고 진짜 한푼없어 못사주는건데도요 암튼 전 마이너스인거때문에 사람안만나요 돈 못 쓰니깐요 근데 남편은 다릅니다 지금 신카가 하나 있어요 제명의고요 그거 남편이 갖고다녀요 저는 그거로 남편밥이랑 차기름비 하라고 준건데.. 남편은 일주일에 1번이상은 꼭 사람들에게 밥을 사거나 커피를 삽니다 그래서 왜 그랫냐그럼 상대방이 밥삿다 내가 많이 얻어먹엇다 이럽니다 그냥 애초부터 더치햇음 피곤하지도 않앗을텐데... 휴 남편이 사실 저랑 결혼하기전엔 부유까진 아니구 남부럽지 않게 살앗어요 하루 용돈이 이삼만원이었고 갖고싶은거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다 누리고 살앗어요 반면 저는 가난햇어요 아빠수입 일정치 않았어서 대학땐 알바로 제용돈벌며 학교 다녓어요 남편은 살기위해서가 아닌 취미로 용돈번적은 잇엇네요... 그래서 전 ㄷ학창시절때도 애들한테 자주 얻어먹다가 돈 모은거로 한방 크게 쐇어요 애들이 3번이면 전 1번이엇지만 가격대는 비슷해요! 애들이 소소한거면 전 비싼거로 크게 쐇지요 근데 지금은 모을수도 없네요 애들한테 쓰는돈이 많기도 하고 애들이 어려 제가 돈 벌 수 있는것도 아닌데다.. 남편수입도 적은데 자꾸 누군가에게 뭘 사주고싶어해요 직장동료들..학교동료들... 거기에 쓰는돈 아까워하는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제가 뭐라그러면 그럼 혼자먹냐고 그러길래 첨부터 더치하믄 되잖아 라고 해도 안들어요 아님 돈을 조금씩 모앗다가 쓰면 되는건데도! 휴 ...더 어이없는건 제가 급할때 쓰기위해 남편이 생활비 보내주면 거기서 10씩은 꼭 현금 빼놨었어요 근데 가끔씩 돈없다구 밥먹게 만원씩 갖고갓엇구요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자기 비상금 만들던거드라구요? 저는 급할때 쓰려구 빼놓은건데! 자기 비상금 만들어놓기위해 없다그러구 빼가다니... 결국 급할땐 신카 쓰게되고... 계속 그리 하다보니 이제 급할때 쓸 10만원을 빼지 못합니다... 신카빚에 다 나가버려서요... 결국 그냥 신카들고다니는 남편... 게다가 철없이...결혼햇음 우리스스로 해결해야지 돈못갚겟음 아버님께 전화합니다 거짓말도 하믄서..... 한심해요...남편이.. 그냥 도시락싸갖고가믄 안되냐니깐 무거워서 싫다그러구... 제가 진짜 이게 속좁은거에요? 전 지금 애들보느라 사회랑 동떨어진지 약4년이라 사람관계도 맺는거 어색하구만 자기는 그게 젤 쉽대요 아그냥 빨리 애들커서 제돈벌여서 제가 쓰고프네요 네돈 네가 알아서 쓰든지 맘대로 해라!!! 요러믄서요ㅋ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냥 하소연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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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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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저는 결혼한지 1년6개월된 30대주부입니다 신랑과는 세살차이고 연애한지 8개월만에 결혼했어요 그러니까 사귀고나서 5개월후부터 결혼준비를 한거죠.. 상견례후 아기가생기게 되어서 10월로 잡았던 날을 5월로 부랴부랴 땡겨 식을올리게 되었습니다.. 결혼식 한달전 시아버님께서 간암판정을 받으셨습니다 몇기인지는 듣지못했고 수술할수없는상태라고만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모든 계획이 틀어진거죠.. 색전술만 가능한상태, 비용도 많이들어가더군요 5프로만 본인부담인데도 비보험이많아 한번시술받는경우 거진 150정도씩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대략 8번정도 한것같네요.. 저는 시댁에서 살고있습니다 어쩔수 없는선택이였어요 그래도 불만하지않고 들어왔습니다 시아버님은 건강상 일을못하시고 저는 아이가 어려 돌보느라 못하고 신랑과 시어머님 두분이서 일을하십니다 그래도 한달 마이너스 입니다.. 결혼하고 신랑월급통장 한번 못봤습니다 시어머님께서 지금상황이 이러니 본인이 관리하고 2~3년후 저에게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필요한것있으면 얘기하라고.. 미안하다고.. 울면서 부탁하시는거.. 거절할수가 없었습니다 솔직히 시어머님과 사는건 그렇게 불만 없습니다 주위 둘러봐도 시어머님은 잘해주시는 편이에요 그런데 제가 스트레스받는건 시아버님 때문입니다 시댁은 기독교에요 신랑은 모태신앙 시부모님은 30년넘게 신앙생활 해오셨구요.. 