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에만 네다섯번울었나봐요 아침에 펑펑울고 설거지하면서도울고 누워서또울고 머리가너무깨질듯이아파서 머리만 누르고있네요 우울증이 진짜 무서운거같아요 울고나면 조금 시원해진느낌이들다가도 갑자기 울컥해서 또 눈물이나거든요 부정적인생각만머리에가득하고 내가죽으면 부모님이랑동생들은 얼마나괴로울까 이렇게생각하다가도 그래도 내가힘든데 내가왜다른사람을걱정하나싶더라구요 계속 언제죽을까 어디서 어떤식으로죽을까 계획만짜고있어요 멈추고싶긴한데 사는게 버겁기도하고 두렵기도한저로서는 그냥죽는게나을거같다는생각도들어요 하루에도 수십번씩 스스로를 다독이고말려도보고하는데 이젠그것도지치네요 가족들도힘들어하는게너무보여서 죄책감도느끼구요.. 너무죄송해서요즘엔 부모님얼굴도잘못쳐다봐요.. 다 제잘못이니까 내가 잘못살아서이렇게된거니까 다제가책임져야겠죠 가족에게 짐이되는건 좀 아니잖아요 머리가 너무아파서 더 하소연하고싶어도 못하겠네요 오늘도 제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