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육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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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을 연애한 남자친구가 휘기병으로 지난 1년을 투병하고 치료 후 호전되어 살고있습니다. 그동안 부모님께는 말도 못하고 남자친구 집에서 거의 1년을 살며 옆에서 간호했습니다.. 저는 엄마와 남동생 이렇게 세 가족입니다 우리는 기초수급대상자에서 벗어난지 이제 5년째이고, 동생은 취업준비, 엄마는 130만원 버시며 일하시지만.. 매일 삶의 고통에 술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이런 내 가족을 내가 돌봐야하는데.. 남자친구가 아프다보니 헌신을 다 했지만.. 남자친구의 부모님께서도 고맙게 여겨주시는 마음도 점점 당연해 지시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취업이 어려움 남자친구를 걱정하여 친척형님 회사에 일자리를 주겠다고 대신 지방으로 내려오라고 합니다..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28년을 서울에서만 살았습니다.. 남자친구부모님은 집도 차도 해쥬시겠다 하는데.. 아직 결혼식도 안올렸는데 남자친구를 도와야한다는 이유로 오라는데로 바로 내려가라고 하십니다.. 저는 모아둔돈도 남자친구를 간호하명서 다 썼어요.. 남자친구는 6년간 연애동안 데이트비용을 저95 남친5 정도였어요..난 늘 일했고 남자친구는 늘 백수였어서.. 그런데 집안은 우리는 기초수급자.. 남자친구 집안은 중상층은 됩니다.. 내가 이럴 돈으로 엄마에게 동생에게 맛있는걸 사줘야하는데.. 왜 나보다 더 형편 좋운 남자애를 내가 먹여살리나 하면서도 사랑한다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지방으로 내려가야한다니.. 게다가 돈도 간호하는 동안 다 쓰고 재취업하려니 어렵고.. 결혼식을 올리자고 해도..아무것도 없고... 너무 남자친구를 사랑하지만.. 이 삶이 내 삶이 맞나.. 내가 엄마랑 동생을... 두고 지방에 갈 수 있을지.. 연고도 없는 그 곳에서..난 잘 살 수 있을지... 평생 아픈 남자친구 곁을 지켜야한다는 당연함은 있지만 고마움은 점점 사라져가는 이 자리.. 집도 차도 해주시니 감사하지만.. 그건 오로지 돈벌어 먹고 살기 힘든 아들을 위한것이지.. 나에게 미안하다 고맙다.. 한 마디 안하시는 남자친구 부모님이 야속합니다.. 난 당연하게 이 자리에 있는게 아닌데 집안 일 해드리는 것도 당연히 아시니.. 안하면 눈치가 보입니다.. 간추려 제 상황을 말하려니 두서 없고.. 죄송합니다.. 결혼이 뭔지.. 왜 난 결혼해야하는데 날 도와줄 사람이 없는지.. 난 왜이리도 가난한지.. 그엄마와 동생보다 남자친구를 위해 살고 있는 나는 뭔지... 모든게 혼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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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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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마음에 품고 있습니다 이혼후를 생각하니 선뜻 결정 내리지 못하고 이렇게 지리한 시간만 긋고 마음의 불안은 더 심해져만가는 아이러니한 상황...... 곧 괜찮아 지겠지요 언제나 그랬듯이

nectar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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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맞지않는 성격의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게.. 너무 피곤하고 가끔 짜증도 나네요.. 대체적으로는 시집살이 안***고 잘해주시는 분인데 성격이 결혼전 시어머님과 같은 성격의 사람들과는 애초에 어울리지 않고...후에 알게됬다면 알자마자 인연을 끊을정도의...ㅎㅎ 요즘말로 답정너 성격의 어머님. 여우보다는 곰과의 전..ㅋㅋ 미치겠네요.. 시부모께 싫은소리 한번 안하던 제가 합가한지 반년도 안됬는데...뭐든 말씀만 하시면 말대꾸를 하게되네요... 