어렸을때 친구들 몇번 따라나간거 말곤 시집와서 교회 정식으로 나갑니다 시부모님이 교회가자고 하실때도 저 거부감없이 좋은마음으로 나갑니다 아무도없는 타지역으로 시집을와서 또래 애기엄마들이 많아서 교제하러 나가요 전 좋더라고요 교회가는거.. 교회다니면 좀 온화하고 그럴줄 알았는데 세상에 시아버님 입이 너무 험하고 성격이 이상해요 보통 부부 대화하는걸 예를들어보면 여자가 오늘 부탁한거 어떻게 되었어? 라고 물어본다면 어~ 이래서 이렇게되서 이렇게 했어~ 라고 대화하듯이 얘기하면 될텐데 시아버님은 이런대화가 안됩니다 성질내세요 잘 이해가 안되서 다시 물어보면 더 성질내세요 아 내가알아서 잘했다고~ 인상팍쓰시면서요 제앞에서 시어머님께 십원짜리욕도 잘쓰시구요 x같은 이런말도 잘쓰시구요 ***하네는 기본장착입니다 표정은 항상 인상찌푸림.. 뭔가 본인 마음대로 안되면 승질내구요 운전하다가 앞차뒤꽁무늬 넘붙는것같아서 시어머님 천천히 가자 한마디하셨다고 잔소리한다고 운전대잡고 승질내십니다 한번은 미국에 3주정도 다녀오신적 있으십니다 인천공항 가는길에 신랑이 운전하고 가는데 앞에 택시가 졸음운전인지 비틀거리길래 신랑이 클락션을 한번 빵 했는데 택시가 짜증났는지 앞을자꾸 가로막더라구요 신랑은 싸움엮이는거 싫어해서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생각인데 운전하고있는데 시아버님 욕하시면서 클락션 누르려고 하시길래 신랑이 그냥 내비두시라고 그한마디 했다고 차안에서 미국안가겠다고 난리치신분입니다 시어머니 중간에서 풀어본다고 말꺼냈다가 좋은말할때 시끄러우니까 입닫으라고 승질내십니다.. 애기가 이제14개월인데 욕부터 배울까봐 겁나요 내년3월부터 어린이집가는데 선생님들한테 그런얘기 들을까봐도 겁나구요 이제 시아버님만보면 가슴이 콩닥콩닥 거리고 심장병 걸릴것같구요 물론 본인이 몸이 안좋으니까 그런건 알지만 그래도가족들이 좀 신경써주고 하면 가족들도 힘들거라는 생각을 해줘야지 그런건전혀없이 본인위주에요.. 신랑도 본인은 아***같은 아빠가 되지 않을거라면서 제가 내년에 일 시작하면 돈모아서 분가하자고 준비하자고 하는데.. 말이쉽지요.. 마인드컨*** 한귀로듣고 흘리자 스트레스받으면 나만손해다 동요하면 내가지는거다 이런생각, 마음 계속먹는데 한번씩 훅훅터지네요.. 휴.. 누구한테 터놓기는 챙피하고 친정엄마는 더더욱 못하고.. 이렇게라도 터놓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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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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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이제는 당신과 나 사랑하는 부부가 아닌 그저 아이 엄마 아이 아빠인것만같습니다 몇주째 마음속으로만 물어보네요 당신에게 난 그저 아이들 엄마인 뿐인건가요.... 사랑받고싶다 포옹해주며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이 한마디가 듣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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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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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병원에 누워있는 중. 나는 22주 고위험군산모. 지금 당장 태어나도 안 이상할 상황. 안좋은 소리만 늘 바가지로 듣고 다행히 아기는 건강 그 자체! 버틸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운다고해서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아. 힘내자.

kjs0000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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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신랑에게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못받으니까 별의별 의심이 들어서 진짜 미쳐버릴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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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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