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별거 없는데 10년 넘게 직장에 얽매어 상사에게 동료에게 안좋은 평 생길까 절절 매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노예생활 허무하네요. 이제 곧 41살이 되는데 직장에서 입신양명을 한것도 아니고 승진에선 계속 누락되고... 날 인정해주는 상사들이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엔 별 도움도 안되고.. (그 분들 상황도 어쩔 수 없다는 거 압니다) 아파도 병가도 안써보고 이렇게 충성해봤자 건강과 가족만 잃을 것 같단 생각에 억울하고 화도 나고 어제 저녁엔 펑펑 울었습니다. 인생 잘못산거 같아서...후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