안하고 묵묵히 들어드리면 계속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제게 제가 수긍하실때까지 몇날 며칠이고 말씀을 하시니...ㅋㅋㅋ 아주 사소한 예로 들자면...(이와 남편의 진로,애기 육아 등등...뭐든 지나친 관심과ㅠ본인위주의 조언이 지나치심ㅠ) 본인께서 김치찌개를 하신날. ㅡ맛이 어때? 괜찮니? 라고 물으시는게 아니라...ㅠ ㅡ아!!맛있어!!국물이 너무 시원해!! 어떻니?? 맛없니? 응? 응? ㅋㅋㅋㅋㅋㅋ정말 거짓말 안하고 거의 늘 이러심ㅋㅋㅋㅋ 음식도 잘하시고 맛있는건 맞지만...ㅋㅋ 가끔 내 입맛에 안맞기도 하고...가끔 눈치보며 배달이라도 ***면..맛없다고 이런거 왜먹냐 난 지금껏 사먹어 버릇 안해봐서 왜 먹는지 모르겠다.보쌈 김치 무말랭이 왜이렇게 다냐..내가 했으면...어쩌고 저쩌고....휴....ㅠ 이런 얘기 남편에게 하자니 자기 부모 싫은 소린데 듣기싫고 속상할까봐 못하겠고... 친구들에겐...금전적으로 부유하진 않지만 며느리 손주 위해주고 시집살이 안***고 예뻐해주시는 시부모님이라고 알기에 민망해서 말 못하겠어요.. ㅠ 잘해주시기는 한데 본인위주의 생각과 고집의 시어머니와... 가족이라해도 내가 아닌 이상 다른 사람의 생각과 결정을 좌지우지 하려않고..상대방의 선택을 존중하고 간섭하지 않는 제성격....너무 안맞는데 계속해서 절 설득***려는 모습을 보니... 반발심만 더 생겨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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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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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장의 가장이란 자고로 아파도 튼튼한척 해야 하고 슬퍼도 즐거워 보여야 하고 힘들어도 씩씩한척 해야 하고 집에선 항상 밝아야 하고 이렇게 간단한데 왜 이렇게 힘든걸까요...

jwk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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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너무 망설여진다 망설여지면 이 사람이 아니라는 걸까? 내가 포기하는 모든 것들만큼 이 선택이 가치가 있을까? 참 좋은 점이 많지만 그만큼 단점도 많지 나는 사실 자유롭고 싶잖아 하고싶은 게 많잖아 사랑과 자유는 어째서 택일이 되어버렸을까 맞아 결혼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야 굳은 마음이 내게 있을까? 등떠밀려 한 선택은 아니지만, 내 선택이 옳다고 확신할 근거는 없지 취할 것보다 버릴 것이 많아 아***와의 관계가 ***으면 남자보는 눈이 없어진다는데 내가 그 꼴인 걸 알아서 두려움이 크다 무서워 어떻게 해도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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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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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거의 모든 일에 대한 로딩이 제게 편중되어 있어요. 애착장애와 천식(만성)이 있는 아이의 온전한 케어.. 모든 집안일.. 어려운 살림으로 주말은 알바를 해야하고 그럼에도 통장 잔고는 남아있지를 않아요 양가의 아무런 개입이나 아이 보육기관의 도움 없이 독박으로 모든 일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신랑은 퇴근시간 한번을 제대로 지키질 않네요 늘 출장이다 뭐다 핑계로 집을 비우는게 일상다반사이고 어릴때부터 아이 분유한통 기저귀 한팩 떨어져도 사다놓는일 없었어요.. 목욕한번 ***는일 없어서 제가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아이 돌전후로는 제 몸까지 망가졋니 죽기직전까지 아팠었구요. 아이가 5살이 된 오늘날까지도 신랑의 무관심 무공감 너무나 뻔뻔하게 본인이 하기로 한일을 피해가거나 미뤄버리는 모습을 보면 너무 큰 분노감과 무기력에 시달려요 그러고 나면 도망갈 곳 없이 신랑이 미룬 모든 일은 제 차지가 되거든요 건강이 좋지 않아도 인간적인 대우나 병원에 가보도록 시간적으로 배려해주는것도 아주 드물고 거의 없어서 새벽에 혼자 택시타고 응급실에 가서 링거맞고 약받아온일도 있었구요.. 