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입니다..내가 친하다 생각해서 내가 다 해주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좋아하는 거 표현 다 하고 해주는 건데 왜 사람들은 그걸 이용하려 할까요? 대체 왜...내가 *** 같은 건지 왜 자꾸 이용만 하려 해요? 깊이 친해지려 하면 이용만 당해서 단물 다 빠진 껌처럼 버려지고 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전부 그럴까요... 아무것도 안 되요.. 제가 좋아서 해 준 건데 그걸 매번 역이용 당하니까 신경 쓰이고.. 그리고 제 손으로 잡고 있던 것들은 아무것도 안 되고 다 모래처럼 사라져요 내가 멍청한 건지 .. 하는 공부마다 다 까먹고 돈은 돈대로 못 벌어서 여기 저기 우왕좌왕 . 지금 글 쓰는 것도 두서 없이 막 써버리네요 . 그냥 지금 제 상태는 아무것도 안돼요... 공부도 돈도 연애도 인간관계도 .. 복잡해서 어떻게 할 방법을 모르겠어요. 혼자 막 걷고 일에 바빠져도 잠깐 뿐... 혼자 있을 때마다 세상과 등지고 싶다는 생각만 들고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 지도 모르겠는데 하루를 끝내고 잠자리 누워서도 계속 힘들고 힘들고 또 힘들어서 사라지고 싶다 하는 생각 밖에 들지 않네요... 어떻게 해야 할 방법은 전혀 모르겠어요 대체 왜 저는 하는 거마다 되는 게 없고 이렇게 치이고 다니는 걸까요 ...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내가 나를 전혀 모르겠어요. 꼭 가면을 쓴 것 같은 기분이에요.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하는 건지 정말 기쁜 건지 내가 이걸 정말 좋아하는 건지... 정말 제 감정을 알 수가 없어요 친한 친구에게 말을 해 봤지만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네요... 정말 모르겠어요 저를.... 그리고 알고 싶어요..겉보기에는 멀쩡하고 착하고 잘하는 사람이라 칭찬 받는 사람일지는 몰라도 제가 저를 모르니까 너무 답답하네요.. 힘들고 힘들어서 너무 힘들어서 심리상담을 받아보고 싶은데도 경제적으로 힘드니 그런 것도 마음대로 하기 힘들구요..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조그만 희망이라도 갖길 바래서 이렇게 두서없이 올려봅니다...