낮에 도저히 케어안되는 아이데리고 병원진료를 갈수가 없으니까요.. 이러다보니 이제 집에 있는것조차 버겁고 아이는 매일 내게 어떤 케어나 유대를 받아야 하는데 전 그걸 채워주기도 에너지가 모자라서 허덕이며 하루가 가고 나면 집안일은 손놓게 되고.. 자꾸 제 업무들에 아예 의욕이 없어지네요 모든 제게 주어진 일들을 하기 싫고 손하나 움직이고 싶지않고 무기력하고 그냥 제가 죽어 없어지면 이 모든게 끝날거라는 생각만 듭니다.. 우울증인거는 알고있는데 쉽사리 신경정신과에 가지지 않네요.. 직업적으로도 신경병증이 있으면 불이익이 있는 직군이라 임시직으로서 직업을 잃게될까봐 함부로 진단이나 약복용이 어렵구요.. 상담치료를 알아보는 와중에 마인드까페 알게되었습니다 전 번아웃상태이고 아무런 에너지도 남지않고 신랑에 대한 원망과 분노와 게으르고 에너지없는 나에대한 자책감과 이런삶을 능동적으로 선택했던 자신에 대한 분노가 너무나 크게 자리잡고 있네요.. 아이도 버겁고 제 우울감도 버겁지만 무엇보다 신랑을 덜 미워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신랑은 변할 생각이나 마음이 없다는 전제하에요. 저는 계속 신랑의 지켜지지 않는 퇴근시간이나 휴일에 대해 약속을 받게되지만 지켜지질 않으니 신랑을 부정하고 원망하고 가정에 대해 지치게 되니 불안감이 심한 아이에게도 악영향이 생기네요.. 제 맘도 넘 힘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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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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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모든 것을 다 걸었던, 진심으로 사랑했던 여자와 결혼한지 2년만에 여자의 외도로 이혼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다 감수하고 다시 잘 살아보려고도 했는데 이미 여자 마음이 돌아섰더라고요 그 남자한테.. 더 큰 충격과 배신으로 몇달을 울기만 하다 결국 이혼을 했는데, 여자가 몇번 찾아와서 정신이 돌아왔다며 잘못했다고 싹싹 빌더군요.. 근데 그때 저는 너무 큰 분노와 배신감, 자괴감으로 오히려 차갑게 밀쳐내기만 했어요.. 못된 말도 많이하고 그 여자도 참 상처 많이 받았을 꺼예요.. 그 당시에는 잘 모르다가 반년이 지난 요즘에 와서야 제가 그 여자에게 받았던 충격과 또 제가 했던 행동들 말들로 인해 정신적으로 장애가 오는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심각하게 아픕니다 다른 여자가 생겨도 그 여자만큼 사랑 할 자신이 없을 것 같아요.. 주변에서는 전부 다 이혼 잘 했다고 하는데 반년만에 처음으로 이혼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제가 많이 잘못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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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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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인데 모쏠인데 빨리 결혼하고싶어요 요새 결혼한사람들만보면 그렇게 부럽더라고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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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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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30대 중반이 되고 이혼이라는 아픔을 격은지도 10년이 됬네요 아이는 갈수록 커가는데 난 항상 제자리걸음 만 하는거 같네요 언제즘 저에게도 새출발 할수있는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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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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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3&aid=***&rc=N 딱 제얘기같아서요... 결혼은 내가했는데 내 신랑을 자기것마냥.. 내 삶을 자기삶 마냥..엄마가 너무 껴들어요 어딜가도 함께 가고싶어하고 니성공이 내성공이다. 내가 널 어떻게길럿는데...보석알까지빼서 가르쳤다.. 너무너무 짜증나고 엄마때매 내가 죽을것같아요 엄마때매ㅡ신랑이랑도 싸우고 신랑이ㅡ저더러.폐륜아라고까지 하네요... 나처럼살지말라고 가르쳤다..무조건지대고 어디던지 다 따라다니려는 엄마가 너무싫어요..정말 너무너무 내가 죽어없어져야 이꼴을 안볼것같아요 애가없어서그런다 애를낳아야 엄마고마***안다는둥.. 지긋지긋해요

zoukbox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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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유부녀입니다. 주위에 저와 비슷한 시기에 결혼한 부부들이 많은데 거의다 임신중이거나 출산을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만나는 사람마다 아기는 언제 낳을거냐고 물어보는데 그때 마다 이런저런 생각에 머리가 복잡해 집니다 저야 아기가 있으면 좋겠지만 안 생겨도 둘이서 재밌게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남편은 아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구요 말은 아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를 많아야 한달에 두번해요.. 한번도 안하는 달도 있구요 게다가 남편은 사정을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첨엔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결혼전에 연애도 길게 한게 아니였고 남편이 여자경험이 적어서 서툴러서 긴장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결혼을 해도 별로 달라지는건 없더라구요 결혼하고 반년이 지나니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 내가 성적 매력이 없어서 일까.. 나랑은 궁합이 안맞아 만족감이 안드는건가.. 말은 그렇게 하지만 둘사이에 아기가 있는게 싫은건가.. 날 사랑하지 않는데 그냥 결혼한건 아닌가 하고 고민이 많았어요 그래서 남편에게 물었더니 다 아니라고 절 정말 사랑하고 행복하고 좋데요... 그런 이야기를 하던 중 인공수정이야기가 나왔고 남편은 찬성을 했지만 저는 아기를 사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꺼려진다고 했죠 그러니 남편은 입양도 괜찮다고 했구요... 하... 저는 그냥 아기가 생긴다면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아기가 생겼으면 하는건데... 제가 욕심이 과한걸까요... 더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미안하다고 하는 착한 남편을 다그치는것 같아 그만뒀습니다. 오늘도 시부모님께서 별 소식 없냐 병원에 같이 가보자 하시는데... 난임검사 받았는데 이상 없다고 말씀드려도 같이가서 해보자고 하세요... 저는 성생활이나 남편에 대한 불만은 없어요.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무슨 일이든 제 의견을 먼저 물어봐주거든요. 다만 남편이 아기를 원한다면 같이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적극적으로 치료도 하고 같이 노력하면 좋겠어요. 남편이 말수가 적으니 시댁 친정 할것 없이 저한테 자꾸 이야기 하는데 너무 스트레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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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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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우는 방법을 잊어버렸다. 한아이의 엄마가 되어 참다보니 강해져야된다 읊다보니 진짜 잊어버리는구나. 목구멍 저아래로 답답함이 꾸역꾸역 올라오는데 왜 소리내어 울지못하나 눈물이차오르는데 왜 흘리지 못하나. 나는 우는걸 잊어버렸다.

csvtnal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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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음이 답답해서 끄적여요. 글이 좀 길어지겠네요.. 저는 몇 달 안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전업맘입니다. 일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그만두게 되었고 지금은 육아에 집중하고 있어요. 워낙 아이들을 좋아했고, 잘 키울수 있을거란 생각에 하루하루 내아이는 이렇게 키워야지 하며 지내왔어요. 자꾸 감정 조절이 잘 안되고 눈물도 많아 지고, 호르몬의 영향도 있었겠죠. 아이를 낳고 나서는 정말 감정 조절이.안되는것 같아요. 쉽게 화를 내버리고 남편한테 소리지르고..처음엔 아이가 너무 사랑스럽고 그래서 잘 못느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고 아이키우기와 집안일을 병행하면서 부터 힘들어진것 같아요. 남편이 도와주긴 하지만.. 제가 성격이 급해서 어떤일을 해야 할때 바로바로 하지 않으면 계속 머릿속에 남아있고 빨리하고 쉬자 라는 생각이 있어요. 널부러진기저귀 산더미처럼 쌓여가는 빨래 며칠이.지난 건조대의 빨래들 아기 ***병 등..남편은 급한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안해요.제 눈에만 보이나봐요. 제가 서너번 말하고 성질을 내야 그제서야 일을 도와줍니다. 제가 자꾸 하니깐 신경을 안쓰는지 해서 남편보고 느끼라고 빨래고 청소며 며칠안했는데 신경도 안써요ㅠㅠ 제가 말하면 도와주기는 하나 먼저 하진 않아요. 계속 반복이 되고 지치고 힘들어지고 병원에 가진 않았는데, 우울증에 걸린듯한.. 너무 답답하고 미칠것같았어요 새벽에 눈물로 지낸날들이.많아졌어요. 현재는 좀 더 나아지긴 했지만 성격이 예전같지가 않고 많이 까칠해지고 신경질적으로 변해가는것같아서 너무 힘이 듭니다. 그렇다고 아이에게 화를내거나 때리거나 그런일은 없구요 남편에게만 자꾸 화내고 나를 신경질나게 만드는 것 같아서 힘이듭니다. 남편도 우리가족들을 위해 열심히ㅡ일하고 힘든것 아는데.. 자꾸 남편한테 화를내게 되서 미안해요. 그래도 내가 힘이드는게.너무 쌓여가고 마음이 터질것 같고...가끔 콧바람쐬고 오면 기분은 좀 나아집니다. 여기에 글을 쓰니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appleapple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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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면 즐거운 일만있고 행복할줄 알았는데 결혼하자마자 싸워 못보던 모습에 상대에게 실망을 하고.. 겨우 화해해서 잘 살아보자 하고 이틀만에 상대방의 의도치 않은 실직.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라는 생각에 복잡하고 걱정도 되고 그런 나에 비해 걱정마 잘될꺼야라고 안심시켰만 그냥 현실에 안주하려하고.. 아무렇지않아하는 , 상대모습에 절망과 막막함을 느껴 참 답답하네요 너무 순식간에 감당하기 힘든 일들이 일어나네요... 왜 결혼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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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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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했으면 아내가 우선이 되야 하는데.. 자기 여동생이 먼저고 신혼여행에서 조차 일일이 보고하는.. 마누라보다 배속에 아이보다 자기여동생이 우선인 남자. 임신7개월때 별거하여 결국이혼했지만.. 얼마안있으면 아이돌인데 아이한테 전혀관심없는.. 그사람은 자기여동생과 ***만 안할뿐이지 지금도 부부처럼 잘지내고 있고.. 난분명 아이와 잘지내고 있는데.. 가끔힘들다. 결혼생활내내 남자한테 사랑못받고 성적으로만 풀려는 .. 난 ***였나라는.. 여자로서 너무 비참하단 생각이.. 날 가끔 힘들게 한다. 그러나 그럴때마다.. 사랑하는 내딸을 보며 힘낸다. 세상은 공평하다던데.. 그사람은 여동생과 여전히 부부처럼 잘지낸다. 세상 공평한거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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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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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후면 2년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일단 결혼에 대한 기본 마인드가 달랐네요 나는 결혼하면 나와 남편이 독립된 가정으로 생각했는데 남편은 결혼하면 여자가 호적파서 남자네 집에 들어가는 거라고 하네요 혼자 조선시대 살다 오셨나 봅니다 그래 그렇다치고 그러면 시댁에서 해주는게 뭔데? 이 남자 나이 34살 먹고 빈털터리에 결혼할때 돈400만원 부담하고 빚 2천만원 가져왔습니다 우리 친정에서 1억 2천만원 부담해서 전세얻어주고 내가 모은돈 4천만원으로 혼수하고 결혼비용 충당했습니다 남자 직업 전문직도 아니고 그냥 중소기업 월급 200 벌고 난 공무원인데 남자한테 정들었고 돈없는게 죄냐 싶어 다 감수하고 시댁에도 기본도리 다 했는데 남자 자격지심은 끝도 없네요 돈없는 시댁 무시할까싶어 더 떠받들게하고 사람깔아뭉개고 나를 낮추고 끌어내려야 본인들이 올라가고 존중받는 느낌받고 만족하는 천한 집안 시댁가자마자 무릎꿇고 ***질부터 시킨 시모, 명절에 시댁에 5일 내내 있어야된다는 남편 나는 솔직히 시댁이 해준것도 없으면 고맙고 미안해서라도 좀 잘해줄줄 알았는데 그러면 나도 또 잘해주는만큼 더 잘하는 성격인데.. 이제라도 탈출해서 다행이죠? 우리엄마는 이혼하게 되어 하늘이 도왔다고 합니다

syuring83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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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뭔 죄를 짓긴했나보다... 결혼식은 다가오고 그 많은사람들이 안 좋은소리 험담하지않을까 걱정이다...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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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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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나는 가족보다 친구보다 그누구보다 당신한테 의지하는데 당신과 틀어지면 나는 세상이 무너저 내리는거같아 하지만 이말은 당신한테 하지않을거야 무심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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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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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남자아이 한명9살 와이프 장인 장모님과 함께 살고있습니다. 처가살이라하죠. 금전적으로 제가 사고를 쳐서 처가살이를 하게되었습니다. 장인 장모님은 항상 잘해주십니다. 지난주말 와이프랑 외출하다가 배드민턴같이 하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스포츠센테에서 강습하는겁니다. 같이하면 좋을것같아서 등록을하고 나오는데. 제가 라켓은 그래도 입문자용으로 5-10만원정도 한다고 알아본게 있어서 그걸 사자고 했습니다. 근데 비싸다면서 절대안된다는것입니다. 사실 둘이 맞벌이하면서 나름 먹고 사는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습니다. 라켓사는것때문에 싸웠고 운동도 안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취소하려구요. 자기에게 필요한것, 아들에게 필요한것에대해서는 돈을 안아끼면서 제가 뭐만 사달라하면 무조건 반대합니다. 5년전 금전적으로 피해입고한게 있어서 아끼려고 하는거 이해는갑니다. 근데 어제는 너무 화가나더군요. 것도 같이하자고 해서 저도 부부끼하면 좋을것같아서 등록까지햇는데 라켓사는거때문에 못하겠다고 하니 너무화가납니다 와이프는 요가댕기면서 요가복도사고 매트도사고 다했으면서 제가 뭘한다고하면 무조건 반대하네요 그냥 무조건 참고 지내야 할까요? 어제 자기전에 좀 찌질하지만 아들한테 일렀습니다. 아빠가 그래서 많이화가났다고요. 힘드네요. 지긍은 감기몸살땜에 병원에 갈건데 저녁에 가면 또 머라하겠죠 병원비가 얼마나왔니 평소에 관리를 안하니 어쩌니... 그냥 여기다 하소연 올립니다 불혹인 남편입니다 3년뒤엔 집사서 나갈수 있다고 하네요 경제권은 와이프가 다가지고있고 전 20만원 용돈받아생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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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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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옛날엔 품앗이나 대가족형태로 육아하셨으니 힘드신지 모르시죠. 활발해도 너무활발한 기고서는 남아 델꼬 시댁오라하지 말아주세요. 제 한몸 간수하기도 힘들어 그냥 집에서 애 울면 업어가며 음식해 싸보내기도 벅찬데 가서는 쿠션도없어, 주워서 입으로 갖고갈건 많아, 코드와 장애물들은 또 왜케많은지 하루만에 뒷머리 바닥쿵&주워먹고 토하기... 할매 할베있어 눈한번 돌리고 살림한번 할라치다 사고난 울아들 불쌍해죽겠어요. 몸안좋아 한동안 맨날오라시는 시부모님... 마음은 이해하고 싫다하며 가는 제가 죄송스럽기도하지만 애델꼬가는거 지옥이네요

akiran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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